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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줄이기, 방법이 없을까?

"자원재활용 법 때문에 그러는데, 드시고 가실 거라면 머그잔으로 나가야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잠깐만 앉아 있다 나갈께요." "그럼 종이컵 괜찮을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환경부의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따라 카페에서는 손님에게 현재 정책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 머그잔 사용을 권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이 머그잔 사용을 꺼리고 있으며 앞에 대화와 같은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 입장에서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이용 손님이 많은 카페의 경우엔 고객 응대 멘트가 많아진 부분부터 머그잔 사용을 권하다 실랑이가 생기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고객이 머그잔을 사용한다고 해도 문제다. 머그잔 수량이 한정적인 카페, 머그잔 파손 및 분실 사례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카페 입장에서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정책에 대한 혼선도 일어나고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일회용 컵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고 어느 지역에서는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니 종이컵은 괜찮다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플라스틱 빨대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손님이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원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매장 내 일회용 컵, 머그컵 사용 상관없이 일회용 컵에 대한 안내를 받았는지부터 단속한다고 한다. 아무리 안내 멘트를 열심히 했다고 해도 손님이 기억 안 난다고 대답하면 매장은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황은 이러한데 구체적인 홍보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현재 해당 지역 공무원들이 카페를 돌면서 안내하고 있다고 하지만 공무원마다 설명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자 환경부 홈페이지에 들어갔지만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보다 정확한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손님들의 인식이다. 아직 시행 초기라고 해도 손님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불편해져야 한다는 것에 반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머그컵의 위생상태도 믿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컵을 사용하는데 자외선 소독기 같은 위생 처리가 안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올해부터 라테 세금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세계적으로도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이슈가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일회용 컵에 대해 어떤 모습일까? 영국의 Boston Tea Party(BTP)는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중단하면서 테이크 아웃 고객이 24%나 줄었다. WIFI라는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4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1. 머그잔 사용하거나 2. 머그잔/텀블러를 가지고 오거나 3. 재사용 컵을 대여하거나  (보증금을 지불하고 이후 컵을 반납하면 돌려준다고 합니다) 4. 재사용 컵을 사거나 BTP의 이러한 정책은 매출을 감소시켰지만 사람들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이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한다. 이처럼 해외에서 크고 작은 카페들에서도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인식 변화이다. BTP의 대표 바리스타 Brown은 "고객들이 컵을 들고 다니는 것은 쇼핑을 위해 차에 가방을 넣고 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것은 단지 적응의 문제이다"라고 말하며 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길 기대하고 있었다.  텀블러, 머그컵을 들고 다니는 일은 귀찮은 일이다. 혹은 카페에서 머그잔을 사용하는 것은 위생적으로 불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은 환경을 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환경부와 각 매장들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카페를 이용하는 우리가 보다 환경을 위한 인식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 참고기사 : https://www.huffingtonpost.co.uk/entry/this-coffee-chain-has-binned-disposable-cups-forever_uk_5b3a2845e4b007aa2f81e9fb?guccounter=1

