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coffee

제목 작성일자

휴대하기 편리한 커피 메이커, Mini Coffee Press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금까지 출시된 커피메이커 중 가장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점이다. 작은 크기(4*16.5*4cm)의 이 수동 커피메이커는 주머니나 가방에 손쉽게 휴대하고 다니다가,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꺼내면 된다. 게다가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과 커피가루 색깔을 닮은 제품의 외관은 당신의 마음에도 꼭 들 것이다. 이 초소형 커피메이커는 전기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분쇄한 커피 가루를 작은 챔버 안에 채우고, 뜨거운 물이 담긴 찻잔에 넣고 4분간 여러차례 손잡이를 움직여 커피를 추출하면 한 잔의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커피메이커는 별도의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청소하기에도 편리하다. Mini Coffee Press의 가격은 12.99유로(약 18,000원)이며, 보다 상세한 정보는 이곳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따벨라 로프트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16.05.27

제14회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 일정 시작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orea Barister Championship)이 다음달 1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제14회 대회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월간커피와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콘셉트는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천부적인 권위를 뜻하는 카리스마(Charisma)를 응용한 ‘카리스마 in KBC’로, 신의 은총이 아닌 노력으로 특별히 부여받은 재능이라는 뜻을 부여했다.   신청기간은 6월1일(수)부터 6월 30일(목)까지이며,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바리스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은 서울권의 경우 8월 23일과 24일로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머신과 그라인더는 작년과 동일한 란실리오 모델을 사용한다. 올 해 변경된 사항으로는 2015년 KBC에서는 예선에서 그린빈 4종을, 본선에서는 6종을 블렌딩 해야 했지만, 올해는 예선과 본선 모두 6종의 그린빈을 블렌딩 해야 한다. 이로 인해 한 단계 더 어렵지만 다양한 블렌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KBC 챔피언에게는 블렌딩 원두 출시, 2017 서울카페쇼에 챔피언 에스프레소 바 제공, 월간커피 챔피언 인터뷰 지면 게제, 챔피언 블랜딩 원두 광고 지원(온/오프라인 동시진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서 교부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공식카페(http://cafe.daum.net/cafeshow-KBC)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카페와 월간COFFEE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05.26

커피와 음악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어떤 커피는 패스트푸드처럼 소비되기도 하지만 또다른 어떤 커피는 오랜 기다림이나 설렘을 동반하기도 한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커피 가공이나 추출과정에도 디지털이 대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커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많이 지니고 있다. 요즘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이 패스트푸드처럼 소비되지만 턴테이블 위를 돌아가는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추억을 가진 이들도 많다. 영국 BBC의 유명 DJ 존 필은 "CD가 LP처럼 표면 잡음이 없어 더 좋다고 하지만, 우리 삶 자체가 표면 잡음으로 이뤄져 있다"는 말로 LP의 매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고보면 커피와 LP판은 같은 감성을 지니고 있다고할 수 있겠다. 포틀랜드의 탄뎀 커피(www.tandemcoffee.com) 로스터 오너들이 그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커피사업과 연관시키는 아이템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는 것도 이런 공통점을 추출한 데서 나오는 것 같다. “커피는 아주 사회적인 것이고 음악도 마찬가지”라는 그들은 지역 레코드, 오디오 딜러인 KMA(www.k-m-a.us)와의 협력을 통해 매달 원두와 LP를 구독하는 프로그램인 ‘The Good Thing'을 내놓았다. LP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첫 달은 모두 매진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와 해시태그까지 생겨나게 됐다. 이 구독 프로그램의 가격은 30달러로 레코드판 1장과 원두 12온스(약 340그램) 1봉지가 매달 첫 번째 수요일 배달된다. 매달 KMA 오너들인 조 키에빗과 새미 워렌이 잘 큐레이팅된 일렉트로닉, 재즈와 세계 음악 등에서 새로운 레코드를 선택한다. 탄뎀이 선정한 세계 곳곳에서 온 ‘신선하고 새로운 커피’ 컬렉션도 레코드 박스에 함께 포장돼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5월에는 블루노트 레이블의 명작으로 꼽히는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앨범이 브룬디산 허니프로세싱 커피와 함께 선보였다. 어쩌면 레코드판과 커피는 그저 빨리빠리 변해가는 이 시대에서 남은 마지막 아날로그 경험들일 수 있다. 이는 윌 프렛의 구호 “Not Wife, Hifi"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좀 쉬었다 가자는 뜻“을 내포한다. 프렌치 프레스나 케멕스를 휘두르며 자기 집에서 원두를 그라인딩하는 사람들에게는 턴테이블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커피가 르네상스 시기를 맞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LP도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 컴퍼니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 90만달러(9억6000만원)에 그쳤던 미국 LP 음반 판매량은 5년 만에 4배 규모인 360만달러(38억원)로 증가했다. 전체 음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성장세는 해마다 20~30%다. 국내에서도 젊은 가수들이 LP앨범을 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이 이런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 목적은 단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윌 프렛은 “수입액이 지출액과 맞먹으면 만족한다”고 설명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하고 커피의 감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이나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면 좀더 풍성한 커피문화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16.05.24

