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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힐 콜드브루, 안전하게 즐겨보아요.

6월, 연일 계속되는 비로 인해 카페 성수기를 누리지 못했었는데요. 뒤늦은 폭염으로 인해 음료, 빙수의 매출이 수직 상승 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작년 대비 같은 기간 매출하고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물론, 콜드브루가 그 뒤를 이어서 연일 판매량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고 하네요.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많은 카페들 또한 폭염 특수로 매출 향상을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 카페, 편의점에서 다양한 콜드브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콜드브루 상품들을 계속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밀크 카라멜 콜드 브루 프라푸치노를 선보였습니다. 깔끔한 콜드 브루와 달콤한 밀크 카라멜의 만남,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되네요. 이디야에서는 콜드 브루 라떼, 콜드 브루 화이트 비엔나를 선보였습니다. 이디야 역시 콜드 브루의 깔끔한 풍미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음료의 조합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가 보입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콜드브루에 에스프레소를 더한 더블 브루를 출시했었죠. 특히 TV CF에 김태리가 출연해 더욱 화재를 불러 모았었습니다. GS25와 CU에서도 PB 상품으로 콜드브루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GS25에서는 겨울 일러스트를 활용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고 CU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콜드브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역시 가격 경쟁력으로 부동의 1위를 계속해서 차지하고 있지만, 콜드브루의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노에 지치셨다면 새롭게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문제는, 콜드브루는 매년 위생 문제가 언급되고는 합니다. 차가운 물에 장시간 추출을 해야 하는 콜드 브루다 보니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 그 원인입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커피 제조/가공업소에서 콜드 브루 3건이 기준치 이상의 세균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한 곳은 440배나 검출되었었다고 합니다. 반면 같은 해 카페들의 경우 65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위생 상태가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커피TV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0%의 사람들이 카페의 콜드브루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커피TV 페이스북 특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 카페마다 정성껏 내린 콜드브루를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도 보입니다. 계속해서 콜드브루에 대한 위생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여러 기업과 카페들은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지 올해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끝으로 무더위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무더위 속에서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요. 커피를 드시더라도 생수나 이온 음료 등으로 몸에 수분을 꼭 채워주시는 것이 올해 여름, 건강한 커피 라이프에 도움이 되겠죠? 그럼 올여름, 콜드브루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8.07.24

