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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더위 나는 법 'Galliano'

 

16.05.18

미국을 흔들고 있는 호주 커피문화

호주는 모든 커피 인들이 선망하는 대표적인 커피소비국가다. 기본이 되는 급여 수준과 근무 환경, 국민들의 커피소비 습관에서 우리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는 커피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미국과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커피 소비가 생산력과 강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면, 호주의 커피 문화는 여가, 해변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과 얽혀있다. 그리고 이제는 천천히, 호주 스타일의 카페들이 전국에 생기면서 미국은 우수한 커피에 깊이 뿌리를 내린 새롭고 한가로운 커피 감성을 포용하고 있다. 미국이 받아들이고 있는 호주의 커피 문화를 <eater.cmo>의 기사를 통해 알아본다. 미국의 커피 커피 역사가인 마크 펜더그라스트가 ‘언커먼 그라운드스’에 언급한 바와 같이 커피에 대한 미국의 감상은 산업 혁명 때부터 추적 가능하다. 커피가 ‘흥분제’라는 덕분에 인기가 계속 증가했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민단체 ‘팬 아메리카 뷰로’에서 시작한 ‘커피 브레이크’ 캠페인에 의해 업무 중 커피를 마시는 일이 일상화되기에 이르렀다. 스타벅스는 1971년도 시애틀에서 맛을 중요시하는 고급 커피 회사로 시작해 사회학자인 레이 올덴버그가 ‘제3의 장소’라고 명명한 이후 직장이나 집도 아니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제3의 물결 카페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큰 체인점들은 소규모 품질-중심 카페들에 밀려났고, 스타벅스는 어느새 무료 와이파이와 테이크 아웃을 위한 카페가 되어버렸다. 많은 사람은 이곳에서 그저 노트북을 켜고 작업만 한다. 이제 스타벅스는 제3이 아닌 제2의 작업 공간으로 취급받는다. 또 다른 주요 커피 브랜드들은 아예 카페인과 업무 효율성을 연결짓기 시작했다. 2006년도에 던킨 도너츠는 자신들의 커피가 미국인들에게 필요한 카페인 연료를 공급해 하루를 원활하게 바꿔준다는 내용을 함축한 ‘아메리카 런스 온 던킨’이라는 아주 유명한 캠페인을 운영하기도 했다. 호주의 커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이탈리아인과 그리스인은 호주로, 특히 멜버른으로 이주했다(오늘 날 멜버른은 그리스를 제외한 세계 그 어느 도시보다도 그리스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미국 이주 이탈리아인들이 주로 1888~1924년 몰린 것에 비해, 호주로 향한 이탈리아인들은 1945년도에 가찌아 피스톤 에스프레소 머신의 개발 이후 멜버른으로 향했다. 덕분에 이탈리아인들은 에스프레소 샷, 머신과 함께 카페 문화의 개념을 호주에 소개했다. 이후 멜버른은 문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고 새로 오픈한 카페들은 완벽한 공공의 만남의 장소로 거듭났다. 1956년 멜버른에서 올림픽이 개최됐을 때 특히 카페 문화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호주는 낮은 인구 밀도를 지닌 큰 섬 국가로, 호주의 주요 도시들은 바다 위에 세워졌고, 해변문화는 곳곳에 퍼지게 됐다. 영국의 오랜 식민지였던 만큼 영국 문화에 영향을 받아 ‘브렉퍼스트’ 문화가 활발하게 성장했다. 따라서 호주 카페 문화에 음식과 휴식, 대화가 어우러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뉴욕에서 호주 스타일의 카페 ‘블루스톤 레인’을 운영 중인 닉 스톤에 의하면 호주 커피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그리고 서핑을 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멜버른 사람들은 카페에 가는 것을 주말의 아주 큰 부분으로 여긴다. 