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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 유일한 매출 증가 업종 (10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미국 커피전문점 감소, 10년 만에 처음   유로모니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미국에서 7.3%의 커피전문점과 찻집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는 “대형 체인점의 경우, 이러한 상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으나, 독립 카페전문점의 경우 잠재적인 재앙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대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의 큰 자원을 활용할 수 있지만, 독립 커피전문점은 이 점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유로모니터 데이터는 25,307개의 전문 커피 또는 차 아울렛을 대상으로 취합됐다. 퀵서비스 및 레스토랑 전문지 QSR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1만 5천 곳이 넘었고, 던킨은 9,630곳을 차지한다.   2. 편의점 커피 시장 2조원 대 성장 예상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캔과 페트병 등 바로 마시는 커피는 편의점에서 2016년 1조3200억원에서 지난해 1조5900억원으로 커졌다. 즉석 원두커피 기기로 내려먹는 편의점 커피 시장도 지난해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편의점 커피는 2조원대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은 해를 거듭할 수록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카페에 대한 집합금지조치가 내려지자 편의점 커피 매출이 급격히 늘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한 9월 초 GS25의 파우치 커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7.1%의 신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CU는 즉석원두커피 38.1%, 파우치 커피 19.9% 매출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원두커피 5.9%, 파우치커피 11.5% 매출이 각각 늘어으며 이마트24도 원두커피 47%, 파우치 커피 57.6% 등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날로 커지는 편의점 커피에 업계의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 커피빈코리아, 지분 100% 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가 경영권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잠재 인수 후보자를 물색에 나섰다. 커피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을 가질 만한 전략적투자자(SI) 위주로 물밑 접촉이 이뤄졌다. 매각 대상은 박상배 대표(82.2%)·스타럭스(11.6%)·기타(6.2%)를 포함한 지분 100%다. 커피빈코리아 측은 1,000억원대 중반의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커피빈코리아는 한때 스타벅스와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잘 나갔지만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경쟁이 격화되면서 점차 사세가 꺾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5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 축소하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억원에서 1억 4,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123억원으로 1년 동안 80억 감소했다.   이 때문에 매도자가 원하는 수준의 가격을 모두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KG그룹에 매각된 할리스커피의 에비타 배수(EBITDA multiple)는 6.5배 정도였다. 커피빈코리아에 대입해보면 기업가치(EV)를 약 800억원으로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사모펀드(PEF) 엥커에쿼티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에 각각 팔린 투썸플레이스와 공차의 에비타 배수는 13배, 11배였다. 이를 반영한 EV는 1,300억원~1,500억원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장기 침체하는 가운데 빵집만이 유일하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서 취식하는 손님보다 포장·배달하는 손님 비율이 더 높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4. 제과업, 유일한 매출 증가 업종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속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하 외식연)이 신한카드사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빵집을 제외한 대부분 식당은 매출이 감소했다. 즉, 제과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의 결제금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회식이 줄어들면서 주점업이 음식점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컸다. 일반 유흥주점 결제금액은 37.1% 역신장했으며, 나이트클럽·카바레·클럽과 같은 무도 유흥주점이 33.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과점은 결제금액이 전년 대비 0.2% 성장해 대조적이다. 배달, 포장이 용이한 제과점이 코로나19 여파를 적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편집 : 커피 TV 출처 : 소믈리에타임즈,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 서울경제   출처 URL : -http://m.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435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774583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8/2020101800165.html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813053  

