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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이 다이어리 굿즈 재등장 (11월 3주 주간 커피 뉴스)

1. 연말 맞이 다이어리 굿즈 재등장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이디야 등 2021년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리 프로모션은 브랜드 충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연말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노릇을 한다. 다이어리 매출은 텀블러나 MD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매년 품귀현상을 보이는 스타벅스는 ‘2021 플래너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2021년도 스타벅스 플래너는 다이어리 브랜드 ‘몰스킨’과 손잡고 브랜드 고유 색상인 ‘그린’과 ‘사이렌 로고’를 모티프로 삼았다.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다르게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원사(RPET)로 만든 친환경 크로스백 3종도 사은품 목록에 추가됐다. 투썸플레이스는 ‘2021 데일리키트’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친환경 열풍에 맞춰 선보인 텀블러와 함께 코로나19로 필수템이 된 마스크, 스트랩 등 가성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파스쿠찌는 북파우치와 플래너, 스티커를 세트로 구성해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플래너 키트를 선보였다. 파스쿠찌 플래너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루카랩’과 협업한 제품으로, 파스쿠찌를 상징하는 모카포트와 티라미사르도를 활용해 디자인되었다. 2. 커피 전문점,  겨울 신제품 선보여 커피전문점이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겨울철 대표 음료인 뱅쇼부터 달콤한 라떼, 진한 홍차까지 추운 날씨와 어울리는 풍성한 비주얼과 맛이 특징이다. 커피빈코리아는 신음료 ‘스페큘러스’ 3종을 내놨다. 스페큘러스는 커피빈의 2020년 겨울 시즌 신메뉴 첫 번째 라인업으로 벨기에의 작고 납작한 모양의 쿠키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추운 겨울 날씨에 잘 어울리는 달콤한 쿠키 버터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탐앤탐스는 솔티드카라멜 레볼루션 3종을 출시했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로 지닌 솔티드카라멜은 커피 외에도 아이스크림, 쿠키, 마카롱 등에 다양하게 접목돼 사랑받고 있는 인기 재료다. 탐앤탐스는 솔티드카라멜에 다크초코, 말차, 홍차 등을 따뜻한 우유를 조합하여 겨울 신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할리스커피는 오리온 밀크카라멜과 컬래버레이션한 ‘오리온 밀크 카라멜 마키아또’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할리스커피만의 윈터 시그니처 메뉴와 과일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카페베네는 ‘오! 마이 스위트 홀리데이’를 콘셉트로 ‘달콤한 겨울, 따뜻한 우리’ 메시지를 담은 겨울 시즌 메뉴를 선보였다. 3. ‘브랜드 전략통’ 신유정, 할리스커피 재도약 이끈다 kG그룹과 한솥밥을 먹게 된 할리스에프앤비가 ‘브랜드 전략통’ 신유정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18년 P&G에서 할리스커피로 영입된 신 신임대표는 2년 반 만인 올해 11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신 신임대표는 KG그룹의 지원을 발판 삼아 할리스커피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신 신임대표는 지난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이전에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1위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 태국법인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할리스커피는 KG그룹에 인수되면서 IT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G그룹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IT 기술 기반 종합결제서비스 회사를 두고 있어 이를 접목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신유정 할리스에프앤비 신임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소비재 및 커피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더십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겠다”며 “할리스커피를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그리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4. 150㎡ 이상 카페,  전자출입명부 필수 지난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개편됐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과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9종에 대해서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됐다.  지난 6월 10일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된 이후, 등록시설과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5일 기준 총 32만4,745개 시설에서 약 340만 건(누적 약 2억6,000만 건)을 이용했다. 기존 12개 고위험시설이 전자출입명부 의무 적용대상이었으나, 지난 7일부터는 150㎡ 이상의 식당과 카페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됐다. 전자출입명부 의무 적용시설이 아니었던 식당·카페에 대해서는 12월 6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설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 사회보장정보원과 QR코드 발급기관에 암호화해 분산 보관하고 확진자 발생 등 필요한 경우에만 개인정보와 시설이용정보를 결합해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기명부에 대해서도 지난 9월 11일부터 ‘이름’이 아닌 ‘소재 시·군·구’를 적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기명부 또한 4주 보관 후 폐기하도록 수칙이 마련돼 있다. 편집 : 커피 TV 출처 : 이코노믹리뷰, 아시아경제, 뉴웨이, 웰페어뉴스 출처 URL :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351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10815110764189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0110315234075811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5612  