먹는 커피잔이 핫 트렌드, Cafe Piccolo Me

지난 주 해외언론에서 후끈했던 내용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고 있는 콘과자에 커피를 담아낸 사진들이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The Grind cafe에서 Dayne Levinrad 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커피 인 콘’은 초콜릿 코팅을 한 콘과자에 커피를 담아내는 것인데요. 최근 인스타그램의 핫 트렌드는 이와 같은 ‘먹는 커피잔’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먹는 커피잔은 'Coffeeinacone'만 있는게 아닙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Piccolo Me(http://www.piccolome.com/)라는 카페도 쿠키로 만든 컵이나 뜨거운 스팀커피로 가득찬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Source : https://www.instagram.com/piccolome/

16.05.23

덜 알려졌지만 훌륭한 일본 드립 기구 5가지

전 세계 유명 바리스타와 스페셜티커피 로스터 사이에서의 인기 때문에 지금은 하리오 V60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본의 커피 제품을 세계로 판매 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 Kurasu의 요조 오츠키(Yozo Otsuki) 대표에 따르면 장인의 기술이나 커피를 드립 하기 좋은 기능을 갖춘 미니멀한 디자인이야말로 일본의 커피 기구의 특징이라고 한다. 요조 대표가 해외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5개의 훌륭한 일본 드립 기구를 소개했다. 고노식 드리퍼 ‘드립 명인’ 고노식 드리퍼는 '커피 사이펀 주식회사'의 제품으로 1925년에 설립된 도쿄 본사의 계열회사다. 설립자인 '고우노 아키라'씨는 양질의 기구를 만들어 내는 것에 시간을 바쳐 일본에서 최초의 커피 사이펀을 만들었다. 1973년에는 3번째 후계자가 원추형 커피 드리퍼를 디자인했고 그것이 나중에 가정용으로 개선되어 '드립 명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고노식 드립 명인의 특징은 계산된 짧은 리브가 안쪽에 있는 원추형이라는 것이다. 이 울퉁불퉁한 부분이 물을 필터 전체에 수평으로 확산시켜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커피가 추출되게 도와준다. 또 종이필터가 드리퍼와 완벽히 밀착하여 커피의 찌꺼기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공기가 잘 통하게 해주기 때문에 풍부한 향기로 가득한 커피를 내릴 수 있고, 다른 커피 드리퍼로는 만들 수 없는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하리오 V60 드리퍼가 존재감이 있는 상품으로서 주목 받고 있지만, 고노식 드리퍼는 커피 사이펀 주식회사가 일본 특유의 강배전 커피를 위한 드립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http://kurasu.me/collections/kono 야스키요식 드리퍼 '야마나카 칠기'는 일본의 이시카와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18세기부터 사용되어 왔다. 이 드리퍼는 물레와 칼을 사용해 나무를 깎는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장인의 기술이 필요하다. 장인들이 칼을 사용해 나무를 깎은 섬세한 디자인이 매력인 야마나카 칠기의 만드는 비법은 목재를 나뭇결에 따라 수평으로 자르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인해 내구성이 생기고 어떤 시대에도 사랑 받는 제품이 완성된다. 야스코키요식 나무 드리퍼는 아름다운 수작업의 장인정신의 산물이다. 이 나무 드리퍼는 내열성이 뛰어나, 뜨거운 물에도 구부러지거나 파손되지 않는다. 복잡하고 세심하게 깎아진 이 드리퍼의 리브는 완벽한 타이밍에 커피를 밑으로 떨어뜨리고, 커피의 은은한 향기까지 끌어내어 드립 된 커피는 짙고 풍부한 향기가 난다. 필터는 하리오 V60과 고노식 드립필터 모두 사용 가능하다. http://kurasu.me/search?type=product&q=yasukiyo TORCH COFFEE MEASURE HOUSE 토치 커피 메져 하우스 토치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서히 인기를 끌어오고 있으며 파리의 COUTUME 나 덴마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섬세해서 아름다운 ‘토치 커피 메져 하우스’는 수제 작품이다. 사용이 편한 이 커피기구는 원두의 정확한 분량을 측정하기에도 좋고 주방 인테리어까지 완성 시켜주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일본의 작은 집처럼 생긴 메져는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에 사는 목재 장인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깎아서 만들고 있다. 