커피, 우유를 만나다

커피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하지만 커피 특유의 쓴맛이 부담스럽다면 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우유와의 만남입니다. 우유는 쓴맛을 잡아주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식감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위와 장을 보호해주고 칼슘 섭취를 돕는다고 합니다.  처음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은 맛을 위해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어린이, 환자, 노인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방법으로 차나 커피에 우유를 타서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음료는 감기 등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 많이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중화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등장 이후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맛을 부드럽게 바꿔주고 너무 뜨거운 에스프레소에 비해 따뜻한 라떼는 대중화되기에 적합한 음료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요? 커피가 처음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 말 고종 때입니다. 다들 고종이 커피를 즐겨마셨다는 일화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때쯤부터 해서 상류층은 커피를 즐겼었죠.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 것은 한국전쟁 이후라고 합니다. 전쟁 때 미군을 통해서 인스턴트커피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인스턴트커피는 당시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쓴맛이었죠. 이러한 이유로 커피를 보다 맛있게 즐기기 위한 방법들이 연구되기 시작합니다. 설탕과 계란을 타먹는 방법들이 대표적인데요. 이때 배합비율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계란 커피는 지금 동남아 쪽에서는 인기가 많습니다. 이후로 한국에서는 커피 역사의 특이점이 찾아옵니다. 믹스커피의 등장입니다.  여름마다 생각나는 아이스커피, 출처 : 동서식품 홈페이지 이 커피믹스가 바로 커피에 쓴맛을 잡아주면서도 잘 조화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커피와 우유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수출되지는 않지만, 한국의 커피믹스를 접한 사람들은 한국 커피 중 가장 최고로 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커피와 우유, 커피일까 우유일까? 커피가 우유를 만나면서 섞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커피 메뉴로 나뉘게 됩니다. 카페에 메뉴판을 복잡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죠. 사실 커피와 우유를 섞는다는 점에 있어서는 모두 같은 커피우유라고 볼 수 있겠지만요.  이젠 커피우유가 아닙니다. 출처 : 서울우유 홈페이지 재밌는 사실은 결식아동들에게 발급하는 아동급식카드로 '커피우유'는 살 수 있었지만 '밀크커피'는 구매가 불가능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7년 후반기 이후 '커피우유'라는 표기를 금지시키면서 커피우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커피와 우유의 조합 레시피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카페라떼가 있습니다. 카페마다, 나라마다 커피우유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카페라떼라고 해도 고유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많이 즐기는 카페라떼는 우유 2에 에스프레소 1 정도의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우유는 스팀밀크로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팀봉을 이용해 따뜻하게 해주는 스티밍과 공기를 주입하면서 질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에어레이팅을 거친 우유가 좋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면 그냥 따뜻한 우유로도 맛있는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유를 스티밍 하는 14단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는 카페 마키아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라멜 마키아토가 유명한데요. 카페 마키아토에 에 카라멜 시럽으로 더욱 달콤하게 만든 커피로 카페 마키아토와는 다른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얹어서 만듭니다. 라떼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보다 커피 맛이 강조된 음료라 할 수 있겠네요. 카푸치노는 카페라떼와 같은 양의 커피와 우유를 사용하지만 우유를 가공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카페라떼가 우유 2에 커피 1이었다면, 카푸치노는 우유 거품 1, 스팀우유 1, 커피 1 의 비율로 만드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모 드라마에서 우유 거품을 입에 묻히고 입맞춤을 하는 게 방영되고 한동안 유행했었는데요. 이때 그 커피가 바로 카푸치노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플랫 화이트가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많이 즐기는 커피는 아니지만, 외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라고 합니다. 라떼와 비슷하지만 우유를 마이크로 폼으로 스티밍해서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커피와 우유, 무한한 가능성 앞서 언급된 플랫 화이트는 언제가 시초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것은 2000년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 중에서는 신상에 속하죠. 이처럼 커피와 우유, 단 두 가지 음료만 섞었을 뿐인데, 꽤 다양한 음료들이 존재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들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다른 레시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비율들이 정해져 있지만 카페마다 그 비율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카페마다 조금씩 다른 맛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다른 시럽, 재료들을 가미해서 새로운 메뉴들을 탄생시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녹차와 우유 그리고 커피를 혼합한 플랫그린이 있을 수 있습니다. 라떼아트 역시 커피와 우유의 무한한 가능성의 하나입니다. 기본적인 패턴들이 몇 가지 정해져 있지만 기본기를 충분히 익히고 나면 나만의 독창적인 라떼아트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바리스타들은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 커피를 공부하고 다양한 조합을 연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거나 바리스타 시라면 자신만의 독특한 커피와 우유의 음료를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많은 대회를 통해서 자신만의 메뉴, 자신만의 라떼아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의 메뉴, 라떼아트를 보면서 더욱 영감을 얻을 수도 있겠죠?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평소 드셔보시지 않았던 다른 메뉴들을 선택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 커피와 우유의 이런 이야기를 알고 드시면 조금 더 바리스타들의 열정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 이 글은 커피TV의 기사로 작성된 글입니다. / 작성자 : 이대웅PD

18.07.23

우유 거품과 라떼아트를 위한 최고의 스팀 피처를 선택하는 방법

우유를 스티밍하고 라떼 아트를 만드는 것은 바리스타에게 중요한 두 가지 기술입니다. 둘 다 숙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스팀 피처를 선택한다면 스티밍 하는 것과 라떼 아트를 만드는 것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에는 다양한 스팀 피처가 있습니다. 색, 디자인, 크기, 모양, 재질, 주둥이의 종류, 무게 등 다양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많은 브랜들에서 디자인되어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많은 선택지 가운데 어떤 스팀 피처를 선택해야 할까요? 그건 바리스타 여러분들의 필요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기본 요구 사항 스팀 피처를 선택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너비입니다.  무엇보다도 우유를 스티밍 할 때 "소용돌이"를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 피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소용돌이는 큰 거품들을 없애주고 마이크로 폼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마이크로 폼은 우유가 잘 스티밍 될 때 만들어지는데, 벨벳처럼 부드럽고 빛나는 우유가 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이크로 폼으로 스티밍 된 우유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라떼 아트에 최적의 질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크기 대부분의 스팀 피처는 150ml, 300ml, 600ml, 900ml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 이 사이즈 이외도 찾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안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팀 피처의 크기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실제 음료를 제조하는 것에 필요한 우유의 양입니다. 우유를 스티밍 할 때 스팀 피처가 너무 비어있거나 너무 가득 차 있으면 안 됩니다. 우유의 양이 적다면 좋은 위치에 스팀노즐을 담글 수 없고 우유 양이 너무 많다면 스티밍 하면서 우유가 넘쳐흐를 것입니다. 이상적인 양은 스팀 피처의 스파웃 약간 아래에서 1/3 정도로 차는 것이 좋습니다. 재질 고품질의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스팀 피처는 스티밍 한 우유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유를 스티밍 하는 과정에서 스팀 피처도 같이 가열되면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인데요. 이런 온도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Teflon 코팅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웃 노련한 바리스타는 어떠한 스팀 피처로도 원하는 라떼아트를 만들 수 있겠지만, 스파웃 디자인에 따라서 보다 쉽게 라떼아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스파웃 모양에 따라서 라떼 아트를 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하트와 튤립은 보통 처음 라떼아트를 배울 때 도전하는 모양이지만 물방울 모양이 더 쉽습니다. 물방울 모양의 라떼아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전적인 U자 형태의 스파웃이 좋습니다. U자 형태는 비교적 둥근 형태의 거품이 고르게 푸어링 하기에 유리합니다. 로제타보다 잎이 굵고 이파리 수가 적은 슬로제타를 만드는 것에도 U자 형태의 스파웃이 적합합니다. 또한 물결을 표현하는 것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로제타, 백조, 공작과 같은 정밀한 라떼 아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좁고 날카로운 스파웃이 적합합니다. 좁고 날카로운 스파웃은 유량을 얇게 조절 가능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조절해 원하는 모양의 라떼아트를 그리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손잡이 손잡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스팀 피처를 어떻게 들어 올릴 것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몇몇의 사람들은 손잡이가 없는 스팀 피처가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스팀 피처의 윗부분을 잡을 수 있어 유량에 대한 제어력, 정밀성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팀 피처는 높은 온도로 우유를 스티밍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손잡이가 없는 스팀 피처를 사용하신다면 단열 처리가 잘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스팀 피처를 선택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리스타 여러분이 편하게 사용 가능한지입니다. 적절한 우유의 양을 담을 수 있고 열을 잘 조절하며 우유를 부을 때 쉽게 조절 가능한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팀 피처를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고 기술을 연마해보세요. 알맞은 스팀 피처를 찾는 것은 우유를 스티밍하고 라떼아트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원문 기사 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7/10/choose-best-milk-jug-steaming-latte-art/ ▶ 지난 기사 보기 :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news&id=2209