18.07.05

카페를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5가지 방법

최근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커피 기업들에서 친환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환경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 오늘날, 카페 운영을 친환경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다섯가지를 소개한 기사가 있어 가져와 보았습니다.   1. 100% 재활용 가능한 컵  커피를 테이크아웃 할 때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익숙하실 겁니다. 종이로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실은 일반적인 종이컵들은 재활용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폴리 에틸렌 코팅으로 종이를 감싸고 있어서 뜨거운 액체로 종이가 젖는 것을 방지한다고 하는데요. 이 폴리 에틸렌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 될 수 없게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100% 재활용 가능한 컵이 좋겠지만 어떤 종류의 종이컵이라도 폴리 에틸렌 컵보다는 재활용에 있어서 좋습니다. 일부 종이컵 제작 업체들은 썩기 쉬운 컵을 제공하며, 많은 카페들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 고객들이 개인 컵을 가지고 올 경우 할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2. 에너지 절약형 에스프레소 머신  에스프레소 머신이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에스프레소 머신은 많은 보일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 최적화되고 절약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머신은 친환경적 카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고민하고 계시는 중이라면 어떤 에스프레소 머신이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 사용 가능한 설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3. 현지에서 사라!  지역 농장에서 커피와 우유를 구입하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메뉴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커피와 우유뿐만 아니라 모든 소모품에 해당되며 화물 운송기를 이용한 운송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행기들은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이는 환경에 해롭습니다. 커피와 우유를 어디서 얻는지는 카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며 가장 환경과 연관된 선택입니다. 4. 공정거래  각 나라는 공인된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공정 거래는 단순한 인증이 아닙니다. 커피 판매 수익금이 농부들에게 이익이 최대한 돌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시장 기반의 시스템인데요. 이런 방법으로 구매를 하는 것은 농장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며 더 환경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량 생산 시장의 커피를 선택하지 않게 되면 환경에 유해한 시스템을 피할 수 있습니다. 5. 마실 물을 유리컵에 제공하라  이것은 작은 세부사항처럼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기업들은 이미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마실 물을 유리컵에 제공한다면, 고객들은 플라스틱 생수나 병에 든 음료를 사는 것을 중단 할 것입니다. 이것은 고객들에게 좋은 제스처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플라스틱 생수를 사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다섯가지 팁을 명심한다면, 고객에게 최고급 커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역시 이런 선례를 따를 수 있도록 영감을주고 기운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원문을 참고해주세요. ▶ 원문 기사 링크 : http://thecoffeeuniverse.org/top-5-things-you-can-do-to-make-your-coffee-business-eco-friendly/

18.05.10

2018년 4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커피빈은 최근 광화문에 위치한 매장을 스페셜티 매장으로 리뉴얼했다고 하는데요.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저브가 70곳을 넘어섰고 이디야는 이디야 커피랩을 통해 다양한 커피와 베이커리를 제공한다고 해요. 탐앤탐스의 스페셜티 카페는 탐앤탐스 블랙으로 11곳이 운영 중에 있다고 하며 투썸플레이스는 로스터리 카페 컨셉으로 신논현역점에서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다양한 변화가 기대됩니다. 2030년엔 카페가 술집보다 많아진다고 해요. 영국의 일간지 노팅험 포스트에 의하면 영국인의 39%가 술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고 있으며 18%는 하루에 한 번 카페에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10년 후에는 술집보다 카페가 더 많아질 거라고 예상된다고 하네요. 특히 이 경향은 젊은 세대들이 시끄럽고 대화를 나누기 힘든 술집보다는 대화를 나누기 좋은 카페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2030년, 도시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네요.   스타벅스가 한국 커피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 합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매출액 1조 2천억을 기록하면서 그 외 다른 프랜차이즈 상위 5개를 합쳐도 더 큰 규모라고 해요. 이런 스타벅스의 성장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100% 직영이라는 점 때문에 규제가 약하고 의사결정이 빨라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점이 큰 이유라고 합니다. 스타벅스와 뒤따르는 타 브랜드들의 간격 좁히기가 기대됩니다.   커피로 나무를 심는다? 식목일을 기념해 트리플래닛에서는 MYF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MYF란 15년에 있었던 네팔 대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MYF커피의 판매 수익금이 네팔, 르완다에 커피나무를 심는데 쓰인다고 하네요. 커피도 마시고 커피농가도 돕고 환경도 지키는 좋은 캠페인인거 같아요!   커피가 당뇨를 막아준다고 해요.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가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이 연구에서 12년 동안 하루에 5잔을 마셔온 사람들은 당뇨병을 거의 겪지 않고 있다고 해요. 아직 커피가 당뇨병을 치료한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폴리페놀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네슬레에서 100%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포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필요를 느끼고 있어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하는데요. 25년까지 재활용,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 교체하겠다고 해요. 최근 일회용품에 대한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 환경 문제 해결에 힘써주면 좋겠습니다.   이디야가 기업공개를 전격 중단했다고 합니다. 기업공개란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고 이를 매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디야는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 문화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해 잠정 중단했지만 상장을 전면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과거 카페베네도 상장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었고 현재까지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 중 상장에 성공한 한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2015년에 인도의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커피데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7000만 달러를 모았다고 해요. 차후 국내 커피브랜드 중 가장 먼저 상장이 될 곳은 어디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18.04.17

