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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피숍 사세요~' 온라인에서 뜨거운 카페 직거래 | 12월 1주차 주간커피뉴스

12월 1주차 주간커피뉴스입니다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에서는 - '우리 커피숍 사세요~' 온라인에서 뜨거운 카페 직거래 -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데님 팬츠 - 36년 빙수 명가 밀탑, 현대백화점에서 모두 철수 - 점점 발전하는 커피 구독 시장 이렇게 네 가지 소식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식음료업계의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주간커피뉴스를 시청해주세요! 주간커피뉴스에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으시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카페직거래 #커피찌꺼기활용 #구독시장

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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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7월, 커피숍 결제액 3% 증가 (9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빙수 매출 커피전문점은 울고 호텔은 웃고   올여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빙수 매출이 예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호텔 빙수는 약 5만원인 고가인데도 매출이 증가했다.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렌차이즈가 선보인 여름 한정 빙수 상품 7∼8월 매출은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커피전문점 A사는 올해 7∼8월 빙수 제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0%나 감소했다. B사 역시 장마에 시달린 8월 1∼15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서울신라호텔이 4월 말부터 판매 중인 애플 망고 빙수는 올여름 내내 찾는 손님들이 긴 줄을 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말에는 빙수를 팔지 않았는데도, 7월 하루 평균 판매량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었다. 롯데호텔 서울과 제주는 작년 동기 대비 빙수 매출이 20% 이상, 시그니엘 서울은 같은 기간 10% 이상 각각 증가했다.     2. 계속 확대되는 커피 구독 서비스 시장   엔제리너스가 커피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9월 초까지 직영점 23개점에서 시범 운영한다.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 커피를 핫, 아이스 구분 없이 1달 10잔 2만5000원에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는 OK캐쉬백과 손잡고 아메리카노 커피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핫, 아이스 구분 없이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1주 4잔을 1만3400원에 즐길 수 있는 정액제 서비스이다. 이디야커피도 개별 가맹점 차원에서 커피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메리카노 커피 31잔을 4만9800원에 판매한다. 그밖에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도 커피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25조9000억원이던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올해 40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지난달 진행한 구독경제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774명 가운데 71.9%는 향후 구독경제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관심있는 구독경제 서비스로는 콘텐츠가 25.7%로 가장 많았다. 식품 및 외식이 25.3%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쇼핑(22.4%), 렌탈(18.2%), 기타(8.4%) 순이었다.     3. 올해 1월~7월, 커피숍 결제액 3% 증가   8월 25일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올들어 7월까지 소매시장 업종별 소비자 결제액 변동치를 조사한 결과 배달앱과 인터넷서비스, 인터넷쇼핑 등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커피숍의 결제액도 이 기간 3%가량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우려로 음식점에 발길을 끊었지만 한국인의 '커피사랑'은 식지않았다는 뜻이다. 커피숍의 경우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달업종 상위 브랜드인 배달의민족, 요기요는 작년 동 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이 74%가 증가했다. 두 번째로 큰 업종은 ‘인터넷서비스’인데 상위 브랜드인 구글, 넷플릭스, 넥슨, 오늘의집 등의 작년 동기 대비 총결제금액이 30% 증가했다. 쿠팡,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11번가로 조사한 ‘인터넷쇼핑’은 작년 동 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이 23%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업종별 대표 리테일 업체들에서 1월부터 7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것이다. 와이즈앱은 이번 조사에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4. 1인 1디저트 카페 문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을 위해 ‘1인용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혼자서 먹기 적당한 양의 디저트를 개인 포크나 스푼을 이용해 따로 먹는 문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커피업계에서도 휴대하기도 좋고 먹기 간편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 손에 들 수 있는 사이즈의 커피 모양새를 컵에 담은 ‘라떼 케이크’ 2종, 투썸플레이스는 혼자 먹기 좋은 미니 도넛 형태의 ‘핑키 초키 도넛 케이크’, 이디야커피에서는 ‘떠먹는 디저트’ 3종을 출시했다.   디저트에 대한 니즈는 편의점 매출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편의점이 한 끼의 식사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때우던 장소에서, 후식과 간식을 사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는 장소로 바뀌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가 2018년 1월 1일~2020년 7월 31일까지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편의점 관련 음식 언급량 2020년 7월 기준, 커피가 1위, 디저트가 9위를 차지했다. 커피는 2018년 2위, 2019년 1위, 디저트는 2018년 15위, 2019년 13위를 기록했다.     출처 : 매일경제, 뉴데일리경제, 머니투데이, 디지틀조선일보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8.31

커피와 음악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어떤 커피는 패스트푸드처럼 소비되기도 하지만 또다른 어떤 커피는 오랜 기다림이나 설렘을 동반하기도 한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커피 가공이나 추출과정에도 디지털이 대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커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많이 지니고 있다. 요즘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이 패스트푸드처럼 소비되지만 턴테이블 위를 돌아가는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추억을 가진 이들도 많다. 영국 BBC의 유명 DJ 존 필은 "CD가 LP처럼 표면 잡음이 없어 더 좋다고 하지만, 우리 삶 자체가 표면 잡음으로 이뤄져 있다"는 말로 LP의 매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고보면 커피와 LP판은 같은 감성을 지니고 있다고할 수 있겠다. 포틀랜드의 탄뎀 커피(www.tandemcoffee.com) 로스터 오너들이 그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커피사업과 연관시키는 아이템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는 것도 이런 공통점을 추출한 데서 나오는 것 같다. “커피는 아주 사회적인 것이고 음악도 마찬가지”라는 그들은 지역 레코드, 오디오 딜러인 KMA(www.k-m-a.us)와의 협력을 통해 매달 원두와 LP를 구독하는 프로그램인 ‘The Good Thing'을 내놓았다. LP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첫 달은 모두 매진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와 해시태그까지 생겨나게 됐다. 이 구독 프로그램의 가격은 30달러로 레코드판 1장과 원두 12온스(약 340그램) 1봉지가 매달 첫 번째 수요일 배달된다. 매달 KMA 오너들인 조 키에빗과 새미 워렌이 잘 큐레이팅된 일렉트로닉, 재즈와 세계 음악 등에서 새로운 레코드를 선택한다. 탄뎀이 선정한 세계 곳곳에서 온 ‘신선하고 새로운 커피’ 컬렉션도 레코드 박스에 함께 포장돼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5월에는 블루노트 레이블의 명작으로 꼽히는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앨범이 브룬디산 허니프로세싱 커피와 함께 선보였다. 어쩌면 레코드판과 커피는 그저 빨리빠리 변해가는 이 시대에서 남은 마지막 아날로그 경험들일 수 있다. 이는 윌 프렛의 구호 “Not Wife, Hifi"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좀 쉬었다 가자는 뜻“을 내포한다. 프렌치 프레스나 케멕스를 휘두르며 자기 집에서 원두를 그라인딩하는 사람들에게는 턴테이블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커피가 르네상스 시기를 맞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LP도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 컴퍼니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 90만달러(9억6000만원)에 그쳤던 미국 LP 음반 판매량은 5년 만에 4배 규모인 360만달러(38억원)로 증가했다. 전체 음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성장세는 해마다 20~30%다. 국내에서도 젊은 가수들이 LP앨범을 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이 이런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 목적은 단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윌 프렛은 “수입액이 지출액과 맞먹으면 만족한다”고 설명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하고 커피의 감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이나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면 좀더 풍성한 커피문화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1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