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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CA Expo 탐방기

  세계의 커피 동향과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2018 SCA 연례전시가 지난달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SCA 연례전시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커피 전시회이자 이벤트라고 볼 수 있다. 최고급 커피 품종인 스페셜티 커피는 물론 원두, 로스팅, 추출 등 커피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커피 박람회인 것. 거대한 커피 시장이면서 세계 커피 트렌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한 미국에서 개최하는 전시인 만큼 개최 첫날부터 커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커피TV는 올해 4번째 참관으로 서울의 일상에서 벗어나 커피의 도시! 시애틀에 다녀왔다.   전시 첫날, 전시장 입구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가 시작되어 내부에 들어서자 '산지 부스'가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 소규모 농장부터 대규모 농장에 이르기까지(African Fine Coffees Association, 페루, 니카라과, 과테말라, 하와이, 인도네시아, 르완다, 파나마, 브라질, 엘살바도르) 전 세계 다양한 커피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산지들의 커피를 맛보며, 그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커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산지 부스는 작년 전시에 비해 규모와 참관객들의 관심도가 커져, 이번 SCA 연례전시에서 약진이 돋보였다.  커피 원두뿐 아니라, 미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자웅을 가리는 미국커피챔피언십(Uinted States Coffee Championship), 커피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커피 심포지엄(RE;Co)등의 행사와 올해의 신제품 중 주목받은 제품을 전시하는 ‘베스트 뉴 프로덕트(Best New Product)’ ,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을 전시하는 ‘디자인랩(Design LAB)‘, 미국 최고의 브루어리 브랜드들이 참가해 다양한 맛의 '크래프트 커피'와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uppers & DOWNER’ , 원두의 트렌드와 더불어 개성 강한 다양한 로스터리 샵의 원두를 만나 볼 수 있는 ‘로스터스 빌리지’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전시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전시장은 커피 애호가들로 넘쳐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그들은 첫 대면에서도 자연스레 인사를 건네고, 커피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친해지는 모습이 너무 자유로워 보여 부럽기까지 했다.   이번 SCA 연례전시에는 대형 로스터와 다양한 자동 드립머신 등 자동화가 접목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관심을 얻었고 다만. 크게 주목을 끌거나 새롭게 보이는 커피 머신이나 제품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전시에서 크게 주목을 끌었던 제품을 살짝 리디자인하거나 리사이징한 제품들로 많은 부스가 꾸며져 있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유제품과 티(tea) 관련 부스에서는 직접 시음을 진행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트렌드의 큰축을 이끌며 인기를 끌었던 콜드브루 제품이나 니트로 제품(질소 커피)등은 다소 시들해진 분위기를 느꼈다. 또하나 눈여겨 볼 만한 점은 다양한 로스터리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로스터리의 규모를 바라보는 기준은 국내와 국외가 너무 달라 현장에 참가한 업체가 어느 정도 규모와 생산능력, 브랜드 가치를 가진 로스터리인지는 바로 가늠하기에 솔직히 어려웠지만, 전시장 내 ‘로스터스 빌리지’뿐만 아니라 일반 다른 업종의 업체 부스와 콜라보도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었다. 이런 스타일의 전시 컨셉은 국내 전시회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커피TV가 전시장에서 맛본 대부분의 커피들은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들로 그들만의 로스팅 트렌드와 개성 강한 로스팅 스타일을 보여주는 듯했다.   이번 연례전시를 돌아보면서 느낀 점을 아주 간단히 말해달라고 한다면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커피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겁잡을 수 없는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바로 이곳을 방문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8.05.04

