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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TV】 원두 살 때, 품종과 나라이름을 체크하니?! 이거 필독하자!

이번 편은 원두에 대해서 평소 관심있는 분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콘텐츠! 커피 체리의 세부품종과 개량품종, 그리고 나라별 커피원두의 특징까지 정리! 이거 알고 원두 사면 커피 맛 더 좋아질걸요?! 여러분이 몰랐던, 커피상식! 커알못 체크기????를 통해 알아가세요!????

17.03.29

【커피TV】분명 체리였는데, 어떻게 맛있는 커피가 된 거야?!

커피를 공부하거나 산지에 가려는 분들에게 이건, 레알 꿀팁. 커피 맛의 비밀의 2번째, 커피 체리의 가공방법 전격 분석. 여러분이 몰랐던, 커피상식! 커알못 체크기를 통해 알아가세요!

17.03.22

해외 여행을 간다면 꼭 먹고와야할 5가지 디저트

혹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놓쳐서는 안될 각 나라별 명물디저트를 체크하셔야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행은 먹방이 최고에요! ^_^ 시간과 경비때문에 여행을 못간다면?!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세계의 각가지 핫한 디저트가 모이는 '2017 스위트코리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영상을 공유해주시고 이벤트 신청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20명을 추첨하여 2인 초대권을 보내드려요. 공유가 많이 될 수록 추첨 확률은 올라가겠죠? 많은 신청 부탁드려요 ※이벤트 참여방법 : 게시글 공유 후 본문게시글 댓글에 '공유완료_하고싶은말' 쓰기 이벤트 신청기간: 2월 16일~2월 2일까지

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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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콩카페, 서울에서 만나요.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비행기 표 발급부터 여권 등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해외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런 연유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카페다. 베트남의 카페 명소, 콩카페가 한국에도 오픈했다. 서울 연남동에 오픈한 콩카페 카페 하나 연 것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베트남 여행에서 콩카페는 필수 코스 중에 하나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콩카페의 시그니처, 코코넛 스무디 커피는 단쓴단쓴의 최고 경지를 보여주는 맛이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하다. 로부스타 특유의 쓴맛을 잘 살려내면서도 코코넛 스무디를 통해 적절한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덕분에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여행 간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의 인기는 베트남 전체를 강타했었는데, 원조 콩카페 맛을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트남 현지의 콩카페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한국의 콩카페는 어떤 느낌일까? 베트남 현지에서는 공산국가 시절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지만 연남동의 콩카페에서는 그런 요소를 최소화했다. 콩카페의 메인 컬러인 카키색과 깔깔이를 연상케 하는 군복, 코스터 정도가 공산국가의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그 외에는 주로 베트남의 주방처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사용되었다. 실제로 콩카페 측에서는 베트남의 일반적인 가정, 부엌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으며 실제로 카페 인테리어에 사용된 모든 것들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한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것은 소품뿐이 아니다. 대부분의 음료의 재료들 역시 베트남에서 최대한 공수해왔으며,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스무디 커피의 경우, 모든 재료가 현지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한다. 직원들 역시 베트남 콩카페에서 직접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정말 베트남에서 즐기는 맛과 다를 수 없을 것 같다. 직원들의 유니폼, 메뉴판의 베트남어,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들 그리고 최근의 더운 날씨까지, 베트남 현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실내가 넓지 않다는 것이다.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실내가 좁아 웨이팅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넓은 루프탑 공간도 있지만, 최근 날씨가 너무 더워 선호되지는 않을 듯싶다. 물론 루프탑에서 코코넛 밀크 스무디를 마시고 있자면 정말 베트남에 온 것 같을 듯싶지만 말이다. 아마 이 더위가 조금 무뎌지면 루프탑도 꽤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가격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베트남 여행에서 만나는 콩카페는 물가 덕분에 저렴하게 느껴지는데, (한화로 약 2천 원 조금 넘는 수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앞서 말한 노력들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일 것이라 예상된다.  콩카페가 그리운 사람, 돈은 없지만 해외여행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연남동에 콩카페를 추천한다. 꽤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오픈해 아마 한동안은 웨이팅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18.08.02

C.E.O – 다시 돌아온 짧은 커피 여행 'Caffeine crawl st. louis 2018’