2018년 2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한눈에 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덕담과 정이 가득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이번 주 새로운 커피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첫 번째 소식은 일회용 컵이 쌓인 버스정류장 소식입니다. 지난 달 4일부터 버스에서 일회용 컵을 들고 타는 것이 금지된 것 알고 계셨나요? 아직 이 소식을 모르는 승객들은 급하게 컵을 버리는 바람에 의자에 컵들이 쌓이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일회용 컵을 미리 버리시고 타시는 걸 추천 드려요!   미국 던킨 도너츠에서 기존의 플라스틱 코팅컵 대신 이중 처리한 종이컵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환경에 해로운 코팅컵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적인 컵을 통해 환경과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 사항을 제공하겠다고 하네요. 영국에서 라떼 부담금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회사들이 친환경 컵 사용을 계획 중이라고 하니 환경에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송파구에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여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네요. 커피찌꺼기에는 질소, 인, 칼륨 등 퇴비로 쓰기 좋은 성분이 많지만 재활용 할 방법이 없어서 쓰레기봉투에 버려지고 있었는데요. 송파구에서는 구청에 문의하시면 무료로 수거해준다고 하니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실버 카페 오픈 소식입니다! 중랑구에 실버카페 2호점 ‘나무그늘아래’가 오픈 했습니다. ‘나무그늘아래’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 중 실버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거치신 분들께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신다고 합니다. 작년 11월에는 1호점 ‘옹기종기’가 오픈했었고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앞으로도 멋진 실버 바리스타 분들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캡슐커피머신들이 출시했습니다. 네스프레소에서 빠른 회전을 이용해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버츄오가 등장했습니다. 또 현대그린푸드에서는 이탈리아의 라바짜, 일리의 커피머신을 제조하는 회사와 함께 에이치카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소음이 적고 가격대가 저렴하다고 하네요. 캡슐커피머신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살찌지 않으려고 아메리카노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아메리카노는 칼로리가 낮아 살이 찔거 같지 않지만 미국의 영양치료사 쉐임즈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살이 찌지 않으려면 적당량을 잘 조절해서 마시라고 하니 칼로리가 없다고 방심하시면 안 되겠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진행 되었던 서울 살롱 뒤 쇼콜라 에필로그가 14일에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달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 살롱 뒤 쇼콜라’에 방문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한 에필로그 행사였는데요. 초콜릿으로 만든 드레스와 멋진 예술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를 코앞에 두고 진행되어 연인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하네요. 내년 살롱 뒤 쇼콜라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찾아온다고 하니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은 기대해주세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즐거운 설날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2.19

디자인과 환경보호를 한번에! Huskee 컵

일회용 종이컵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종이컵이 젖지않도록 내부를 합성수지로 코팅하면서 재활용도 쉽지않다는 점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있죠. 하지만 종이컵 못지않게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커피 열매에서 생두(Bean)를 채취하고 남은 과육(Skin)과 껍질(Husk)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커피 생산량이 늘면 늘수록 버려지는 과육과 껍질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고품질의 과육부위는 잘 말려서 ‘카스카라 티’, ‘커피 밀가루’ 등의 재료로 일부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지난기사 보기 : 커피? 차? 고민될 땐, 카스카라!  , 버려지는 커피체리, 밀가루로 변신하다  ) 이러한 고민에 도전장을 내민 아이템이 킥스타터에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껍질부위를 활용한 허스키 컵(Huskee Cup)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2017 미국 바리스타챔피언십 대회에서 엘리 라미레즈(Eli Ramirez)가 사용한 '허스키 컵'의 프로토 타입은 독특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폐기물인 껍질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허스키 컵을 직접 사용한 엘리 라비레즈는 "잡는 느낌이 굉장히 부드럽고 뜨거운 커피를 담아도 바깥쪽 돌출된 부분이 있어 안전하게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제품 표면은 물결무늬로 돌출되어있어 뜨거운 커피가 담겨있어도 화상 걱정이 적으며, 기존 커피잔과 비슷한 크기(6,8,12oz)로 만들어졌지만 독특한 질감과 외관 뿐만 아니라 미국 FDA 승인재료로 만들어져 안전합니다. 제조사인 허스키컵의 관계자는 "버려지는 껍질로 허스키컵을 만들면 그만큼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허스키컵을 통해 커피생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킥스타터 목표액 2만 호주달러(약 1780만원)을 크게 넘긴 11만3500달러(약 1억원)을 펀딩하는데 성공했으며, 올해 12월부터 사전 예약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발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킥스타트 바로가기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366930566/huskeecup-waste-made-beautiful?ref=user_menu)

17.08.24

커피 찌꺼기가 바이오 연료로 변신하다?!

