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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카페 리모델링 하기

처음에는 분위기있던 카페였지만, 몇 년이 지나 찾아오는 손님들이 ‘카페가 낡아 보여요’라고 말을 한다면? 가게 로고마저 왠지 칙칙하고 지쳐 보인다면 변화가 필요하지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리모델링을 결심해보지만, 곧이어'예산이 얼마나 필요할까?‘, ’어떤 콘셉트로 리모델링을 해야될까?‘, ’공사기간 중 가게 문을 닫을까? 아니면 한쪽에서 영업을 해야할까?'라는 다양한 고민거리에 직면하게 된다. 리모델링을 생각하는 카페 소유자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프레시컵매거진’의 기사를 소개할까 한다. 성공적으로 카페를 리모델링한 3곳의 사례를 요약, 소개한다. - 브랜드 이미지 새롭게 하기 ‘워터 애비뉴 커피’ 한 기업의 정체성을 담고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것만으로도, 콘크리트 벽을 부수고 새로운 바를 공사하는 만큼의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美 포틀랜드 오레곤 市에 있는 ‘워터 애비뉴’(wateravenuecoffee.com) 커피는 로고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백 디자인, 물품, 작업 흐름, 서비스 스타일을 모두 개조하고 그들의 음식메뉴까지 리모델링에 포함시켰다. 워터 애비뉴는 리모델링을 통해 처음 카페 오픈시에때는 하지못했던 개선을 진행할 기회로 여겼다고 한다. 직접 페인트칠한 벽화같이 커다란 작업부터 캐비닛 문과 같이 세부적인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 손을 댔다. 또한 커피 이외의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침식사와 점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셰프도 채용했다. 부사장 매트 밀레토(Matt Milletto)는 “소매업의 3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들은 품질, 고객서비스와 창조한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뼈대는 이미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요소들을 통합시키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 주력상점 리모델링 ‘에브리맨 에스프레소 앤 리츄얼 커피 로스터스’ 카페 매장의 물리적 확장은 공사비용 지출뿐만 아니라, 공사기간 동안 매출 감소에 따른 기회비용을 감안해야한다. 에브리맨 팀장이자 2011년 SCAA 미국 북동 지역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인 샘 레온틴(Sam Lewontin)이 근무중인 뉴욕의 '에브리맨 에스프레소'(www.everymanespresso.com)는 자신들의 소호지역 매장 확장계획을 위해 새로 인수한 ‘이글 빌리지’점을 활용했다. 3년전 운영하던 이스트 빌리지 매장을 공사하는 동안, ‘이글 빌리지’ 매장에서 판매를 계속하는 한편, 트리베카 지역의 티키-테마의 바의 팝업 카페를 이용해서 수익을 계속해서 창출하고 직원들을 보유했다. 이후 공사가 끝난 이스트 빌리지 매장이 재오픈 했을 때, 고객들로부터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리추얼 커피 로스트’(www.ritualroasters.com)도 주력 매장에 대해 비슷한 전략을 펼쳤다. 오픈 후 10년이 지난 카페 바닥은 청소하기 힘들 정도로 표면이 거칠었고, 경첩이 낡은 문은 잘 안 닫기는 등 전면적인 보수가 필요했다. 6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닫은 것은 단 이틀이었다. 공사기간 중에도 자신들이 ‘타이티 카페’라고 직접 이름붙힌 작은 공간에서 영업을 진행했다. 공사장을 가리기위한 가벽을 설치해 기존 167㎡의 카페를 37㎡로 줄이는 한편, 푸어오버 바를 제거하고 에스프레소 등의 간단한 커피만 판매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면서 카페 주인인 리날디는 직접 문 앞에서 무료 커피를 나눠주면서 사람들에게 공사에 대해 알리는 한편, 종이에 손수 쓴 글을 가게 창문에 부착함으로써 고객들이 직접 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리모델링이 끝난 후 리추얼은 기존 컵과 별이 그려진 로고를 소생시켰지만, 재브랜드 과정에서 몇몇 디자인은 정리됐다. 최근 리뉴얼한 웹사이트에서도 리모델링된 매장의 느낌에 맞는 새로운 상품 라인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 - 총체적 점검 ‘페리스 커피’ 미시건州 그랜드 라피즈에 있는 페리스 커피(ferriscoffee.com)는 사업 오픈 후 거의 100년만에 실시한 자기평가에서, 더 이상 주변 커뮤니티에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 페리스 본점의 커피 프로그램과 인테리어가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90년대 말 스타일의 시대에 뒤떨어진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앉을 자리도 부족하고, 최근 스페셜티커피를 강화화는 다른 커피 기업과는 달리, 페리스는 스페셜티커피를 거의 취급하지 않는 회사로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페리스는 사무실을 포함한 전체 빌딩들을 개조하는 한편,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면서 자신들을 스페셜티커피 회사로 다시 소개하는 과정을 거쳤다. 리뉴얼을 끝마친 페리스는 완전히 바뀌었다. 예전에 북적거리는 선반들과 조잡한 장식들의 기둥들을 제거하면서 바닥부터 지붕까지 닿는 창문들은 이 공간에 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넓은 공간의 카페로 변신했으며, 카페를 찾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자리들을 확보했다. 페리스가 스페셜티 산업에서 자리잡기까지 2년의 시간 동안, 그들은 열심히 일하며 사람들에게 그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정체성을 알려주고 그들의 훌륭한 공간에 사람들을 초대하였고, 도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들에서 브루잉 바를 운영하는데 자원하고, 심지어 혹독한 겨울에도 대학가 버스 정류장에서 보온병에 담긴 커피도 제공했다. 데이비드 반 통게렌(David Van Tongeren)이사는 “이러한 극적인 변화에 있어 위험요소는 분명히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회사가 앞으로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이러한 변화는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참조 :  http://www.freshcup.com/remodeling-your-cafe/  

