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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Track, 실시간으로 로스팅을 분석하다

로스팅 정도는 원두 색의 명도에 따라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라이트, 시나몬, 미디움, 하이, 시티, 풀시티, 프렌치, 이탈리안이라는 8단계로 표현하고, 보다 더 명확하게는 #55, #65 처럼 아그트론이라는 방법으로 표기합니다. 원두 색상을 확인하는 방법은 색도계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빛의 굴절을 이용해서 명도를 확인하면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지만, 로스팅 진행 중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로스팅 진행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로스터기에 있는 샘플러를 이용, 중간중간 소량의 원두를 빼내 눈으로 직접 색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눈으로 보는 색상으로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나 분석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여기, 로스팅 중에도 정확한 색상 측정이 가능한 머신이 등장했습니다. 로스트 컬러 분석 기술회사인 ‘컬러트랙’에서 레이저를 이용, 원두 색상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컬러트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Daily Coffee News’를 통해 만나보겠습니다. ‘Color Track(컬러트랙)’은 근적외선 레이저 기반의 컬러 분석을 로스팅에 적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로스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하드웨어 시스템이다. ‘Color Track Realtime(컬러트랙 리얼타임)’이라는 이 제품은 로스터기 드럼 중심부에 레이저를 쏴 로스팅 중 원두의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로스터기 내부를 볼 수 있는 작은 유리창에 레이저를 쏴 반사되어 돌아오는 데이터분석하며, 유선 USB 또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컴퓨터와 태블릿으로 원두의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결과값은 Cropster(크롭스터)와 통합되거나 아이패드 혹은 아이폰에서 단독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그래픽 및 수치로 실시간 기록된다. Color Track(컬러트랙)사의 회장인 매튜 웨이스버그는 “컬러트랙 시스템을 통해 원두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터닝포인트(Turnning Point)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원두의 색이 서서히 변하는 것을 인간의 눈으로는 감지할 수 없지만 칼라트랙 리얼타임은 변화하는 과정을 수치화 하여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로스터가 시간과 온도만을 확인하느라 놓칠 수 있는 로스팅 포인트를 맞추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컬러트랙 리얼타임에서 제공한 정보로 로스터는 가스, 공기흐름 등과 관련하여 정확한 순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로스팅 프로파일을 보다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어, 잘못된 로스팅으로 인해 버려지는 고가의 재료들과 시간낭비를 막아줄 수 있다고 웨이스버그 회장은 말했다. 그는 “칼라트랙 리얼타임을 통해 얻는 데이터는 도구이자 가이드입니다. 원두는 배출 후 약 20분 동안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최종적인 색상을 확정하는데 쓰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당부했다. 현재 컬러트랙은 이 장치를 제작하기 위해 로링, 디드릭, 프로밧 등의 다양한 로스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더 많은 로스터 업체들과 협력방안을 모색중이다. 장비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여러 곳에 매달 수 있고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리얼타임 장비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조사 홈페이지 : http://www.color-track.com/ <기사 출처 : ColorTrack Launches Realtime Color Analysis During the Roast >

17.06.28

태국의 커피 수도, 치앙마이 카페를 소개합니다.