  카페인 크롤링은 지난달 C.E.O 첫 번째 편을 시작하면서 소개했던 커피이벤트다. 캔자스 시티에서 열렸던 카페인 크롤링이 이번 달, st.louis(이하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다. 카페인 크롤링은 참가자들이 직접 지정된 로컬 커피숍들을 직접 방문해가며 각 커피숍에서 준비한 제품을 맛보고 서로 커피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토론하는 자유로운 형식의 커피 이벤트이다. 카페인 크롤링에 대한 더 자세한 진행방식이 궁금하다면 ‘카페인 크롤링 – 캔자스 시티편’을 읽어보면 된다. 도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로컬 샵을 방문하는 이벤트인 ‘카페인 크롤링’은 그 특성상 다른 커피 이벤트들보다도 도시자체의 분위기,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이벤트다.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한 코스대로 로컬 샵을 돌아다닐 수 있으며 대개 4-5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여행 중에 반나절정도 시간을 내어 참가하기에 제격인 이벤트다.     세인트루이스,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만약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을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맞다. 유서 깊은 전통강호인 카디널스가 있는 도시다. 19세기 말에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역사만 깊을 뿐 아니라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실력 있는 구단이다. 공교롭게도 어제 경기에선 캔자스시티 로열스 에게 1:5로 졌지만 카디널스는 여전히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내셔널리그 통산 2위에 링크되어있는 강호이다.     그렇다면 세인트루이스는 어떤 도시일까? ‘미국의 주요 도시’를 생각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도시들은 대개 뉴욕, LA, 시카고 등이 있다. 이중에 세인트루이스를 떠올리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세인트루이스가 LA보다, 또 시카고보다 더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게이트웨이 아치’ 세상에서 가장 높은 ‘아치’이며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인공 기념 건축물인데, 세인트루이스를 설명하는데 이만한 건축물이 없다. 이는 미국의 서부개척시대를 기념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서부개척시대 전까지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도시였다. 미시시피강과 미주리강이 합류하는 최고의 수상교통 중심지였던 세인트루이스는 당시 뉴욕, 필라델피아, 브루클린에 이어 제 4의 도시였다. 이후 서부개척시대가 오자 당시 미국의 최서단 이었던 세인트루이스는 개척의 시작점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서부개척이 완료되고 미국의 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그 위상을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광역인구 390만이 살고 있는 대도시인 것은 분명하다. 200년 남짓한 비교적 짧은 역사와 세계 초강대국으로의 이미지가 합쳐져 미국은 처음부터 크고 강력했다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완벽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이렇게 나름 우리나라의 ‘경주’같은 도시도 있다. 우리나라 역사가 단기를 기준으로 5000천년에 달한다고 하니 비교적 짧게 느껴질 뿐, 200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더더욱 그렇다.     ‘카페인 크롤링 – 세인트루이스’는 6월 25, 26 양일간 개최된다. 4일 동안 진행되었던 캔자스시티의 이벤트보다는 짧은 기간이다. 2012년에 시작되어 6년째를 맞는 ‘세인트루이스 카페인 크롤링’은 비록 캔자스시티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는 가장 큰 커피 이벤트로 성장했다고 한다. 또 주최 측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음료에 대한 역사가 깊은 도시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이 도시에서 발원한 미국의 국민맥주, 버드와이저를 두고 한 말로 파악된다. 버드와이저를 생산한 앤하이저부시는 여전히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에 있다면 버드와이저 한 잔 정도는 꼭 마셔보길!     코스는 총 5가지 루트로 금요일 오전에 시작하는 하나의 루트가 있고 다음날인 토요일 진행하는 4개의 루트가 있다. 