16.06.21

아일랜드 가볼 만한 카페 10곳

더 펌발리(The Fumbally) 펌발리는 식도락가들, 예술가들, 음악가들과 귀여운 아가들의 커뮤니티를 위해 일년 내내 마을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Fumbally Lane, Dublin 8. http://thefumbally.ie 에스프레소 프로젝트(Espresso Project_) 점점 더 식도락가가 되어가는 이곳 오너가 운영하는 바는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그들의 베이비치노에 초콜릿 단추들을 던져 넣어 더 맛있게 한다. Main Street, Celbridge, Co Kildare. http://espressoproject.ie 하우스 카페(House Café) 정감있고, 장인정신이 빛나는 이 커피하우스는 아일랜드에 영향을 준 현대 유로피언 요리 경향을 보여준다. Cork Opera House, Emmet Place, Cork. 수아스 커피 하우스 Suas Coffee House 카레그 돈( Carraig Donn) 숍 위 계단에 접어 넣은 듯 한 모습의 수아스는 올라 볼만한 곳이다. 라이브 음악에, 북 클럽과 훌륭한 애플 파이가 나온다. O’Connell Square, Ennis, Co Clare. 클레먼트&페코Clement & Pekoe 겉으로 봤을 때는 뚱뚱한 커피백들과 차가 담긴 통들이 놓이는 벽 공간이 항상 부족해 보이지만, C&P에서는 같은 브루잉 커피를 2번 마시지 않고도 1달을 보낼 수 있다. 게다가 인디고&클로스라는 남자 의류점의 브루 바에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50 South William Street, Dublin 2. http://clementandpekoe.com 아틀라스 커피(Atlas Coffee) 예전에 보스 호그(Boss Hogg)로 알려지기도 한 아틀라스는 현지의 학생들이 커피 트렌드를 앞서도록 유지하고 있다. 와일드플라워 베이커리 덕분에 아주 괜찮은 커피를 내려 식료품을 신선하게 대접한다. The Square, Maynooth, Co Kildare. 3FE 로스터리를 추가하여 다양화를 시도한 3FE는 아이리시 커피 무역의 신호등이자 브라더 허바드와 같은 이나라 최상 카페들의 상품들을 구매하기도 한다. 33/34 Lower Grand Canal Street, Dublin 2. http;//3fe.com 커피 투게더Coffee Together 이곳이 내세우는 격언은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인들이 더 잘한다. 주간 근무를 베나드 쇼우 퍼브(Bernard Shaw pub)에서 하는 투게더는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 이탈리아 카페다. 비스코티를 탐식하지 말길. 11-12 Richmond Street, Dublin 2. 더 커피 디스펜서리The Coffee Dispensary 창의적인 허브인 블락 티는 부분적으로 1인 운영 카페로부터 힘을 받고 있고, 수업을 위해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제공한다. 회전식 샌드위치 메뉴로 아주 많은 일을 진행한다. Block T, Smithfield Square, Dublin 8. 커피앤젤 CoffeeAngel 커피 붐의 선구자인 커피 앤젤은 스페셜티커피의 가치를 비축하고, 교육한다. 독점적인 블렌드로 도시를 축복한다. 27 Pembroke Street, Dublin 2/South Anne Street, Dublin 2. http://coffeeangel.com   참조 : http://www.irishtimes.com/life-and-style/food-and-drink/10-of-the-best-coffee-shops-in-ireland-1.1732466  