또한, 이 메져는 특유의 나무결과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손잡이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커피를 원두를 10그램씩 담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천연의 호두와 자작나무로 만든 ‘토피 커피 메져 하우스’는 커피의 향기, 깊이, 천연 오일을 끌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http://kurasu.me/products/torch-coffee-measure-house TORCH MOUNTAIN DRIPPER 토치 마운틴 드리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마운틴 드리퍼는 커피의 좋은 향기를 끌어내고 최고의 한 잔을 만들 수 있다. 이 도자기 드리퍼는 물이 커피 가루 속까지 확실히 스며들게끔 만들어졌고, 바닥에 있는 큰 구멍이 최적의 비율로 커피가 떨어지게 해준다. 또 각각의 드리퍼는 하리오 V60, 칼리타 웨이브 등의 여러 종이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필터에 따라 추출 결과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추출 기구이다.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토치 마운틴 드리퍼’는 해외 바리스타들에게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노벨 커피의 Benjamin Lytle는 이 드리퍼를 사용해서 US Western Brewers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http://kurasu.me/products/torch-mountain-dripper TAKAHIRO COFFEE DRIP POUR OVER KETTLE 타카히로 주전자 타카히로는 전문적인 주방용품을 다루는 회사다. 나가타현쓰바메시에서 작고 질이 좋은 고급 주방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타카히로 주전자는 그 제품 중 하나이다. 이 정교한 디자인의 커피기구는 일본 바리스타와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 있는 많은 카페에서도 쓰이는 커피 기구다. 이 주전자가 인기 있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백조의 목처럼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주전자 입은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해주고, 고품질의 커피를 만드는데 적합하다. 또한 그 독특한 형태로 정확한 물량을 따를 수 있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타카히로 주전자는 좋은 맛을 이끌어내기에 최적화 되어 있어 세계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블루보틀커피는 최근에 이 주전자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Rolls Royce of pouring kettles라고 부르고 있다. http://kurasu.me/search?type=product&q=Takahiro Column by Yozo Otsuki (@kurasu_)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kurasu_ Founder of Kurasu (kurasu.me) →HP http://www.kurasu.me Photography by Nik van der Giesen (@nvdg81)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nvdg81 참조 : 일본에서 만든 훌륭한 커피도구 5가지

16.05.19

'Women in Coffee' 커피업계 곳곳에 숨은 여성의 힘!

커피업계가 남성 중심 사회라는 것은 이미 모두들 잘 알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그 틈을 살펴보면 여성들은 그 안에서 수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사실 그들 없이 남성만으로는 커피업계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미국의 한 회사에서 이런 여성들의 활약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회사의 이름은 'Equal Exchange' 메사추세츠주에서 가장 큰 로스터리 회사로 직원들이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민주적인 곳이라고 한다. 이곳의 대표인 여성 로스터  사라 히리삭(Sarah Hrisak)은 좀 더 여성과 남성이 소통을 통해 성차별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한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관리자 Beth Ann Caspersen, 로스터 Sarah Hrisak, 카페 매니저 Nakita Turner 등 커피의 생산부터 서빙까지의 전 과정 속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짧은 영상이지만, 이런 노력으로 인해 그동안 지속되온 커피업계 성불평등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 http://dailycoffeenews.com/2016/05/11/in-coffee-the-more-you-see-women-the-more-women-youll-see/