그들은 카페 방문에 열정이 있으며 그저 카페인을 연료로 쓰는 것을 목적으로 카페에 찾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미국의 호주 커피 미국에 이주한지 6년차인 스톤은 이제 8개의 블루스톤 레인 카페 (7개는 맨해튼에 있고 하나는 필라델피아에 있다)를 운영하고 있고, 4월에는 브루클린에 2곳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카페들은 소호의 ‘투핸스’, 미드타운의 ‘리틀 콜린스’, 브루클린의 ‘토비스 에스테이트’와 같은 맨하탄에서 현재 증가 중인 호주스타일 카페와 경쟁 중이다. 스타벅스는 세계 곳곳에서 성공한 방식처럼 호주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알다시피 이 거대 기업은 2013년도에 호주 대부분의 매장들을 닫아야 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호주 스타일의 트리폴트 카페 공동 오너인 테레사 샤프에 따르면 이미 독립 커피 문화가 이미 깊이 인정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호주는 스타벅스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한다. 아마 공항이나 혹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있겠지만, 호주 사람들은 더는 스타벅스를 찾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몇 년간 호주인은 그들의 커피 모델을 세계 다른 지역으로 커피 모델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는데, 그 이유는 호주가 다른 이들이 갖지 않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무언가는 뜻밖에도 ‘충분한 자금’이다. 광업을 바탕으로 한 호주 경제는 강하고, 호주 사업가들은 그 어느때 보다 지난 6년간 해외에 그들의 사업을 세울 수 있는 자유와 자본이 더 많았다. 더욱이 이를 더욱 부추긴 것은 미국의 새로운 대량의 소비자, 바로 18~35세의 젊은이들이다. 그들은 잘 만들어진 커피를 위해 돈을 지불할 충분한 의향이 있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막 성장하던 시기 호주인들은 고객들이 더 고품질의 커피를 요구할 때 현장에 나타나 그들이 원하던 것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제 호주와 뉴질랜드 커피는 그 힘을 증명했다. 무려 2015년도 스타벅스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호주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인 플랫 화이트 버전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2잔의 리스트레토 샷과 스팀밀크, 우유로 만든 그 음료를 말이다. 이것은 물론 블루스톤 레인의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카페 서비스 모델은 멜버른의 커피 씬에서 정의하는 카페들을 기본으로 한다. 이 뜻은 훌륭한 커피와 더불어 사람들은 ‘브레키’(호주 말로 브렉퍼스트를 말한다)와 다른 스낵을 먹으러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스톤은“우리 매장은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길 원하니까요. 그리고 마음에 안정을 취하고, 당신의 친구, 가족,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라고 매장의 방침에 관해 설명했다. 테레사 샤프는 간단하게 설명해 ‘좋은 에스프레소’를 시장에 보이고 싶어한다.  사람들이 크림과 설탕이 아닌 그 너머의 커피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것. 그녀의 비즈니스 모델은 사람들이 진짜 마키아토와 에스프레소가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크림과 설탕이 뒤덮인 커피를 작업을 위한 연료로 여기는 것에서,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품질 에스프레소로, 호주 카페 문화는 미국이 커피와 여가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참고: http://www.eater.com/drinks/2016/2/19/11059310/australian-coffee-culture-america