금요일은 교통체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 타임만 진행하며 티켓 가격은 로 가장 저렴한 편이다. 토요일에 진행되는 루트는 모두 6개의 점포를 방문하는데 ‘4번 루트’만 으로 저렴하고 나머지 세 루트는 로 같은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토요일에 진행하는 루트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 루트는 8시 30분에 출발하기도 한다. 이른 아침에 눈을 뜰 자신이 없다면 조금 느긋하게 시작하는 일정으로 티켓을 끊자!   이번 크롤링의 평균적인 거리는 12마일, 약 19.3Km 정도이며 안타깝게도 주최 측에서 운영하는 크롤링 버스는 없다. 이용자들이 각자 알아서 이동수단을 이용해 다음 스탑으로 이동해야한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이다. 구글 맵을 통하면 각 점포별로 이동할 수 있는 최단루트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몇 루트의 Stop(가게)간의 거리와 시간을 알아본 결과 각 Stop을 걸어서 이동하면 50분, 자전거를 이용하면 20분,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하면 30분, 자가용을 이용하면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먹고 마시러 돌아다니는 크롤링인 만큼, 이동할 때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대중교통보다 빠르다! 각 루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하단 링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https://www.caffeinecrawl.com/st-louis-18-tickets.html   행사장 가는 길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램버트-세인트루이스 국제공항’이다. 근교에 ‘미드아메리카 세인트루이스 공항’도 있지만 이벤트가 진행되는 세인트루이스 시내와의 거리 차이가 상당하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카페인 크롤링은 하나의 행사장이 정해져 진행되는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에 딱 한곳을 짚어 말할 수 없지만 다행인 것은 지난번 캔자스시티의 카페인 크롤링 보다는 Stop간의 거리가 멀지 다는 것이다. 덕분에 크롤링의 시작점 까지만 이동하면 어렵지 않게 이동 할 수 있다(사실 공항에서 시작 포인트까지 이동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다). 세 가지 루트의 공통 시작점인 ‘Stringbean Coffee Co.’까지의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자.     ‘램버트-세인트루이스’ 공항에서 Stringbean Coffee Co.으로 이동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Lambert Airport terminal #1 정류장에서 Metro Link Red Line을 타고 8개 정류장을 이동해 ‘Forest Park-DeBaliviere’역에서 내린다. Metro Link Blue Line으로 갈아타 ‘Brentwood I-64’ 정류장까지 6개 역을 이동해서 지하철에서 내리면 목적지까지 1.3Km정도만 걸으면 된다. 이 때 걸리는 시간은 50분이며 발생하는 요금은 3.00달러이다. 티켓은 자동판매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현금은 물론 Visa, Master카드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알아두자!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는 대중교통보다는 자전거를 대여 받아 이용하는 쪽을 추천한다. 자전거 대여비용은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하루 10달러 정도에 이용이 가능하며 종종 투숙하는 숙소에서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다.     세인트루이스, 자전거 한 대 빌려 도시를 돌아다녀보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아메리카 대륙 중부의 한 도시를 너무 빠르지 않게, 여유 있게, 그렇게 해가 따갑게 느껴질 때가 되면 당신을 기다리는 커피 한잔 즐겨보자. 카페인 크롤링과 함께. 손에 딱 들어오는 사진기가 하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세인트루이스 북동쪽으로는 치안에 대한 이슈가 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으니 잘 알아보자)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 C.E.O에서 소개할 이벤트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Coffee Summit’이다.   Caffeine crawl st.louis 2018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affeinecrawl.com/st-louis-2018.html