바이오연료란? 곡물이나 식물, 나무, 축산폐기물 등에서 추출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든 연료를 뜻합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사용되는 원료와 공정에 따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등으로 구분됩니다. 랭캐스터 대학교 연구진 ‘커피찌꺼기로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바이오 연료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디젤엔진에 그대로 주입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추출방법’입니다. 커피 기름만 남긴 후 헥산(hexane)을 끓인 뒤, 메탄올(methanol)과 촉메제(catalyst)와 함께 섞어 만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꽤 많은 비용이 듭니다. ” 미국 네바다 대학 연구진 ‘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커피찌꺼기에는 약 15%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산화방지제'(자동 산화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에 첨가하여 산화에 의한 변질, 노화, 부패등을 방지, 억제하기 위한 물질)가 들어 있어, 다른 연료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에서 약340갤런(gallons) 추출할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바이오빈 창업자 : 아서케이  "바이오빈 공장에서 압착과정을 거쳐 기름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생산된 기름은  펠릿형태로 바뀌어 건물 난방에 쓰이거나 액체형태로 버스 연료가 됩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에 이 연료를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가루는 약 11-20%는 기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바이오 디젤 재료들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고 합니다.  만약 모든 커피가루들을 가공처리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다면, 과학자들은 매해 340갤런(gallons)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순간에 연료난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분명 도움되는 수치입니다" [자료출처] Turning Coffee Grounds Into Biofuel Is More Efficient Than Ever 바이오연료 관련된 지식백과 (네이버)