18.05.24

우유 스티밍, 비법을 알려주세요!

아침저녁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따뜻하고 맛있는 카페라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출근길에 잘 만들어진 카페라떼 한잔이면 하루를 버틸 힘을 주는데요. 맛있는 카페라떼를 위해 중요한 아이템은 바로 '맛있는 에스프레소'와 '잘 스티밍된 우유'입니다. 이중에서 놓치기 쉬운 '잘 스티밍 된 우유'를 위한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팀 우유란? 스팀 우유는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오는 고압력 스팀으로 데워진 우유를 뜻합니다. 지속적으로 우유에 뜨거운 수증기를 쐬어 우유 속 단백질 성분이 팽창해 작은 우유 거품층(마이크로 폼)을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팀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부으면 실크처럼 부드러운 마우스필을 가진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말로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 만들 때는 조심스럽고 세밀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2. 스티밍을 하면 왜 우유의 맛과 형태가 바뀔까? 우유는 ‘물과 액체 유지방 입자들이 섞여있는 콜로이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말은 어렵지만 쉽게 말해서 물 이외에 단백질,지방,약간의 탄수화물(당분)과 비타민,미네랄로 구성된 액체라는 뜻이죠. 이중 스티밍에 따라 우유의 맛과 형태가 변화되는 성분은 락토스와 단백질 성분입니다. 먼저 스티밍을 했을 때 우유의 단 맛이 강해지도록 만드는 성분은 락토스로, 일반 우유에는 락토스가 4~5% 가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스티밍을 통해 락토스가 갈락토오스와 글루코오스로 분해되면 보다  단맛을 낼 수 있지만, 락토스의 양 자체가 적은 경우(3% 이하) 아무리 강하게 스티밍 하더라도 단맛을 낼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스티밍때 거품을 만들어주는 우유 속 단백질은 카제인(80%)와 아미노산(유청단백질, 20%)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보통은 젖소에게서 갓 짜낸 우유(3.3%)보다 단백질이 첨가해 3.6~4.1%의 단백질이 포함된 우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함께 보기 좋은 기사 : 우유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 #3. 우유 스티밍 팁 (이미지 출처 : Latte Art Guide) 1. 깨끗한 피처에 차가운 우유를 1/2 가량 붓습니다. 이때 준비하려는 양보다 조금 더 큰 피처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8온스의 우유를 스티밍할 때는 12온스 피처에 부어서 작업하게되면 스팀막대가 충분한 깊이로 담궈지는 동시에, 우유가 피처 안에서 소용돌이칠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2. 밀크 스트레칭(에어레이션) 공기를 우유에 넣어 마이크로 폼(거품)을 만들기위한 준비과정으로, 온도가 너무 높은 상태에서 공기를 불어넣으면 우유 속 단백질과 지방이 굳어버리기 때문에, 낮은 온도의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 질 좋은 거품을 얻기에 좋습니다. 스팀기를 켜고 스팀막대 노즐이 우유 표면 아래에 위치시키고 공기를 약 5초간 불어넣어 ‘쉬익’하는 소리를 내게 하는데,  음료의 종류에 따라 많이(카푸치노), 혹은 조금 적게(라떼) 넣어주면 됩니다.   3. 밀크 스피닝 (롤링,소용돌이) 스팀 막대노즐의 일부분(0.5cm)을 우유 아래에 담그고, 우유에 소용돌이가 일어나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 폼(거품)과 우유를 잘 섞어 우유를 ‘광택’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완벽한 소용돌이를 만들기 위해 주전자를 살짝 기울여야 하는데, 주로 중간에서 조금 벗어난 부분이니 피처 벽이나 바닥에 닿지않도록 주의해서 위치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스팀피처가 뜨거워질 때(약 60도)까지 밀크 스피닝을 지속시킨 후, 스팀막대의 스위치를 끄고 깨끗한 행주로 닦아주세요. 단, 라떼아트를 위한 스티밍은 우유가 좀 더 차가워야(약 50도)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4. 광택내기 스팀 우유가 완성되면 카운터에 스팀피처를 1~2회 두드려 큰 거품을 흩어지게합니다. 추출된 에스프레소위에 따를 때는 우유가 젖은 페인트처럼 보여지도록 광택을 높이기위해 스팀피처를 돌려서 우유와 거품이 함께 있어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너무 거칠게 다루면 거품이 더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함께 보기 좋은 기사 : 커피에 들어갈 완벽한 스팀우유를 만드는 법)

