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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에 몇 잔을 마셔야 좋을까?

고소하고 달콤한 커피, 다들 좋아하시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커피는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만 16년 기준 6조 4천억 원을 넘겼고,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77잔이라고 합니다. 2012년에 288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소비량이 22%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커피의 소비가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맛이 좋다는 이유도 있을 수 있지만 또다른 이유로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커피는 관절염, 암,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노화방지제 역할을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치매, 파키슨병, 심장병의 발생률을 낮춰주고, 간을 보호하며,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을 7%나 낮춰준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인지기능을 강화시켜 기억력에 도움이 되고 각성효과로 육체적인 활동력도 키워줍니다. (지난기사 보기 : 커피, 건강에 좋은 이유 밝혀지다 , 커피, 간 건강에 큰 도움 줘 ) 하지만 커피가 모든 것에 좋은 효과만을 가져다 주지는 않죠. 과한 섭취는 두통, 설사, 고혈압, 위웨양, 불면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따르면 카페인은 성인의 경우 하루 최대 400mg의 섭취량까지는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즐겨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 한 잔에는 53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7잔이 적당한 양이라고 합니다. 한편 스타벅스 커피음료에는 12oz잔 기준으로 약 90~12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3~4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다만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미 하시는 홍차와 콜라, 에너지음료에도 들어있습니다. 홍차는 12oz기준(67mg) 6잔 정도, 콜라는 1캔당 34mg (1일 12개), 에너지음료 1캔당 80mg(1일 5캔)이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으니 커피와 함께 마실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 있기 때문에 커피 한 잔만으로도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커피는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맛도 향도 좋은 커피, 적당한 양으로 건강도 함께 지키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글 – 신진희 (jhsin90@coffeetv.org)

17.05.29

커피와 디자인의 황홀한 만남! '서울카페쇼 2017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

커피와 디자인의 황홀한 만남! ‘제 16회 서울카페쇼 2017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11월 코엑스 전관에서 4일 동안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커피 및 카페산업 전문 전시회로, 2001년 처음 개최된 이후 17년간 명실상부한 카페 관련 최고의 전시회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모여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World Barista Championship(WBC)’이 동시 개최되어 글로벌 커피업계 관계자 및 커피를 사랑하는 일반 대중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 서울카페쇼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시안은 제16회 서울카페쇼 2017의 공식 포스터로 활용되며,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참가업체와 참관객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전시회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참신하고 기발한 마인드로 실력파 디자이너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홈페이지(https://goo.gl/lIiybG)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카페쇼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은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www.loud.kr)과 함께한다. 참고 영상 https://youtu.be/kI_-_QR6gj8  

17.05.25

[꿀팁] 커피로 인한 누런치아 예방법

치아가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의 원인 중 커피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치아의 표면이 매끈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세한 구멍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색소가 구멍 안쪽으로 들어가 착색이 되는 것인데요. 특히 커피의 성분들 중 탄닌이 그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생활에 에너지를 주는 커피, 안 마실 수는 없고 마시자니 치아착색이 걱정되신다면! 여기 착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커피TV꿀팁을 통해 걱정없이 커피를 즐겨봅시다!