이번 주 한 먹방 여행 프로그램에서 다녀온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화려한 불교사원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커피 생산과 로스팅, 소매로 이어지는 태국 커피산업의 중심지인 동시에, 얼마전 열린 월드라떼아트챔피언 2017 우승자의 카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이번 여름휴가때 치앙마이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태국의 커피산업,기본상식만 알고가자!    1969년, 당시 태국 북부지역은  아편 등 마약이 많이 생산되면서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렸습니다. 당시 태국 국왕이었던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은 주민들이 빈곤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해, 마약재배를 근절시키기위해 커피 생산을 독려하기 시작합니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일찍부터 커피가 생산된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하면 늦은 시작이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태국 커피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국제커피기구 (ICO) 2015/16 통계에 따르면, 수출 50만 백(60kg 기준),  국내 소비 120만 백을 기록하는 등  엄청나게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치앙마이의 중심거리인 님만 대로(Nimman Avenue)에는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코드와 와이파이가 무료 제공되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 길거리에는 커피를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카트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얼마나 더 발전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01 Ristr8to Lab "님만해민(Nimmanhaemin)의 최고의 카페라고 불리는 ‘Ristr8to LAB’. 이곳은  지난주 막을 내린 월드라떼아트챔피언 대회에서 챔피언이 된  Arnon Thitiprasert의 카페입니다. 리스트레토 카페만의 시그니처 메뉴와 더불어, 나라별로 유명한 커피들(Cortado, Magic, Piccolo Latte, Flat White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리스트레토 카페만의 자체 제작된 해골컵도 매력적인 곳인데요. 커피 외에도 다양한 시그니처 알코올 드링크/논알콜 드링크 메뉴도 판매하고 있으며, Arnon이 근무하는 날 카페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그의 라떼아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지역에만 3개의 분점을 두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ristr8to.com/ (이미지 출처: https://www.facebook.com/nineonechiangmai) #02 Nine One Coffee "Nine One Coffee는 창업자인 Wullop Pasananon이 직접 재배한 생두를 로스팅해 판매하면서 시작된 카페입니다.님만 로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기 편리하며, 고풍스러운 장식과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nineonechiangmai (이미지 출처: https://goo.gl/iDdhNq) #03 Akha Ama "치앙마이의 구도심에 있는 Akha Ama 카페는 커피생산자와 판매자를 서로 엮어주는 곳입니다. 다양한 커피투어를 통해 태국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지만, 적극적인 미디어 홍보를 통해 해외에서도 유명합니다. 또한 카페 소유자인 Lee Ayu Chuepa에 의해 ‘ seed-to-cup’이라는 개념이 잘 잡힌 곳이기도 합니다.치앙마이에는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호점에 비해 2호점이 좀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 입니다. 벽면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인삿말이 적혀있습니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도 적혀있다고 하니, 들리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 카페 이름인 아카아마(Akha Ama)는 아카(Akha)족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에서 커피를 생산해온 Akha족은 지난 2010년부터 재배한 커피를 중간 도매상에게 판매하지 않고, 커피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자체적으로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끝에 Akha 커피는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십(WCTC) 의무 서비스(compulsory)에서 사용되는 커피로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 http://www.akhaama.com/ (이미지 출처: https://goo.gl/NRV9Dq) #04 Asama Cafe "아사마는 WBC 저지 출신인 Mook가 운영하는 카페로, 창문 너머로 조용한 호수가 넓게 펼쳐진 전망이 유명합니다.  전 세계 유명 커피메이커로부터 구매한 다양한 원두를 Kees van der Westen 2그룹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AsamaCafe/   조금 딱딱하지만  태국 스페셜티커피가 뜨는 이유와 도전과제 기사도 태국 커피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니 함께 읽어보세요. [기사/이미지 참조] A Coffee Guide to Chiang Mai, Thailand’s Coffee Capital 각 카페 홈페이지

17.06.23

영원한 2인자, 케냐AB?