20.11.17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 11월 4일 코엑스서 개막 (11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 11월 4일 코엑스서 개막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탑(Global Top) 전시회’로 선정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19th Seoul International Coffe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11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커피’를 소리 내어 말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에 착안하여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미소로 함께 이겨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쇼(Hybrid Show)의 형태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우선, 네이버쇼핑과 디지털 페어를 통해 쇼핑 라이브 채널과 서울카페쇼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울카페쇼에 참가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남자커피, 삥타이거, 사군카페인, 아야커피, 알디프TV, 카페는 김용주 6명의 인기 유튜버와 함께 전시 현장을 둘러보는 『2020 서울카페쇼 랜선투어』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전시장 공간을 넘어 온라인을 통해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컨택트(Smart Contact)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한 웨비나(Webinar)와 해외 참가사 제품 전시 특별관 운영 등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글로벌 참가업체와 참관객을 연결하는 더욱 스마트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해외 커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포럼인 ‘제9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0 이하 WCLF 2020)’은 코로나19 이후 온택트(Ontact) 트렌드를 반영하여 대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커피 연사들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심도 깊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WCLF 2020에서는 국제커피기구의 위원장 호세 세떼(Jose Sette)와 스페셜티커피협회(SCA) 회장인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커피 시장과 팬데믹이 소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편,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은 현장 발열 체크 및 전신 소독 등 철저한 입장 방역 대책을 세워 안전한 전시회를 운영한다. 제19회 서울카페쇼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던킨, 배스킨라빈스, 113억 달러에 매각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 소유주인 던킨 브랜즈 그룹의 매각이 논의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10월 25일 보도했다. 던킨 브랜즈는 이날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예비 협상을 벌여왔다"며 "합의에 도달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26일 중 인스파이어의 던킨 브랜즈 인수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던킨 브랜즈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거래에서 던킨 브랜즈 그룹의 가치가 88억달러(약 9조9천억원)로 평가된 것으로 설명했다. 10월 31일, 미국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 소유주인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 달러(약 12조8000억원)에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매각된다고 알려졌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사모 투자사인 로크 캐피털이 소유한 기업으로, 아비스와 함께 '버팔로 와일드 윙즈', '소닉 드라이브-인', '지미 존스'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던킨 브랜즈 그룹은 지난해 14억 달러의 매출에 2억4천만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NYT는 소개했다.     3. 달콤커피 로봇 바리스타, 소비자거래(B2C) 영역 공략   무인 로봇 커피숍을 주변 상권에서 더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로봇카페 ‘비트'가 심야 시간대 운영 및 상권 커피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비트는 지난 2018년 달콤커피가 선보인 로봇 기술 기반 커피 전문 브랜드이다.   10월 18일 업계에 따르면, 달콤커피는 10월부터 로봇카페 비트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고 소비자거래(B2C) 영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비트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했던 지성원 달콤커피 공동대표가 신설 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겨 ‘비트코퍼레이션'을 경영한다. 비트는 이전까지는 로봇의 인테리어 효과, 적은 공간 차지 등을 내세우며, 인천국제공항, SK텔레콤, KT,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각 대학가 등 기업거래(B2B)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신설된 비트코퍼레이션은 분사를 계기로 24시간 무인카페 조성 등 B2C 상권 확장에 나선다. 현재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3세대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편집 : 커피 TV 출처 : 서울카페쇼 사무국, 전자신문, 한국일보 출처 URL :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1025/133394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LAtop1 -https://m.etnews.com/20201016000092  

20.11.02

루이싱커피, 미국 증시서 퇴출 (6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올해 여름 굿즈는 캠핑용품   코로나19로 인해 인적이 드문 교외 지역에서 캠핑하거나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커피업계는 캠핑용품을 여름 시즌 굿즈로 선택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서머 체어 3종과 서머 레디 백 2종을 선보였다. 5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스를 완성해야 한다. 해당 이벤트가 시작됐을 때 여의도점의 어떤 소비자가 한 번에 300잔을 구입한 후, 서머레디백 17개만 들고 갔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할리스커피도 캠핑용품 굿즈를 선보였다. 파라솔을 탈부착할 수 있는 캠핑의자 세트는 하루 만에 동이 났다. 5월 26일부터 토트백 형태의 빅 쿨러백, 6월 9일엔 테이블과 수납함 용도로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폴딩카트 등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항상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는 카페 굿즈, 건전한 소비를 통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2. 루이싱커피, 미국 증시서 퇴출   지난해 2∼4분기 매출액이 허위 거래로 인해 22억 위안(3800억 원) 정도 부풀려서, 회계 조작 문제를 일으켰던 중국의 루이싱커피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5월 19일 미국 증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다. 루이싱커피의 창업자 첸즈야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해고됐다. 또한 5월 20일 미국 상원은 중국 기업의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중국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신뢰와 정직함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다. 이로 인해 커피업계 전반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청년 자립 돕는 빵카페   하이트진로가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카페 '빵그레'를 5월 20일 정식 오픈했다. 선발된 지원자는 빵그레에서 제빵 기술을 배운 후, 카페에서 운영 경험을 쌓게 된다. 그 후에는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식으로 빵그레 카페가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간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한다.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커피와 베이커리업계에서 일하길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4. 동서식품, 스마트팩토리 구축   동서식품이 총 418억 원을 투자해 커피 제조공장을 전면 리뉴얼했다. 커피 제조공장인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부평공장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5월 25일 밝혔다. 생산하는 제품 종류가 늘어난 부평공장은 제품별로 사용하는 원두 종류와 블렌딩, 로스팅 방법이 각각 달라 제조공정 개선 및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이 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커피 제품의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해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에서는 자동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며, 품질과 안전 관리시스템도 강화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시스템을 갖춰 설비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점검해 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 자동 품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출고부터 유통까지 이동 경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창원공장에도 스마트팩토리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출처 : 시사저널, 머니투데이, 아주경제, 비즈니스워치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6.01

