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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커피 챔피언십 대회 2021년 연기 (8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월드 커피 챔피언십 대회 2021년 연기   2020년 11월 3일~6일 멜버른과 바르샤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월드 커피 챔피언십과 월드 브루어스컵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 2019년 10월 열렸던 2020 KNBC(바리스타) 대회와 2020 KBrC(브루어스컵) 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별 챔피언들은 2021년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하게 된다. 2020년 컴페티션 바디의 인증 기간도 2021년 대회로 자동 연장된다. KNBC(바리스타) 대회와 KBrC(브루어스컵)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4종목인 2020 KCTC(컵테이스터스) 대회(20.8.11~15), 2020 KCRC(로스팅) 대회(20.8.24~30), 2020 KCIGS(커피인굿스피릿) 대회(20.9.10~13), 2020 KLAC(라떼아트) 대회(20.9.10~13)는 2020년 8~9월 사이에 열린다. 이 4종목의 국가별 챔피언들은 내년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될 2021 월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2. 올해 여름도 사랑받는 콜드브루 커피   콜드브루 커피는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깔끔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콜드브루 커피를 선보이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대표 프렌차이즈 브랜드뿐 아니라, RTD(Ready To Drink) 등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드롭탑은 작년에 이어 오늘도 925 콜드브루 3종을 출시했다. 연유 콜드브루 라떼와 달고넛 콜드브루 라떼도 함께 선보였다. 드롭탑의 리얼 콜드브루 2종은 GS25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파스쿠찌는 달고나 콜드브루 라떼와 흑당 펄 콜드브루 라떼, 탐앤탐스는 탐앤탐스 콜드브루 스틱, 할리스커피는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와 콜드브루 스틱커피 등이 있다.     3. 현대제철, 커피박 재자원화 컨퍼런스 개최   현대제철이 환경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7월 29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제2회 커피박 재자원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인천시 내 8개 지자체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올해로 시행 2년째인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 진행 성과 공유 및 커피박 업사이클링 지원사업 공모 기업 사례 발표 등도 진행됐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다. 흔히 ‘커피 찌꺼기’로 불린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99.8%의 원두가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매년 발생하는 커피박만 15만t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크지만,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과 환경재단, 한국생산성본부는 인천시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2018년 9월부터 커피박을 재자원화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구, 미추홀구, 계양구, 부평구, 연수구 등 인천시 내 5개 구 181개 커피전문점에서 월평균 15t의 커피박을 수거하고 있다.     4. 커피 말고 차(茶) 달라진 MZ세대   신세계백화점이 7월 22일 발표한 상반기 프리미엄 차의 실적에 따르면, 3~6월까지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48.0%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14.4% 늘어난 수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 구매가 두드러졌다. 20대의 경우 올 상반기 프리미엄 차 매출은 전년보다 145.6%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30대는 42.9%, 40대 11.7%, 50대 4.7%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5.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 찻잔, 디저트 접시 등 테이블 웨어 장르 역시 24.4% 신장했다. 20대의 경우 테이블 웨어 매출이 차 실적과 비슷한 149.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깊은 향, 떫은 맛으로 젊은 층에게는 인기를 끌지 못했던 홍차가 허브, 레몬 등 다양한 혼합 형태로 나오면서 20~3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유명 카페 못지 않은 예쁜 그릇에 특별한 홍차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유향하며 테이블 웨어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SCA 한국챕터, 조세일보, 조선비즈, 여성경제신문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8.03