16.06.20

2015 WBC 바리스타 챔피언 '사사 세스틱'

2015 WBC 바리스타 챔피언인 사사 세스틱은 챔피언으로써의 명성뿐만 아니라,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여정 또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1997년 보스니아에서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민온 후, 핸드볼 선수로 활동하면서 시드니 올림픽에도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유망있는 운동선수였다. 운동을 그만 둔 24살 이후 바리스타로 일했던 처음에는 그다지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입맛에는 너무 썼던 커피였지만,  3년차에 시드니에서 마신 커피 한잔서 영감을 받아 꾸준히 노력했고, 7번의 도전끝에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삶과 커피에 대한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offee Man’이 지난 5월 시사회를 가진바 있다. 세스틱이 최근 싱가포르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그의 커피에 대한 견해와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음료는 맛으로 즐겨야지, 카페인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해 즐겨서는 곤란하다" 세스틱은 "커피를 그저 단순히 카페인을 공급해주는 도구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위한 피사체로만 여기지 말았으면"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와인처럼 커피도 경험이다. 사람들이 라떼아트를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것은 케이크를 장식하는 그림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케이크의 맛도 중요한데 말이다”고 말했다. 사실 세스틱은 처음부터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가 살던 호주 캔버라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24살때 운동을 그만둔 이후의 일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음료에 대한 열정은 없었다. “커피를 만들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너무 쓰고 스모키하게 느껴져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던 그가  3년째 되던 어느날, 시드니에서 마셨던 커피 한잔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블루베리,라즈베리, 까막까지밥나무(blackcurrants) 열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였다”며, 그때부터캔버라 스페셜커피 체인인 ‘오나 커피(Ona Coffee)’의 오너인 세스틱은 커피를 위해 숨쉬며 살아갔다. 특히 바리스타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대회에서 경쟁할 때 더욱 그러했다. 그는 무려 7번의 도전 끝에 WBC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는데, 계속되는 도전속에서 그의 완벽주의가 더욱 갈고 닦아졌다. WBC 대회는 세계 각국의 바리스타 챔피언들이 참가해 3번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6명만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각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은 에스프레소(4개),카푸치노(4개),시그니처음료(4개) 등 총 12가지 커피 음료를 15분 이내에 준비해야 한다. 2015년 대회에서 첫 번째 라운드가 끝나고 완전히 지쳐서 발표를 마치고 병원에 실려갔지만, 다음날 바로 퇴원해 나머지 2개의 라운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그는 온두라스와 니카라과에 커피농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엘살바도르에 농장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농장에서 원두를 구매하는 것 외에, 새로운 농업방식 혹은 더 나은 원두생산을 위한 실험·연구개발에 농장을 이용하고 있다. 그는 “한 잔의 커피가 맛이 없을 때, 바리스타가 새로운 커피 한 잔을 내려주는데 걸리는 시간은 3분이다. 하지만 농부들이 좋은 원두를 생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4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농부들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보통 하루에 4~6잔의 커피를 마시지만, 업무상 마주치게되는 테이스팅이나 커핑 세션에서는 하루에 100잔 넘게 마시는 경우도 있다.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교될 수 있는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찾기위해 그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완벽한 한잔의 커피를 찾아내고 2주동안은 즐길 수 있지만, ‘다음에는 뭘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에서 세스틱은 새로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Cafebond의 런칭에도 참석했다. 카페본드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호주의 유명 카페 15곳의 원두를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참여한 카페로는 세스틱의 오나커피를 포함, 멜버른의 ‘Seven Seeds’, ‘Market Lane’, ‘Industry Beans’ 등이다. 판매는 홈페이지(www.cafebond.com)에서 6월 1일부터 시작됐다. 그는 2011년 설립한 윤리적 생두무역회사 ‘프로젝트 오리진’을 통해 그가 커피를 구매하는 생두 생산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출처 : http://www.dailytelegraph.com.au/ http://www.straitstimes.com/lifestyle/food/coffees-not-just-a-pretty-photo goodcoffee.com.au