16.05.16

[Enjoy Cafe] 신논현역 엔조이 카페 'Mecca'

       

16.05.13

베트남 최초의 커피 전문 전시회 카페쇼 베트남 오늘 개막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 카페쇼'의 해외 전시 브랜드인 '카페쇼 베트남'이 12일 현지에서 개막했다. 카페쇼 베트남은 현지 최초의 커피전문 전시회로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14일까지 호치민의 SECC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효된 한국-베트남 FTA에 발맞춰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홍보와 판로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한 듯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다양한 커피 , 디저트 , 차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카페쇼 베트남이 한층 더 특별한 이유는 베트남 최초로 열리는 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있다. 행사 주최사인 엑스포럼은 베트남 내셔널 바디의 자격을 획득, 다가오는 6월 더블린에서 열리는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진출할 베트남 대표를 선발한다. 첫회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바리스타가 예선에 참가해 수준높은 실력을 뽐냈다.  누가 세계적인 바리스타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베트남 커피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뜨거운 Cherry's Choice,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WCE All-Stars Ho Chi Minh City 2016, Sweet class 등이 준비되어 있다. WCE All-Stars는2015 WLAC 챔피언 Caleb Cha (Korea)를 비롯해 Esther Masdaam (Netherlands), Sarah Jean Anderson (USA),  Christos Loukakis (Greece) 등 그동안 WCE 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세계적인 바리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트렌디한 한국의 카페문화 및 우수한 한국 제품을 베트남에 전파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려는 한국 및 해외업체에게 필수적인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16.05.12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서! 애틀랜타 카페 투어