17.05.25

[News]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5월 셋째주

#01 All-in-One 국산 커피머신, enpache(엔파체) 탄생! 생두부터 로스팅, 그라인딩 그리고 브루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All-in-One, 원스톱 커피머신 ‘enpache'가 6월 15일 출시됩니다. 국내 커피 기업 테쿰(Tecum)에서 선보인 이 머신의 가장 큰 특징은 로스팅과 브루잉이 하나의 머신에서 구현되어 생두만 넣으면 신선한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가마솥을 모티브로 제작된 로스팅 파트에 전열선이 직접 부착되어 보다 효과적인 로스팅이 가능하며, 특허등록된 제연장치가 장착되어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연기걱정 없이 로스팅이 가능합니다. 버튼 한번으로 로스팅할 수 있는 이지모드 외에도 생두별 최적화 된 로스팅 프로파일을 구현할 수 있는 마스터모드로도 운영이 가능합니다. 분쇄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그라인더(코니컬 버) 외에도,  5점식 주입법의 정드립법을 구현할 수 있는 하리오 V60 드리퍼 방식으로 일관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생두의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어 누구든 버튼하나로 자신만의 커피를 디자인 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전주문이벤트( ~5월 31일)] 엔파체 커피머신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권장소비자 가격(1,950,000원)에서 30% 할인된 1,365,000원으로 사전 주문판매 중입니다. 주문 시 계약금(195,000원, 소비자가 10%)를 입금한 후, 제품 배송 전(6월 15일~ 순차 배송) 잔금을 입금하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 15봉(775g)도 함께 증정됩니다. 엔파체 홈페이지 : www.enpache.com #02 부산 전포 카페거리 커피축제 27-28일 개최 부산 전포 카페거리 커피축제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 일간 개최됩니다. 축제는 전포카페거리 입구인 놀이마루에서 전포성당까지 구간에서 열립니다. 전포카페거리는 과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던 기계 부품 및 공구상가가 외부로 이전되면서 슬럼화가 진행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창업자들이 개성 넘치는 카페를 열고부터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커피와 디저트 시음회를 비롯하여 바리스타 체험, 블라인드 콘테스트인 커피 맛 평가하기, 아트페인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03 동서식품, 팝업카페 ‘모카사진관’ 오픈 동서식품이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에 팝업 카페 ‘모카사진관’을 7월 11일까지 운영합니다. 모카사진관을 찾은 방문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맥심 모카골드를 맛 볼 수 있고 각 층에 마련된 포토스팟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모카사진관은 맥심 모카골드의 세 번째 팝업 카페로 2015년 제주도에 ‘모카다방’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성수동에 ‘모카책방’을 열어 약 2달간 5만60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모카사진관에서는 ‘사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즉석 사진관을 비롯해 가족사진, 추억의 사진을 찍어주는 초청사진관, 방문객 스스로 준비부터 촬영까지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사진관 등이 마련됐습니다. #04 달콤커피, 울랄라세션 배란다라이브 개최  달콤커피는 5월의 아티스트로 울랄라세션을 선정하고 베란다라이브 공연을 진행합니다. 울랄라세션이 달콤커피 베란다라이브에서 선보일 싱글앨범 수록곡 '아름다운 한 컷'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만들었던 행복했던 추억과 기쁨을 한장의 사진처럼 추억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멤버들의 목소리와 트렌디한 멜로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져 포근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울랄라세션의 베란다라이브는 오는 25일 달콤커피 순천연향점(오후7시, LTE비디오포털 생중계)과 27일 산본피트인점(오후 3시)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달콤커피 앱(App) 이벤트 배너를 클릭(20명)하거나,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수증 이벤트(40명)를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05 밀레코리아, 블랙에디션 No1 출시 밀레코리아는 밀레 커피머신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리미엄 커피원두 '블랙에디션 No1'을 출시합니다.독일의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가 자사의 커피머신에 특화한 전용 원두커피를 내놓은 것으로, 밀레가  자사 브랜드를 단 식품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블랙에디션 No1은 온두라스, 콜롬비아, 니카라과, 브라질(산토스) 등 남미 고산지대 4곳에서 수확한 아라비카 원두 100%로 만든 제품으로, 친환경 공법 재배로 유럽 바이오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아동 노동 착취없이 최저임금이 보장된 여건에서 만들어진 공정무역 제품이어서 구매자가 윤리적 소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밀레 온라인몰(shop.miele.c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7.05.19