C.E.O – 커피산업에 대한 모든 이야기, RE:CO 2018

('플라톤의 향연', anselm feuerbach 작) 오늘 소개할 커피 이벤트는 RE:CO, ‘Regarding : Coffee symposium’ 의 준말이다. 심포지엄, 다소 딱딱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우리가 이 단어를 접할 때는 ‘**학술 심포지엄’등 ‘회의’ 혹은 ‘강연’을 대신해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럴 수밖에... 그러나 ‘심포지엄’의 원래 뜻은 ‘함께 마시다’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의 자유인들은(신분제가 있었고 노예가 따로 있었으니 ‘귀족’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함께 모여 이런저런 주제에 토론을 하길 즐겨했는데, 그때마다 ‘와인’은 빠지지 않았다. (철학고전 ‘향연’의 영문명은 Symposion, 혹은 Symposium이다.) 결국 심포지엄은 ‘함께 모여 와인을 마시며 토론을 하는 자리’를 뜻한다. 지금에 와서는 와인을 마시며 일을 할 수 없으니 ‘토론’, ‘회의’의 이미지만 남았다. 토론의 장소에서 고대 그리스의 ‘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커피’, 그런 의미에서 심포지엄이라는 단어는 RE:CO에 더없이 어울린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올 초 영국에서 시행된 ‘라떼 부담금’이나 우리나라에서 시행중인 커피퇴비 프로젝트 등 세계는 지속적으로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상대적 빈곤을 겪고 있는 커피 생산국가들 에서는 아직도 인권유린과 노동력착취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히 들려온다. 이외에도 아직 커피산업계에는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다. RE:CO의 토론, 강연은 주로 커피산업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변화,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주제들을 다룰 때 기후, 환경, 노동가치, 인권 등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을 것이다. 더 많은 문제들을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질적 방안들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일시   RE:CO는 오늘, 4월 18일 시작하여 이틀 동안 진행된다. 참석자 등록은 아침 7시부터 11시 까지 4시간동안 진행되는데, 뭐 이렇게 이른 시간에 등록을 시작하는지, 아침 7시부터 등록하는 사람이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스케쥴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첫 번째 일정, ‘커피시장경제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이 아침 9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시간표는 아래 링크로 대체한다. RE:CO Symposium 시간표 > https://www.recosymposium.org/schedule/   사실 주최측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17일부터 주변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전날 미리 참석자 배지를 배부했다. 당일 날 도착해서 정신없이 이벤트에 들어가는 것보다 전날 미리 도착해 여유있게 참석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상황이 허락한다면 말이다.   장소   RE:CO는 ‘시애틀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행사장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한참을 찾아보았는데 기자의 짧은 영어실력 탓일까? 특별한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웨스틴 시애틀 호텔은 1969년에 지어진 40층 높이의 트윈 타워 호텔이다. 처음부터 트윈타워로 지어진 호텔은 아니고 1980년에 바로 옆에 있던 ‘벤자민 프랭클린 호텔’을 철거하고 쌍둥이 호텔로 새로 짓기 시작했는데 건설과정에서 이름을 ‘westin’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행사장 가는길   공항에서 전시장까지 가는 길은 쉬운 편이다.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westlake’역인데 전시장까지는 걸어서 4분정도의 거리다. 게다가 ‘westlake’역 까지 공항에서 바로 오는 열차가 있어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Link Light Rail'은 2량 객실의 경전철이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 ‘Link Light Rail’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이동하면 열차를 탈 수 있다. 줄여서 ‘Link’라고 주로 부르고 표기하는데, ‘링크’라니 굉장히 직관적인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슷한 이동수단을 꼽자면 경전철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거다. 공항에서 이정표를 따라 이동해서 ‘Link’를 타면 ‘Westlake’역까지 환승걱정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Westlake'역까지 ‘Link’의 이용 가격은 구글맵 검색결과 2.5달러이며 총 12개 정류장을 거쳐 시간은 40분 정도 걸린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열차의 가격이 5000원이 되지 않는다니! 정말 좋은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시애틀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알아두자!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Seattle RE:CO symposium은 Specialty Coffee Expo와 함께 열리는 행사이다. 일반적으로 엑스포 하루 전에 개막하여 이틀간 진행되는데 RE:CO 등록자들은 엑스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커피 TV에서는 매년 Specialty Coffee Expo에 참석해왔으며 올해도 이에 대한 취재를 준비하고 있다. Specialty Coffee Expo 2018에 대한 소개는 이벤트가 마무리된 후 다양한 커피산업 소식과 함께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다음 C.E.O(Coffee Event Observer)가 소개할 이벤트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MOSCOW COFFEE FESTIVAL’이다. (커피TV – C.E.O가 놓치거나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news@coffeetv.org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18.04.18