16.06.13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 'CAFE1384'

         

16.06.08

2016 프랜차이즈 카페 현황 2서울/경기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격전지, 서울   서울은 모든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경쟁하는 지역이다. 커피빈(73.9%), 스타벅스(40.3%), 탐앤탐스(35.3%),이디야(33.2%) 등의 브랜드는 전체 점포 중 1/3 이상이 서울에서 영업중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4.4%),서초구(8.6%),중구(7.4%),영등포구(5.8%),종로구(5.8%)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기업·단체·공공기관이 많이 몰려있고 타 지역 대비 임대료가 비싼 도심/부도심 지역이다. 즉 주 고객층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상대적으로 중소규모인 非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경쟁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편 프랜차이즈 카페 비율이 낮은 자치구는 도봉(1.4%),강북(1.6%),중랑(1.8%),은평(2.0%) 등이다. 프랜차이즈 카페 중 가장 서울 중심도가 높은 브랜드는 커피빈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241개 점포 중 서울에서 178개가 운영되면서 집중율이 73.9%를 나타냈다. 또한 다른 프랜차이즈카페들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제주도에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커피빈은 제주지역에 매장을 운영하고있지 않다. (서울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한편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자치별 구분이 아닌, 위치별로 나열했을 때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테헤란로를 걷다보면 건물 하나당 프랜차이즈 카페가 하나씩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이 타당성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신논현역(9호선)-양재역(3호선)까지의 강남대로에서는 54개 카페가 분포하고 있으며, 강남역(2호선)-삼성역(2호선)까지 테헤란로 선상에서는 60개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영업중이다. 이는 61개 매장이 운영되고있는 경기도 안산시(인구 70만명)와 비슷한 규모이다. 이밖에도 압구정 로데오 인근, 가로수길, 삼성역 부근에 많은 분포도를 보였다.   (강남권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강북에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몰려있는 서울역-경복궁-안국역-충무로 권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대형 건물들이 밀집한 종로와 을지로, 퇴계로 등 대로를 중심으로 많은 카페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서울시청 뒤 파이낸스빌딩 인근과 명동, 보신각 뒤편 먹자골목 지역이었다.   (종로-중구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다음으로 주목할 지역은 영등포구로, 이번에 조사한 프랜차이즈카페 분포도에서는 많은 카페들이 국회의사당~KBS 방송국까지 여의도 중심부 상업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는 여의도에 많은 방송/금융권 종사자들이 커피 소비자로 작용함에도, 아파트/국회의사당 등으로 둘러쌓여 외연 확장이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이외에도 영등포역-타임스퀘어 인근에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다수 분포하고있다.   (영등포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이밖에도 신촌,이대,대학로,건대 등의 대학가 주변 상업지역이나, 왕십리,사당/이수역,남부터미널 등 교통 요지인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 소리없는 전쟁터   경기도의 프랜차이즈 카페는 1,261개가 영업중이며,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 전체 숫자의 19.5%를 차지했다. 서울보다 인구밀도가 낮아 지하철/핵심 시설을 중심으로 밀집된 것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많은 프랜차이즈 체인들이 영업중인 서울과는 달리, 스타벅스(163개),이디야(399개),카페베네(175개)만이 1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파스쿠치(60개,14.7%),커피빈(31개,12.9%)등은 비교적 적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디야는 점포수 1위 체인답게 전체 경기도 카페의 31%를 차지하는 399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자체별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은 곳은 성남시(167개), 고양시(130개), 수원시(146개), 용인시(91개) 등으로, 경기 북부보다는 경기 남부권 지자체에서 많은 카페들이 운영되고 있다. 반면 양평·연천(각 2곳)을 비롯,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가 입점하지 않은 지자체도 다수 있어 대비를 이뤘다. 경기 남부지역은 성남시(167개),수원시(146개),용인시(91개),안양시(69개),안산시(61개) 등의 순서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지자체별 별뿐만 아니라 배치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으로는 성남~용인(경부고속도로 주변), 안양-평촌권, 수원-용인-화성, 지하철 4호선(안산)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세부 지역별로는 판교 벤처벨리,삼성전자 공장 등 근로자가 많은 업무지역 외에도 서현역,안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경기 북부지역에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은 지자체로는 고양시(10.3%),의정부시(3.8%), 남양주시(3.7%) 등인데, 경기 남부지역보다 낮은 인구밀도와 대형 업무지역·공단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인근 상업지역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북부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16.06.02