[커피와 함께하는 여행] 커피에 소금을 뿌려먹는다고? 대만 타이페이

망고를 듬뿍 올려놓은 망고빙수? 파인애플이 들어간 펑리수? 먹거리도, 볼거리도 많은 대만은 USA Today가 선정한 세계 최고 커피도시 10곳 중 한 곳이자,  2016 WBC 챔피언인 버그우의 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름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대만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커피 한 잔 어떠세요? 오늘은 대만의 커피문화, 소금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실까요? #01 소금커피, 진짜 있는 음료에요? 음식에 설탕만 넣는 것보다 소금을 약간 넣었을 때 더 단맛이 나는 경우를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 마찬가지로 커피에 소금을 넣으면, 단맛/고소한 맛을 두드러지게 해 쓴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만사람들이 파인애플이나 수박을 먹을 때 단 맛을 더 강하게 느끼기 위해 소금을 뿌려먹는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2009년 한 카페에서 개발한 ‘소금커피’는 10년도 되지않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만에서만 맛볼 수 있는 Hot 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아메리카노 위에 소금을 살짝 섞은 크림을 얹은 소금커피는 처음엔 짭쪼름한 크림 맛이 나고, 다음에는 달콤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02 소금커피, 맛있게 마시는 꿀팁! ➀ 소금커피는 거품에만 소금이 뿌려져있다. 빨대를 꽂아 먹거나 흔들어 먹지 말자.(소금맛이 나는 하얀 거품을 흔들어버리면 커피와 섞여 전체적으로 밍숭맹숭한 맛이 되버린다.) ➁ 나온 그대로 거품째 한입씩, 조심스럽게 먹으면 짭짤한 소금맛과 달달한 커피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➂ 소금커피는 설탕양을 정해서 먹을 수 있다. (No Sugar 0%, Low Sugar 30%, Half Sugar 50%, Less Sugar 70%, Nomal 100%: 너무 짜게 먹는것보단, 'Half Sugar 50%' 정도를 추천한다. )   #03 대만사람들은 커피를 어떻게 즐길까? 대만은 커피 수입량과 커피 산업도 매년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행과 커피 수요의 증가로 인해 커피시장 규모가 500억에 이르고, 최근 15년간 약 3배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대만사람들은 주로 프랜차이즈 카페를 많이 찾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다르게 카페에서 대만사람들의 식습관에 맞춰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골고루 판매합니다. (한 곳에서 식사 후 커피를 식후로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 우리나라와 공통점이 있다면, 시험기간에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들로 대부분의 카페들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가장 많이 카페를 이용하는 연령대는 25세에서 35세의 직장인들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연령대가 높은 노인분들도 갈수록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과거 대만에 커피문화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전통적인 방식의 블랜딩 커피를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단일국가의 원두를 사용하는곳이 늘고 있고,   ‘From Seed to Cup’으로 직접 산지에서 콩을 재배하고 수확해서 로스팅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04 메뉴를 주문할때는?  ➀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나요? 有沒有韓語菜單? (요에미요 한위차이딴?) ➁인기 있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受歡迎的菜單是什麼 ? (소우환잉더 차이딴쓰 선머?) ➂추천해주세요.                      請推薦 (칭 투이준) ➃맛있어요.                            好吃 (하오츠) ➄영수증 주세요.                     請給我發票 (칭 게이 워 파표)   #05 국내에서 소금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 브라운 홀릭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8길 25) - 315 타이완카페(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7 1층) #06 가볼만한 대만 스페셜티 카페 -Fika Fika Café (No. 28, Section 1, Bade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GaBee(No. 21, Lane 113, Section 3, Minsheng E R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Coffee Sweet (No.3, Alley 20, Lane 33, Sec 1, Zhongshan North Rd, Taipei City) -The Lobby of Simple Kaffa (No. 48, Lane 177, Section 1, Dunhua S R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07 함께 읽기 좋은 글 타이페이 스페셜티 카페, 완전정복 Part 1 타이페이 스페셜티 카페, 완전정복 Part2  대만 커피 문화를 느긋하게, 노멀 카페 가이드_1 대만 커피 문화를 느긋하게, 노멀 카페 가이드_2   [참고자료] 타이베이무역관(대만) - KOTRA 85도 커피 공식 홈페이지   커피인 추천릴레이 26, 대만 바리스타 챔피언 Berg wu