2017 SCAA EXPO 눈길을 사로잡았던 제품들

지난 4월 20일~23일 시애틀에서 진행된 SCAA EXPO에는 총 422개의 기업들이 참여,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관련 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제품들 중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몇가지 제품들을 커피TV가 직접 취재했으며, 다음주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기 전 어떤 제품들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 콤팍 PK 그라인더 콤팍에서 선보인 PK 그라인더 시리즈는 포터필터를 장착한 후 도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라인딩 속도를 소수점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저울기능까지 탑재된 그라인더도 함께 선보였다. 2. 라마르조꼬 미니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라마르조꼬는 이미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라마르조꼬 미니를 2017SCAA에서 다시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커피업체와 콜라보해 4일동안 매일 다른 원두커피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3. 시네소 언더테이블 에스프레소 머신 이 제품은 현재 시네소에서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 중인 모델로, 제품 판매가 목적이 아닌 보다 좋은 성능의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커피 전문가들 및 다양한 커피업계 종사자들에게 의견을 묻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이번 2017SCAA에서 선보였다. 추후 제품 개발이 완료되었을 때 최종 디자인과 성능이 기대된다. 4. 스트롱홀드 테크놀로지 S7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출시된 S7모델은 국내모델보다 세로로 조금 긴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문 로스터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누구나 공유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스터가 자신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저장/ 즐겨찾기로 등록하는 기능이 있어 수많은 프로파일 중 원하는 프로파일을 손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5.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 기존 아카이아 모델이 단순한 저울기능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저울기능은 물론 원하는 무게를 홀딩해 놓고, 언제든 같은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전면의 다이얼을 돌려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주 커피TV에서 공개되는 김동원 기센코리아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6. CBSC 디셈버 드리퍼 CBSC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한 디셈버 드리퍼는 가변가능드리퍼로 일관된 추출은 물론 다양한 추출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이미 국내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되었던 2017 Best New Product에는 다양한 업체에서 제품을 제출하고 심사를 받았는데, 그 중 디셈버 드리퍼가 'Consumer Equipment Non-Electrical' 부분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글/사진 : 신진희 기자 (jhsin90@coffeetv.org) *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7166]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17.05.11

2017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Kyle Ramage'