커피, 운동 중 피로한 눈에도 효과적

육체적 운동이 눈과 근육을 피로하게 하지만 커피 1잔을 마시면 눈과 근육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서 몸이 피곤할 때 눈의 움직임이 느려질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대학 니콜라스 간트(Nicholas Gant) 박사는 “눈이 빠르게 움직여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기에 이런 결과는 중요하다”며 “카페인을 섭취함으로써 눈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자전거선수들은 연구소에서 3시간 동안 운동했고, 이후 전문 눈동자 추적 카메라로 뇌의 활동을 관찰했다. 간트 박사는 “다리가 피곤할 때, 눈의 움직임이 느려진건 놀라운 사실이며, 피곤한 자전거선수들이 버스가 오는 것을 못 본 이유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힘든 운동으로 인한 신경화학물질의 불균형 현상은 두뇌 제어 시스템을 거쳐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적당양의 카페인은 화학적 균형을 회복시켜 뇌의 신호가 눈에 다다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칸트 박사는 “운동 도중에 우리가  제공한 카페인의 양은 커피 2잔에 해당되는 양이었고, 디카페인 플라시보 음료를 제공했을땐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아무런 효과가 일어나지 않았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신 사람들만 시각적인 피로가 예방된 것이다.   주소: http://news.xinhuanet.com/english/2016-05/26/c_135389757.htm  