17.05.19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13) Cafe I do

매력적인 ‘레드’가 생각나는 7년차 카페, 맛도 인테리어도 완벽한 그 곳 Cafe I do 합정동에 위치한 카페 아이두는 빈프로젝트 커피 로스터스에서 운영하는 올해로 7년차 된 카페이다. 오랜 기간 동안 한 곳에 머무르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과 입맛을 잡았다. 원두는 블렌딩에 사용되는 몇 가지를 제외하고, 모두 스페셜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두의 커피는 원두들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다른 향미들과의 밸런스에 집중한 커피들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향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항상 웃음으로 맞이해주는 카페 아이두의 원두 3종을 만나보자. 첫 번째 원두는 아이두의 대표 블렌드 ‘다크나이트’이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케냐, 브라질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다크나이트’는 전체적으로 미디움 로스팅이 진행되었다. 미디움으로 로스팅을 진행한 이유는 생두의 개성은 유지하고 향미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로 만나볼 수 있지만 또 다른 권장 레시피는 에어로프레스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에어로프레스에 린싱 후 원두 20g을 넣고 뜨거운 물 150㎖을 한 번에 부어준다. 그 후 약 10초정도 골고루 저어 균일한 추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분 후 천천히 프레스하고, 100~150㎖의 뜨거운 물을 넣고 희석해준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자스민, 와인, 허브, 아몬드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가 동일한 방법으로 추출하여 맛을 보았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산미와 견과류향, 묵직한 바디감이 조화롭게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었다. 산미가 튀거나 쓴맛이 나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두 번째 원두는 블렌드원두인 ‘롤리’이다. 앞서 소개된 ‘다크나이트’와 함께 많이 사용되어지는 원두이다. ‘롤리’는 에티오피아, 케냐, 브라질이 사용되었고, 생두의 개성을 보다 선명하게 살리고 향과 산미의 조화를 최상으로 이루어지도록 라이트 로스팅을 진행하였다. 권장 레시피는 하리오V60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필터 린싱 후 원두 20g을 넣고, 뜨거운 물 30㎖를 넣어 40초간 뜸들인다. 그 후 120㎖까지 1차 추출, 200㎖까지 2차 추출, 280㎖까지 3차 추출을 진행하여 약 2분 30초동안 260㎖정도의 커피를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오렌지, 파인애플, 클린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오렌지와 같은 과일의 산미가 도드라지게 느껴졌다. 꽃향기가 난다고 느끼기도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밸런스가 좋아지고 향미도 오랫동안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상쾌한 커피이다.   마지막 원두는 에피오피아 아리차이다. 내추럴로 가공된 커피인 만큼 화사한 향미가 가득하다. 아이두 역시 그러한 생두 본연의 밝은 향미를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라이트로 로스팅을 진행하였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즐기기 편한 방법으로는 윌파 커피메이커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추출속도는 가장 빠르게 조절해 두고, 원두 20g과 차가운 물 360㎖를 넣은 후 전원을 켠다.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약 10초정도 골고루 저어준 후 추출이 완료되길 기다리면 된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다른 추출기구에 비해 은은하게 즐길 수 있으며, 블루베리, 섞류, 미디움바디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에서 맛을 본 커피노트는 이렇다. 연하지만 밝은 꽃향기가 느껴졌다. 전체적인 향미가 약하지만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고, 마치 과일차 같은 느낌이 나서 은은한 향이 올라오는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만약 진한 커피를 선호한다면 윌파로 추출한 커피는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 커피추출에 도움을 주신 홍기원 바리스타님께 감사드립니다.