17.06.27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5월 둘째주

#01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핸디로스터챔피언십 개최 내일 세종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닥터만 커피, 주한 인도대사관이 주관하는 ‘제2회 핸디로스터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됩니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박종만 관장은 “홈커피 대중화시대를 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전체 커피산업과 카페문화 확산발전에 기어코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1등 500만원,2등 200만원, 3등 100만원(2명) 등의 상금과 상품이 제공됩니다. 또한 특별상 1명에게는 인도 커피산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dmci.kr/ 혹은 031-576-002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02 서울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하는 체계 만든다 서울시에서 하룻동안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는 약 140톤 입니다.  커피는 보통 0.2%정도 커피를 추출하는데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찌꺼기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배출된 찌꺼기는 일반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이나 소각처리가 되는데요. 앞으로 서울시는 커피찌꺼기를  퇴비, 사료, 버섯배지, 화분, 판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커피 찌꺼기로 제조한 퇴비는 질소, 인, 칼륨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고,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고, 커피 특유의 향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덕분에 화분, 점토벽돌 등 생활용품 제작은 물론 친환경 유기농 퇴비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시는 커피찌꺼기와 더불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1회용 컵 및 컵 부속품도 재질별로 분리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원동력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재활용업체인 사회적 기업, 6개 커피전문점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시범사업에는 이디야, 파스쿠찌, 탐앤탐스, 빽다방, 카페베네, 커피베이 등 6개 커피 브랜드별로 10여개 매장씩 총 62개 매장이 참여합니다. 매장 규모별 배출량 및 적정 수거횟수, 1회용 컵 및 컵 부속품의 재질별 분리보관 실태 등을 분석하여 6월 중 시행될 본 사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시범 매장에서는 커피 찌꺼기와 1회용 컵(종이컵, 플라스틱컵) 및 컵 부속품(뚜껑, 빨대, 컵홀더 등)과 우유팩 등을 재질별로 분리 보관하여 재활용 사업자의 수거 및 재활용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한다. 재활용수거 전문업체는 커피 찌꺼기 분리 수거용기를 보급하고, 매장규모에 따라 주 1회 이상 무상 수거하면서 발생량에 따른 수거 횟수 등을 결정하고 수거된 커피 찌꺼기는 퇴비, 버섯배지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공개한 가정에서 커피찌꺼기 활용 퇴비 만드는 법! <가정에서 커피찌꺼기 활용 퇴비 만들기> 스티로폼 박스 등을 준비한다. 커피 찌꺼기와 퇴비 제조용 미생물(시중 판매)을 50:1로 섞는다. 그늘진 곳에 놓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뚜껑을 열었다가 닫아 준다. 퇴비가 완성되기까지는 봄, 가을은 3주, 여름엔 2주, 겨울철에는 4주 정도 걸린다. <커피찌꺼기 활용 화분 만들기> 커피 찌꺼기와 식품을 섞은 ‘커피 점토 분말’을 사용한다.(시중에서 판매) 커피 점토 분말과 물을 1:1로 섞는다.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03 헬시그루, 프리미엄 농축 액상커피 '콜드브루 앰플' 출시 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헬시그루는 프리미엄 농축 액상커피인 '콜드브루 앰플'을 출시했습니다. 헬시그루 '콜드브루 앰플'은 '워터메이트 라인' 3종 중 하나로 코웨이의 깨끗한 물을 더 맛있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깨끗한 물을 지향하는 코웨이의 노하우와 커피빈코리아의 최상등급 스페셜티 원두가 만나 탄생한 제품입니다. 슈퍼드랍 공법을 이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했습니다. 기존 음료제품과는 다르게 콜드브루 커피원액을 코웨이의 깨끗한 물에 희석해서 섭취하는 제품으로 기호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습니다. #03 스타벅스, 리저브 특화한 '커피 포워드' 2곳 추가 오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춘 커피 포워드 매장을 2곳(스타필드코엑스몰, 을지로내외빌딩)을 오픈했습니다.  '커피 포워드'는 스타벅스 리저브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컨셉의 카페로,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어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타벅스의 리저브 원두를 다양한 방식의 추출 기구로 추출해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기존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전용 머신인 <클로버>뿐만 아니라, 가장 전통적인 커피 추출 방법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푸어 오버 (Pour over cone) 핸드 드립>과 중기압과 진공력을 이용해 풍부하면서 섬세한 아로마의 커피를 제공하는 <사이폰>, 깨끗한 풍미의 리저브 커피를 추출하는 <케멕스> 등의 다양한 추출 방식 중에 선택해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또한 리저브 전용 바에서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어떻게 제작되는 지를 숙련된 스타벅스 커피마스터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평균 2개월 마다 두 세 가지의 리저브 원두를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는 현재까지 60여 종 이상의 원두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전국 리저브 매장에서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을 비롯해, 니카라과 커피 재배 지역 중 가장 높은 고도에서 생산되어 산미가 두드러지는 <니카라과 라 로카>, 점액질과 과육의 일부를 그대로 남겨둔 상태에서 커피 열매를 건조해 달콤한 과일향의 풍미가 특징인 <코스타리카 비스타 델 마 옐로우 허니> 등의 리저브 원두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04 엔제리너스커피, “헌책으로 사랑 전해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휴게소 등 일부 특수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6월 25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헌책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을 통해 기부한 헌책을 제휴사 ‘알라딘’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시각장애우를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 국립 서울 맹학교 등 전국 11개교에 무상으로 배포하는 공유가치(CSV) 창출 활동 입니다. 헌책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50% 할인 혜택과 알라딘 도서 적립금 쿠폰을 증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엔제리너스 홈페이지(https://goo.gl/f3UzRf)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17.05.12