미국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는 96년도 올림픽에서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록 애틀랜타는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상 이곳에서도 맛좋은 카페는 여러 곳 만날수 있었다.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스페셜티 카페, <Dancing goats coffee> Dancing goats coffee는 구글에서 애틀랜타 스페셜티 카페를 검색하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곳으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실은 이번 SCAA 팝업 카페로도 등장했던, Batdorf and Bronson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맛에서는 굉장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하기 때문에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주문하기 좋다. 하지만, 바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질문은 어려울 수도 있다. 대표 커피는 카페 이름을 딴 Dancing goats 블렌드로 다크 로스팅 된 원두답게 단맛과 부드러운 바디감이 인상적인 커피다. Dancing goats coffee는 애틀란타 이외에도 미국 올림피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주소: 419 W. Ponce De Leon, Atlanta 웹사이트: http://www.batdorfcoffee.com/   독특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Tap Room> ‘Tap room’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메뉴가 있다. 바로 맥주! 미국 역시 크래프트 맥주 문화가 활발한 나라인데, 이곳에서는 애틀랜타와 그 주변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를 고루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라 마르조꼬 리네아를 개조해 만든 탭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아이템이다! 조만간 한국에서 유행할지도. 물론 커피 맛도 뛰어난 편이다. 미국의 경우 많은 스페셜티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지 않는다. 훨씬 더 뛰어난 카페에서 원두를 납품받는데, 이곳에서는 카운터컬처의 커피를 사용하고 있어 평균이상의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추천하는 메뉴가 Beerpresso다. 이 매장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만든 메뉴라고 한다. 설명에 의하면, 콜드브루 커피에 효모를 첨가해 제조 했다고 한다. 맥주와 커피의 그 어딘가의 맛이 나는 이 음료는 니트로 커피와는 또 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주소: 1963 Hosea L Williams Dr #R106 Atlanta 웹사이트: http://www.taproomcoffee.com/   애틀랜타 스페셜티 커피 씬의 터줏대감 <Octane coffee> Octane coffee는 2003년 처음 애틀랜타에 문을 열었고, 현재는 애틀랜타 전체에 다섯 곳의 지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Grant Park 지점을 방문했다. 이곳은 본래 카운터 컬처의 커피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프로밧 로스터를 두고 자체 로스터리를 운영하고 있다. 젊고 건강한 분위기 덕분에 애틀랜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체 블렌딩한 커피와 뛰어난 수상경력을 가진 바리스타들 덕분에 커피 맛에서도 연륜을 느낄 수 있다.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방문한 손님들이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이나 유명 셰프 안소니 부다인 같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해 앞으로 애틀랜타 사람들의 인기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주소: 1009-B Marietta St Atlanta sns: http://www.octanecoffee.com/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Spiller park coffee> 일반적으로 쇼핑몰에 입점한 카페는 맛이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 Spiller park coffee는 그런 편견을 깨주기에 좋은 곳이다. 과거 가전제품 회사 창고를 개조해 만든 쇼핑몰 ‘Ponce City Market’에 위치한 이 카페는 다른 매장들이 채 문을 열기도 전인 오전 9시부터 손님들이 줄을 설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곳 역시 자체 로스터리 대신 다른 로스터리에서 원두를 납품 받아 사용하고 있었는데, ‘Intelligentsia’, ‘George Howell Coffee’, ‘Phil & Sebastian Coffee Roasters’ 총 세 로스터리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방문했을 당시는 ‘Intelligentsia’의 Black cat 블렌드를 사용해 에스프레소 음료를 제공했고, 덕분에 굉장히 진하고 고소한 맛의 피콜로를 만날 수 있었다. Ponce City Market은 커피 이외에도 의류, 레스토랑 모두 최근 미국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곳이 많으므로 색다른 미국의 쇼핑몰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주소: Ponce City Market 675 Ponce De Leon Ave NE 웹사이트: http://www.spillerpark.com/ 미국 카페 투어 팁 *영업시간을 꼭 확인! 한국과 비교해 빨리 열고 빨리 닫는 경우가 많다. 오후 4시나 6시에 영업을 마감하는 카페가 많으니 꼭 조사해보고 가세요. *택시나 렌트카를 추천해요! 걸어 다니는 것은 쉽지 않고, 지역에 따라서 대중교통의 치안이 불안한 경우가 있어요. 더욱이 카페 간의 거리가 멀다면, 택시를 타거나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안전해요. 구글 네비게이션이 생각보다 믿을만 하답니다.

