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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카페들의 구원투수, 'CUPS' 앱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들은 가맹점이 많은 대형 프랜차이즈에 비해 규모나 자금면에서 비교되지 않기 때문에 성장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눈에 띄는 네온사인을 걸거나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 외에는 카페를 홍보할 방법도 마땅치 않아 운영자들의 고민이 큰 편이다. 이미 커피 관련 앱에 대한 기사 (안드로이드용 커피 앱,  베스트 10, 소개)에서 한번 다룬적이 있지만, 기존의 앱들이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나 바리스타들을 위한 앱이었다면 오늘 소개할 앱은 소규모 카페들을 위한 앱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런칭돼 미국 뉴욕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앱 ‘CUPS’는 이러한 소규모 카페를 위한 것으로 미국 내에서도 점차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 앱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자신들의 커피를 미리 살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훌륭한 독립형 카페들을 추천해준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3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뉴욕지역의 경우 200개 이상 가맹돼 운영되고 있다. 올 2월에는 앱을 필라델피아에도 런칭했고 이미 25곳의 커피숍들이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us/app)를 방문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를 통해 다운 받으면 된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cupsapp)에 그들의 스토어로 연결해주는 두가지 링크도 게시돼 있다. 이용자들은 앱을 다운받고 원하는 ‘플랜’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2가지 플랜이 있는데 브루잉, 드립, 필터와 차와 같은 커피를 포함한 ‘The Basics’와 커피와 차를 모두 포함한 ‘All Drinks’로 나눠진다. 앱을 통해 결제를 하면 선호 항목에 따라 예산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근처에 가맹된 카페를 추적할 수 있고 앱으로 팁을 포함한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 방문해 앱을 보여주면 미리 주문한 음료를 가져갈 수 있다. 무료 커피를 얻을 수도 있다. 핸드폰으로 앱을 열어 앱 설치시 부여받은 코드를 공유하면 된다. 만약 친구나 가족이 자신의 코드에 들어가서 이 플랜을 구매하면 두사람 모두 10달러의 무료커피를 얻을 수 있다. CUPS 웹사이트에는 ‘Room for Milk’라는 블로그(http://blog.cupsapp.com)도 있는데, 이 블로그는 앱 프로그램 참여 카페들과 관련된 뉴스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cupsapp.com)를 참고하시길 .

16.03.23

뉴욕, 무제한 멤버십 카페 인기!

뉴욕은 그곳 사람들을 묘사할 때 스타벅스 커피와 베이글을 들고 있는 모습을 대표적으로 연상할 만큼 커피를 일상적으로 마시는데, 한달에 만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가 있어서 소개한다. 이 카페는 'Fair Folks&a Goat' 라는 카페는 곳으로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다. [지난기사:카페문화의 뉴트렌드 뉴욕의 멤버십카페 소개] 이곳은 회원제 카페로, 일반 의류 소매점과 함께 운영 중인 곳이다. 위치는 뉴욕의 그리니치빌리지와 이스트 빌리지. 회원들은 한 달에 만 지불하면 드립커피, 에스프레소, 라떼, 레몬에이드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회원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카페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항상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도 초대받게 된다고 한다. 이 카페는 특별한 회원 서비스 이외에도 독특한 분위기와 열정적인 직원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별도의 메뉴판도 없으며, 직원들이 이를 담당해서 설명해준다. 이런 독특한 시스템덕분에 2012년 오픈한 이후로 꾸준하게 회원이 늘고 있다. 현재는 1,0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가입해 있고, 이곳에 지불하는 회비의 일부는 기부도 된다고 하니, 실로 좋은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뉴욕에서 이런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는 ‘Fair Folks&a Goat’가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CUPS’라는 앱은 사전 결제를 통해서 뉴욕 전역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플랜은 The Basic과 All Drinkers 두가지가 있는데, The Basic은 브루잉, 드립 커피와 티만 마실 수 있고, All Drinkers는 카페의 모든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가격은 The Basic이 무제한 ,  All Drinkers는 0를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그 외의 자세한 요금 플랜은 https://cupsapp.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는 이 앱에 등록된 카페들로 지도를 통해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은 약 190여개의 카페가 등록되어 있고,  사용자가 요청하면 추가하는 방식으로 점점 등록 카페수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무제한 커피를 마시는데 0, 약 13만원을 지불하기란 쉽지 않다. 그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Fair Folks&a Goat’는 매장 개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근에 사는 주민이 아니라면 이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다. 어플 서비스는 한국에서는 홍대나 가로수길 같은 카페가 몰려있는 골목이라면 도입할만한 하다. 스마트폰 보급률에 있어서는 뉴욕에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객들이 카페에 머무는 시간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