20.10.26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다, 조영주 바리스타

  Q. 커피를 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조영주 바리스타(이하 조영주) : 제대 후에 진로를 고민하다가, 2013 KBrC 현장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2013 KBrC 2위를 차지한 정인성 바리스타의 시연 모습이었어요. 바리스타가 커피에 대한 철학을 담아서 시연하고 심사위원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그 영상을 보기 전에 커피는 사람들과 만나는 매개체 정도였는데, 그 영상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만난 거예요. 정말 신기하죠. 그때부터 커피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바리스타가 되었어요.  Q. 브루잉 커피의 매력을 소개해주세요.  조영주 : 로스팅된 커피를 분쇄하고, 분쇄된 커피가 가진 성분을 물로 녹여서 추출한 것이 브루잉 커피에요. 커피의 특색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고, 끝 맛이 깔끔해요. 추출 도구도 간편해서 장소와 도구의 제약을 덜 받아요. 차를 마시는 듯한 부드러운 커피를 찾는 분들께 브루잉 커피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Q. 2019 KBrC에서 2위를, 2020 KBrC에서 1위를 차지하셨죠.  조영주 : 2019년에 1위를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어요. 그때 우상은 프리퍼커피 대표님이 다음 해에 다시 도전해보라고 격려해주셨고, 반드시 1위를 해야겠다는 간절함과 노력으로 2020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신적 지주이자 삶의 이유인 우상은 대표님 감사합니다. 대회 준비를 함께 한 모든 분들도 감사해요. 저 혼자만 잘한다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Q. 2020 KBrC 챔피언이 된 후에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조영주 : 어떤 손님이 꽃을 사다 주시면서, “조영주 바리스타는 서초동의 자랑”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바리스타 하길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로도 감사했고, 책임감이 더 강해졌어요. 커피 품질뿐 아니라 손님을 대할 때의 모습까지 모든 행동을 하나하나 신중하게 하고 있어요. 손님들이 궁금해하거나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충족시켜 드리고 싶어요. 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을 계속 만족시켜 드리고, 더 많은 분들이 제 커피를 좋아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조영주 바리스타는 우상은 대표와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 그 우연은 인연이 되었다. 인터뷰 중에 ‘커피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과 수상 소감의 주인공’으로 그를 여러 번 언급했다. 둘의 사이가 그토록 각별한 이유가 궁금했고, 우상은 대표와도 잠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대표님에게 조영주 바리스타는 어떤 사람인가요?  우상은 대표(이하 우상은) : 영주가 겉으로는 차갑게 생겼고 까탈스럽게 보일 수 있어요. 실제로는 정도 많고 순수하고 여려서 눈물도 많아요. 그래서 제가 ‘소녀 영주’라고 별명을 지어 줬어요(웃음). 제 핸드폰에도 ‘소녀 영주’라고 저장되어 있어요. 바리스타는 기본적으로 커피 품질을 좋게 유지해야 하지만, 손님들과의 유대 관계도 중요한데요. 영주는 그 부분도 잘 해내고 있어요. 영주가 쉬는 날에 카페에 와서 아쉬워하는 단골손님도 있어요.  Q. 조영주 바리스타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우상은 : 2015 KCRC(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에서 저는 심사위원이었고, 조영주 바리스타는 자원봉사자였어요.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프리퍼커피를 2017년 4월에 오픈할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일하고 있어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같이 성장하는 동등한 관계입니다.  Q. ‘단순히 사장과 직원의 관계가 아니라, 같이 성장하는 동등한 관계’,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우상은 : 저희 카페 소속의 다른 바리스타도 대회에 나간다고 하면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거예요. 바리스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목표치를 달성했을 때 성취감도 느꼈으면 좋겠어요.    대회 당일, 커피 시연을 하는 사람은 바리스타 한 명이지만, 그날을 위해 여러 사람이 같이 준비한다. 상생의 힘을 아는 사람들과의 시너지 효과, 조영주 바리스타의 노력이 합쳐진 덕분에 그가 2020 KBrC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대회를 준비한 과정이 궁금해진다.    Q. 2020 KBrC,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조영주 : 6개월 동안 준비했어요. 돈도 수백만 원 들었고요. 추출 도구를 직접 개발, 제작했죠. 제가 쓸 추출 도구와 심사 기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두를 찾았어요. 그리고 KBrC는 오픈 서비스와 의무 서비스로 심사받잖아요. 두 단계의 점수 비중은 5:5 비율로 같고요.  저는 의무 서비스를 먼저 연습해서 완성도를 높인 다음에, 오픈 서비스 연습 비중을 늘려갔습니다. 의무 서비스는 대회 측이 원두와 그라인더 등을 어떤 조건을 내놓을지, 제가 현장에서 알게 되기 때문에 어떤 돌발 상황이 닥쳐도 대응하기 위해서 의무 서비스를 먼저 연습했어요.  Q. 개발하신 추출 도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조영주 : 에어로프레스와 드리퍼 두 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바이패스 추출했어요. 강도 높은 향미를 내는 에어로프레스의 장점, 균일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드리퍼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었어요. 이중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원활하게 추출되도록 하리오 V60의 추출구보다 더 크게 드리퍼를 새로 만들었어요. 제작 업체 10곳 중 9곳이 거절하셨어요. 돈도 안 되고 만들기 까다로우니까요. 어렵게 찾은 한 업체를 통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서 5번이나 다시 만들었어요.  Q. 파나마 핀카데보라 농장을 선택한 이유와 그 농장에서 어떻게 생두를 구했는지 궁금해요.  조영주 : 파나마 핀카 데보라 농장의 애프터 글로우(내추럴 프로세싱으로 가공된 게이샤 품종)를 사용한 이유는 KBrC 심사 항목 중에서 다른 항목보다 2배 더 많은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산미(Acidity), 무게감(Body), 균형감(Balance) 세 가지 항목과 가장 적합하고, 제가 사용하는 추출 도구와도 시너지 효과가 나겠다고 판단해서 선택했어요.  파나마 핀카데보라 농장은 돈보다 명예를 중시해요. 그 농장의 원두를 의미 있게 써주길 바라더라고요. 어떤 바리스타가 어떤 목적으로 원두를 쓰는지 꼼꼼하게 살폈어요. 원래는 15kg을 요청했는데, 5kg을 겨우 구했어요. 어렵게 구했고 양이 많지 않아서, 효율적으로 프로파일을 만들어야 했어요.  Q. 2020 KBrC 챔피언으로서 한국 대표로 2020 WBC에 나가게 되셨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조영주 : 제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시연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해요. 그래서 말투를 비롯한 전달력과 표현력을 다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 장점인 음료 서비스를 더 부각하기 위해서, 세팅 연습도 신경 쓰고 있어요. 필터를 다시 제작해서 커피 추출 방식도 보완하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세요.  조영주 : 사람마다 선호하는 커피 유형이 다르잖아요. 각자가 좋아하는 커피를 존중해주고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 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수용한다면, 커피 업계가 더욱 성숙하고 풍성하게 성장할 거라고 믿어요.  대회는 커피에 대한 저의 철학을 선보일 기회이고,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앞으로도 대회에 계속 나가고 싶어요. 인생에서 쉽게 오지 않을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바리스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2020 WBC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커린이를 위한 커피 용어 사전☕ * KBrC의 오픈 서비스와 의무 서비스 : 오픈 서비스는 본인이 추구하는 커피와 추출 도구, 추출 방법을 선보이는 단계이다. 의무 서비스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대회 주최 측이 제공하는 커피, 그라인더, 물, 컵만을 사용해서 추출한 커피를 심사받는다.  * KBrC 심사 기준 : 아로마(Aroma), 향미(Flavor), 후미(Aftertaste), 산미(Acidity), 무게감(Body), 균형감(Balance), 종합 평가(Overall)이다.  글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영상 : 옥순우 PD sunjang1987@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2.21