17.05.18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5월 둘째주

#01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핸디로스터챔피언십 개최 내일 세종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닥터만 커피, 주한 인도대사관이 주관하는 ‘제2회 핸디로스터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됩니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박종만 관장은 “홈커피 대중화시대를 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전체 커피산업과 카페문화 확산발전에 기어코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1등 500만원,2등 200만원, 3등 100만원(2명) 등의 상금과 상품이 제공됩니다. 또한 특별상 1명에게는 인도 커피산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dmci.kr/ 혹은 031-576-002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02 서울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하는 체계 만든다 서울시에서 하룻동안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는 약 140톤 입니다.  커피는 보통 0.2%정도 커피를 추출하는데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찌꺼기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배출된 찌꺼기는 일반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이나 소각처리가 되는데요. 앞으로 서울시는 커피찌꺼기를  퇴비, 사료, 버섯배지, 화분, 판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커피 찌꺼기로 제조한 퇴비는 질소, 인, 칼륨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고,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고, 커피 특유의 향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덕분에 화분, 점토벽돌 등 생활용품 제작은 물론 친환경 유기농 퇴비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시는 커피찌꺼기와 더불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1회용 컵 및 컵 부속품도 재질별로 분리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원동력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재활용업체인 사회적 기업, 6개 커피전문점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시범사업에는 이디야, 파스쿠찌, 탐앤탐스, 빽다방, 카페베네, 커피베이 등 6개 커피 브랜드별로 10여개 매장씩 총 62개 매장이 참여합니다. 매장 규모별 배출량 및 적정 수거횟수, 1회용 컵 및 컵 부속품의 재질별 분리보관 실태 등을 분석하여 6월 중 시행될 본 사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시범 매장에서는 커피 찌꺼기와 1회용 컵(종이컵, 플라스틱컵) 및 컵 부속품(뚜껑, 빨대, 컵홀더 등)과 우유팩 등을 재질별로 분리 보관하여 재활용 사업자의 수거 및 재활용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한다. 재활용수거 전문업체는 커피 찌꺼기 분리 수거용기를 보급하고, 매장규모에 따라 주 1회 이상 무상 수거하면서 발생량에 따른 수거 횟수 등을 결정하고 수거된 커피 찌꺼기는 퇴비, 버섯배지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공개한 가정에서 커피찌꺼기 활용 퇴비 만드는 법! <가정에서 커피찌꺼기 활용 퇴비 만들기> 스티로폼 박스 등을 준비한다. 커피 찌꺼기와 퇴비 제조용 미생물(시중 판매)을 50:1로 섞는다. 그늘진 곳에 놓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뚜껑을 열었다가 닫아 준다. 퇴비가 완성되기까지는 봄, 가을은 3주, 여름엔 2주, 겨울철에는 4주 정도 걸린다. <커피찌꺼기 활용 화분 만들기> 커피 찌꺼기와 식품을 섞은 ‘커피 점토 분말’을 사용한다.(시중에서 판매) 커피 점토 분말과 물을 1:1로 섞는다.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03 헬시그루, 프리미엄 농축 액상커피 '콜드브루 앰플' 출시 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헬시그루는 프리미엄 농축 액상커피인 '콜드브루 앰플'을 출시했습니다. 헬시그루 '콜드브루 앰플'은 '워터메이트 라인' 3종 중 하나로 코웨이의 깨끗한 물을 더 맛있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깨끗한 물을 지향하는 코웨이의 노하우와 커피빈코리아의 최상등급 스페셜티 원두가 만나 탄생한 제품입니다. 슈퍼드랍 공법을 이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했습니다. 기존 음료제품과는 다르게 콜드브루 커피원액을 코웨이의 깨끗한 물에 희석해서 섭취하는 제품으로 기호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습니다. #03 스타벅스, 리저브 특화한 '커피 포워드' 2곳 추가 오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춘 커피 포워드 매장을 2곳(스타필드코엑스몰, 을지로내외빌딩)을 오픈했습니다.  '커피 포워드'는 스타벅스 리저브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컨셉의 카페로,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어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타벅스의 리저브 원두를 다양한 방식의 추출 기구로 추출해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기존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전용 머신인 <클로버>뿐만 아니라, 가장 전통적인 커피 추출 방법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푸어 오버 (Pour over cone) 핸드 드립>과 중기압과 진공력을 이용해 풍부하면서 섬세한 아로마의 커피를 제공하는 <사이폰>, 깨끗한 풍미의 리저브 커피를 추출하는 <케멕스> 등의 다양한 추출 방식 중에 선택해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또한 리저브 전용 바에서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어떻게 제작되는 지를 숙련된 스타벅스 