18.05.24

C.E.O – 4월의 단풍국에서, ‘Toronto Coffee & Tea Expo’

캐나다, ‘단풍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일년 내내 가을일 것 같지만, 엄연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물론 그린란드와 나란히 위치해 있는 북부지역은 예외다.     하루 이틀을 사이에 두고 축제가 하나씩 시작하는 것을 보니 봄인가보다. 희뿌연 하늘과 유독 변덕이 심한 날씨를 보면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많지만 봄이 맞다. 캐나다 토론토에도 4월이면 봄이 찾아온다. 3월까지도 영하를 기록하는 토론토의 4월 평년최저기온수치를 보면 4도, 이제 막 영하의 날씨를 벗어나 따듯해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봄과 함께 토론토에 다시 돌아온 커피이벤트를 소개하려고한다.       Toronto Coffee & Tea Expo 2018 토론토 커피 & 티 엑스포 2018   ‘TCTE’는 올해 2회를 맞는 신생 박람회이다. 박람회 이름을 들었을 때 생소했던 이유다. 작년, 티켓 전량을 매진시키고 올해는 좀 더 큰 장소에서 더 많은 참가업체와 함께 돌아왔다고 한다. 주최 측은 올해 5000명 이상의 참관객을 예상한다. 5000명, 경우에 따라 얼마 안 되는 인원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번 소개했던 ‘런던 커피 페스티벌’의 참관객 수가 30,000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갓 2회를 맞는 박람회로서 작다고만 볼 수는 없다.       일시 & 티켓 14 – 15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TCTE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오전 11시에 오픈, 오후6시까지만 문을 연다. 티켓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오전 입장, 오후입장으로 나뉘는데, 오전에 입장했다고 오후에 전시장을 나가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관람객이 있고 싶은 만큼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티켓 가격은 인터넷으로 구매시 15CAD(캐나다 달러)이며 세금과 서비스 수수료를 포함하면 18.39CAD 현재 환율로 15,643원, 어림잡아 16,000원이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시 가격은 세금과 수수료를 제하고 20CAD이다.     프로그램   이틀 동안 진행되는 ‘TCTE’는 두 가지의 워크샵이 준비되어 있는데, 잠시 둘러보니 직접 차를 우려 보는 것(TIT, Tea-It-Yourself)과, 직접 커피를 내려 보는 것(Be a Barista)으로 나누어볼 수 있겠다. 신생 전시라서 그런가? 지금까지 봐오던 전시의 워크샵, 세미나들과 너무 다르다. 산지, 수율, 창업 등 어려운 말이 없다. 기자가 내린 결론은 이 전시의 타켓층이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아닌 ‘커피를 즐기는 일반인’이라는 것이다.     장소 Evergreen Brick Works   지난번 런던 커피 페스티벌을 소개한 후, 사연있는 전시장의 이야기도 하나의 즐거운 포인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TCTE가 열리는 전시장 역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장소다.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는 돈강 옆에 위치한 ‘에버그린 브릭 웍스’이다. 19세기 호황을 누렸고 20세기 문을 닫은 거대한 벽돌공장. 흉물로 남을 뻔한 건물을 그대로 재구성하여 만들어진 공간이다. 벽돌공장으로 쓰이던 건물을 철거 없이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어진 공간인데, 런던의 ‘올드 트루먼 브루어리’와 다른점은 예술가들이 아니라 환경운동가들이 모여 지역 환경 운동 본부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Geotourism 관광지 10선에 뽑혔으며, 트립어드바이져 기준 토론토 전체 관광지중 54위에 랭크되어있다. 전시장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관광지인 것!     전시장 가는 길 공항에서 전시장 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로 고속열차(UP Express)를 이용해야한다. UP Express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PRESTO 카드를 이용하면 Union 역까지 19CAD(한화 16,000원)에 편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속열차라고 겁먹었는데 교통정체와 공항에서 바로 연결되어있는 편의성까지 생각해 본다면 나름 경제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여행객에게는 말이다. UP Express를 타고 Union 역까지 이동 후 지하철로 갈아타 Rosedale역으로 이동한다. 역에서 나와 82번 버스를 타고 10개 정류장을 이동해 Douglas Dr at Douglas Dr정류장에서 내리면 눈앞에 수풀이 우거진 ‘공원’이 보인다. ‘촐리 공원’을 지나 ‘돈 밸리 브릭 웍스 공원’ 외곽을 따라 내려오면 어느새 전시장에 도착할 수 있다.     강과 숲에 둘러싸인 옛 벽돌공장을 재구성하여 만들어진 곳에서 열리는 커피 이벤트. TCTE는 어렵고 복잡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그냥 한번 커피와 차를 내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캐나다, 토론토에 근방에 머물고 있거나 여행 중이라면 참석해볼 것을 권장해본다. 그리고 역시 독자 여러분의 후기는 언제나 환영한다.   토론토 커피 & 티 엑스포 2018 공식 사이트 & 티켓구매 링크 >https://torontocoffeeandtea.com/#vendors   다음 C.E.O(Coffee Event Observer)가 소개할 이벤트는 시애틀에서 열리는 SCAA 2018이다. 관련전시에 대해서는 여러 편에 나누어 다루어 볼 생각이다.          