베트남 콩카페, 서울에서 만나요.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비행기 표 발급부터 여권 등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해외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런 연유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카페다. 베트남의 카페 명소, 콩카페가 한국에도 오픈했다. 서울 연남동에 오픈한 콩카페 카페 하나 연 것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베트남 여행에서 콩카페는 필수 코스 중에 하나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콩카페의 시그니처, 코코넛 스무디 커피는 단쓴단쓴의 최고 경지를 보여주는 맛이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하다. 로부스타 특유의 쓴맛을 잘 살려내면서도 코코넛 스무디를 통해 적절한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덕분에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여행 간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의 인기는 베트남 전체를 강타했었는데, 원조 콩카페 맛을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트남 현지의 콩카페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한국의 콩카페는 어떤 느낌일까? 베트남 현지에서는 공산국가 시절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지만 연남동의 콩카페에서는 그런 요소를 최소화했다. 콩카페의 메인 컬러인 카키색과 깔깔이를 연상케 하는 군복, 코스터 정도가 공산국가의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그 외에는 주로 베트남의 주방처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사용되었다. 실제로 콩카페 측에서는 베트남의 일반적인 가정, 부엌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으며 실제로 카페 인테리어에 사용된 모든 것들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한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것은 소품뿐이 아니다. 대부분의 음료의 재료들 역시 베트남에서 최대한 공수해왔으며,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스무디 커피의 경우, 모든 재료가 현지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한다. 직원들 역시 베트남 콩카페에서 직접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정말 베트남에서 즐기는 맛과 다를 수 없을 것 같다. 직원들의 유니폼, 메뉴판의 베트남어,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들 그리고 최근의 더운 날씨까지, 베트남 현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실내가 넓지 않다는 것이다.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실내가 좁아 웨이팅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넓은 루프탑 공간도 있지만, 최근 날씨가 너무 더워 선호되지는 않을 듯싶다. 물론 루프탑에서 코코넛 밀크 스무디를 마시고 있자면 정말 베트남에 온 것 같을 듯싶지만 말이다. 아마 이 더위가 조금 무뎌지면 루프탑도 꽤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가격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베트남 여행에서 만나는 콩카페는 물가 덕분에 저렴하게 느껴지는데, (한화로 약 2천 원 조금 넘는 수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앞서 말한 노력들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일 것이라 예상된다.  콩카페가 그리운 사람, 돈은 없지만 해외여행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연남동에 콩카페를 추천한다. 꽤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오픈해 아마 한동안은 웨이팅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18.08.02