‘케냐 커피’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은 커피 애호가들은 가장 먼저 ‘케냐AA’를 떠올립니다. 실제로 카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커피를 조금이라도 배웠다면 우수한 등급을 표현하고 있다고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연 케냐 AA 커피가 AB 커피보다 맛이 좋을까요? 커피는 재배국가마다 등급을 분류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경우 생두 300g당 결점두의 개수에 따라 No.2~No.6로 표기하고, 과테말라는 재배고도에 따라서 SHB~EPW로 표기합니다. 오늘 살펴보고 있는 케냐는 생두의 크기에 따라서 E~MH로 표기됩니다. 이때 기준이 되는 '생두의 크기'는 ‘스크린 사이즈’(1 스크린사이즈 = 1/64인치(0.4mm))를 의미합니다. 케냐가 스크린사이즈를 기준으로 밀도와 모양을 함께 확인해 커피를 분류하는데, 브라질이나 과테말라와 같이 결점두의 갯수나 재배고도가 아닌 스크린 사이즈를 기준으로 커피를 분류를 하게 된 이유는 생두의 크기가 클 수록 커피향미에 영향을 주는 커피오일의 함량이 높다는 개념 때문이라고 합니다. 케냐의 커피등급은 앞서 살펴본 것처럼 E – PB – AA – AB – C – TT – T – MH/ML로 나뉘어 집니다. > 케냐 E  : 스크린사이즈 18이상, ‘엘리펀트 빈(Elephant Bean)’이라고도 불린다. 마주보고 있던 2개의 씨앗이 하나로 합쳐진 돌연변이 콩. > 케냐 PB  : 케냐 E에 포함되기도 하며, ‘피베리(Peaberry)’를 의미한다. 체리 안에 2개가 아닌 동그란 형태의 1개의 씨앗이 만들어진 콩. > 케냐 AA  : 스크린사이즈 17~18, 1,400~2,000m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정상적인 생두 중 가장 큰 사이즈이다. 바디감이 가볍고 밝은 꽃향미를 가지고 있다. > 케냐 AB  : 스크린사이즈 15~16, A등급(스크린사이즈 16~17)과 B등급(스크린사이즈 15~16)을 섞어서 만든다. 케냐AA만큼 고가의 커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대중적이고 프리미엄급 커피로 평가된다. > 케냐 C  : 스크린사이즈 14~15, B등급보다 밀도가 낮다. > 케냐 TT  : 스크린사이즈 15~17, 콩의 크기는 AA~AB와 비슷하지만 밀도가 낮다. > 케냐 T  : 스크린사이즈 12이하, 부서지거나 결함이 있거나 작은 콩 또는 C등급의 조각이다. > 케냐 MH/ML  : 수확 전에 너무 많이 익어서 저절로 떨어진 콩들을 가공한 것이다. 그 중 무거운 것을 MH등급(Mass Heavy), 가벼운 것을 ML등급(Mass Light)로 구별하며 품질이 좋지 않아 저가에 거래된다. 위의 등급 외에도 HE등급(Heavy Ears), UG등급(Un Graded), SB등급(Sorted Beans)가 있습니다. 등급의 순서로 보면 AA가 AB보다 높은 등급이기는 하지만 AB는 AA에 비해 크기가 약간 작을 뿐 그 품질은 AA에 크게 뒤쳐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사람들 사이에 케냐AA가 가장 우수한 커피등급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심어지면서 케냐AB는 품질이 낮은 커피라는 인식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케냐의 커피등급 분류기준에는 맛이나 결점두의 갯수 등 품질에 대한 평가요소가 없습니다. 등급이 높다고 무조건 품질이 우수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케냐AA가 케냐AB보다 품질이 우수한 등급이라는 것은 섣불리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케냐 커피를 수출하는 업체들은 자체시스템에 따라 또 다시 분류하여 다음과 같이 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케냐 E, PB, AA, AB, C의 경우에는 Top – Plus – FAQ plus – FAQ – FAQ minus – Minus로 나누며, 케냐 T, HE, SB, UG는 Grinder plus – Bold grinder – Low grinder으로, 케냐 MH/ML은 Clean cup – Unclean cup으로 나뉘어 집니다. 이처럼 케냐커피는 단순히 AA와 AB라는 등급으로는 품질의 높고, 낮음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케냐AA’라는 이름에 묶여 보다 더 다양한 케냐 커피의 향미를 즐기지 못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고품질의 케냐 커피를 찾고 싶다면, AA와 AB같은 등급에 매달리지 말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향미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참조 : Espresso & Coffee Guide : Kenya Coffee Grading 글- 신진희 (jhsin90@coffeetv.org)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8374]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17.06.20

‘아라빅(Arabic)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중동 커피문화는 유럽/미국의 커피문화와는 만드는 법부터 마시는 방법까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유럽/미국 커피문화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중동 커피문화는 조금 어색할 수 있는데요. 해외사이트 ‘The Spruce’에서 ‘아라빅(Arabic) 커피’의 종류부터 주문법까지 알려주고 있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을 만나볼까요? 중동 지역의 전통 커피집에서 마시는 커피(아라빅(Arabic) 커피)는 지역별로 ‘사우디(Saudi) 커피’ 등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만, 대부분  ‘터키쉬(Turkish) 커피’에서 지역별 특성이 도드라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입니다. ‘터키시(Turkish) 커피’는 아주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를 체즈베(cezve)라고 불리는 기구에 물과 설탕을 함께 넣고 끓여서 만듭니다. 그 후 잔에 따른 뒤 고운 커피가루가 잔 바닥으로 가라앉은 후 제공됩니다. 한편, ‘알카와(al-qahwa)’라고도 불리는 ‘사우디(Saudi) 커피’는 원두와 카다몬, 시나몬, 정향 혹은 샤프란 등의 향신료를 함께 넣어 만듭니다. 커피는 ‘달라(dallah)’라고 불리는 주전자와 작고 손잡이가 없는 ‘펜잔(fenjan)’이라 불리는 컵에 담겨 제공됩니다. 사우디 커피를 마실 때는 대추야자나 설탕에 절인 과일과 함께 즐깁니다. ‘아라빅(Arabic) 커피’를 주문할 때에는 원하는 설탕의 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라빅(Arabic) 커피는 커피를 추출한 후 설탕이 따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추출하기위해 끓일 때 설탕을 함께 넣기 때문입니다. 설탕의 양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도 다양합니다. - 아와 사다 (awha sada) : 블랙커피(설탕X) - 아와 아리하 (ahwa ariha) : 약간 설탕 넣은 커피 - 아와 마즈부트 (ahwa mazboot) : 중간정도 설탕 넣은 커피 - 아와지야다 (ahwaziyada) : 아주 달콤하게 아라빅 커피는 크림이나 우유를 사용하지않으며, 커피가루를 끓이면서 발생한 두꺼운 거품층이 올라온 상태로 제공됩니다. 거품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마실 때 불어서 마시고, 커피가루를 가라앉혀가며 천천히 마시면 됩니다. ‘터키쉬(Turkish)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조 : The Spruce - Tips for Ordering and Drinking Arabic/Turkish Coffee