16.05.13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서! 애틀랜타 카페 투어

미국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는 96년도 올림픽에서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록 애틀랜타는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상 이곳에서도 맛좋은 카페는 여러 곳 만날수 있었다.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스페셜티 카페, <Dancing goats coffee> Dancing goats coffee는 구글에서 애틀랜타 스페셜티 카페를 검색하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곳으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실은 이번 SCAA 팝업 카페로도 등장했던, Batdorf and Bronson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맛에서는 굉장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하기 때문에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주문하기 좋다. 하지만, 바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질문은 어려울 수도 있다. 대표 커피는 카페 이름을 딴 Dancing goats 블렌드로 다크 로스팅 된 원두답게 단맛과 부드러운 바디감이 인상적인 커피다. Dancing goats coffee는 애틀란타 이외에도 미국 올림피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주소: 419 W. Ponce De Leon, Atlanta 웹사이트: http://www.batdorfcoffee.com/   독특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Tap Room> ‘Tap room’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메뉴가 있다. 바로 맥주! 미국 역시 크래프트 맥주 문화가 활발한 나라인데, 이곳에서는 애틀랜타와 그 주변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를 고루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라 마르조꼬 리네아를 개조해 만든 탭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아이템이다! 조만간 한국에서 유행할지도. 물론 커피 맛도 뛰어난 편이다. 미국의 경우 많은 스페셜티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지 않는다. 훨씬 더 뛰어난 카페에서 원두를 납품받는데, 이곳에서는 카운터컬처의 커피를 사용하고 있어 평균이상의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추천하는 메뉴가 Beerpresso다. 이 매장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만든 메뉴라고 한다. 설명에 의하면, 콜드브루 커피에 효모를 첨가해 제조 했다고 한다. 맥주와 커피의 그 어딘가의 맛이 나는 이 음료는 니트로 커피와는 또 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주소: 1963 Hosea L Williams Dr #R106 Atlanta 웹사이트: http://www.taproomcoffee.com/   애틀랜타 스페셜티 커피 씬의 터줏대감 <Octane coffee> Octane coffee는 2003년 처음 애틀랜타에 문을 열었고, 현재는 애틀랜타 전체에 다섯 곳의 지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Grant Park 지점을 방문했다. 이곳은 본래 카운터 컬처의 커피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프로밧 로스터를 두고 자체 로스터리를 운영하고 있다. 젊고 건강한 분위기 덕분에 애틀랜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체 블렌딩한 커피와 뛰어난 수상경력을 가진 바리스타들 덕분에 커피 맛에서도 연륜을 느낄 수 있다.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방문한 손님들이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이나 유명 셰프 안소니 부다인 같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해 앞으로 애틀랜타 사람들의 인기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주소: 1009-B Marietta St Atlanta sns: http://www.octanecoffee.com/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Spiller park coffee> 일반적으로 쇼핑몰에 입점한 카페는 맛이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 Spiller park coffee는 그런 편견을 깨주기에 좋은 곳이다. 과거 가전제품 회사 창고를 개조해 만든 쇼핑몰 ‘Ponce City Market’에 위치한 이 카페는 다른 매장들이 채 문을 열기도 전인 오전 9시부터 손님들이 줄을 설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곳 역시 자체 로스터리 대신 다른 로스터리에서 원두를 납품 받아 사용하고 있었는데, ‘Intelligentsia’, ‘George Howell Coffee’, ‘Phil & Sebastian Coffee Roasters’ 총 세 로스터리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방문했을 당시는 ‘Intelligentsia’의 Black cat 블렌드를 사용해 에스프레소 음료를 제공했고, 덕분에 굉장히 진하고 고소한 맛의 피콜로를 만날 수 있었다. Ponce City Market은 커피 이외에도 의류, 레스토랑 모두 최근 미국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곳이 많으므로 색다른 미국의 쇼핑몰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주소: Ponce City Market 675 Ponce De Leon Ave NE 웹사이트: http://www.spillerpark.com/ 미국 카페 투어 팁 *영업시간을 꼭 확인! 한국과 비교해 빨리 열고 빨리 닫는 경우가 많다. 오후 4시나 6시에 영업을 마감하는 카페가 많으니 꼭 조사해보고 가세요. *택시나 렌트카를 추천해요! 걸어 다니는 것은 쉽지 않고, 지역에 따라서 대중교통의 치안이 불안한 경우가 있어요. 더욱이 카페 간의 거리가 멀다면, 택시를 타거나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안전해요. 구글 네비게이션이 생각보다 믿을만 하답니다.