17.09.13

[Recipe] 집에서도 간단하게 아몬드 라떼를 즐겨보자

쌀쌀하고 먹구름도 잔뜩 낀 월요일. 왠지 피곤하고 무기력한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따뜻하고 달달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아몬드 라떼 한 잔 어떨까요? 지난 금요일에 소개해드렸던 아몬드 브리즈를 활용한 ‘아몬드 라떼’ 영상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몇몇 분들은 ‘저희 집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데 어떻게 즐길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는 오늘의 영상은 집/사무실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몬드 라떼‘ 홈카페 편입니다. 캡슐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를 사용해서도 간편하게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답니다. ^^         ⭐초간단 레시피⭐ 캡슐커피 머신이나 인스턴트 커피로 커피를 추출하고~ 따뜻하게 데운 아몬드 브리즈를 정성껏 부어주면 완성~!   설탕이나 프림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 커피를 사용하면 칼로리 걱정없이 고소한 아몬드 라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쌀쌀한 오늘, 평소 마음에 있던 분께 따뜻하고 고소한 아몬드 라떼 한잔 타드리는건 어떨까요??

16.12.05

스팀밀크의 변신 리코타 치즈로 부활하다!

따뜻한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를 만들 때 사용되는 스팀밀크는 필요량보다 많이 만들어 피처에 우유가 남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다른 고객의 음료에 재사용하기도 어려워 남는 분량은 보통 버려지게 된다. 하지만 하수구에 버려진 우유를 정화하기위해서는 1,500배의 물이 필요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용하고 남은 우유를 건강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사용하고 남은 스팀밀크는 2~3일 냉장보관을 해도 맛이나 위생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 어느정도 분량이 확보되면 냄비와 레몬즙, 가스레인지 등을 준비한다. 바로 리코타 치즈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이다. 리코타 치즈는 모 카페의 샐러드 메뉴에 사용되어 유명세를 탔는데, 가정이나 카페에서도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치즈로 우유 8L를 사용하면 리코타 치즈 1kg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우유를 끓여서 만든 것이 사전적 의미의 리코타 치즈는 아니지만, 맛이 유사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로 ‘리코타 치즈’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유를 냄비에 붓고 가열하다 가장자리가 살짝 끓어오르면 레몬즙을 넣는다. 윗부분에 덩어리가 생기기 전까지 나무주걱으로 수차례 젓고, 덩어리가 생기면 불을 끈다. 어느정도 식은 우유 덩어리를 성긴 린넨천에 받쳐 치즈와 유청을 분리하고, 걸러낸 치즈는 물기를 꼭 짜서 하루정도 냉장보관 후 먹을 수 있다. 깨끗한 환경에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는 위생상 문제가 없겠지만, 혹시 걱정된다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간식이 아닐까?

16.03.14

발렌타인 데이, 웰컴 투 초콜릿 월드!

  1. 다크 초콜릿 2. 화이트 초콜릿 3. 밀크 초콜릿 4. 초콜릿 원료 5. 판형 초콜릿 6. 앤로브 초콜릿 7.홀로 초콜릿 8. 몰드 초콜릿 9. 셀 초콜릿 10. 팬워크 초콜릿

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