16.05.12

테마 카페, 카페 창업의 마스터 키 될까?

카페를 창업하는 사람들의 가장 크고 중요한 고민은 ‘어떻게 우리 매장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까?’다. 그냥 ‘카페’를 창업하기에는 이제 카페 시장이 너무나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 하나라도 입소문을 탈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을 찾으려고 연구를 거듭한다. 그것이 디저트가 됐건, 시그니처 메뉴가 됐건 남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메뉴에서 벗어나 카페 전체에 테마를 입히기도 한다. 퍼즐, 동물, 책 같은 갖가지를 더해 나름의 캐릭터를 만든다. 그러나 재밌는 사실은 이런 고민은 한국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도 캐나다도 모두 우리와 같은 궁리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테마 카페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문신을 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타투카페부터 자전거 수리 카페, 골동품 카페 등 토론토 지역의 다양한 테마카페를  <The globe and mail>의 기사로 전한다. 모닝커피를 마시며 타투를 받는다는 것은 이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그래서 쌍둥이 자매인 젠과 사라 웨트모어는 토론토 서쪽 퀸스트리트에 위치한 유일한 타투카페 ‘징크스 아트 팩토리’를 4년 전 오픈하면서 굉장한 기대를 걸었다. “카페를 오픈하는 것도 이제는 어렵습니다. 별로 가치가 없거든요” 사라가 오후 예약의 작업을 준비하면서 설명했다. 카운터에서는 타투를 예약한 고객이 커피를 마시며, 젠이 준비작업을 끝내기를 기다린다 타투와 커피를 한 쌍으로 묶는 것이 매우 독특한 발상으로, 이는 포화상태인 카페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위한 전략에 가깝다. 토론토는 2000년도 초 미국 해안가 스페셜티 커피문화를 접한 바리스타들이 작은 현지 가게들을 오픈하기 시작하면서 인디카페의 첫 물결을 경험했다. 도시 데이터보고서에 의하면 카페 시장은 그 이후부터 급성장했으며, 2006년도 이후 292개의 새로운 카페들이 토론토에 열렸다고 한다. 오늘날 이 곳에는 557개의 인디카페들이 있다. 여기에 스타벅스, 팀 호튼스와 같은 프랜차이즈까지 더하면 총 12,000개 카페가 치열하게 경쟁 중에 있다. 이미 토론토에는 수많은 테마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스네이크스 & 라떼스같은 보드게임 카페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사이클, 하이파크 노스 와 같은 카페도 있다. 레슬리빌의 페인트 캐빈은 아트 바의 기능도 하고 있고 아트 워크샵과 골동품도 둘러볼 수 있다. 단포드의 오크스 앤 에이콘스는 도시 내에서 유행하는 키즈 카페 중 하나로, 카페인이 필요한 부모들이 아이들을 놀이방에 놀게 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콜리지 앤 스파디나에는 톳 더 캣카페가 있어 토론토 동물 애호가협회에서 온 다양한 입양 가능한 고양이들의 집이 된다. 캐나다 바리스타&커피 아카데미의 오너인 비다 라도바노빅은 이미 카페가 포화상태에 이른 거리를 보며 ’저 거리에 새로운 카페가 생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켄싱턴 시장, 레슬리빌 혹은 서쪽 퀸 거리의 인근을 걸어보면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그린우드와 콕스웰 사이의 댄포드가를 약 730미터만 걸어도 12개의 다양한 카페들을 볼 수 있으며, 시장 근처 몇 블록만 가도 24개의 인디 카페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라도바노빅은 새로운 카페 오너들이 이 포화 상태의 시장에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경쟁자가 제공하지 않는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차별점이 중요한 이유는 카페를 준비하는데 그만큼 많은 돈이 들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 머신, 연수 시스템과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를 포함한 고급 에스프레소 장비들은 7만 달러 (한화 약 8천만 원)에 달할 수 있다. 게다가 여기에 드립 커피 메이커, 바, 냉장 시스템, 블렌더, POS시스템을 더하면 카페 창업에 쓰는 평균 금액은 8~ 9만 달러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실패하지 않을 비법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된다. 웨트무어 자매도 징크스를 열 때 9만 달러를 사용했지만,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사라는 카페의 카운터와 벤치를 직접 만들었고, 가족들에게서 가구들을 빌려왔다. 게다가 커피 컵의 라벨 또한 그녀가 일이 조금 한가할 때마다 표시하여 ‘징크스’라고 휘갈겨 쓴 글씨로 각 컵에다가 새겼다고 한다. 그럼에도 초기에는 금전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자매는 이 사업이 자리 잡을 때까지 집도 없이 친구네 집에서 지내야했다. “우리가 처음 매장을 기획했을 때 우리는 두 가지 비즈니스를 합병해야 했죠, 왜냐하면 작은 타투 스튜디오와 얼마 안 되는 고객 명단 밖에 없었거든요” 젠이 말했다. 우리가 매일 타투를 새기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대신 수입을 충당할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반대로 카페만 열었다면 겪어야 할 어려움도 산더미였죠” 사라가 말한다. “커피 안에 들어가는 것이 엄청나게 많거든요: 컵, 슬리브, 우유, 원두....이 모든 것을 더하면 엄청난 금액이지만, 커피는 고작 3달러죠” 그래서 젠은 타투를 그릴 때 1시간 당 80~100달러를 받는다. 두 사업의 균형을 생각하면 이정도 금액이 충분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특한 콘셉트의 테마 카페라도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한다. 욘제-둔다스 스퀘어 근처의 보드게임 카페는 이제 게임은 빠진 롤플레이 바가 됐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레슬리 빌의 옥상 파티오와 로컬스트리트아트로 꾸며진 벽과 책이 가득한 선반들이 있던 스타벅스도 문을 닫았다. 키즈 카페들도 어려움을 겪어 릴 빈 앤 그린은 2014년도에 문을 닫았다. 이런 상황을 보고 라도바노빅은 “어떤 하이브리드 카페들은 두 가지 컨셉을 연결시켜 아주 사업을 잘하죠. 그러나 어떤 이들은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는 의견이다. 결국 무엇을 테마로 하느냐 보다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카페 성공의 핵심이 있는 셈이다. 참조: http://www.theglobeandmail.com/news/toronto/this-tattoo-cafe-is-the-latest-hybrid-to-join-torontos-crowded-coffee-culture/article29723264/