2018년 3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한눈에 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화이트데이가 있었던 이번 주, 달콤한 시간 보내셨나요? 그러면 이번 주 새로운 커피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달콤함을 내 마음속에 저장할 수 있는 기회! 스위트 코리아가 곧 시작된다고 합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스위트 코리아는 카페, 초콜릿,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경연대회와 세미나,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달콤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석을 강력 추천합니다!   바리스타가 된 노숙자? 영국의 사회적 기업인 ‘체인지 플리즈’는 노숙자들을 고용해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최고의 사회적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이런 멋진 기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죠?   27일부터 삼 일간 비비엠을 공식 수입하는 채운베스텍에서 세미나를 연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커피 챔피언십에서 1위를 한 바카인탄 바리스타와 국내바리스타인 방준배, 안재혁, 임종명, 이강빈 바리스타의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고 VBM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참가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 바다 커피여행이 열렸다고 합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강릉 커피거리에서 봄 바다 커피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커피와 바다뿐 아니라 작은 도서관, 나만의 엽서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다고 하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과로 커피를 산다? 농협중앙회에서는 과잉 생산된 사과를 베트남산 커피와 교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화폐 사용 없이 직접 물물 교환하는 방식의 바터무역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달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의에서 논의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울버린, 휴잭맨의 커피 브랜드, 래핑맨커피가 ‘make every cup count’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공정무역커피 브랜드인 래핑맨커피는 커피 농부들과 함께 성장하는 취지의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의 커피농장에 기여하겠다고 합니다!   편의점의 저가 커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CU는 지난해동안 6천만 잔이 팔렸고GS25는 27개월간 누적판매량이 1억잔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세븐일레븐은 약 3년간의 누적 판매량이 8150만 잔이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 CU, GS25의 가맹점 수는 만 곳이 넘었고 세븐일레븐의 경우에도 8천 곳이 넘는다고 해요.   호주 멜버른에서 국제 커피 엑스포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개최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이며, 장소는 멜버른의 Showgrounds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호주의 다양한 로스터리 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3.16

한 주간의 국내 커피 뉴스 6월 마지막 주

#01 커피 닦은 휴지가 배터리로 변신했다고?! 커피와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 전기 저장장치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공동 연구팀은 커피 속의 알칼리 금속이온을 활성화 촉매로 사용해 새로운 활성탄소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커피에 적신 휴지를 가열해  '슈퍼 캐퍼시터'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 기술은 커피에 적신 휴지를 가열해 친환경 종이배터리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커피를 활용하면 종이만을 사용했을 때 보다 2배 높은 전기용량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1만회 충전/방전 뒤에도 전기용량이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 배터리는  스마트폰, 블랙박스, 전기 자동차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02 서울우유, 프리미엄 커피 ‘오가닉 콜드브루’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 ‘오가닉 콜드브루’를 출시했습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3년 이상 유기비료로 재배한 프리미엄 유기농 원두를 사용해 저온에서 느리게 커피를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을 통해 원두 고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03 커피빈코리아, 여름철 한정 ‘스파클링 티’ 3종 출시 커피빈코리아는 여름철 한정판 신 메뉴로 프리미엄 티(Tea)에 탄산을 가미한 ‘스파클링 프룻 티’(Sparkling Fruit Teas) 3종과 커피 원두 ‘웨스트 자바’를 출시했습니다. 스파클링 티는 최상급 차와 탄산 스파클링을 결합한 메뉴로  ‘썸머 리프레시’(Summer Refresh)를 콘셉트로 합니다.  스페셜티 웨스트 자바 원두는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된 원두로, 에스프레소 캔디를 머금은 듯한 고소한 단맛과 블루베리와 같은 달콤 산뜻한 향,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04 탐앤탐스 크림라떼 마시고 ‘김요비’ 신간 받자! 탐앤탐스는 오는 7월 11일까지 시드페이퍼(SEEDPAPER)와  ‘안녕, 보고 싶은 밤이야’ 도서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탐앤탐스 전국 51개의 직영매장과 탐탐티요 도산본점에서 진행됩니다. 여름 신메뉴 ‘크림라떼’를 포함, 1만 5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인스타그램 시인으로 잘 알려진 ‘못말 김요비’의 <안녕, 보고 싶은 밤이야> 도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탐앤탐스의 크림라떼는 ‘한라봉 요거트 크림라떼’, ‘딸기 요거트 크림라떼’, ‘모카 크림라떼’로 구성되는데,  이중 한라봉 요거트 크림라떼는 상큼한 한라봉 퓨레와 요거트 우유, 달콤한 망고 크림으로 마무리해 식후에도 부담 없이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

