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입량 올해 1~7월 9만톤 이상 (9월 2주 주간 커피 뉴스)
1. 커피 수입량
올해 1~7월 9만톤 이상
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우리나라 커피(HS코드 0901.11) 수입량은 9만355.0t으로, 전년 동기 8만5천749.8t보다 5.37% 증가했다. 1∼7월 커피 수입량이 9만t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커피 연간 수입량은 2013년 이래 2018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작년 한 해 연간 수입량은 15만185.6t으로 처음으로 15만t을 넘어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남은 8∼12월 수입량에 따라 작년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는 일부 지역에서 소량 커피를 생산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량이 계속 늘어난다는 것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소비가 그만큼 뒷받침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 2.5단계 방역 조치 이후,
프랜차이즈 매출 30% 감소
수도권을 대상으로 강화된 2.5단계 방역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8월 30일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일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카페 업계에서는 매출의 50∼60%가 내점 고객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31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3200여개의 지점을 둔 커피숍 프랜차이즈 A사는 30일 수도권 매출이 일주일 전인 23일에 비해 30%가량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1년 전과 비교하면 40%가량 감소했다.
다른 커피전문점 B사도 수도권 지점의 매출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30%가량 떨어졌다. 이 업체는 서울 및 수도권에 전체 매장에 30%에 해당하는 17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카페 수요가 배달로 몰리면서 커피·디저트 배달 주문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 모두의 안전을 위한
출입명부 작성
8월 30일부터 카페, 음식점 등 방문객들은 반드시 수기 출입명부 혹은 전차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수기 출입명부 작성자는 신분증 확인도 함께 거쳐야 한다. 허위로 작성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지난 8월 31일 언론사 ‘뉴스1’이 수기출입명부를 작성하는 서울 소재 대학가 개인카페 11곳을 확인한 결과, 출입명부 작성 시 신분증을 확인하는 매장은 단 1곳에 불과했다. 매장별로 수집하는 정보 종류도 모두 제각각이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뉴스1’ 측은 “수기출입명부 사용법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지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누가,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 비교적 정확한 정보가 저장되는 전자명부와 달리 수기출입명부는 점주와 방문객에 따라 수집하는 정보가 제각각”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카페 운영 지침을 담은 구청 안내문을 받지 못한 카페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불과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두 카페 중 한 곳만 구청 안내문을 받았다.
전자출입명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점주들은 QR코드를 인식하기 위한 인터넷이나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단말기(휴대전화·태블릿PC)가 있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후 거리두기 2.5단계로 동시에 빠르게 격상되면서, 이를 미처 대비할 여력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으로 보인다.
4. 월드커피배틀
온라인 예선 9월 21일부터 시작
커피TV가 주관하는 월드커피배틀(World Coffee Battle)의 참가 신청이 8월 31일 마감되었다. 월드커피배틀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라떼아트 부분과 칵테일 부문으로 나뉜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과 결선은 11월 열리는 서울 카페쇼 현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바리스타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대회로 한 국가의 국가대표 또는 수많은 경력을 쌓은 실력자가 아닌 ‘루키Rookie’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난이도 높은 패턴을 사용하지 않아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공감되는 디자인으로 관중들을 사로잡는다면 누구에게나 우승의 기회가 주어진다.
월드라떼아트배틀은 세계 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외 바리스타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동료로서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며, 모두에게 꿈을 향한 도전의 기회를 마련하고, 선수가 보유한 새로운 기술, 역량, 이력을 남겨 정보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온라인 예선은 9월 21일부터 시작되며,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참여 방식은 공식웹사이트(www.worldcoffeebattle.com) 혹은 소셜미디어(@worldcoffeebattle)를 통해 공지 예정이다. 온라인 예선에서 선정된 16명은 본선과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출처 : 한국경제, 조선비즈, 뉴스1
편집 : 커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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