서울카페쇼 공식 파트너샵 ‘엔조이카페’ 모집 (5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서울카페쇼, 카페와의 상생을 위한 홍보 지원 이벤트 진행    서울카페쇼가 공식 홍보 파트너샵 ‘엔조이카페’를 모집한다. 엔조이카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 박람회 서울카페쇼가 전국의 카페들과 교류하고 상생하기 위해 만든 홍보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카페쇼 공식 채널들을 통해 선정된 엔조이카페들의 홍보를 지원하고, 엔조이카페 선정 명패와 홍보 스티커, 서울카페쇼 초청장 등 엔조이카페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6월 30일까지 서울카페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상세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울카페쇼 홈페이지(www.cafeshow.com)] ▶ [파트너스] ▶ [엔조이 카페 온라인 신청]. 엔조이카페라는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많은 카페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카페쇼의 일원이 되어, 성장 발판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본다.    2. SCA,  온라인 커피 강의 무료 제공   2020년 5월 열릴 예정이었던 Specialty Coffee Expo 행사를 대신하여, 행사 주최인 SCA가 Expo 행사의 부대 행사 일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미국시간으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ExpoWeekend라는 주간으로 정하고, SCA의 15개 디지털 강의 콘텐츠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공개한 것이다. 해당 콘텐츠에 대한 상세 내용은 다음 UR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exposeason.coffeeevents.net/   #ExpoWeekend 이벤트뿐 아니라, 워크샵 프로그램도 이어서 진행한다. 미국시간으로 5월 22일과 29일, 6월 5일, 12일, 19일, 26일 총 6차례에 걸쳐 로스팅 스타일 탐구, 플레이버 휠의 과학, 브루잉 커피 등의 워크샵 관련 내용을 선보인다. 각 워크샵 별로 약 25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 등의 대안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도 조심스럽게 개최되고 있는 모양새다.    3. KPOP 카페,  로봇이 서빙하는 카페,  다양한 형태 카페 등장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여러 이벤트도 열리고 특이한 콘셉트를 가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카페가 많아지고 있다. 롯데월드몰 2층에는 JYP 카페가 5월 15일 문을 열었다. 약 90평 규모다. JYP소울컵(SOULCUP)은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와 팬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이색 체험형 카페다. 커피를 마시는 카페 공간뿐 아니라, 팬 미팅과 생일 파티 등의 행사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굿즈 판매샵, 노래를 녹음하고 영상 촬영 가능한 무인 오디션 스튜디오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카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5월 29일까지 테스트 운영한다. 딜리타워는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다. 사내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로봇이 각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로봇이 주문받고 서빙하는 일이 보편적인 일상이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이로 인한 기술 발전과 다양한 형태의 카페 등장이 앞으로 커피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광명시, 장애인 카페 ‘보나카페’ 12호점 오픈   2012년 4월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에 1호점을 열었던 보나카페가 5월 14일 12호점을 광명사거리에 오픈했다. 보나카페는 경기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이 성인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보나카페(BONA CAFE)는 라틴어로 ‘착한카페’라는 뜻으로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카페이다. 바리스타 훈련을 받은 지적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성인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과 전문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나카페는 광명시여성비전센터, 광명시민체육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도서관, 광명보건소 등 광명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커피를 사랑하는 성인 장애인들이 커피를 볶고 또 내리고 있다.   출처 : SCA, 뉴시스, 지디넷코리아, nsp통신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5.24