17.06.30

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5월 넷째주

#01 하리오, 커피퀄리티 컨트롤 체험 & 세미나 참가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SETEC에서 열리는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에서  ‘커피 퀄리티 컨트롤 체험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UCC커피 한겨레 바리스타, 파이브브루잉 도형수 대표, 그린마일커피 최창해 대표 등 커피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세미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커피 알아가기’,  ‘브루잉 TDS' , '커피업계의 차별화전략- 스마트 사이폰바의 제안' 등으로 커피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바리스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6월 1일(한겨례 바리스타)/ 6월 2일(최창해 바리스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하리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커피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은 CM-100, 컬러트렉, 아그트론 등 로스팅 컬러 측정기 뿐 아니라 생두 수분,밀도측정기, 브루잉 계측장비, 브루잉 농도계 등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QC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 홈페이지(www.cafenbakeryfair.com)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 문의 : 2017 서울 &카페 베이커리페어 사무국 (02-2238-0349) #02 그라인딩의 역사를 새로쓰다! 홈그라인드 바라짜 sette270 국내 출시!  홈 그라인더 전문 브랜드 BARATZA의 공식 수입사인 코디아 아이앤티(대표 안정필)는 Sette270W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SCAA(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심사위원들로부터 BEST NEW PRODUCT 2016에 선정된 바 있는 BARATZA Sette 270W 모델은 기존 코니컬 버처럼 아랫날이 돌아가며 원두를 분쇄하는 것이 아니라, 아랫날이 고정된 채로 윗날이 돌아가는 새로운 그라인딩 방식을 채택해,  분쇄된 원두를 수직 낙하함으로써 그라인더에 남아있는 커피의 로스율을 최소화시켜줍니다.  또한 원두 뭉침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채널링 현상을 예방하는데도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에스프레소용 분쇄시 초당 3.5g, 브루잉용 분쇄시 초당 5.5g을 분쇄할 수 있어 일시에 손님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도 안정된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아카이아 저울’ 시스템을 장착, 분쇄 원두의 양(g)을 그라인더에서 직접 셋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밖에도 포터필터를 바로 거치할 수 있는 훅과 각종 드리퍼들을 직접 거치할 수 있는 장치 홀더가 장착되어 있어 카페 현장에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현재 공식 쇼핑몰인 프레소몰(www.presso.co.kr)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본인 SNS 채널에 구매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가찌아 원두 1kg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03 커피전문점 시장규모 6조원대 진입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커피류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커피 판매시장 규모는 6조4041억원으로 2014년 4조9022억원에 비해 30.6% 성장했습니다. 또 전체 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62.5%(4조원)로, 2014년 2조6000억 원 대비 53.8% 증가했습니다. 커피류 제품 시장은 2016년 2조4041억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커피음료가 가장 큰 비중(50.0%)을 차지했고, 37.9%의 조제커피(믹스커피)가 뒤를 이었습니다. 조제커피는 2014년만 해도 커피류 제품 중 점유율 1위(45.9%)였으나, 설탕이나 크림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제품도 다양화하며 지난해 점유율이 2위로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413잔으로, 2012년 이후 연평균 5.2%의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커피류 수출규모는 2007년 9193만 달러에서 2016년 1억8021만 달러로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규모는 5311만 달러에서 2억442만 달러로 약 3.8배 늘었습니다. #04  드롭탑, 동남아시아 커피 시장 공략 시작 지난 23일 드롭탑은 말레이시아 유명 목재 수출기업인 'KH F&B’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전 지역에 걸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H F&B는 드롭탑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1호점을 오픈했을 때 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사 입니다. 드롭탑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가맹 시스템을 탄탄히 구축한 뒤 2018년부터 싱가포르 현지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는 올 하반기 내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드롭탑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동남아 가맹 1호점을 오픈하고 지난 3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입점 계약 체결을 맺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7.05.26