16.05.12

아이스 커피에서 얼음 정량은?

스테이시 핀커스라는 이름의 여성이  일리노이 주법원에 스타벅스를 피고인으로 한 500만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핀커스는 스타벅스가 차가운 음료에서 얼음의 함량을 늘림으로써,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커피 양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24온스짜리 벤티사이즈 커피를 주문했을 때, 커피는 14온스만 들어있으며 나머지 10온스는 얼음으로 채워진다고 말했다. 뜨거운 음료에 비해 더 적은 량의 커피가 담겨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불합리하며, 이는 사기, 허위진술, 부당이득 등의 죄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핀커스는 그녀가 지난 10년간 커피체인에서 차가운 음료를 구입한 다른 고객들을 대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는데, 스타벅스 측은 터무니없는 소송이라는 반응이다. 스타벅스는 “우리 고객들은 얼음이 ‘ICED’음료의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만일 고객이 주문한 음료에 만족하지 않았다면, 스타벅스는 언제든 다시 만들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 참조 : http://www.huffingtonpost.com/entry/starbucks-sued-over-ice_us_5725fdeee4b0b49df6ab8f75

16.05.02

미국 주요도시 핫플레이스 카페 15

아틀랜타: 지터리 조스 커피(Jittery Joe's Coffee) 아테네에 본사를 둔 이 프랜차이즈는 리츠칼튼호텔 로비에 가게를 차렸다. 여러 해 전 피에드몬트가에 자신들이 세운 전초기지가 단기간에 문을 닫은 후 지터리 조스가 진행한 두번째 시도일 것이다. 일반음료와 더불어 호텔의 ‘181 스윗’ 옆에 소매용 상품들, 원두, 머그잔과 페스츄리 상품들을 볼 수 있고 독점 원두블렌드와 몇가지 아이템들을 찾아볼 수 있다. 181 Peachtree St. NE; 404-659-0400 오스틴: 플릿 커피(http://www.fleetcoffee.com) 새로운 플릿커피는 타이슨스(대부분의 카페에서 찾을 수 있는 표준 타코벨의 변형)에서 온 타코들과 함께 신중히 선택한 원두로 음료를 만든다. 병으로 나오는 ‘플립 탑’이라 불리는 루트비어 향신료로 만든 질소 에스프레소와-치커리음료 혹은 ‘모닝 리츄얼’이라 불리는 도너츠, 우유로 만든 코르타도(따뜻한 우유와 제공되는 에스프레소)는 꼭 주문해보길. 작은 창가를 바라보는 커피 바나 피크닉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햇빛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2427 Webberville Rd. 보스턴: 홈스테드 베이커리&카페(https://dorchesterhomestead.com/) 주중 아침 7시에(주말에는 오전8시)에 문을 여는 이 베이커리 카페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페스츄리, 브렉퍼스트 부리토와 베이글 샌드위치(스리라차 마요네즈와 훈제연어, 아보카도가 들어있음) 혹은 ‘터프’(연어 혹은 자른 계란과 크리스피 프로슈토)를 원하는 현지인들에게 딱 맞는 곳이다. 이 메뉴들의 소화를 도와줄 카운터컬쳐 커피음료들과 다양한 차, 그리고 현지예술가들의 작품들이 가정 집 분위기를 낸다. 1448 Dorchester Ave., Dorchester; 617-533-7585 시카고: 사와다(http://sawadacoffee.com/) 시카고에서 최고로 멋진 카페들 중 하나인 사와다는 호그솔트 호스피탈리티와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일본인 커피구루 히로시 사와다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곳이다. 가게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장엄하다.  아름다운 라떼, 커피음료, 에스프레소까지 여러메뉴를 지니고 있다. 