16.06.01

2016 프랜차이즈 카페 현황 1 - 전국편

국내 커피시장이 확대되면서 카페 창업도 확산 일로에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지속적인 영업망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2014년 매출액 기준 5조 3400억원 규모인 국내 커피 산업에서 커피전문점은 절반가량(2조 5천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2015. SK증권 [커피산업] 음료가 아닌 문화를 마신다.) 커피TV는 2016년 5월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카페 분포현황 조사를 통해 국내 카페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는 스타벅스,이디야,커피빈,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카페베네,탐앤탐스,파스쿠치,할리스 등이며 2016년 5월말 현재 각 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휴업 중인 점포는 제외했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카페, 과연 몇 개?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의 총 점포수는 6,472개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점포수를 기록한 이디야의 경우 2013년까지는 카페베네, 스타벅스에 이은 3위를 기록했으나 2011년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2014년부터는 가장 많은 점포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등이 뒤따르고 있다. 카페베네의 경우, 2013년까지는 점포수 1위를 지켜왔지만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디야-스타벅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 할리스 등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면에서 전년대비 큰 성장을 기록한 반면,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는 정체 혹은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카페베네는 2015년 영업이익이 43억원 적자를 기록, 전년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빽다방 등 가격 중심의 저가커피 브랜드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고급-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된 스타벅스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싱글오리진 커피 등을 취급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2015년 3월 42개에서 올해 4월 기준 51개로 20%가량 증가한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할리스 커피는 2015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이 넘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3%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 에쿼티가 할리스를 인수한 이후, 디초콜릿사업부 인수(저가커피) 및 핸드드립커피숍 ‘할리스커피클럽’ 런칭(프리미엄커피) 등 다각적인 커피시장 공략이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IMM은 이러한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할리스커피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도이치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임했다. (인베스트 조선, 5/26) 프랜차이즈 카페 지역별 분포현황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점포비율로는 서울(31.2%),경기(19.5%),부산(8.3%),경남(5.6%),인천(4.8%)의 순이었지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합치면 전국 프랜차이즈 카페의 과반수가 넘는 55.5%를 차지했다. 이는 수도권 인구 및 잠재고객 면에서 타 시도보다 많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인구수(2016년 4월 기준) 및 지역별 근로자수(2014년 기준)에서 3위 부산(8.28%)과 4위 경남(5.58%)이 타 지역 대비 많은 점포수를 기록하고 있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별로는 서울/수도권에 집중하는 스타벅스/커피빈, 부산 등 지방에서도 적극적인 가맹점 유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노리는 이디야,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보다 부산/경남에서 기반을 다진 엔제리너스 등이 눈에 띈다. 이디야의 총 점포수가 많다보니 지역별 프랜차이즈 카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특정 프랜차이즈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엔제리너스의 경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점포 비중(26.9%)에 비해 부산 96개(11.7%-지역 평균 8.2%), 경남 102개(12.4%-5.55%), 대구 51개 (6.2%-4.0%), 경북 56개(6.8%-4.0%) 등 경상권역에서 타사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특이점으로 제주도의 인구는 63만명(2016년 4월 현재)이지만,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 숫자는 87개로 점포 1곳당 인구수(7,338명)가 서울(4,950명), 부산(6,577명)에 이어 3번째로 높다는 점이다. 이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는 특성상, 알기 어려운 로컬 카페보다는 관광지 주변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점포당 인구수 비율이 높은 곳은 전남(14,767명), 강원(11,058명), 충남(10,845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단위 분포도에서 이들 지역의 점포 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강원도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영동(춘천)/영서(강릉)으로 쏠려있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경우가 많았다. 특이한 위치의 프랜차이즈 카페 최서단 : 카페베네 백령도점(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655-1번지) 최북단 : 투썸플레이스 금강농협죽왕점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322) 최동단 : 엔제리너스 울진후포점(경북 울진군후포면 울진대게로 34-4) 최남단 : 카페베네 제주송악산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3-8)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7곳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 오가는 여행객들로 항시 붐빈다는 점과 외국 여행자들에게 가장 먼저 한국을 알리는 창구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6 프랜차이즈 카페 현황 1 전국편에 이어 내일은 서울/수도권 편이 게재될 예정이다.