[News]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5월 셋째주

#01 All-in-One 국산 커피머신, enpache(엔파체) 탄생! 생두부터 로스팅, 그라인딩 그리고 브루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All-in-One, 원스톱 커피머신 ‘enpache'가 6월 15일 출시됩니다. 국내 커피 기업 테쿰(Tecum)에서 선보인 이 머신의 가장 큰 특징은 로스팅과 브루잉이 하나의 머신에서 구현되어 생두만 넣으면 신선한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가마솥을 모티브로 제작된 로스팅 파트에 전열선이 직접 부착되어 보다 효과적인 로스팅이 가능하며, 특허등록된 제연장치가 장착되어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연기걱정 없이 로스팅이 가능합니다. 버튼 한번으로 로스팅할 수 있는 이지모드 외에도 생두별 최적화 된 로스팅 프로파일을 구현할 수 있는 마스터모드로도 운영이 가능합니다. 분쇄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그라인더(코니컬 버) 외에도,  5점식 주입법의 정드립법을 구현할 수 있는 하리오 V60 드리퍼 방식으로 일관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생두의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어 누구든 버튼하나로 자신만의 커피를 디자인 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전주문이벤트( ~5월 31일)] 엔파체 커피머신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권장소비자 가격(1,950,000원)에서 30% 할인된 1,365,000원으로 사전 주문판매 중입니다. 주문 시 계약금(195,000원, 소비자가 10%)를 입금한 후, 제품 배송 전(6월 15일~ 순차 배송) 잔금을 입금하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 15봉(775g)도 함께 증정됩니다. 엔파체 홈페이지 : www.enpache.com #02 부산 전포 카페거리 커피축제 27-28일 개최 부산 전포 카페거리 커피축제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 일간 개최됩니다. 축제는 전포카페거리 입구인 놀이마루에서 전포성당까지 구간에서 열립니다. 전포카페거리는 과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던 기계 부품 및 공구상가가 외부로 이전되면서 슬럼화가 진행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창업자들이 개성 넘치는 카페를 열고부터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커피와 디저트 시음회를 비롯하여 바리스타 체험, 블라인드 콘테스트인 커피 맛 평가하기, 아트페인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03 동서식품, 팝업카페 ‘모카사진관’ 오픈 동서식품이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에 팝업 카페 ‘모카사진관’을 7월 11일까지 운영합니다. 모카사진관을 찾은 방문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맥심 모카골드를 맛 볼 수 있고 각 층에 마련된 포토스팟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모카사진관은 맥심 모카골드의 세 번째 팝업 카페로 2015년 제주도에 ‘모카다방’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성수동에 ‘모카책방’을 열어 약 2달간 5만60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모카사진관에서는 ‘사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즉석 사진관을 비롯해 가족사진, 추억의 사진을 찍어주는 초청사진관, 방문객 스스로 준비부터 촬영까지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사진관 등이 마련됐습니다. #04 달콤커피, 울랄라세션 배란다라이브 개최  달콤커피는 5월의 아티스트로 울랄라세션을 선정하고 베란다라이브 공연을 진행합니다. 울랄라세션이 달콤커피 베란다라이브에서 선보일 싱글앨범 수록곡 '아름다운 한 컷'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만들었던 행복했던 추억과 기쁨을 한장의 사진처럼 추억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멤버들의 목소리와 트렌디한 멜로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져 포근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울랄라세션의 베란다라이브는 오는 25일 달콤커피 순천연향점(오후7시, LTE비디오포털 생중계)과 27일 산본피트인점(오후 3시)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달콤커피 앱(App) 이벤트 배너를 클릭(20명)하거나,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수증 이벤트(40명)를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05 밀레코리아, 블랙에디션 No1 출시 밀레코리아는 밀레 커피머신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리미엄 커피원두 '블랙에디션 No1'을 출시합니다.독일의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가 자사의 커피머신에 특화한 전용 원두커피를 내놓은 것으로, 밀레가  자사 브랜드를 단 식품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블랙에디션 No1은 온두라스, 콜롬비아, 니카라과, 브라질(산토스) 등 남미 고산지대 4곳에서 수확한 아라비카 원두 100%로 만든 제품으로, 친환경 공법 재배로 유럽 바이오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아동 노동 착취없이 최저임금이 보장된 여건에서 만들어진 공정무역 제품이어서 구매자가 윤리적 소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밀레 온라인몰(shop.miele.c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7.05.19

원두판매 카페라면 꼭 필요할 아이템,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

  https://youtu.be/0tDMtBV-FOY #01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를 짧게 소개해주세요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는 홀빈을 자동으로 계량하는 저울입니다. 하단에 스케일이 탑재되어 있어 사전 세팅된 무게로 커피 빈 도징이 가능하며 20g 을 5초안에 도징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토 타입이기 때문에 오차 범위는 정식으로 탑재될 하단 저울의 스펙에 따라 개선될 수 있습니다.) 최대로 수용할 수 있는 무게는 대형 원두 스쿱(2kg) 정도에 맞춰져 있습니다.  전면부 LCD 패널의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무게를 세팅후, 호퍼에 원두를 넣고 패널을 터치하면 머신 하단 스케일 위로 원하는 분량의 원두가 토출되게 됩니다. " #02. SCAA 2017 전시회에서 베스트 뉴 프로덕트 상을 수상했는데, 제품의 어떤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나요? “정확한 무게 측정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 환경, 미려한 디자인, 어플리케이션 연동 등 아카이아 제품군의 특징을 잘 이어가는 신제품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03 오리온 빈 카운터는 어떤 분들에게 좋을까요? “공장에서 납품 용도로 사용하는 용도의 빈 카운터와는 달리, 매장에서 소비자 대상 판매를 위한 패키징이나 싱글 도징을 위한 선패킹 작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카이아 저울 제품군으로 다져진 정확한 무게측정 기술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기기 구동이 가능한 점도 특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04 원두커피 포장시 효율성을 높힐 수 있는 ‘타임모드’는 어떤 것인가요?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과 되는 시간에 따라 원두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타임모드는 같은 원두를 토출한다는 가정하에, 처음 무게-시간 측정을 동시에 하면서 무게당 시간을 측정합니다. 이후 무게측정 없이 설정된 시간만으로 원두를 토출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리셋, 매뉴얼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정식 제품에 탑재될 내용으로 차후 공유하겠습니다” #05 정식 출시시기는 언제인가요? “아직 국내에서는 제품인증 절차가 진행중이라 정확한 출시 시기는 차후 인증이 완료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면인터뷰에 응해주신 기센코리아의 김동원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글 : 한영선 기자 (sun@coffeetv.org) *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7043]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17.05.18