커피 문화를 더 풍부하게, 카페뮤제오

Q. 반갑습니다. 먼저, 카페뮤제오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카페뮤제오는 2002년부터 커피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뮤제오의 창립자인 진수영 이사가 삼성전자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이탈리아로 복원미술학을 공부하러 갔었어요. 그때 이탈리아 가정에 보편적으로 다 갖고 있는 모카포트를 처음 접했고요. 한국에 돌아왔을 때 이탈리아에서 마셨던 맛있는 커피를 한국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어서 모카포트를 한국으로 들여왔고, 국내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2002년은 전자상거래 초창기였지만, 진수영 이사가 가전제품을 전자상거래에서 판매하는 업무에 참여한 이력이 있었기에 카페뮤제오가 탄생할 수 있었어요. 당시 카페뮤제오의 1차 타깃층은 20대 초반~3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이었고, 2차 타깃층은 2030세대 특수 전문직과 오피니언 리더, 3차 타깃층은 30대 기혼 여성으로 설정하고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카페뮤제오가 한국 최초로 수입한 이탈리아의 모카포트 Q.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운영해오셨는데요. 온라인 쇼핑이라는 개념이 생소했을 때라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당시 사람들이 물건을 직접 살펴보지 않고, 돈을 먼저 지불한 후에 물건을 받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낯설어했고 심지어 부담을 느꼈어요. 그래서 고객과 신뢰를 쌓는 데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운영 초기에는 친필 엽서를 제품과 함께 배송해서 진정성을 전하려고 했죠.  당시 취급했던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상세한 사용법을 콘텐츠로 만들어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고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했어요. 이제는 대학생에서 50대 이상의 고객도 있고, 집에서 직접 커피를 만드는 홈바리스타부터 카페 운영자까지 소비자층이 다양해졌어요.   카페뮤제오 웹사이트 Q. 원두 로스팅도 하는 커피업계 전자상거래 업체는 드문 것 같아요.  용인에 위치한 1,100평 규모의 물류센터 안에 로스팅 공장이 있습니다. 로스터기는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총 6대로 현재 33가지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카페뮤제오 소속의 황동한 로스터는 2019 KCRC(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챔피언이 되어서, 한국 국가대표로 WCRC(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타리카 세계 커피 품질 대회 CoE(Cup of Excellence)에도 매년 참가하고 있어요. 원산지 농장 규모가 크지 않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품질이 좋아서 저희가 거래하고 있던 곳이 나중에 CoE에 우승하기도 했어요. 드립백커피도 약 2년 전 제조 설비를 갖추고, 카페뮤제오 드립백뿐 아니라 공정무역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커피'의 드립백 커피를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Q. 카페뮤제오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수입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어떤 곳이 있을까요?   커피 문화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아이템을 위주로 선정해요. 브랜드 가치도 있고, 고객들이 사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을 만한 것을 선택합니다. 그동안 인기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케맥스’ 입니다. 저희가 독점 수입하고 있어요.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고 2019년 미국에서 개최된 SCA Expo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브랜드이며, 한국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도 사용되고 있어요. 그밖에 이태리의 도자기 브랜드 ‘안캅’, 작고 가벼운 미니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든 ‘와카코’ 등이 있어요.  2019 KCRC(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챔피언이었던 카페뮤제오 소속의 황동한 로스터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언급되는 트렌드 중에는 ‘홈 카페’를 빼놓을 수 없다.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커피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홈 카페 관련 물품 매출이 상승했다는 일부 기업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카페뮤제오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Q. 최근 홈 카페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도 이미 홈 카페 시장은 커지고 있었습니다. 꾸준히 성장해왔던 홈카페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성장 속도가 조금 더 빨라졌다라고 봅니다. 커피 시장의 성숙은 나라의 경제 성장률과도 연관 있다고 생각해요. 주 5일 근무, 주 52시간 근무제 등이 시행면서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며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리빙,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도 이와 같은 맥락이죠. 집을 더 안락하게 꾸미고, 집에서의 시간을 더 유익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가 반영되어 ‘랜선 집들이’라는 용어까지 생긴게 아닐까요? Q. 홈 카페 트렌드가 커피 문화의 다양성에도 한몫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분야든지 문화는 풍부해야 해요. 그런 면에서 카페뮤제오도 커피 문화를 풍부하게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원두 커피가 지금처럼 보편화되기 전에는 “무슨 커피를 마실까?”라고 물으면, “맥심 아니면 맥스웰", “설탕, 프림, 커피 한 스푼씩"과 같은 선택지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한국에 수입되는 원두 종류도 많고 시그니처 메뉴도 많고 커피 추출 도구도 다양해졌죠. 공급 업체가 품질 좋은 커피와 제품을 제공하고 문화를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갈 필요가 있어요.  카페뮤제오가 수입한 다양한 커피 용품 Q. 예를 들어 카페뮤제오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단순히 커피 제품과 원두를 공급하는 게 아니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들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일부 스페셜티 커피는 생산량이 적어서 수지타산이 좀 안 맞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다양한 커피를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품질이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찾기 위해 현지 농장을 투어해서 직접 수입하여 소개하고 있어요.  커피 문화를 즐기는 법을 콘텐츠로 만들어서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저희 제품을 최대한 잘 활용해서 커피를 맛있게 드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모카포트 콘텐츠가 있습니다. 한국에 원두 커피가 생소했을 때, 카페뮤제오가 수입했던 제품인데요. 공식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구매자가 모카포트에 대한 궁금증을 올리면, 게시판 관리자가 답변을 올립니다. 1:1 문의와 같은 단일 소통 창구가 아니라, 게시판을 활용해서 같은 궁금증을 가진 여러 구매자도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카페뮤제오는 한국어로 커피 박물관이라는 뜻입니다. 박물관장이 꿈이었던 진수영 이사의 바람을 담아 ‘커피 박물관’이라는 뜻의 회사명이 탄생했죠. 앞서 말씀드린 바와 회사명처럼 카페뮤제오는 커피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어요. 커피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설립 목적처럼 그것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커피 한 잔에 행복해질 만한 정말 좋은 커피를 알리고 싶어요.  글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20.05.20