2018년 5월 넷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지난 한 주 동안의 커피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5월의 마지막 주! 이제 정말 더운 날씨가 찾아 올 것 같은데, 다들 여름 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그럼 지난주엔 어떤 커피 소식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월드 커피 챔피언십 개최지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되었던 월드 브루어스 컵,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 총 3개 대회의 개최지를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는 국적, 인종, 성별, 성 정체성,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참가 거부가 있었던 것에 후속 조치라고 하네요. 개최지가 확정 되는 대로 커피TV에서도 소식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 중국의 토종브랜드 출격? 중국의 커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의 시장 점유율이 50%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에 중국의 토종 커피 브랜드들이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러킨커피는 스타벅스의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있고 윙카페는 스마트 커피 자판기로 커피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요. 중국 커피 시장을 차지하는 건 과연 어떤 브랜드가 될까요?   3. 달콤커피의 로봇카페가 어느새 10호점을 열었다고 합니다. 한국 최초의 로봇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로 화제를 모았었던 달콤커피 비트. 24일 롯데월드몰에 10호점을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비트커피 어플리케이션을 친구에게 추천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로봇이 내리는 커피가 일상으로 파고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4. 해외에서 콜드브루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콜드브루 판매량은 3810만 달러로 2015년에 비해 370%나 상승한 수치라고 합니다. 전체 50억 달러 규모의 커피 시장에선 아직 작은 수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몇 년 안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는데요. 올해 여름, 콜드브루 한 잔 어떠신가요?   5.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으로 유통/식품업계에서 시름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생계형적합업종 특별법이란, 소상공인 보호를 목적으로 한 특정 업종에 대기업이 진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을 말하는데요. 소상공인 보호는 필요하지만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간의 역차별 문제와 해당 산업의 성장률이 정체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13년부터 규제 대상이 된 외식업으로 인해 한식뷔페가 성장을 멈추고 지금은 생존기로에 서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소상공인도 보호하고 시장 성장도 도울 수 있는 방법 모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모카우체국이 오픈했다고 합니다. 모카우체국은 맥심의 팝업 카페로 제주도의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성수동에는 모카책방을 부산에서는 해운대에 모카 사진관을 선보였었는데요. 이번 모카우체국은 7월 6일까지 두 달 간 운영될 예정이며 우체국이라는 컨셉에 맞추어 여유롭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하니 한 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5.29

대회 중반에 돌입하다! World of Coffee Budapest 2017!!

급변하는 커피 트렌드를 읽고, 앞으로 스페셜티 커피 업계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뽑는 World of Coffee Budapest 2017 대회의 둘째날을 맞이했습니다. 대회 첫 날 부터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WCTC 대회 손재현 바리스타는 1등으로 쿼터파이널에 진출했으며, WLAB 원선본 바리스타는 세미파이널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습니다. 바쁜 업무탓에 기사를 못 보신 분들이나, 오늘 국내선수들의 일정이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이번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017 World of Coffee Budapest 대회 1일차 _ 국내선수결과 요약정리 #01 2017 월드컵테이스터스 국가대표:  손재현 바리스타 (쿼터파이널 진출) “ 전반부의 컵들은 살짝 헷랄렷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감이 붙어서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사실 국가대표전보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었고, 후반부부터 보다 쉬워져 거의 확신을 가지고 답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   #02 2017 월드라떼아트 국가대표: 원선본 바리스타  (세미파이널 진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라떼아트가 여러분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으면 합니다.” <원선본 바리스타의 경기 패턴> <마릴린 먼로> <인어공주> 세미파이널 경기는 몇 시에 시작되나요? 헝가리시간  9시 40분 / 한국시간 16:00 준비시작 #03  2017 월드브루어스컵 국가대표: 한겨레 바리스타  “ 오늘 소개드린 커피는 올해  먹었던 커피 중, 내추럴 커피지만  워시드처럼 깔끔하고 깨끗하며 풍부한 플레이버를 갖춘 커피였어요. 내추럴과 워시드의 장점을 모아놓은 커피라고 생각되어 선택했습니다.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꼭 좋은 결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 WBrC 한겨레 바리스타 풀시연영상 바로보기 2017 WBrC 한겨레 바리스타  레시피  바로읽기 [한겨레 바리스타의 브루잉 레시피] 드리퍼: 알토에어  원두: 게이샤 원두 25g 물 :350g(90도) 브루잉 비율 : 1:14 로스팅 포인트: 라이트 로스팅 커피맛: 베르가못 향, 달콤한 열대과일 아로마, 파인애플, 망고, 살구 #04 오늘 국내선수가 출전하는 대회가 있나요? 오늘은 2017 월드커피인굿스피릿 김대근 바리스타가 헝가리 시간 12:38, 한국시간 오후7:38 경기를 진행합니다!  이밖에도 어제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의 경기가 현지시간 오전 9시 반(한국시간 오후 4시반)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경기일정이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05 2017 World of Coffee Budapest 대회 둘째 날, 타임스케줄이 궁금하다면? COFFEE TV는 오늘 경기를 치루는 WCTC 손재현 바리스타,WLAB원선본바리스타, WCGIC김대근바리스타를 응원합니다!! 

17.06.14

World of Coffee Budapest 2017 개막!!