17.06.19

‘커피트럭’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트럭 위에 카페를 만들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커피트럭을 알고 계신가요? 해외에는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을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요. 최근 스타벅스에서도 커피트럭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타벅스는 시애틀의 소도지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센터의 바로 밖에 ‘스타벅스 모바일 트럭’을 공식 오픈하였습니다.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진한 녹색의 트럭에서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음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모바일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최초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2대의 트럭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커피트럭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바다와 닮은 하늘색 커피트럭 ‘달섬’이 있습니다. 달리는 섬의 줄임말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커피음료부터 스무디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월~목은 랜덤으로 운영하지만 금~일은 렛츠런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원의 광교호수공원에도 시크한 블랙의 커피트럭 ‘LEEDUCK'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커피와 함께 칵테일을 판매하여 커플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요. 세류동에 트럭이 아닌 매장도 운영하고 있어 커피트럭을 찾지 못한 분들은 매장에서도 동일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커피트럭을 하기 위한 절차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의 푸드트럭 영업은 2014년 8월에 처음 합법화 되었는데요. 커피 및 푸드트럭은 ‘휴게음식점영업’과 ‘제과점영업’만 가능합니다. 커피 및 푸드트럭을 창업하고자 한다면, 순서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으면 됩니다. 허가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업자 모집공고에 따라 관련서류를 제출 사업자 선정 계약서를 지자체 위생 담당 부서에 제출 자동차 구조변경 신청 승인을 받아 자동차 정비사업자에게 구조변경 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구조변경 적합여부 심사 액화석유가스 시설 시공 후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완성검사 신청 영업종류에 따른 위생교육 수료 영업시작 전 건강진단 시/군/구 식품 위생 담당 부서에 구비서류를 갖춰 영업신고 신청 위의 순서에 따라 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만약 영업장소를 이동한다면 장소를 옮길 때에는 옮길 장소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존의 영업신고증 등 간단한 서류를 제출해야한다.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지만 이 역시 하나의 서비스업이고 그 다양성이 인정받고 있어 특별한 메뉴나 컨셉이 없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어 기발한 생각 또는 차별화된 메뉴구성이 필요하다.   참조- GeekWire : Starbucks rolls its own coffee truck in front of Seattle HQ to replace store being remodeled