한 주간의 국내 커피 뉴스, 4월 마지막 주

여러분 이번 한 주간도 잘 보내셨죠? ^^ 다음주부터 시작될 황금연휴에 괜시리 기분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한주간의 국내 커피 뉴스, 시작합니다! 서울시, 자판기 줄고 커피전문점 늘어… 더치커피 등 선제적 위생점검 지난 23일 서울시는 '17년 식품자동판매기 위생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3월16일부터 30일까지 소점포, 길거리 등에 설치된 식품자동판매기(자판기) 2,386대를 점검한 결과로 위생 관리가 미흡한 자판기 364대가 적발됐습니다.  주요 위반 내역은 ‘위생불량’ 86대, ‘신고번호, 고장시 연락처 미기재’ 54대 등 입니다. 특히 영업부진 등으로 무단 멸실된 자판기가 159대로 전체 적발 건수 중 43.7%를 차지합니다. 현재 서울시의 식품자동판매기 업소는  2016년 현재 6,658개소로 2008년 15,623개소 대비 57.4%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서울시내 커피전문점 등 음료판매점은 2014년 기준 13,933개소로 2008년 대비 237%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일제 위생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콜드브루·질소커피 등 소비가 많은 식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시민의 식품안전 우려를 불식하겠다”며 “자판기도 적법한 원료 식품 사용, 청결 유지를 지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위생점검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스타벅스, 국산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2017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전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6월 17일까지 ‘2017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원유 생산량과 소비량이 상이하여 우유의 재고가 쌓이는 낙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의 직접참여를 통해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공익적인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캠패인은 매주 월요일마다 총 9회에 걸쳐 전국 1,010여 개 매장에서 ‘카페 라떼’를 주문할 경우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과  ‘우유사랑스티커’가 부착돼 음료가 제공됩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국산우유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우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커피빈 와이파이ㆍ충전시설 확장시작  최근 커피빈의 매출액은 2014년 1462억6700만원에서 2015년 1389억3800만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국 274개의 매장 가운데 60%의 매장에서 와이파이 및 노트북 충전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광화문점·안국역점· 등 직장인이 많거나 대학교 인근에 있는 매장에서 시작해 종각역점(사진)·합정역점 등 신규 설립 매장부터 적용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피베이, 신메뉴 빙수 100인 체험단 모집 프랜차이즈 카페창업 전문 커피베이가 신메뉴 빙수를 체험할 수 있는 '100인 체험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합니다.  커피베이 빙수 체험단은 블로그 또는 SNS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체험단으로 선정될 경우 커피베이의 신메뉴 빙수 중 1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권이 주어집니다. 맞춤형 커피 머신 ‘엑스퍼트’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차별화된 기능으로 맞춤형 커피를 제공하는 새로운 캡슐 커피 머신 ‘엑스퍼트(Expert)’가 출시됐습니다. ‘엑스퍼트’는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와 더불어 브랜드 최초로 아메리카노 사이즈를 추가해 총 4가지 컵 사이즈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또 운 물을 별도로 추출할 수 있는 기능과 물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17.04.28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8가지 친환경 텀블러