18.04.13

2018년 3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한눈에 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화이트데이가 있었던 이번 주, 달콤한 시간 보내셨나요? 그러면 이번 주 새로운 커피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달콤함을 내 마음속에 저장할 수 있는 기회! 스위트 코리아가 곧 시작된다고 합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스위트 코리아는 카페, 초콜릿,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경연대회와 세미나,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달콤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석을 강력 추천합니다!   바리스타가 된 노숙자? 영국의 사회적 기업인 ‘체인지 플리즈’는 노숙자들을 고용해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최고의 사회적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이런 멋진 기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죠?   27일부터 삼 일간 비비엠을 공식 수입하는 채운베스텍에서 세미나를 연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커피 챔피언십에서 1위를 한 바카인탄 바리스타와 국내바리스타인 방준배, 안재혁, 임종명, 이강빈 바리스타의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고 VBM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참가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 바다 커피여행이 열렸다고 합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강릉 커피거리에서 봄 바다 커피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커피와 바다뿐 아니라 작은 도서관, 나만의 엽서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다고 하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과로 커피를 산다? 농협중앙회에서는 과잉 생산된 사과를 베트남산 커피와 교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화폐 사용 없이 직접 물물 교환하는 방식의 바터무역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달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의에서 논의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울버린, 휴잭맨의 커피 브랜드, 래핑맨커피가 ‘make every cup count’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공정무역커피 브랜드인 래핑맨커피는 커피 농부들과 함께 성장하는 취지의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의 커피농장에 기여하겠다고 합니다!   편의점의 저가 커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CU는 지난해동안 6천만 잔이 팔렸고GS25는 27개월간 누적판매량이 1억잔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세븐일레븐은 약 3년간의 누적 판매량이 8150만 잔이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 CU, GS25의 가맹점 수는 만 곳이 넘었고 세븐일레븐의 경우에도 8천 곳이 넘는다고 해요.   호주 멜버른에서 국제 커피 엑스포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개최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이며, 장소는 멜버른의 Showgrounds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호주의 다양한 로스터리 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3.16

발리 여름휴가에서 만나는 인생카페 3곳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발리. 멋진 리조트와 석양이 아름다운 바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커피 생산국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커피의 나라인도네시아에 속해있는 만큼,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지난기사 보기 : 인도네시아, 제3의 커피물결 시작되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답게 스타벅스 등 글로벌 커피체인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로컬 체인, 소규모 카페들이 영업중인데요. 발리에서도 맛있는&멋있는 카페 3곳을 엄선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크럼 & 크롭스터 (Crumb & Coaster) (이미지 출처 : Crumb & Coaster 페이스북) Crumb & Coaster는 음식점이지만 다양한 커피와 스무디 등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어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한 곳입니다. 발리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인 꾸타비치(Kuta Beach)에 위치하고 있어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관광객들도 마지막 식사를 즐기기 위해 찾기 쉽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메뉴(리스트레도,롱블랙,피콜로,플랫화이트 등) 뿐만 아니라 멍키 비즈니스 등 6종의 스무디를 판매하고 있어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일행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미지 출처 : Crumb & Coaster 페이스북)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rumbandcoaster)   #2. 센사 코피(Sensa Koffie) (이미지 출처 : Sensa Koffie 페이스북) 앞서 소개한 크럼&크롭스터가 있는 쿠타비치에서 조금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센사코피는 1층의 스낵바와 2층 카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큰 발코니가 있는 탁 트인 공간과 함께 에어로프레스/하리오V60를 활용한 브루잉커피나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2014 컵테이스터스 인도네시아 챔피언이자 각종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오너 바리스타 Vito Adi가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생산된 싱글오리진 커피를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ensa Koffie 페이스북)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ensakoffie) #3. 세니만 커피(Seniman Coffee) (이미지 출처 : Seniman Coffee 페이스북) 세니만 카페는 '발리'하면 떠오르는 '바닷가 옆 리조트' 등 번화한 관광지 대신, 조용한 숲속 풍경과 멋진 예술품들이 있어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섬 중심부 우붓(Ubud)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우붓 왕궁 바로 뒤쪽에 위치해 번화가를 산책하다가 햇살을 피해 찾아가기에도 좋습니다. 카페 이름인 세니만은 바하사 어로 ‘예술가(Artist)’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매장에 설치된 라마르조코 리네아 PB 머신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외에도 하리오 V60등을 활용한 드립커피 등 다양한 커피의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eniman Coffee 페이스북)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enimancoffee)

1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