커피마스터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평균 2개월 마다 두 세 가지의 리저브 원두를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는 현재까지 60여 종 이상의 원두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전국 리저브 매장에서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을 비롯해, 니카라과 커피 재배 지역 중 가장 높은 고도에서 생산되어 산미가 두드러지는 <니카라과 라 로카>, 점액질과 과육의 일부를 그대로 남겨둔 상태에서 커피 열매를 건조해 달콤한 과일향의 풍미가 특징인 <코스타리카 비스타 델 마 옐로우 허니> 등의 리저브 원두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04 엔제리너스커피, “헌책으로 사랑 전해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휴게소 등 일부 특수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6월 25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헌책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을 통해 기부한 헌책을 제휴사 ‘알라딘’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시각장애우를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 국립 서울 맹학교 등 전국 11개교에 무상으로 배포하는 공유가치(CSV) 창출 활동 입니다. 헌책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50% 할인 혜택과 알라딘 도서 적립금 쿠폰을 증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엔제리너스 홈페이지(https://goo.gl/f3UzRf)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17.05.12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 (12) 카페인커피로스터스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는 카페의 바리스타와 로스터에게 원두에 대한 정보와 로스팅이유, 카페에서 제공하는 커피노트를 독자에게 제공하고, 카페에서 권장하는 추출레시피를 전달합니다. 독자들은 해당 커피의 정보부터 카페나 로스터리가 판매하는 특징적인 원두의 뉘앙스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정보 습득과 직접 구매해 맛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TV가 카페가 제안한 방법으로 직접 커피를 추출하여 맛을 보고, 일반인의 입장에서 커피노트를 추가합니다. 카페마다의 로스팅과 커피노트가 궁금하고, 스스로 커피향미를 표현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이번 기획시리즈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테리어부터 커피 맛까지 취향저격, 방배동 커피향 가득한 로스터리카페 KAFFE:IN COFFEE ROASTERS 방배동에 자리잡은 카페인커피로스터스는 양쪽 문의 디자인이 달라 입구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거친 듯 따뜻한 분위기의 내부 인테리어로 여럿 또는 혼자서도 기분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인커피로스터스의 대표, 김보민 바리스타는 커피의 산미보다는 단맛에 보다 집중한 로스팅을 하고 있다. 때문에 언뜻 고소하고 달달한 흔한 맛의 커피일 것도 같지만, 카페인커피로스터스는 흔하지 않는 단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어떤 맛을 품고있는 커피일지 카페인커피로스터스의 원두 2종을 만나보자.    카페인커피로스터스가 선택한 과테말라의 안티구아 지역은 풍부한 화산토와 일조량, 낮은 습도, 서늘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토양에 포함된 부석이 수분을 유지시켜, 과테말라 커피생산지역 중 가장 강수량이 적은 안티구아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벨벳같은 바디감과 초콜릿, 카라멜 등 단맛을 살리고, 도드라지지 않는 산미를 은은하게 끌어내고자 미디움~미디움다크로 로스팅했다. 카페인커피로스터스는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에 다른 드리퍼를 사용하여 추출한다. 따뜻한 음료는 칼리타101D를 사용하여 원두 20g으로 100ml를 추출한 후 125ml의 물로 희석한다. 또한 차가운 음료의 경우에는 하리오V60을 사용한다. 추출할 서버 또는 잔에 얼음을 2/3정도 채워준 후 원두 20g으로 200ml를 추출한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추출 시에는 물줄기를 가늘게 하여 천천히 브루잉하고, 초반 1~2차 추출이후 드리퍼를 분리해 후반부에서 추출될 수 있는 흐릿하고 텁텁한 향미가 추출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렇게 추출한 커피에서는 '벨벳 바디감, 브라운슈가,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동일한 방법으로 추출해서 맛본 커피TV의 노트는 이렇다. 따뜻한 음료에서는 고소한 너트향이 묵직한 바디감과 함께 느껴졌다. 밸런스도 좋았고 쓰지 않고 은은한 산미가 좋았다. 차가운 음료일 때는 부드럽고 깔끔했다. 입에 머금었을 때에는 단맛이 좋았고 삼킨 후 후미에 산미가 조금 느껴졌다. 케냐 커피는 해발 2,0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새콤한 과일의 향미가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는 것이 특징이다. 감귤류의 산미가 특징인 커피이지만 카페인커피로스터스는 숨겨져있는 단맛을 끌어올렸다. 산미는 조금 약하게 줄이고 달콤함이 후미에 남고, 미디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도록 미디움다크로 로스팅하였다. 케냐 역시  따뜻한 음료는 칼리타101D로, 차가운 음료는 하리오V60으로 동일한 레시피를 사용하여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부드러운 산미와 풀 바디감, 달콤함, 그리고 약간 쌉쌀한 후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따뜻한 음료는 산미가 약했고 후미에 단맛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차가운 음료는 고소하면서 달달한 견과류향미가 느껴졌다. 후반부에 산미가 조금 있었고, 깔끔했다. 케냐 커피의 경우에는 따뜻할 때 보다 차가울 때 좋은 향미가 느껴져서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 커피추출에 도움을 주신 김보민 대표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7.04.20