16.06.01

아이리시 커피는 어떻게 태어나 유명해졌을까?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볼 만한 카페를 소개했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미처 소개하지 못한 다양한 특징의 카페가 여럿 있다. 'Buena Vista Cafe'라는 곳도 그 중 하나로 아이리시 커피로 너무나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국내 모 항공회사 광고에서 ‘아일랜드보다 아이리시 커피가 더 맛있는 곳’이라는 카피를 선보이기도 했던 곳이다. 국내에서도 헤이즐넛 같은 향커피가 유행하던 90년대 카페에는 아이리시 커피가 메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커피와 위스키 맛의 조화에 반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그만큼 인기있던 메뉴 중의 하나였다. 그렇다면 아이리시 커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아이리시계 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리시센트럴닷컴(IrishCentral.com)이 최근 아이리시 커피의 유래에 대한 수정된 정보를 내놓고 처음 시연된 아이리시 커피 레시피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일랜드에서 처음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더 성공을 거둔 아이리시 커피의 진짜 이야기를 전달한다.                                                                                             아이리시센트럴닷컴에 따르면 최근까지 아이리시 커피가 선보인 곳은 샤논 공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카운티 리메릭(County Limerick)의 포이니스 플라잉 보트(Foynes Flying Boat) 박물관 설립이사인 마가렛 오쇼네시(Margaret O’Shaughnessy)는 아이리시센트럴(IrishCentral)에 편지를 보내 샤논공항이 아닌 샤논에서 35마일 떨어진 포이니스 플라잉 보트 터미널이 아이리시 커피가 생겨난 첫 장소였다고 밝혔다. 조 셰리단(Joe Sheridan)은 가족과 함께 아일랜드 북쪽에서 더블린으로 이사한 최고의 요리사이자 바텐더였다. 그가 플라잉보트 터미널이 있는 리메릭 지역의 리니에나(Rineanna)에서 셰프직을 신청했을 때, CEO 브렌단 오레간에게 도착한 신청서에는 그저 “안녕하세요, 이 직책에는 제가 적절한 사람입니다. 조 셰리단으로부터”라고만 쓰여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사실은 금방 밝혀지게 된다. 포이니스는 팬암(Pan Am) 소속 비행정이 1939년 뉴욕에서 포이니스행의 첫 탐승객 상용비행을 했을 때 첫 대서양횡단에 이용된 공항이었다. 팬암의 비행정은 포이니스에 위치하고 있었고 반면 샤논 공항은 실제로 3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찰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는 판 암을 위해 그 두 공항들을 선택하도록 도왔지만 아이리시 커피가 발명된 이후 1945년까지(긴 시간이다)는 적어도 샤논에서 미국까지의 직항은 없었다. 1943년 뉴욕행 비행정이 기상 악화로 회항했고 원래 코 타이론 지역의 캐슬버그에서 온 셰프이자 능숙한 바텐더였던 셰리단은 포이니스로 와서 추위에 떠는 탑승객들을 위해 뜨거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게됐다. 그는 아주 좋은 위스키를 그들의 커피에 넣었고 탑승객들이 브라질산 커피를 넣은 것인지 물어보자 “아니요, 아이리시 커피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컵에 커피를 담고 윗부분에 크림을 부었다. 따라서 우리가 오늘 날 아는 아이리시 커피는 그날 밤 샤논 공항이 아닌 포이니스에서 발명된 것이다.                                                                                             이 커피를 처음 만든 바텐더인 조 셰리단(Joe Sheridan)은 후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부에나 비스타 카페에서 일했는데 이 카페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저널리스트였던 스탠턴 델라플레인(Stanton Delaplane)이 아일랜드에서 비밀 공식을 가져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던 곳이다. 엄청난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델라 플레인은 이후에 자신의 이름이 이 음료와 영원히 거론되는 것을 견디지 못했다. 이후 1952년 조 셰리단은 샌프란시스코의 부에나 비스타에 취직 제의를 받았고 이 음료를 유명하게 만든 저널리스트 스탠턴 델라플레인를 만나게 된 것이다. 1951년 포이니스에서 아이리시 커피를 샘플링한 델라플레인이 고향으로 날아가 하이드 거리의 기슭 근처에 있는 부에나 비스타 카페에서 긴 저녁을 보내며 재료들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고자 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조용한 동네 바의 소유주였던 잭 코플러는 자신이 도시 내 가장 번영한 라운지바의 소유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 셰리단은 부에나 비스타에서 10년간 일했고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묻혀졌다. 그리고 퓰리처상을 수상한 델라 플레인은 1988년에 세상을 떠났다. 현재 부에나 비스타는 하루 2,000잔의 아이리시 커피를 내놓는다고 한다. 그들이 가장 바빴던 시기는 1982년도 슈퍼볼이 있을 때였다(49er 대 마이애미 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명의 바텐더들이 109개의 위스키 병을 대접했다. 야간팀은 104병을 대접했는데,  1병 당 29잔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계산해보면 이 가게가 그 날 6000잔의 음료를 내놓았는 뜻이다.(구체적으로 말하자면 6,177잔의 음료다). 추운 밤과 악천후 때문에, 1943년도의 태풍 때문에 미국행 비행정이 어쩔 수 없이 포이니스로 돌아왔고 아이리시 커피는 커피 칵테일로 태어나게 되었다.                                                                                             * 조 셰리단의 오리지널 아이리시 커피 * 재료 : 각설탕 2개 1과1/2 온스의 툴라모르 듀(Tullamore Dew) 아이리시 위스키 커피 잔에 아주 뜨거운 물을 넣어 예비가열을 한 후 비운다.            뜨거운 잔에 뜨거운 커피를 3/4 정도 채운 후 칵테일 각설탕 2개를 넣는다: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젓는다.            적절한 맛과 바디감을 위해 툴라모레 듀 아이리시 위스키를 붓는다. 그 위에 숟가락을 이용해서 휘핑 크림을 얹는다. 뜨거울 때 즐긴다. 참조 : http://www.irishcentral.com/roots/history/The-real-story-about-Irish-Coffee-and-how-it-was-invented.html