17.06.07

눈길을 끄는 커피 잔들

빵 안에 파스타를 넣어 먹는 ‘빠네 파스타’는 그릇까지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커피업계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만든 독특한 커피 잔들을 만나볼까요? 1. 아보카도 라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트루먼 카페(Truman Cafe)에서 선보인 이 라떼는 아보카도의 속을 파내고 커피를 담아냈습니다. 아보카도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다양한 해외매체에서 다루면서 알려지게 되면서 국내에도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아보카도 라떼를 만드는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먹어보고 싶다.’, ‘지저분하다.’, ‘커피가 새지는 않나?’, ‘테이크아웃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보카도 라떼는 판매하는 것이 아닌 바리스타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장난이었다고 하네요. 2. 토마토 라떼   아보카도 라떼에 이어 등장한 토마토 라떼는 동일하게 토마토의 속을 파내고 커피를 담아 낸 것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덴턴에 위치한 West Oak Coffee Bar의 바리스타가 아보카도 라떼 영상을 접하고 만들어 본 것이라고 하는데요. 역시 판매하지는 않지만 제조한 바리스타인 Conor Poull는 개인 블로그에 ‘마시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실제 마셔보니 나쁘지 않았다.’라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3. 콘 커피   ‘Coffee In a Cone'라고 불리는 이 라떼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사용하는 과자로 만든 콘에 커피를 담았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 그라인드 커피 컴퍼니(The Grind Coffee Company)'에서 실제 판매하고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콘의 안쪽에는 초콜릿코팅이 되어있어 커피를 담으면 서서히 녹아 커피와 함께 섞인다고 하는데요. 콘이 커피에 적셔지면서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가지 초콜릿을 겹겹이 쌓아 코팅했지만 여전히 커피를 흘리지 않고 마시려면 10분 안에 마셔야 한다고 해요. 4. 와플 콘   미국 LA에 위치한 '알프레드 커피&키친(Alfred Coffee & Kitchen)'에서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개발하여 판매중인 와플 콘은 아이스크림 콘처럼 생긴 컵의 테두리에 초콜릿을 바르고 커피를 담아낸 것인데요. ‘알프레드 콘’이라고도 불리는 이 메뉴는 에스프레소 종류의 메뉴에만 사용되어 진다고 하는데요. ‘알프레드 커피’가 지난 2015년 상암동에 국내 1호점에 이어 역삼동에 2호점까지 오픈하면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7.05.31

커피, 하루에 몇 잔을 마셔야 좋을까?

고소하고 달콤한 커피, 다들 좋아하시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커피는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만 16년 기준 6조 4천억 원을 넘겼고,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77잔이라고 합니다. 2012년에 288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소비량이 22%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커피의 소비가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맛이 좋다는 이유도 있을 수 있지만 또다른 이유로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커피는 관절염, 암,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노화방지제 역할을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치매, 파키슨병, 심장병의 발생률을 낮춰주고, 간을 보호하며,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을 7%나 낮춰준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인지기능을 강화시켜 기억력에 도움이 되고 각성효과로 육체적인 활동력도 키워줍니다. (지난기사 보기 : 커피, 건강에 좋은 이유 밝혀지다 , 커피, 간 건강에 큰 도움 줘 ) 하지만 커피가 모든 것에 좋은 효과만을 가져다 주지는 않죠. 과한 섭취는 두통, 설사, 고혈압, 위웨양, 불면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따르면 카페인은 성인의 경우 하루 최대 400mg의 섭취량까지는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즐겨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 한 잔에는 53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7잔이 적당한 양이라고 합니다. 한편 스타벅스 커피음료에는 12oz잔 기준으로 약 90~12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3~4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다만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미 하시는 홍차와 콜라, 에너지음료에도 들어있습니다. 홍차는 12oz기준(67mg) 6잔 정도, 콜라는 1캔당 34mg (1일 12개), 에너지음료 1캔당 80mg(1일 5캔)이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으니 커피와 함께 마실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 있기 때문에 커피 한 잔만으로도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커피는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맛도 향도 좋은 커피, 적당한 양으로 건강도 함께 지키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글 – 신진희 (jhsin90@coffeetv.org)

17.05.29

[꿀팁] 커피로 인한 누런치아 예방법

치아가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의 원인 중 커피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치아의 표면이 매끈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세한 구멍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색소가 구멍 안쪽으로 들어가 착색이 되는 것인데요. 특히 커피의 성분들 중 탄닌이 그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생활에 에너지를 주는 커피, 안 마실 수는 없고 마시자니 치아착색이 걱정되신다면! 여기 착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커피TV꿀팁을 통해 걱정없이 커피를 즐겨봅시다!