(오늘 (화)출전선수 : 한겨레(WBrC), 원선본(WLAC), 손재현(WCTC)) COFFEE TV는 World of Coffee Budapest 2017이 열리는 HUNGEXPO 전시장에 왔습니다. 오늘부터 3일간 대회 현장에서 발빠르게 현지 소식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월드브루어스컵(World Brewers Cup), 월드컵테이스터스(World Cup Tasters Championship), 월드커피인굿스피릿(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 월드라떼아트(World Latte Art Championship) , 월드체즈베/이브릭  (World Cezve/Ibrik Championship) 등 총 5개의 대회로 나눠집니다. 이번 WOC 2017 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국가의 바리스타들이 참석합니다.  월드 브루어스컵 대회 41개 국, 월드 컵테이스터스 대회 43개 국,  월드커피인굿스피릿 대회 21개 국, 월드라떼아트배틀 41개 국이 참석하며, 월드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쉽에는 10개 국이 참여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브루어스컵 국가대표  한겨레 바리스타(Ucc 커피), 컵테이스터스 국가대표  손재현 바리스타(Sung Roastery), 굿 스피릿 국가대표 김대근 바리스타(볼트커피) , 라떼아트 국가대표 원선본 바리스타(Luft) 등이며, 전 세계에서 자신의 국가를 대표해 참가하는수많은 바리스타들과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COFFEE TV 특집 인터뷰 : ' 2017 WCCK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을 만나다' 그들의  각오한 마디 월드브루어스컵 (WBrC) : 한겨레 바리스타  "부다페스트 현장에서는 즐기는 시연을 하고 싶고, 각국 선수들과많은 얘기도 나누며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월드컵테이스트 (WCTC) : 손재현 바리스타  "당연히 우승하면 좋겠지만, 입상만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드커피인굿스피릿 (WCIGS) :김대근 바리스타 "WCCK 에 출전했던 모든 선수분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에 임하겠습니다." 월드라떼아트 (WLAC) :원선본 바리스타 " 후회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7 World of Coffee Budapest 대회 첫째 날, 국내선수  대회 스케줄 #01_월드브루어스컵  (오픈서비스): 한겨레 바리스타(Ucc 커피 )  헝가리 시간 : 10:44-10:59AM  한국 시간 : 5:44-5:59PM 실시간 영상 바로보기 : http://www.worldcoffeeevents.org/budapest/ #01: 월드브루어스컵 (의무서비스): 한겨레 바리스타 헝가리 시간 : 2:24-2:39PM 한국시간 : 9:24-9:39PM #02: 월드라떼아트 (아트바) :원선본 바리스타 헝가리 시간 : 10:50-11:05AM 한국 시간 : 5:50-6:05PM  #02: 월드라떼아트 (MAIN STAGE) :원선본 바리스타 헝가리 시간 :  12:30-12:45PM  한국 시간 : 7:30-7:45PM 실시간 영상 바로보기 : http://www.worldcoffeeevents.org/budapest/ #03: 월드컵테이스터스 : 손재현 바리스타 헝가리 시간 : 1:35-1:50PM 한국 시간 : 7:35-7:50PM 실시간 영상 바로보기 : http://www.worldcoffeeevents.org/budapest/ #04: 월드 커피인 굿 스피릿: 김대근 바리스타 헝가리 시간 :  12:38-12:50PM  한국 시간 : 7:38-7:50PM 실시간 영상 바로보기 : http://www.worldcoffeeevents.org/budapest/ #05  2017 World of Coffee Budapest 대회 첫째 날 일정 #06 2017 World of Coffee Budapest 대회 선수별 세부 시간표 1_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스케줄 바로가기  2_ 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 스케줄 바로가기  3_ World Cup Tasters Championship 스케줄 바로가기  4_World Brewers Cup 스케줄 바로가기    #07 개막 전(6/12) 마지막 공사가 진행중인 대회장 전경 현재 한국시간 6/13(화) 9:20 / 헝가리 시간 6/13(화) 02:20 #08 HUNGEXPO Budapest Fair Center 위치