불금엔 니트로커피 한 잔 어때요?

여러분! 오늘밤을 시작으로 길고 긴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휴가땐 니트로커피 한 잔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 니트로커피에 대한 모든 것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니트로커피의 정의  니트로커피는 분쇄된 원두에 찬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콜드브루에 고압의 질소와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커피입니다. 질소를 이용해 냉각시킨 커피를 시원한 용기에 보관하고, 탭을 이용해 생맥주처럼 뽑아냅니다.  질소가 액체에 닿으면  ‘서징 효과(Surging Effect: 폭포수효과)’가 일어나게 되며,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이 일어납니다.  덕분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흑맥주처럼 커피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니트로커피의 유래 ➀2013년도 미국 스페셜티 커피 업체 ‘스텀프타운’이 콜드브루에 질소를 넣어 판매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➁2013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던 네이트 암브러트라는 식품영양학 과학자가 콜드브루 커피에 질소를 주입했다고 합니다. 국내 니트로커피 장비 업체들 #01 기센코리아 ‘JOETAP’ 기센코리아 김하늘사원님 “기센코리아가 선보일 질소 커피 머신은 이라는 머신입니다. 현재는 인증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출시 예정일은 7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탭 머신을 이용해 만들어진 질소 커피는 풍성하고 조밀한 거품과 크리미한 텍스쳐가 잘 표현됩니다. 아울러 음료 탱크에 미리 질소를 넣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커피 원액의 농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적은 양의 질소만을 사용해 한 잔의 커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02 일온스커피 ‘니트로 브루 서버 질소커피추출기 (니트로 콜드브루 서버) 4L’ 일온스커피 한명근팀장님 “기존의 니트로장비 시스템들은 카페에서 직접 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과 고가의 비용이 문제점이었습니다. 냉장테이블을 개조해 큰 가스통이나 별도의 장비를 설치해야만 했죠. 그런 공간적, 비용적 부분을 최소화해 일괄적으로 휘핑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니트로 브루 서버 질소커피추출기는 기존의 제품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질소커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최대 2.5리터 (14온즈 컵 기준으로 10잔기준)입니다.  머신에 사용되는 질소가스는 휘핑기에 사용하는 캡슐형 질소가스입니다. 또 휘핑기를 사용할 때 쓰는 가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머신보다 좀 더 부드럽고 스위트한 단맛이 특색입니다.” https://youtu.be/hdHdPGy0fxA #03 라그리마(LAGRIMA) https://youtu.be/NjOoFi9BzvY 현재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니트로커피를 판매하는  곳  #01 이디야커피 ‘리얼 니트로’ 이디야커피 R&D팀 최정화팀장님 "리얼 니트로는 콜드브루 방식이 아닌 스프레이 추출공법으로 커피를 내려 질소를 주입한게 특징입니다. 스프레이 공법은  '뜸들이기'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분쇄된 원두에 물을 골고루 적셔 추출을 일정하게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콜드브루 특유의 강한 산미,한쪽으로 치우친 쓴맛 등을 배제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1년간 니트로 커피를 연구한 끝에 개발했으며, 기존 질소 주입 장비 가격도 10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합니다." #02 투썸플레이스 ‘니트로 콜드브루’ 투썸플레이스 임종욱과장님  "최근 다른 브랜드에서는 휘핑머신을 개조한 경우가 있지만, 미국 스타벅스에선 아직도 케그시스템을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도 비슷합니다. 바에서 흑맥주를 뽑듯이 바를 잡아당기면 니트로 콜드브루가 나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흑맥주처럼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만의 로스팅 기법으로 초콜릿향과 바디감이 묵직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다음으로 제일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도 인기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03 드롭탑 ‘니트로 콜드브루’ 드롭탑은  휘핑크림 머신을 활용해 질소 거품을 만드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직접 액체에 질소가스를 넣는 대신, 일반 콜드브루 커피 위에 거품을 만들어 올리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96시간에 걸쳐 추출한 콜드브루 커피로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1.니트로 콜드브루 플레인 : 진한 콜드브루 커피의 풍미와 마일드한 맛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2.니트로 콜드브루 위드 밀크 : 콜드브루 커피에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 거품이 가미되어 부드러운 목넘김의 크리미한 라떼 3.니트로 콜드브루 핫 : 질소커피를 무조건 차게 마신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듯하게 즐길 수 있는 니트로 콜드브루 #04 엔제리너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  '나이트로 티' 엔제리너스는 질소를 주입하는 전용 머신 ‘나이트로 캐그’를 도입했습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깊은 여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이트로콜드 브루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최초로 나이트로 티(TEA) 2종을 도입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아메리치노, 싱글 오리진 커피, 나이트로 콜드 브루 등 지속적으로 트렌디한 제품 출시를 통해 커피전문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커피 2종 싱글오리진 오리지널: 오렌지의 상쾌한 신맛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인상적인 에티오피아 원두를 콜드 브루로 추출한 나이트로 아이스커피 싱글오리진 헤이즐넛:  달콤하고 감미로운 헤이즐넛을 즐길 수 있음 나이트로 티(TEA) 2종 히비스커스 라즈베리: 강렬한 붉은색 색감과 새콤한 라즈베리 향이 돋보이는 허브티 우바 엘더플라워 : 세계 3대 홍차로 꼽히는 달콤하고 은은한 장미향의 우바티에 상쾌한 엘더플라워를 담은 티 #05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시애틀 지역을 시작으로 캐나다·중국·영국 등을 거쳐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한 이후에 바리스타가 전용 머신 탭에서 직접 뽑아서 얼음 없이 최적의 온도로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COFFEE TV 니트로 커피 시스템 설명 다시보기   https://youtu.be/eFRil9SE5Gg COFFEE TV 니트로 커피 레시피 다시보기   https://youtu.be/kby0Bh0oaKU * 글 :  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 사진 : 각 회사 공식 SNS, 홈페이지 *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6752]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니트로커피 시리즈 3 니트로 커피의 제조!   니트로 커피 시리즈 2 니트로 커피 시스템!   니트로커피 시리즈 4 색다른 커피 레시피