Q. 대회가 끝난 후 어땠나요? 사실 제가 우승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어요. 결승전에 올라갔을 때 6위를 해도 기뻐했을 거예요. 그 자리에 있던 것만으로도 좋았으니까요. 덕분에 제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을 다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시연을 하는 내내 차분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모든 선수의 이름이 떨어지고 제가 챔피언이 되었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고, 서울로 가기 위한 도움도 많이 주셨어요. Q. 올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준비 과정이 달랐나요? 올해 저에게 가장 큰 변화는 커피를 만드는 것보다 퍼포먼스 예술에 더 집중하는 것이었어요. 바리스타 대회들을 기술과 열정을 선보이지만 저는 제 스스로를 마치 연기자나 TED 토크 강연자가 된 듯이 여겼어요. TED에서 사람들은 강연 전에 지속적인 연습은 하지 많지만 무대에서 자신의 스피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죠. 그것이 제가 WBC에서 하고 싶었던 것이에요. 여기까지 오는데 8개월이 걸렸네요. Q. 연습은 얼마나 하셨어요? WBC공식머신인 ‘블랙이글’이 있는 제 카운터 컬쳐 연구소에서 업무 전과 후 틈이 나면 항상 그곳에서 렘(Lem)과 함께 연습했어요. 기간은 한 달반 동안 하루에 최대 6회까지 예행연습을 했고, 새로운 커피 데이터를 한 달 이상 꽂아 완벽한 커피 데이터를 완성했어요. Q. 조세 칼라르도(Jose Gallardo)에서 온 파나마 핀카 누구오(Finca Nuguo) 게이샤 커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렘 버틀러가 작년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커피를 사용한 이유 무엇인가요? 지난해 더블린에서 조세를 만났는데, 그의 커피는 정말 좋아서 꼭 사용해야 했어요. 다른 커피를 생각해봐도 이것보다 좋은 커피는 없었죠. 제가 USBC에 나가게 되었을 때 저는 제 상사에게 비용부담에 대해 물어봤고 다행히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누구오에서 온 커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너무 기뻤어요. Q. 커피를 바로 냉동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왜 그렇게 했나요? 그렇게 하면 무엇이 도움이 되나요? 기본적으로 커피는 냉동 시켰을 때 더 부서지기 쉬워져요. 특히 -50도 이하도 슈퍼냉동을 시키면 더욱 그렇죠. 이것은 그라인더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더 일관된 입자의 그라인딩을 산출하여 더 지속적이고 달콤한 플레이버를 만들어내요. 커피 그라인더는 커피를 자르는 것보다 부수는 작업을 많이 하는데 저는 그 부서지기 쉬운 성질을 긍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커피를 냉동시켰어요. Q.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냉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할까요?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도 몇 달 동안 냉동방법이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고 성취했어요. 절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기엔 힘들 거예요. 하지만 전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세계대회에서도 드라이아이스나 액체질소와 같은 다양한 것을 이용하여 커피 냉동을 시도해볼 생각이에요. Q. 11월에 열릴 WBC까지 남은 8개월 동안 무엇을 할 예정이세요? 다른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들도 똑같이 시간이 남았고, 이미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 결정 했을 거예요. 조금 긴장되지만 준비할 시간이 많으니 좋은 장소를 골라 트레이닝 할 곳을 구축할 거예요. 다만 11월은 커피에 좋은 시기가 아닌 만큼 커피를 신선하게 유시키는 일이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해결책을 찾을 거예요. Q.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바리스타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으신가요? 연습을 많이 하라고 하고 싶어요. 스스로가 말할 때 잘 들어보고, 목소리를 녹음해서 다른사람들에게 들려주면서 말이 이해가 되는지를 물어봐요. 그래서 당신이 이야기하는 단어들의 순서를 다시 정하고 모든 것이 정확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회 규칙들은 당연히 잘 알고 있어야 해요. 읽어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과거 대회성적이 좋은 사람에게 당신의 커피를 맛보여주고 어떤 느낌인지 직접 들어보세요. 또 스스로에게도 물어보세요. 내 노트가 정확한지, 에스프레소를 색다르게 뽑을지, 커피제조에 집중할지 등을요. 마지막으로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안되요. 회사를 위해 좋은 결정을 해야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 2017 US Coffee Championship 결과 2017 U.S. Barista Championship Champion : Kyle Ramage (Mahlkonig USA) 2위 : Andrea Allen (Onyx Coffee Lab) 3위 : Talya Strader (Equator Coffees&Teas) 4위 : Sam Lewontin (Everyman Espresso) 5위 : Bethany Hargrove (Wrecking Ball Coffee Roasters) 6위 : Josh Taves (Novo Coffee) 2017 U.S. Roaster Championship Champion : Mark Michaelson (Onyx Coffee Lab) 2위 : Tony Querio (Spyhouse Coffee) 3위 : Taylor Gresham (Evocation) 4위 : Tim Maestas (Augie’s Coffee House) 5위 : Chris Vigilante (Vigilante Coffee) 6위 : Evan Inatome (Elixr Coffee Roasters) 2017 U.S. Brewers Cup Champion : Dylan Siemens (Onyx Coffee Lab) 2위 : Chelsey Walker-Watson (Slate Coffee Roasters) 3위 : Jacob White (Bird Rock Coffee Roasters) 4위 : Jessica Rodriguez (Klatch Coffee) 5위 : Tommy Kim (Andante Coffee) 6위 : Michael Schroeder (Oddly Correct Coffee) 2017 Cup Tasters Championship Champion : Steve Cuevas (Black Oak Coffee Roasters) 2위 : Anderson Stockdale (Blacksmith) 3위 : Samuel Demisse (Keffa Coffee)   참조 : Sprudge - 2017 US Barista Champion Kyle Ramage: The Sprudge Interview Daily Coffee News - Winners of the 2017 US Coffee Championship 사진출처 : 월간COFFEE

17.05.10

2017 SCAA EXPO 생생현장포토!!

2017 SCAA EXPO가 20일 개막했습니다. 작년 애틀랜타에 이어 올해는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22개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신제품들과 커피업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커피머신, 브루잉, 카페인테리어 등 커피와 관련된 제품들은 물론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제품들과 수많은 부스를 돌아다니지 않고도 신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Uppers & Downers'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커피맥주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2017  SCAA EXPO를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17.04.22