17.06.13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즐기세요”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차가워진 공기때문만이 아니라 커피업계도 한 해 노력의 결과를 모으는 시간이기도 한데요. 세계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바리스타 경연대회들도 한창 진행되고 있거나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회 출전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바리스타들도 많으실텐데요. 오늘 아침에는 그분들에게 유럽에서 활동하는 여성 바리스타의 짧은 글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주인공은 올해 월드브루어스컵 준우승자인 핀란드의 미카엘라 월그렌(Mikaela Wallgren)입니다. 그녀가 여성 커피인에 대한 권익과 다양한 의견들을 담아내는 블로그 <Smart Girls Make Coffee>에 올린 글인데요. 자신의 커피 입문과정과 세계대회 출전을 통한 경험, 그리고 미래를 위한 도전을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전해드립니다. 나는 미카엘라라, 28살이고 핀란드 사람이지만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에 일하고 있어요. 음식과 와인을 좋아하고 이 모든 것을 친구나 가족들과 즐기며 여가를 보내죠. 바리스타로서 장점이라면 일관성잇고 필터 커피를 브루잉하는데 열정적이며, 항상 커피의 달콤함과 풍부함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의 투지로 인해 2016년 월드브루어스컵에서 은메달을 딸 수 있었죠! 대략 6년 동안 커피업계에 종사했고, 그 중 3년은 현재 소속인 ‘The Coffee Collective'에서 인사 코디네이터이자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어요. 커피 업계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은 아주 조금 느꼈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아마 그 이유는 내가 세상에서 그나마 가장 양성평등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인 핀란드에서 왔기 때문일 수도 있을 거예요. 핀란드에서 여성들은 아주 좋은 교육을 받고, 남성들과 나란히 함께 일하고, 독립적이고, 심지가 굳고 솔직하거든(이것은 물론 일반화지만). 직장에서 나의 고된 노력과 성장하고자 하는 투지를 보여주면서 나 또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덴마크 커피 업계에서 일하면서 남성 동료들로부터 나의 진가를 인정받는 느낌이 가기게 되는데 내가 아주 운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내가 경쟁을 하기 시작한 이유는 바 뒤에서의 나의 업무가 점점 자동화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산지들에 대해 더 배우고, 다른 레시피들을 브루잉하고 발표자로서의 도전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이런 결정에 대해 “왜 안돼? 잃을게 뭐 있어?”라고 아주 단호했기 때문에 대회신청도 하게 됐죠. 첫 도전에서는 아주 끔찍했고 너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렇지만 심사위원들의 질문에서 내가 대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점수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 지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3년 동안 브루어스 컵에서 경쟁하였고, 최근 2년 동안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고 세계대회에서 핀란드를 대표할 수 있게 됐어요. 여러분들은 똑똑하고, 체계적이고, 투지가 강하고, 근면하고, 열정적이고, 게다가 고객 서비스와 소통 면에서도 재능이 있을 겁니다. 경쟁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요소들이고 약간의 ‘시수’(sisu・핀란드 말로 용기, 투지, 의지력을 뜻하는 용어)가 필요할 거예요. 새로운 브루잉 장비를 발명할 필요 없고, 새로운 품종을 소싱하거나 마술같은 원두를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죠. 당신이 커피와 함께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당신이 진정 커피를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당신이 무엇을 잘하는지를 알아보고 이것을 대회 준비를 시작할 때 토대가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은 경쟁하는데 있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세계대회는 다른 국가 및 세계 업계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곳이죠. 색다른 이야기와 기술들을 공유하는 열정적인 이들을 만나고 싶지 않나요? 이러한 다양성과 커피 동료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보는 것은 아주 감격스러운 일이죠. 월드챔피언십에 가는 것은 아주 매력이 넘치는 일이에요. 여러 밤 동안 나는 앞치마가 걸린 벽을 보고 독백을 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는 연습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죠. 나는 여러 번 레시피를 입력하고, 내가 생각하기에 최상의 상태를 위해 장비를 비틀고 확인하죠.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글을 쓰고 다시 써요. 자전거를 탈 때도, 뛸 때도, 연설 연습을 하고 목이 아플때까지 그 앞치마들을 보며 끊임없이 얘기합니다. 내가 지니지 못한 경험들을 지닌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들의 재능으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하죠. 특히, 훌륭한 커피를 마음껏 마셔볼 수 있는 기회들이 있다는 것도 아주 좋은 일이죠.. 나는 심사위원들과 함께 즐기고 싶고, 함께 교류하며, 관련성 있고 명백한 사람으로 인식되길 원해요. 나의 열정을 그들이 느꼈으면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인 케냐산 키에니( Kieni from Kenya)가 왜 월드 클래스 등급의 커피로 여겨져야 하는지를 알아주었으면 했죠. 나는 해마다 고객들에게 접근이 가능한 훌륭한 품질에 대한 나의 감상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더블린에서 개최한 월드 챔피언십들은 훌륭한 행사였어요. 지난해에 만났던, 혹은 여행 중에 만났던 친구들이 그 곳에 있었고 아주 친절하고, 공손한 사람들이어서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행운을 빌었죠. 무대 뒤에서 굉장히 바쁘고 집중해야 하는데 그들 모두 이 상황을 이해했고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공간을 내어주었어요. 매일 매일 자랑스럽게 당신을 위해 이 일을 하세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배우며 항상 친절하세요.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기회들을 용감하게 잡아보세요.  