밀리터리 라떼는 너무 황홀할만큼 훌륭해서 시카고의 인스타그램 단골메뉴가 되었다. 12 N. Green St.; 312-754-0431 달라스: 컬티바 커피바&로스터(http://cultivarcoffee.com/) 이 카페의 창업자들인 조나단 미도우스와 네이슨 쉘턴은 2009년 처음 원두를 친구네 차고에서 로스팅하기 시작했다. 그랬던 그들이 이제는 달라스의 오크 클리프에 새로운 카페를 오픈했다. 그들은 길 건너편에 위치한 굿프렌드 패키지의 새로운 커피 카운터로 옮기기 전에는 레이크 하일랜즈의 ‘굿투고 타코’안의 개별 카운터에서 브루잉 커피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들은 덴턴지역 위의 힙노틱 도너츠 안에도 자신들만의 카운터도 가지고 있다. 브렉퍼스트 토스트와 런치 샌드위치, 그리고 현지 베이커리, 장인들에게서 온 상품들, 유제품들은 그들이 선보이는 첫 단독 업무일것이다. 313 W. Jefferson Blvd.; 972-982-0719 덴버: 스토우웨이 커피+키친(http://stowawaydenver.com) 오너인 헤이든 바니, 에이미 코헨(부부)이 세운 이 카페는 현지에서 칭찬받는 로스터들에게서 들여오는 푸어오버 커피를 중심으로 에스프레소 바를 선보인다.  아메리카노, 마키아토, 카푸치노, 라떼, 모카와 코르타도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우유 옵션도 선택 가능하지만, 이 카페는 하우스메이드 캐슈넛 우유도 제공한다.  핫초코와 잎차 메뉴들도 있어 하우스메이드 페스츄리, 머핀과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맛좋은 음식과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디저트로 캐슈 브라우니를 주문하고 환상적인 아침식사로는 니먼 랜치 햄, 스크램블 에그, 아루굴라, 스리라차 마요네츠와 브리오슈 빵 위의 토마토처트니가 올려진 스크램바-람 샌드위치를 주문하는 것을 잊지 말길. 2528 Walnut St.; 720-609-2835 휴스턴: 투 수잇(http://toutsuite.co/) 멋진 로프트스타일에 휴스턴 북부시내에 위치한 이곳은 최신의 자바 트렌드의 맛을 제공한다. 압축통에 보관되는 질소커피는 당신의 컵에 약간 달콤하고 더 크리미한 맛을 가져다준다. 식사를 하고 싶다면 훈제연어 아보카도 토스트, 키위와 크림,마카롱,스페셜티 디저트가 토핑된 와플을 시키면 된다. 2001 Commerce St.; 713-227-8688 로스엔젤레스: 코파비다(http://www.copa-vida.com/) 제멋대로 뻗어나가는 이 공간에는 창가 자리, 벤치와 술꾼과 식탐쟁이들로 가득찬 하이탑 탁자들이 있다. 다른 새로운 커피숍들처럼 원두는 리추얼커피, 버브와 49th 패럴렐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로스터들에게서 왔고, 푸어오버를 위한 하리오 V60, 저렴한 가격에 머그잔을 채울 수 있는 펌프솥을 포함한 다양한 브루잉 장비들이 있다. 70 S. Raymond Ave.; 626-213-3952 마이애미: 파시온 드 시엘로(http://www.pasiondelcielo.com/) 이 유명한 커피귀신은 마이애미를 거친 5개의 지점과 사우스비치의 브리켈과 도랄에 3개지점이 있다. 커피매니아들은 11가지의 블렌딩 되지않은 세계 여러 곳의 싱글오리진원두들 중에  커피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옆에 스무디, 프라페를 윤이 나는 이 멋진 공간에서 마실 수 있다. 뉴욕: 슈퍼크라운 커피 로스터스(http://supercrown.coffee/) 메뉴에 적힌 와인스타일 테이스팅 노트들을 읽기만 해봐도 이 곳의 오너인- 달린 쉐러, 코릴라 커피 창시자-가 그녀의 커피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미식가들은 슐라웨지에서 온 PT 토르코의 청포도 맛과, 르완다산의 칸주 롯#15의 콩코드포도의 맛을 구분할 수 있는지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 있다. 푸어오버와 더불어 당신은 일반 카페 제공메뉴들(카푸치노,라떼,코르타도), 차 메뉴, 그리고 싱글오리진 드링킹 초콜릿, 아이스 아몬드 더티 차이와 밀크쉐이크 같은 군것질거리도 준비되어있다. 