16.05.11

이탈리아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10가지 규칙

이탈리아는 커피를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는 가장 대표적인 국가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에스프레소 한 잔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에서 진짜 이탈리아 사람처럼 커피를 즐기기 위한 에티켓 10가지를 소개한다. 이것만 안다면 나도 현지인 못지않게 능숙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우유는 아침에 아침에 꼭 카푸치노, 카페라떼, 라떼 마키아토 혹은 그 어떤 것이든 우유를 넣은 커피를 마시되 이를 식사 이후에는 마셔서는 안된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식후 위장에 갑자기 밀려들어오는 뜨거운 우유를 생각하기만 해도 몸을 움츠린다. 이탈리아에서 여러 해 동안 거주한 한 미국인 중 하나는 이를 다 알면서도 이 규칙을 계속 어겼다. 그래서 대신 그녀는 남자바텐더에게 사과하는 법을 배웠다. 지역에 맞는 음료를 주문하자  이탈리아에서 민트 프라푸치노를 요청하는 것은 글라스고의 술집에서 싱글몰트 위스키와 레몬, 그리고 거품제거용 막대를 요청하는 것과 같다. 나폴리에서는 당신은 우노 카페 알라 노치올라 (un caffè alla nocciola) 만을 주문해야 한다. 바로 헤이즐넛 크림과 거품이 떠 있는 에스프레소다. 밀라노에서는 작은 유리잔에 코코아 파우더와 거품우유가 올라가고,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간 카푸치노의 거꾸로 버전인 마로치노(Marocchino)를 주문하여 현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스프레소’라고 말하지 말라 이탈리에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에스프레소는 그들에게 기술적인 용어지, 일상적인 단어는 아니다. 에스프레소는 기본 추출 세팅일뿐으로,  보통의 싱글 에스프레소는 그저 un caffè(커피)라고 말하면 된다. 적은 양을 꾸준하게 당신은 더블 에스프레소(un caffè doppio)를 주문할 수 있지만, 이것이 이탈리아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탈리아인들은 커피를 많이 마시지만 아주 작은 양을 꾸준히 먹는다. 크게 얘기하라 바리스타가 당신을 보고 있지 않고, 등을 돌리고 있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바로 돌진하여 주문을 하자! 그리고 계산하면 된다. 비행기 티켓이 아니다 만약 그 카페가 공항, 정류장 혹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장소에 있으며, 바리스타가 당신에게 ‘티켓’이라고 외친다면 마시기 전에 값을 지불하라는 뜻이다. 오로지 서 있기를 앉아서 마셔야할 다른 이유가 없다면, 굳이 자리를 찾아서 헤매지 말자. 이탈리아의 많은 사람들은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은 한, 두번에 나눠서 커피를 모두 마신다. 어떤 이들은 뜨겁게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앞에 언급한 7번째 계명과 더불어 커피를 즉시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온도에 맞춰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당신의 입술이나 혀를 데어가며, 카푸치노를 후후 불어가면서 먹고 싶다면 우노 카페 볼렌테 (un caffè bollente)를 주문하면 된다. 허가받은 음료들 이탈리아 카페에서 허가받은 베리에이션 음료는 다음과 같다. 성스러운 카페의 삼위일체인 카푸치노, 카페 라떼, 마키아토는 물론, 브랜디나 그라파를 넣은 카페 코레토,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넣은 카페 프레도 혹은 카푸치노 프레도를 고를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에스프레소에 물을 더 넣고 싶다면, 우노 카페 롱고(un caffè lungo) 혹은 카페 리스트레토(caffè ristretto) 주문하면 된다. 이것이 전부다. 위의 10가지만 잘 지키면 누구나 그럴싸하게 이탈리아인 같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참고: http://www.telegraph.co.uk/travel/destinations/europe/italy/articles/italian-coffee-culture-a-guide/

16.05.10

한-일 편의점 강추 디저트 6가지

세븐일레븐 - 도리야끼 아이샌드 바닐라 로손 - 프리미엄 롤케이크 패밀리마트 - 세븐카페 도넛시리즈 CU - GET 크림가득빅슈 야마자키 - 유키이치고 GS25 - 카페스노우

16.05.04

2016년 3월 이달의 커피도구 판매동향

커피도구를 사본 적 없거나 새로운 도구를 구매할때는 으레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찾는 것이 가격비교 사이트나 N사의 쇼핑페이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샀는지 참고하고, 후기를 꾸준하게 찾아본다. 커피 TV는 소비자들의 이런 고민에 조금 더 도움이 되고 홈 바리스타들의 물품 구매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게 인기 커피용품 전문 쇼핑몰의 월간 판매순위를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3월 판매량 기준으로 소개를 실었고, 이달 카페 뮤제오를 시작으로 차후 더 많은 쇼핑몰의 판매현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분야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드립도구, 전동그라인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한하여 다룬다.    