16.09.02

게이샤 커피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하나의 상품(콘텐츠를 포함한)이 대중과 시장에서 평가받는 것이 그것이 가진 가치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 가치에 비해 명성을 얻거나 높은 값에 팔리는 반면 시들한 반응 속에 사라지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베스터셀러가 그렇고 블록버스터 영화가 그렇다. 커피 시장도 마찬가지다. 커피가 가진 매력과 가치가 반드시 시장의 반응과 일치하는 것도 아니며 특정 품종에 대한 트렌드가 시장을 선도하기도 한다. 두 차례에 걸쳐 맛과 가치, 시장과 트렌드에 대해 생각해보는 칼럼 두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하나는 최근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게이샤 커피가 사용되면서 이 품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한 제임스 호프만의 글이고 또다른 하나는 SWEET Maria's Coffee의 Thompson Owen의 글이다. 한번쯤 함께 생각해볼 내용이라 생각돼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기사 보기 : 게이샤(Geisha)? 판타지 커피에 관한 진실 ) 올해 더블린에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월드 브루어스 컵에서 2명의 주목할 만한 챔피언들이 나왔다. 그리고 게이샤 커피라는 특정 품종에 대한 여러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 논의가 이루어진 이유는 이 특정 품종이 대회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월드 브루어스 컵과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6명의 결승자 중 4명은 그들의 시연에 게이샤 커피 품종을 이용했다. 처음부터 명백히 하고자 한다. 이 글은 이 커피를 선택한 바리스타들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커피를 사용한 그들의 호소를 이해한다. 이 종류의 커피를 사용한 것은 긴 설명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결과를 두고 언쟁을 벌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것이 무엇을 암시하는 지에 대해서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품종의 위상을 아주 고귀함의 극치까지 올려놓았다. 대회에서 직면하는 중요한 도전은, 몇 가지 함축적인 의미들과 영향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이 특정 트렌드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격려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이 대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알려주자면, 이러한 커피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정확하게 설명하기 아주 쉽기 때문이다. 커피의 노트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복숭아, 망고, 열대과일, 꽃, 시트러스와 같은 단어들을 써도 되고, 이 단어들은 이 커피를 설명하기에 분명할 뿐만 아니라 아주 타당한 단어들이다. 코스타리카 혹은 콜롬비아의 카투라와 같은 복합적인, 많은 품종들을 설명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그러나 서술능력은 음용 가능성과 연관성이 없다. 대회 이외에도 나는 이 품종에 대한 사랑의 대중적인 측면을 조사하고 싶다. 이 품종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파나마의 하시엔다 라 에스메랄다에서 온 이 특정 커피가 경매에서 팔리는 그 금액이 놀라운 이유는 단지 이 커피가 맛있어서 만은 아니다. 생두 커피 바이어들을 놀라게 한 것은 이 커피가 제공하는 컵들이 예기치 않고, 그들이 아는 그 농장, 지역 혹은 국가에서 오는 커피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게이샤를 처음 경험해볼 때 그 진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후사정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 커피를 고객들에게 챔피언화할 때, 그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들에서 대부분의 품종들이 어떤 맛을 내는지에 대한 같은 이해도와 기대를 그들이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확신할 수 없다. 만약 내가 상품 커피 부문, 혹은 상업 커피부문에서 왔다면, 케냐의 니에리 지역의 과일같고 잼이 든 것 같은 맛의 커피가 파나마의 게이샤 커피 맛 만큼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는 금액을 어떻게 정당화할까? 이보다도 우리가 그 게이샤 커피를 예가체프에서 온 아름다운 커피와 컵 대 컵으로 비교할 때 그 금액을 어떻게 정당화 할 수 있을까? 내가 게이샤에 대해서 사랑하는 유일한 부분은, 생산에 대한 지출비용이 초과되더라도 농부들이 상당한 금액을 받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페셜티가 물가로부터 단절되고자 노력하는 만큼, 게이샤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스페셜티 물가로부터 분리된다. 그리고 나는 그 농부들이 원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아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내가 그 동안 커핑하고 섭취한 거의 모든 게이샤를 즐기려고 몸부림쳤다. 그저 예전에 ‘아하!’ 할 수 있는 순간을 겪어보지 못했고 나에게는 별로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내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은 꽃의 특색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이 커피를 로스팅하여 자극적인 커피를 만들고자 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커핑 테이블에서는 훌륭하지만 달콤함이 부족하고 수렴성 자체가 나를 기진맥진하게 하기 때문에 나는 게이샤 커피 1잔을 채 다 마시지도 못한다. 게이샤 커피라서 커피를 구매하거나 마시는 것을 절대로 거절하지는 않겠지만 진실되게 고백하자면 이것을 둘러싼 흥분과 단절된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내가 선호하는 부분의 우월성을 주장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것을 챔피언화해야 한다는 것처럼 점점 집단적인 특성을 보이는 결정에 대해서 불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가치 평가/제안이 항상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컵들이 우리가 사람들을 끌어들여 돈을 좀 더 지불하게 할 만큼 무언가를 나타내고, 새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주장을 나 홀로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것이 나아가 더 많은 토의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대회들에서부터 우리의 카페들까지 이 업계 자체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바라던 결실을 보게 하진 않을꺼라고 생각할 만큼 특정 과정을 조종하고 있다. 훌륭한 에티오피아 커피도 특별히 다르지 않고, 헐값이라 생각이 들고, 게이샤만큼 아직도 사람들을 흔들어 놓지 않았다. 다르게 말하자면 만약 훌륭한 에티오피아 커피가 나를 들뜨게 만들지 않았다면, 왜 값을 두 배나 내리고, 이 커피와 별로 다르지 않은 커피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드는 것인가? 이 품종을 버리자고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내 생각에는 우리의 기대와 맛이 다른 커피(좋은 방식으로)는 강하고, 즐겁고, 매력있는 커피다. 우리가 가끔 생각하는 만큼 이 품종은 보편적인 것이 아니다. 몇몇의 적극적이고 지식이 풍부한 독자들에게 이것은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나는 더 많은 ‘아하!’순간들을 위해 다른 기회들을 탐험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원문 정보 : http://www.jimseven.com/2016/07/18/on-geisha/   게이샤(Geisha)? 판타지 커피에 관한 진실