8 Wilson Avenue, Brooklyn; 347-295-3161 필라델피아: 더블 노트(http://www.doubleknotphilly.com/) 13번가 회랑과 더불어 마이클 슐슨의 최신의 이 카페는 콤보 칵테일바/지하 이자카야/페스트캐주얼 테이크아웃 가게로 엄청나게 맛있는 커피도 포함한다. 일릭시르에서 온 원두를 소싱하여 더블노트는 에스프레소, 싱글 오리진 푸어오버(사진에 나옴)과 몇가지 잘 만들어진 커피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120 S. 13th St.; 215-631-3868 샌디에고: 로프티 커피 컴퍼니(http://www.loftycoffee.com/) 엔시니타스에 위치한 이 떠오르는 커피회사는 세계 농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농장에서 컵까지’ 정신으로 임한다. 조금 다른 것을 위해서 터키쉬 라떼를 주문해보라- 이것은 카다몸과 원당으로 만든 스페셜티 음료다. 샌프란시스코: 이퀘이터 커피(http://www.equatorcoffees.com/) 마린 카운티 로스터스의 첫 샌프란시스코 카페는 그들의 에스프레소로 히트를 쳤고, 시장 가운데 위치해 동네의 지속적인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다. 잎이 무성한 벽화가 인테리어로 자리잡고 있고, 좋은 날씨가 이퀘이터의 아웃도어 자리가 더욱 빛을 발한다. – 신선한 샤케라토(크림과 흔든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한 잔 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완벽하다. 오픈 샌드위치와 옥스스 소페 혹은 사워도우가 메뉴에 자리잡고 있다 .  커피를 시키려면 파나마에 위치한 이퀘이터의 농장에서 온 핑카 소피아 같은 스페셜 싱글 오리진 드립메뉴를 유심히 보기를 바란다. 986 Market St.; 415-614-9129 시애틀: 미스터 웨스트(http://mrwestcafebar.com/) 이 새로운 가게의 슬로건은 ‘쉬운 드링킹, 맛있는 요금’이다. 넌센스 슬로건이지만 ‘워킹맨스 스페셜’(에그샌드위치와 함께 12온스 드립커피가 7달러다)’을 구매해 출근하면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옛날스타일의 커피에 에그 크림과 풀 온 토스트 메뉴도 주문하길 추천한다. 720 Olive Way; 206-900-9378 워싱턴 DC: 파인애플 앤 펄스(http://www.pineappleandpearls.com/) 낮에는 카페, 밤에는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게다가 커피는 다이닝룸만큼 모든 것이 멋지기만 하다. 브루클린의 팔러 커피에 의해 공급된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음료를 위한 피스타치오, 헤이즐넛과 마카다미아 우유를 찾을 수 있다. 자리가 없기 때문에 맛있는 아침식사 샌드위치나 멕시칸 초콜렛 빵을 빨리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찾아보기를 바란다. 715 Eighth St. SE; 202-595-7375

16.04.26

흐린 하늘에 제격! 레인보우 라떼아트 등장

얼마전 커피TV 토크쇼 에피소드에서도 만났던 이강빈 바리스타의 '크리마트'. 형형색색의 그림이 그려지는 그의 손놀림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여기 또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컬러 라떼아트가 등장했다. 이미 인스타그램같은 각종 SNS에서는 따라하는 바리스타들이 급증할 정도다. 이 라떼아트는 손으로 그리지 않고 푸어링기법으로 붓기만해도 컬러풀한 그림들이 그려지는데, 마시기 아까울  정도의 섬세한 그림이다.  스팀밀크에 살짝 부어 그린다는 이 그림 비결이 너무나 궁금하다. 이 라떼아트를 그리는 사람은 Mason Salisbury라는 이름의 미국 라스베가스에 사는 남성 바리스타라고 한다. 남자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섬세함에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의심하게 된다. 그의 작품을 더 보려면 그의 인스타그램(@ibrewcoffee)로 검색해보자!  

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