스페셜티 커피, 인스턴트 커피로 즐긴다 (4월 3주 주간 커피 뉴스)

1. 배달의 민족,  새 요금제 철회 배달의 민족이 광고 서비스 수수료 정책을 개편한다고 4월 1일 발표했다가 논란이 생기자, 김범준 대표가 6일 사과문을 공개한 후, 10일에는 개편했던 새 요금제를 철회했다. 기존에는 월정액 8만 원의 ‘울트라 콜’이라는 광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오픈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개편된 정책에서는 정액제가 아니라 5.8% 정률제로 바뀌었다. 즉,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은 6일 사과문을 통해 “월 최대 15만 원 내에서 3, 4월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는 정책을 확대해서,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불매운동, 공공 배달 앱 출시 등 논란이 계속되자, 배달의민족은 10일, 새로운 요금제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커피업계가 돌파구로 찾은 수단은 대부분 배달이다. 배달의 민족의 광고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정책이 변함에 따라, 배달하는 카페에 최대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2. 스페셜티 커피,  인스턴트 커피로 즐긴다  커피 리브레가 스페셜티 인스턴트 커피 ‘나초(NACHO)’를 출시했다. 지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되었으며, 물이나 우유를 부은 뒤 바로 마실 수 있다. 해당 커피는 케냐 싱글 오리진이며, 응다로이니 지역에서 생산한 SL28, SL34 품종을 워시드 가공한 것이다.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2018년 12월 출시했던 동서식품은 소용량 타입인 ‘맥심 카누 시그니처 미니’를 이번 4월 출시했다. 기존에 출시했던 ‘맥심 카누 시그니처’도 포장 케이스 및 용량 등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스페셜티 커피가 사람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형태와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여러 시도를 통해 전반적으로는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3. 제주도, 친환경 카페 캠페인 진행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친환경 캠페인 ‘eco & 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이하 세바우 캠페인)를 4월 6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제주도에 있는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페인에 참가하는 카페는 100% 자연 분해되고 화장지나 복사용지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 종이컵을 매달 일정 수량 무상 제공받는다.  캠페인을 처음 진행한 지난 해에는 친환경 소재 종이컵 35만9,350개가 배포됐고, 2만7,725개가 수거돼 회수율은 7.7%로 나타났다. 2019년 국내에서 사용된 종이컵이 230억 개, 회수율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수거율이 5.3배 높은 편이다. 커피를 테이크아웃을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페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대신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그것을 재활용한다면, 향긋한 커피도 즐기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4. 할리스커피  2019년 매출 1660억 달성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가 지난 한 해동안 1,6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4월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1,534억 원 보다 약 8% 증가한 126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686억이었던 2013년 할리스커피의 매출은 2018년 1,548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2019년 4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게 매각됐으며, 공차는 2019년 11월 외국계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됐다. 커피빈의 지분은 2019년 7월 기준으로 필리핀 외식업체인 ‘졸리비 푸드’가 80%,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체 ‘비엣타이’가 20%씩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1년간 대표 커피전문점이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할리스커피도 새 둥지를 찾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 적이 있다. 할리스커피의 2019년 매출 증가가 과연 새 둥지를 찾을 수 있는 신호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 : 국민일보, 이뉴스투데이, 청년일보, 보건뉴스, 한라일보, 동아닷컴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4.13