카페운영가이드 Q&A편 바리스타를 꿈꾸는 당신이 알아야할 몇 가지

카페에서 근무하거나 운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알아보았던 ‘카페운영가이드’ 이제 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 주 카페를 오픈한 초보사장님들, 그리고 카페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실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었던 것에 이어서 오늘은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꿈꾸고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이제 막 바리스타의 길로 들어선 두 분의 바리스타님께 직접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Q. 바리스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이전에는 커피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대에 있을 때 스페셜티 커피를 처음 마셔보게 되었고, 너무 맛있어서 굉장히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카페에 있는 많은 메뉴들을 잘 모르겠어서, 알고 먹는 것이 제대로 먹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커피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카페마다 있는 철학들을 보고 바리스타라는 일을 시작하고 싶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B. 저는 조금 늦게 시작했어요. 그래서 단순히 바리스타 취업이 아니라 전직을 한 경우죠. 술과 커피 중에 고민을 했는데, 커피가 보다 더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서 커피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기본적인 것은 배우자고 생각해서 커피학원에 들어가 배우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더라구요. Q. 실제로 근무를 해보니 겉에서 봤을 때와의 차이점이 있었나요? A. 밖에서 봤을 때도 설거지 같은 허드렛일을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하루 종일 서있는 것이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기본이라서 여러 가지 상황대처능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B.  예를 들어 학원에서 배울 때는 에스프레소는 9bar에서 30ml추출이라고 틀을 잡아주는데, 실제 카페에서 일할 때는 카페 환경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베이커리 카페처럼 커피가 사이드인 경우에는 크게 상관없지만, 로스터리샵이나 커피를 주종목으로 다루는 카페들은 추출에 대한 변수들을 신경 쓰기 때문에 카페근무를 하며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Q. 바리스타로 근무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커피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커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B. 새로운 추출기구라던지, 추출환경에 따라 커피 맛이 어떻게 바뀌는지 등의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Q. 반대로 바리스타로 근무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오랜 시간동안 계속 서있어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B. 서비스업이다 보니 남들 쉬는 날 근무를 해야 한다는 점과 현재는 오너로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급여가 조금 낮은 점.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분들이 커피를 너무 가볍게만 생각한다는 것을 느낄 때 허무함을 느끼곤 해요. Q. 진상고객을 만났던 적이 있나요? 대처는 어떻게 하셨나요? A. 아직 근무기간이 오래 되지 않아 진상고객을 만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메뉴파악이 아직 안된 상태인데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고객을 만나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선배/동료 바리스타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B. 많죠. 얘기하다보면 끝이 없는데, 그럴 때 저는 싸우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해요. 바리스타 일을 하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쪽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화내는 법을 모르게 되더라구요. 어느 날 문득 ‘왜 내가 그때 말을 못했지?’ 싶어져서 그때부터 잘못된 것에는 참지 않고 말하고 있어요.   Q. 바리스타를 꿈꾸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A. 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처럼 바리스타의 일을 시작하려 하신다면 카페는 알바도 많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지고 근무를 하고 싶다면 발 하나만 걸치지 말고 들어올거면 확실히 들어오고 아님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 기술 같은 경우엔 학원을 다니거나 카페에서 근무를 하면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바리스타라는 일을 만만하게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겉으론 멋있어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다면 ‘힘들다, 도와달라’고 말을 하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인데 그냥 도망 가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그래서 화려한 기술이나 경력은 중요치 않으니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바리스타로서, 카페오너로서 첫 발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기획 ‘카페운영가이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시작하는 그 길이 꽃길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카페운영가이드 다시보기 #1 카페운영가이드 매장관리 1편 - '선입선출‘이 전부가 아니다. #2 카페운영가이드 매장관리 2편 - 위생의 기본, 기물 관리 방법 #3 카페운영가이드 인력관리 1편 - 실천은 필수 ! ‘근로계약서’ #4 카페운영가이드 인력관리 1편 - 똑!소리나는 관리 ‘운영매뉴얼’ #5 카페운영가이드 고객응대편 - 직원의 올바른 자세 #6 카페운영가이드 Q&A편 - 카페를 준비하는 당신이 알아야할 몇 가지 글 - 신진희 기자 (jhsin90@coffeetv.org)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6370]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17.04.17

피로, 상큼함으로 뿌셔!! '카페시트론'

보기만해도 상큼한 레몬과즙이 느껴지는 레몬청, 레몬펄피와 에스프레소의 만남!! 오늘저녁엔 요걸로 피로회복 고고씽~

1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