16.05.31

향긋한 원두향이 그~득한 '15th Avenue'

         

16.05.22

카페문화 확산, 부동산 가격 견인?

최근 국내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둥지 내몰림) 현상이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구도심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 급상승으로 기존 영세 자영업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카페는 그 대표적인 업종이다.  특색있는 운영으로 이름을 알린 카페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밀려나는 현상은 일반화되고 있다. 물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으로 카페가 몰려들고 이것이 다른 업종의 점포를 유치하게되는 현상으로 이어져 카페가 인근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커피 산업의 확장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불황에 따른 창업 열풍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카페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이어지는 현상이다. 송파구가 최근 석촌호수 카페거리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 조사 등 실태파악에 나서 건물주와 임차인이 합심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토록 유도할 예정이지만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이같은 상황은 카페문화가 발달한 외국도 마찬가지다. 영국도 커피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이어지면서 거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년간 카페수가 20%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격 인상에도 한 몫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제공업체인 사빌스에 의하면, 영국의 체인 카페들의 수는 2013년도 말부터 39% 늘어났고 스코틀랜드의 경우는 2년간 두배로 불어났다고 한다. 현재 영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페는 4,000개 이상이며 알레그라 월드커피포털(Allegra World Coffee Portal)에 따르면 키오스크나 할인점, 독립 카페들까지 추가할 경우 2만개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독립형 카페를 포함한 모든 특별한 카페들을 고려한다면 2009년도부터 그 수는 60%가 늘었다.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영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코스타커피는 2010년 658개에서 지난해 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배이커리 체인인 그레그스(Greggs)는 5년전 1269개에서 1621개로 점포가 늘었다. 와일드빈 카페(Wild Bean Cafe)도 5년 전 11개로 출발해 지난해 말 288개를 운영 중이다. 가장 성장수치가 높은 한 지역은 동부 런던의 월삼스토우(Walthamstow)로, 이곳은 2008년도에 2개의 카페들이 있다가 2015년도 말까지 10개 카페로 늘어난 경우다. 이 지역은 고급 주택화되면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불러왔다. 전형적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지역이다. 월댐 포레스트 자치구의 경우 2009년 1월 기준 230,000파운드에서 2016년도 3월까지 435,000 파운드로 시세가 올랐다. 2009년도 이후 이 지역은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 카페 시장은 2015년도에 평균 6%이 늘어났다고, 민텔이 보고했으며, 올해 매출은 30억 파운드 기록에 도달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4이상의 영국인들은 1주일에 한번 이상 카페를 방문한다고 한다. 참조 : http://www.telegraph.co.uk/business/2016/05/09/boom-in-cafe-culture-boosts-frothy-coffee-shop-property-market/  

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