17.04.28

2017 Korea Barista Awards 시상식 개최

늘(4월 6일) '꿈과사랑'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2017 Korea Barista Awards(KBA)’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코리아 바리스타 어워드는 커피 관련 전문직인 바리스타의 지난 20년간의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로 각 분야별 바리스타를 선정하여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2017 Korea Barista Awards 이세욱 조직위원장은 “커피 시장의 얼굴인 바리스타 여러분들이 있어 커피시장이 함께 발전할 수 있었기에, 바리스타들의 위상을 인정하고 보상받을 때가 됐다”며 “오랜 시간 노력하고 수고한 바리스타를 응원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15년 이상의 커피업력을 가진 바리스타 출신으로써 시장기여도, 수상경력, 현재의 대외인지도와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조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 '명예의 전당' 부문에는 김명식대표, 이종훈대표, 최지욱 대표가 수상했습니다. '바리스타 부분'은 에스프레소,커피브루잉,라떼아트,로스팅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시상했습니다. '메모지닷컴' 추천으로 3개의 매장을 후보로 선정한 후, 평가기준에 따라 조직위원회에서 선정된 바리스타 부문은 커피렉코리아 안재혁대표(에스프레소), 5Brewing 도형수대표(커피브루잉), 2016 WLAC 챔피언 엄성진바리스타(라떼아트분야), 커피리브레 서필훈대표(로스팅)가 수상했습니다. 또한 ‘Best Barista of The Year’에는 도형수 바리스타가 선정됐으며, ‘2017 Best Coffee Bar of The Year’는 프릳츠가 받았습니다. 한편 바리스타들을 위해 기여하고 헌신한 개인이나 업체들을 대상으로,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조직위원회의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17 코리아바리스타 어워드 공로상'으로는 국내 최초의 바리스타 경연대회인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등 각종 경연대회, 또 업계 종사자간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인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을 주최한 서울카페쇼, 자격 인증사업의 시스템 구출을 통해 바리스타 시험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사단법인한국커피협회,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자 및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적인 커피산업 표준화 및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 사단법인한국커피연합회가 받았습니다.   글/사진 : 한영선  

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