17.05.25

[공동기획] ‘커피 향미, 공감을 표현하다'(9) 홍차 6종

CENTONE 과 CoffeeTV가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커피 향미분석, 지난 4월 3일 진행되었던 9차 에서는 커피가 아닌 홍차를 평가했습니다. 사용되어진 홍차는 다즐링(인도), 딤불라(스리랑카), 아쌈(인도), 수마트라(인도네시아), 케냐 CTC(케냐), 기문(중국) 총 6종으로 각각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특징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즐링은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다원인 마거릿호프에서 재배되었습니다. 다른 다원보다 고도가 높아 차를 생산하는 시기가 늦은 편이지만, 이곳에서 생산된 퍼스트플러시는 꽃 향과 신선하면서도 깔끔한 무스카텔 포도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딤불라는 스리랑카 중앙고원 서부 경사면에 위치한 다원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수확 시기에 따라 풍부한 향미가 나는데, 약하고도 미묘한 아로마가 매혹적입니다. ▼아쌈은 세계에서도 가장 넓은 홍차 생산지로 약 655개 회사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티를 생산하는 다원에서 재배되어 깊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마트라는 최근 자바지역과 함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곳입니다. 제조되는 홍차는 주로 로버테인으로 가공된 비오피(BOP)홍차로 밝은 오렌지색을 띄고 있습니다. ▼케냐 CTC에서 CTC는 차 잎을 잘게 부수거나 찢은 것을 말리거나 비틀어서 마무리하는 공법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대부분 티백으로 이용되며, 최근 케냐정부에서 고품질의 홍차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기문은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꽃 향이 좋아 중국에서 '홍차의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70년대 영국인들에게 소개되면서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로 불리고 있습니다. 차나무를 재배하기 천혜의 조건을 가진 중국 치먼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접하고 있고, 차(Tea)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이번 평가결과가 어느 때보다 더 기대되는데요. 전문가패널과 일반인패널들의 향미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도출된 최종 평가지와 생생한 현장 사진을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아로마 티 키트 (TEA-T100) 1. India – Darjeeling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리우는 다즐링의 특징을 잘 보여준 차입니다. 첫 향은 자스민과 국화의 꽃향이 은은하게 나며 부드러운 산미가 일품인 다즐링의 전형적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2. Sri Lanca – Dimbula 향긋한 자스민 꽃향과 히비스커스의 톡쏘는 향이 한데 어우러진 좋은 아로마를 가지고 있고, 메이플시럽의 단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균형잡힌 차입니다. 3. India – Assam 아쌈티의 특징인 강한 얼그레이와 맥아향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강한 아로마 사이로 향긋한 국화향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차입니다. 아쌈의 강한 맛은 치즈케이크나 우유와 섞어 마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Indonesia – Sumatra 칡향의 강한 특징을 가진 홍차로 꽃향과 새싹향 등이 상큼하게 어우러지고, 쓴맛과 떫은맛의 여운이 강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은 후 이 홍차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Kenya CTC 맥아의 구수한 향과 스파이시하며 카다몬의 향신료향이 가득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소하고 매콤한 향과 쓰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홍차입니다. 6. China - 기문홍차 [keemun, 祁門 ] 시트러스계열의 오렌지향이 주를 이루며, 달콤한 패션프루트계열의 국화향과 향긋한 자스민향이 한대 어우러져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신맛, 쓴맛, 바디의 균형이 잘 잡혀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홍차인것 같습니다.

17.05.22

로스터들을 위한 화재안전대책

로스터들은 매일 뜨거운 로스터기를 마주합니다. 푸릇한 생두를 고소하고 향긋한 원두로 만들기 위해서는 드럼 안에 생두를 넣고 뜨거운 열을 가해 볶아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로스팅에 사용되는 열의 온도는  180~230도로 자칫 잘못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온도입니다. 만약 로스팅 중 화재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로스터기에 물을 부어야 할까요? 아니면 소화기를 드럼안에 뿌려야 할까요? 두 가지 방법 모두 불은 끄겠지만 다시는 로스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더 좋은 화재안전대책에 대해 스캇라오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모든 로스터기들은 면판과 사이클론에 꽂힌 수도관이 있을 것이다. 이 수도관을 잠그는 밸브를 로스터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해야한다. 수도관의 끝에는 스프레이 노즐이 있을 것이고 재빠른 분사는 화재를 충분히 진압하고, 드럼은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로 대부분 화재가 발생하는 부분은 사이클론이기 때문에 로스터기 드럼보다 사이클론에 물을 분사해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두 곳 모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곳 모두 화재에 대비해 두어야 한다. 아마 한 곳이 아닌 두 곳에 수도관을 설치할 경우 추가요금이 발생할테지만 앞으로 30년간 로스터기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화재자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로스팅 프로파일을 통해 사이틀론 온도를 추적하여 관찰하도록 한다. 드럼과 사이틀론의 온도가 보통범위보다 높게 올라가기 시작하면 화재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하고, 온도가 과하게 높아진다면 로스팅을 멈추고 원두를 배출하여 화재를 방지하도록 한다.   참조 : http://scottrao.com/blog/fire/

1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