작은 카페도 브랜딩이 필요하다

브랜딩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커피 맛도 좋고 특이한 콘셉트로 꾸민 카페, 공간 자체에 예술 감각이 스며든 카페 등이 많아졌다.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선택지가 많아진 것이다. 그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 ‘차별화’는 이제 필수다.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소비자가 왜 내 카페에 와야 하는지 이유를 만들어 주는 과정’, 이것이 바로 브랜딩이다.  브랜딩을 한다고 해서 당장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카페를 오픈하고 시간이 오래 흐르면 수익에 끼치는 영향력도 점점 커진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마케팅 안에 브랜딩이 속한다. 마케팅이란 소비자에게 제품과 서비스가 전해지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카페 운영 방식, 시그니처 메뉴 개발 등도 포함된다.  재즈 뮤지션 출신인 김평래 대표가 만든 카페 '앤트러사이트' (사진 출처 : 앤트러사이트 공식 웹사이트) 첫 번째 인상, 시각의 힘   브랜딩이 잘 된 브랜드는 그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가치가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와 일치한다. 소비자가 브랜드의 가치를 왜곡하지 않고 제대로 흡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할까? 브랜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눈으로 보이는 것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으로 나눠서 브랜딩 해보자.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겉모습과 행동으로 첫인상이 결정된다. 카페도 마찬가지이다. 인테리어, 전시물, 소품, 식기, 직원 용모와 태도, 말투까지. 소비자가 카페에 들어왔을 때,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접하는 모든 것은 브랜딩의 대상이다. 이런 것들을 통해 카페와 연관 지어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  이때, 톤앤매너를 중시해서 시각적인 요소를 배치해야 한다. 카페의 어떤 가치를 전할지를 먼저 정한 후에 그와 연관된 색상을 가구와 소품 등에 반영하는 게 좋다. 공식 소셜 미디어에 노출되는 콘텐츠의 디자인 색상에도 반영한다. 예를 들어, 따뜻함이라는 톤앤매너를 정했다면 파스텔 톤으로 통일한다. 단, 너무 다양한 색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해야 적절한 브랜딩의 지름길이다.  회색을 활용해서 브랜딩한 카페 ‘그레이 그리스트밀’ (사진 출처 : 그레이 그리스트밀 공식 인스타그램)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에요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도 브랜딩할 필요가 있다. 창업 목적과 운영자의 가치관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집중하고 이 점을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각적인 브랜딩보다 더 중요하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점이 탄탄하게 정리되었다면 시각적인 브랜딩도 더 수월하게 하고, 비로소 전체적인 브랜딩이 완성된다. 시각적인 브랜딩과 마음으로 전하는 브랜딩 두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한다.  카페 운영자의 철학과 마음을 카페에 듬뿍 담는다면, 소비자와 신뢰 관계를 돈독하게 쌓을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카페에 진정성과 차별성이 더해질 뿐 아니라, 중심이 제대로 잡혀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해서 운영 가능한 힘을 얻게 된다.  아이덴티티 커피랩의 인스타그램 갈무리 소비자는 나의 카페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  매장에서 느껴지는 향기와 흘러나오는 음악, 공간의 분위기와 음료 맛, 직원의 인사와 친절한 응대까지 고객이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에 의해 브랜드 이미지가 정의된다. 순간이 모여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좌우한다. 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을 세세하게 짚어보자.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파악하고 계산해서 카페의 브랜딩을 녹여야 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카페에 오기 전, 카페를 간접 경험 하는 소셜 미디어 또한 소비자와의 중요한 접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미처 하지 못한 말을 온라인 채널로 전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해보자. 운영자 자신의 이야기, 카페를 창업한 이유, 카페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 인상적이었거나 감사한 손님에 대한 이야기 등 매장에서 음료를 제공하느라 하지 못하는 이야기보따리를 온라인 채널에 풀어놓는 것이다. 카페 브랜딩에 따라 선정한 색상을 콘텐츠 디자인과 사진에 반영하기를 권한다.  카페 브랜딩의 시작은 운영자 자신이다.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추구하는가? 어떤 음악, 어떤 커피, 어떤 색깔을 좋아하는가?’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운영자의 취향이 카페 곳곳에 녹아들고 카페와 운영자가 닮게 된다. 그렇게 브랜딩의 힘도 커진다. 운영자 스스로 좋아하는 공간에서 일하면 능률도 오른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듯이, 그만큼 다양한 카페가 탄생하는 게 아닐까. 오늘도 내일도 운영자와 손님 모두를 위한, 운영자의 독특한 정체성이 담긴 카페가 재정비되고 또 세상에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글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4.01

홈카페 관련 시장 매출 증가 (4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홈카페 관련 시장 매출 증가  G마켓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홈카페 관련 용품 판매량은 전월 대비 평균 27.4%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한 제품은 에스프레소 머신 47%, 캡슐 커피 31%, 전동 그라인더 29%, 드립 커피머신 21%, 커피 메이커 9% 순이었다. 디저트 제조 기기 판매량도 늘었다. 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와플 메이커, 샌드위치 메이커, 햄버거 메이커 등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었다.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유라(JURA)는 올해 2월 자사 제품의 온라인 커피머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5%나 늘었다고 밝혔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와 제품이 인기를 끄는 요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각자 자리와 상황에 맞는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2. 20일 동안 폐업한 서울 카페, 총 108곳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식품위생업소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음식점과 치킨집, 카페 등 1,600곳이 폐업했다. 이는 작년(1,468곳)에 비해 9.0%(132곳)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폐업한 곳은 한식집(274곳)이었으며, 카페·커피숍이 108곳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치킨·호프(83곳), 경양식(73곳), 분식집(62곳), 일식집·횟집(41곳), 중식(21곳), 편의점(20곳)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195곳), 송파구(123곳), 서초구(101곳), 마포구(97곳), 강동구(95곳) 순이었다. 외식업 상황이 좋지 않았던 때에 코로나19까지 겹쳐서 폐업한 곳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렵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모든 커피인들을 응원한다.  3. 2020 SCA Expo 및 Re:co Symposium 일정 취소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2021년 4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SCA가 3월 25일 공식 발표했다. Re:co Symposium은 2021년 4월 21~22일, SCA Expo는 2021년 4월 23~25일 열릴 예정이다. 또한 2021년 행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CA Expo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 Specialty Coffee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커피 전시회이자 이벤트이다. 스페셜티 커피는 물론 원두, 로스팅, 추출 등 커피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모은 대표적인 커피 전시회이다. Re:co Symposium는 커피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이다.  4. 카페 창업 웹툰, '안녕, 외롭고 수상한 가게' 지디넷코리아가 레진코믹스와 함께 웹툰 속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를 통해, 카페 창업 웹툰 '안녕, 외롭고 수상한 가게'와 최임수 작가를 소개했다. 최임수 작가는 게임 회사를 퇴사한 후, 카페를 창업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웹툰으로 담았다. 성공하는 과정만 보여주지 않고, 실패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카페 운영에 있어서 힘들고 괴로운 현실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카페 창업과 운영의 민낯을 보고 싶다면, 웹툰을 통해서 카페 창업과 운영을 간접 경험해보는 게 어떨까.  출처 : 아주경제, SCA, 디지털타임스, 지디넷코리아 편집 : 커피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3.30