16.07.25

[2016 Dublin] 2016 WBrC, 김충현 바리스타 성공적 시연!

김충현 바리스타는 자신감 있게 시연을 시작했습니다. 원두는 나인티플러스 파나마게이샤 품종으로 내츄럴 프로세스로 처리된 사용하였습니다. 원두는 낮에는 25~30℃, 밤에는 8~10℃의 기온을 보이는 평균 습도 70%의 해발 1800m의 농장에서 재배됐는데, 인근 화산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매우 천천히 자라면서 내부에 많은 미네랄을 응축해 풍부한 맛을 지녔다고 합니다.    로스팅 머신으로는 스트롱홀드를 사용해 칼리타와 하리오에 사용할 원두를 각각 다른 조건으로 진행했습니다. 칼리타용은 뜨거운 공기(70%)와 할로겐램프(30%)로 8분40초 로스팅했고, 하리오용은 뜨거운 공기(60%)와 할로겐램프(40%)로 7분45초동안 로스팅했습니다. 로스팅 후 7일간 숙성시켜 원두가 가진 향을 극대화했으며, 깔끔한 맛을 위해 채프는 제거한 후 그라인더는 EK43을 사용해 그라인딩했습니다. 하리오을 먼저 뜸 들인 뒤 물을 계량하여 한번에 부어주고 추출이 완료되면 다시 하리오에 부어서 반복 추출하는 점이 이색적이었습니다. 하리오의 추출을 기다리는 동안, 웨이브칼리타의 추출을 시작하여 95℃의 물로 90초간 160ml를 추출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조건으로 로스팅한 원두와 다른 특성을 가진 추출도구를 이용함으로써 향기를 복합적으로 이끌어내는 동시에 바디감과 밸런스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플라워아로마, 애프리콧, 카스카라, 스카치시럽, 그레이프프루트,크리미앤라이미바디,라임&쥬시, 캐라멜&라즈베리 아로마, 클린&롱 애프터 테이스트의 향미를 지닌 커피를 작은 향을 잘 잡아낼 수 있는 와인잔에 따라 심판들에게 제공했습니다.   9분 40초에 멋지게 시연을 마친 김충현 바리스타는 시연종료 후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추출도구를 사용하여 향을 잡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저를 포함한 우리 팀원들은 다양한 추출방법에 도전하면서 커피에 대해 재미있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1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