16.04.29

금융위기에도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법

[커피TV-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 독점 제휴] 2010년, 그리스는 진지하게 사업투자를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니었다. 특히나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일이라면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프 커피는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고객들을 스페셜티 커피 세계로 인도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다음은 타프 커피가 그리스 금융 위기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 지 3가지 단계별 방법이다. 타프커피: 스페셜티 로스터이자 카페 타프 커피는 로스터리에서 카페로 확장한 스페셜티 커피 회사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품질 향상이었지만, 2006년 운영을 시작했을 때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리고 3년 후, 그들은 아테네 시내에 과테말라, 온두라스, 르완다와 코스타리카 등 여러국가의 소규모 생산자들과의 직접무역으로 제3의 물결 에스프레소 바 ‘카페 타프’를 오픈했다. 그러나 갑자기 그리스 불황이 닥쳤다. 가게를 오픈하고 몇 달 후 동네의 작은 사업체들이 도산했다. 카페와 부티크들은 오픈한지 몇 달도 안 돼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프 카페는 대세를 거슬렀다.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목마름을 만드는 3가지 단계 타프커피는 원두를 필살의 각오로 판매했지만,  낮은 가격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과 타협하는 것은 거부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 그들은 고객들에게 스페셜티 커피가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설득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의 핵심은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바리스타들을 교육시키는 것, 강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것. 바리스타 교육하기 타프 커피는 바리스타들을 교육시키고 그들이 전국대회나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끔 격려했다. 그리고 소속 바리스타들이 챔피언이 되었을 때, 그들이 제공하는 커피의 품질과 타프 커피의 명성은 점차 높아질 수 있었다. 강한 비즈니스 파트너 선택하기 타프 커피는 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그들은 커피뿐만 아니라 그들의 커피철학까지 구매자들에게 전파했다. 완벽한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도 말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야니스 탈루미스 대표는 잠재적인 파트너들에게 스페셜티 커피가 독특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설득시켜야 했다. 우선, 도매 소비자들을 창고로 초청해 둘러보게 하고 로스팅의 모든 측면을 경험하게 했다. 더 많은 사업 파트너들이 제3의 물결에 합류할수록, 더 많은 대중들이 스페셜티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소비자에게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는 것만이 타프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타프 커피는 자신들의 커피하우스가 스페셜티 커피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고객들은 그곳에서 커피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고, 관찰할 수 있었고, 맛 보거나 배울 수 있었다. 그들은 그저 원두 포장지에 쓰인 것을 읽는 것만이 아닌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금융위기 중에도 타프 커피는 새로운 커피와 맛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모험적인 소비자들을 발견하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어떤 이들은 15km를 거쳐 그들의 커피를 사러 오기도 했다. 타프커피는 여기에 더해 많은 커피행사를 열었다. 테이스팅, 세미나, 그리고 워크숍들을 개최했다. 이 행사들을 주관하면서 그들은 소비자들이 스페셜티커피세계로 올 수 있도록 인도했다. 그리고 그들이 알아채지 못했더라도 이 개종(?)된 사람들은 타프 커피의 홍보대사가 됐다. 타프 커피의 성공 카페 타프는 런칭 후 7년동안 지속적으로 성공을 맛보았다. 소비자들은 그들이 항상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믿었고,  이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결과를 가져왔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가로서 그들은 생산자에게 다시 되돌려 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신임은 최고원두를 로스터의 손에 가져다주었다. 결국 그들의 열정, 비전과 정신이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매해 그는 코스타리카로의 농부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올해, 그는 타프 커피 시상식 세레모니에서 9명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축하했다. 그 파트너들은 로스터리에서 한 잔의 커피가 될 때까지, 그들의 커피에게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슬라이드쇼를 지켜보았고 상을 받았다. 부엉이는 지혜의 상징이기 때문에 트로피는 부엉이의 모양을 하고 있고, 소크라테스의 명언인 “지혜는 놀라움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타프 커피가 처음 카페 타프를 열었을 때, 불안해할 이유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해가 지나면서 그들은 그리스인들이 커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금융위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투자할 의지도 있다. 타프 커피는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목마름을 탄생시킨 것이다. 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4/roaster-life-sell-specialty-coffee-financial-crisis/Roaster Life: How to Sell Specialty Coffee in a Financial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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