커피 마시면서 읽고 싶은 책 #01

  1.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프릳츠는 커피와 빵을 만드는 6명이 2014년 공동 창업한 카페이다. 책『프릳츠에서 일합니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장해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젊은 프로들을 위한 경제경영서 시리즈 ‘폴인이 만든 책’의 다섯 번째 책이다. ‘동기부여가 잘 된 사람들’, ‘한국적인 커피와 빵을 만드는 기술자들의 건강한 공동체’ 프릳츠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리안 빈티지’라는 콘셉트와 물개 모양의 로고, ‘올드독, 잘되어가시나, 서울시네마’라는 프릳츠가 블렌딩한 커피 등 프릳츠의 철학이 무엇이고 어떻게 반영했는지 소개한다. 모든 이야기가 끝날 때 즈음, 프릳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챕터의 마지막 장마다 있는 질문 노트를 채우며, 독자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보자.  훌륭한 기술이야말로 예술이고, 훌륭한 기술자 그 자체가 예술가라고 생각해요. 또한 자기 삶을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진짜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76쪽) 프릳츠는 혼자 돋보이기보다 함께 일하는 법, 그리고 경쟁보다 공생을 강조합니다. (63쪽) 지은이 : 김병기 , 이세라  출판사 : 폴인이만든책 출간일 : 2019년 12월 20일 2. 『카페의 공간학 : 세계의 디자인 엿보기』 ‘개성 있는 카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건축가인 저자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전 세계 39곳의 카페를 건축적인 시각으로 분석했다. 카메라, 스케일 자, 종이, 펜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 취재하고 정리했다. 카페의 디자인이 장소 그 자체나 주변 환경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과 디자인 본연의 모습에 대해서, 그리고 카페에 흐르는 다양한 시간이 드러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나도 모르게 오래 앉아있게 되는 편안한 카페 공간에는 어딘가 ‘장소와의 관계’가 느껴진다. 예를 들면,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답다든지, 북적이는 도시의 거리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자유로운 장소라든지, 외부로부터 격리되어 일상과 분리된 공간이라든지, 커피를 즐기는 동안 마치 자기 자신이 그 장소에 녹아드는 듯한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11쪽) 지은이 : 카토 마사키, Puddle 옮긴이 : 황준 출판사 : 시공문화사 출간일 : 2020년 1월 6일   3. 『abc drip : 멜리사와 원두의 드립 커피 배우기』 무언가에 관심은 생겨도, 다가가기 쉽지 않을 때가 있다. 책 『abc drip : 멜리사와 원두의 드립 커피 배우기』는 만화를 곁들여 부담 없이 드립 커피에 입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점 겸 카페 ‘인덱스’의 식음료 부문 책임자인 유주연이 쓰고, 만화가 김정연이 그렸다. 드립 커피의 정의, 드립 커피를 내리기 위해 필요한 도구, 드립 커피를 추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를 잘 모르는 주인공 ‘멜리사’와 출생의 비밀을 가진 개 ‘원두’와 함께 드립 커피에 대해 알아보자.  드립 커피의 정수는 ‘추출하는 과정’ 그 자체가 아닐까.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은 잠시 주변과 거리를 두는 기회다. 세상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가 어떤 커피를 마시고 싶은지 자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원두를 고르고, 물 온도를 고민하고, 어떤 속도를 추출할지 생각한다. 그렇게 흘러내린 물이 모여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진다. (10쪽) 지은이 : 유주연 만화&그림 : 김정연 출판사 : 인덱스북스(index) 출간일 : 2020년 2월 2일  4. 『커피기계와 원두커피(2020)』 저자는 커피기계를 직접 수리하면서, 커피기계의 원리와 기능을 이론으로 정리할 필요를 느꼈고 이 책을 출간했다. 2015년 1월 초판에 이어, 이번 2020년 1월 제3개정판을 발행했다. 그는 바리스타가 커피기계 원리와 기능을 알고, 커피기계를 수리하는 능력까지 갖춘다면 더 완벽한 커피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 대학의 커피 관련 학과 학생들, 그리고 커피기계의 관리와 수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위해서, 에스프레소 커피기계, 커피 이론, 제빙기, 냉동 주방기계에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론과 기계 관리와 수리에 대한 실무를 담았다. 지은이 : 이철주 출판사 : Brodin 출간일 : 2020년 1월 2일   글, 사진 작업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사진 및 자료 : 각 출판사 제공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2.26