매일 방문하는 카페에서 1회용 종이컵 대신 나만의 텀블러에 음료를 담는 것, 또 커피 찌꺼기를 버리지않고 방향제를 만들어 자동차에 걸어두는 것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방법은 많은데요. 오늘은 ‘8 best reusable coffee cups’이라는 주제로 independent에 소개됐던 친환경 컵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색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유리,실리콘,금속 등 다양한 재질의 컵이 소개됐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컵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➀KeepCup Coffee Mug [£11.50/Oliver Bonas] 호주 브랜드인 킵컵은 밝고 화사한 색감과 3가지 디자인이 있어 패피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120~454ml 용량 등 5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이 제품은  음료가 흐르지 않도록 뚜껑이 있어 산책때 이용하기  편리하다. 환경호르몬이 없는 플라스틱 재질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KeepCup Coffee Mug, 구매하기) ➁Joco Glass Reusable Coffee Mug [£19.99/Trouva] 유리로 된 조코 머그컵은 커피 맛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유리와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 유리라서 쉽게 깨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 금물, 생각보다 단단해 충격에 잘 버틴다고 한다. 다양한 커피 음료를 담을 수 있도록 3가지 사이즈로 나오고, 20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Joco Glass Reusable Coffee Mug, 구매하기) ➂Ecoffee Cup Lily William Morris [£10.80/Ocado] 하와이로 여행 온 것 같은 시원한 디자인이 이목을 끄는 Ecoffee 컵은 대나무 섬유에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쉽게 분해되기때문에 퇴비로 사용해도 괜찮다. 실리콘 뚜껑과 슬리브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색상의 Ecoffee 컵 중  ‘윌리엄 모리스 컬렉션(William Morris collection)’은 인테리어로도 제격이다.  다만 천연재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압력을 가하면 쉽게 깨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할 것. (Ecoffee Cup Lily William Morris, 구매하기) ➃Byocup Coffee Cup [£9.95/Onya Bags] Byocup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져서 유리처럼 딱딱하거나 부서지지않고, 플라스틱이나 금속재질보다 충격에 강하다. 340ml의 커피를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이 컵은 검정색, 하얀색, 연두색 중 선택할 수 있다. (Byocup Coffee Cup, 구매하기)   ➄Thermos ThermoCafe Challenger Travel Mug [£9.95/Thermos] 보온병을 영어로 하면? 서모스(Thermos)라고 응답하는 미국인들이 있을 정도로, 서모스는 하나의 일반명사가 된 브랜드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진 이 텀블러는 잡기 편한 손잡이와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플립탑(flip-top:뚜껑을 밀어 올려서 여는 방식)을 활용,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420ml의 커피를 담아서 마실 수 있다. (Thermos ThermoCafe Challenger Travel Mug, 구매하기) ➅ Bodum Travel Mug [£12/Currys] 책상 위에서 컵을 자주 엎지르는 당신이라면? 보덤에서 만든 Travel Mug를 추천한다. 음료가 흐르지않도록 뚜껑 등에 신경써서 만든 제품으로,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고무 그립을 가지고있어 당신의 미적감각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일반적인 커피 한 잔에 해당하는 350ml의 음료를 넣을 수 있다. (Bodum Travel Mug, 구매하기) ➆The Rice Way Travel Mug [£12.95/Amazon] Rice Way라는 이름답게 이 제품은 왕겨(hull husk: 벼의 겉껍질)로 만들어졌다. 벼를 도정했을 때 나오는 부산물인 왕겨의 높은 생분해성(세균/미생물로 자연분해) 덕분에 빠르게 자연분해될 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실 때도 금속과 같은 맛은 전혀 나지 않는다. 또한 왕겨가 가진 보온능력으로 음료를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용량은 400ml 정도다. (The Rice Way Travel Mug, 구매하기) ➇Contigo Vacuum Travel Mug West Loop Monaco [£30/Debenhams]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군 중 가장 비싼 제품이지만 가장 안전하다는 평이다. 컵을 여는 버튼은 잠글 수 있어, 실수로 열리는 등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이중구조 덕분에 음료를 오랜시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470ml의 음료를 담을 수 있다. (Contigo Vacuum Travel Mug West Loop Monaco, 구매하기) *출처 : 8 best reusable coffee cups

17.01.24

사용한 커피가루로 오염된 물 정화

하루가 멀다하고 쌓이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려는 노력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물 속에 함유된 독성 화학성분들을 간편하게 제거해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커피찌꺼기를 물에서 무거운 금속들을 흡수하는 스펀지와 같은 필터 형태로 만들었는데 그 디자인과 초기 실험들은 미국 케미컬 소사이어티의 신문, ‘지속유지가능한 화학과 엔지니어링’(http://pubs.acs.org/stoken/presspac/presspac/full/10.1021/acssuschemeng.6b01098)에 설명돼 있습니다. 연구책임자인 이탈리아 기술협회(Istituto Italiano di Tecnologia)의 재료과학자인 데스피나 프라굴리(Despina Fragouli)에 따르면 이 방법은 아주 편리한 해결책으로 이전에 사용한 커피를 비료, 동물 사료, 심지어 바이오 디젤로 활용한 적은 있지만 물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없었다고 합니다. 지방산, 셀룰로오스, 폴리페놀과 같은 커피의 화학성분들은 숯이 작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무거운 금속에 묶여 있지만, 그 이후 어떤 식으로든 물로부터 가루가 제거되어야 했다. 이에 따라 프라굴리의 팀은 이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커피에 설탕과 실리콘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연구원들은 스스로 지탱이 가능하고 필터로도 쓰일 수 있는 거품형태의 벽돌을 만들 수 있었다. 정수물에서 200mg의 아몬드 사이즈의 거품 조각이 납과 수은이온의 99%를 30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제거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 혹은 200ppb(parts per billion)를 넘는 금속이온 농도의 물에서 납 이온의 50-60%를 제거하는 효율성을 보였는데 이것은 시중에 나와 있는 필터들과 같은 효율성이라는 것이 프라굴리의 설명입니다. 현재 프라굴리의 팀은 커피의 구성요소들과 실리콘 혼합물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참조 : http://www.popsci.com/foam-made-from-coffee-can-clean-contaminated-water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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