커피숍 월평균 수익 219만 6,000원 (1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외식업계 업종 1위    커피, 음료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컨설팅업체 나이스지니데이터의 자료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국내 외식시장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9.1%로 나타났습니다. 꽤 높은 수치인데요. 또한 문을 닫는 점포가 많았지만 문을 연 곳은 그보다 더 많았습니다. 전체 외식업체 수는 2016년 약 60만4천개에서 지난해 약 66만3천개로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외식업계에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업종별로 그 희비가 크게 갈렸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 음료로 4년간 평균 성장률이 21.8%에 달했습니다. 이어서 분식 15.2%, 중식 14.3%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매출 증가분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클 경우, 업계나 업체가 이익을 내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업종별 격차도 크고 각각 들인 비용도 다른 만큼 매출 그래프만 보고 ‘호황’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만약 외식 관련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성장률이라는 달콤한 수치에만 현혹되면 안 되겠죠? 업종별 연평균 성장 곡선과 전망 분석, 소요되는 비용 등을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커피숍 월평균 수익    219만 6,000원 앞서 살펴본 연평균 성장률에 이어, 월평균 이익도 살펴볼까요?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저임금 관련 업종, 지역, 규모별 소상공인, 근로자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1월 21일 밝혔습니다. 전체 소상공인의 월평균 이익은 267만 7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결과는 총매출에서 대표자 인건비를 뺀 기준인 점 참고해주세요. 그중 제조업이 390만 1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위는 편의점이 316만 4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어요. 제과, 떡집은 181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렇다면, 커피숍의 월평균 이익은 얼마일까요? 바로 219만 600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종이 커피, 음료였지만 매출 증가분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클 경우 업계나 업체가 이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짚었듯이 커피, 음료 업종이 연평균 성장률 1위를 차지했어도 월평균 수익은 1위를 기록하지 못했네요.   또한 월 매출액은 평균 1861만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지난해 실적과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44.8%가 월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증가했다는 응답은 6.2%에 그쳤습니다. 운영비용은 평균 159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운영비용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37.1%, 감소했다는 응답은 16.1%였습니다.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카페 사장님들을 응원합니다.    3. 프랑스 카페의 테라스 난방,    온실가스 주범으로 주목되다 프랑스 파리의 카페 야외 난방 테라스가 겨울철 에너지 낭비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야외 테라스 방식을 자치단체나 중앙정부가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매출 급감을 우려하는 요식업계는 야외 난방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유럽녹색당(EELV) 소속인 자크 부토 파리 2구청장에 따르면, 12㎡ 면적의 테라스에 야외 난방기를 하루 동안 가동하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350㎞ 운행하는 것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프랑스 환경단체 '네가와트'는 음식점 한 곳의 겨울철 야외 난방기의 평균 에너지 소비량이 아홉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리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야외 테라스 난방의 규제를 목표로 요식업계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야외 난방기 규제를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나 유럽의 다른 도시들은 테라스 난방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접경도시인 프랑스의 토농레뱅에서는 2012년 야외 가스 난방이 금지된 뒤 카페나 레스토랑 측이 겨울철 테라스에 앉은 손님들에게 담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지의 카페들이 대체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해요.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낭만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난방에 따른 환경 문제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4. 스타벅스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선한 영향력 끼칠까   1월 21일 스타벅스 매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Make It Right이 흘러나옵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방탄소년단이 협업했기 때문인데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월 21일부터 2월6일까지 보라색 색상의 음료 1종, 푸드 5종, MD 상품 6종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으로, 팬들 사이에서 “보라해”는 “사랑해”라는 뜻으로 통해요. 또한 스타벅스는 2020년 1월부터 'Be the Brightest Stars'를 테마로 한 새해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여 MD는 주로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표현한 보라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판매 수익금 일부로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 사업을 위해 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녀노소에게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이번 주 <주간 커피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유익한 소식과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구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주간 커피 뉴스>를 통해서 커피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소식, 신제품, 이벤트가 있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뉴스 출처 : 뉴스웨이, 머니투데이, SBS NEWS, 아시아경제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편집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

2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