2017 SCAA EXPO ‘미국 커피 챔피언십(US Coffee Championship)’ 미리보기

2017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대회가 서울카페쇼에서 개최되는 것도 이제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바리스타들의 선발전도 연이어 열리고 있는데요. 먼저 지난 2일~4일 ‘카페쇼 베트남’에서 열린 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VNBC)에서 Nguyễn Thành Trung바리스타가 베트남 국가대표로 결정됐고, 오는 4월 SCAA EXPO 2017(이하 SCAA)에서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SCAA 방문을 준비중인 분들을 위해 어떤 행사들이 열리고, 어떤 점을 주목해서 봐야할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CAA 2017은 20일~23일까지 4일간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시애틀의 4월 한달 중 열흘 정도 비가 내리고 쌀쌀할 수 있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겉옷과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다양한 커피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커피관련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US Barista Championship(이하 USBC), US Brewers cup Championship(이하 USBrC), US Cup Tasters Championship(이하 USCTC), US Roaster Championship(이하 USRC)등의 대회도 함께 열린다. 지난 2월 11일(토) ~ 12일(일) 동안 오스틴에서 진행된 예선을 통해 USBC과 USBrC, USCTC는 각 12명의 선수가, USRC는 6명의 선수가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USBC는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시그니처 음료를 4명의 심사위원에게 제공한다. 준비시간 15분, 시연시간 15분, 정리시간 15분으로 총 4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12명의 진출자 중 6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USBrC은 의무와 오픈으로 나뉜 두 가지 서비스를 3명의 심사위원에게 제공한다. 의무 서비스는 모든 선수들이 동일한 원두를 사용하여 시연하고, 오픈 서비스는 각 선수가 준비한 원두로 시연이 진행된다. 역시 12명의 진출자 중 6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USCTC는 세트 당 제공되는 3개의 컵 중 다른 컵 하나를 찾아내는 과정을 제한시간 6분 동안 총 8회(8세트) 반복해야 한다. 대회에 사용되는 커피는 개최일로부터 14일 전 로스팅되어 60g:1L의 비율로 브루잉된다. USRC는 USBrC처럼 의무서비스와 오픈서비스로 2번의 시연을 진행한다. 본 대회 시작 전 직접 로스팅한 원두 2kg을 제출한다. 대회 때에는 준비시간 5분, 시연시간 5분으로 제한시간 동안 심사위원에게 커피를 제공하면 된다. 대회 진행 방식과 규정에서 올해 주목할 점은 관중들의 참가다. USCTC는 컵을 들어 빨간점을 보이는 극적효과를 통해 관중들이 선수들과 함께 반응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USRC는 관중들이 참가선수의 커피 시음은 물론 선호 선수에게 투표하여 누가 국가대회에 참가할 지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USBC와 USBrC는 ‘게스트 판정’을 추가했다. 관중들은 15달러를 지불하면 무대 앞좌석에 준비된 자리에 앉아 선수들의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게스트 판정단이 점수를 메길 수 없지만 선수들이 제공하는 퀄리티 높은 커피들을 맛보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들은 단지 바리스타들을 위해 진행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관중과 함께 교류하며 즐기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USCC Latte Art Throwdown도 진행된다. SCAA EXPO의 Launch Party에서 개최되는 이 토너먼트는 바리스타들과 관중들 모두 라떼아트를 즐기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USCC Latte Art Throwdown의 예선전은 외부의 Stouhaus Coffee Pub에서 진행되며 예선에서 우승한 바리스타는 USCC Latte Art Throwdown에 무료로 출전이 가능하다.   보다 더 자세한 일정과 규정내용에 대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2017 SCAA EXPO - http://coffeeexpo.org • 미국 커피 챔피언십(US Coffee Championship) - http://www.uscoffeechampionships.org

17.03.08

SCAA, 올해의 커피 트렌드를 가늠하다

올해 SCAA 전시는 미국 커피시장의 현재를 잘 보여주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진 다양한 이벤트와 트렌드에서 나타난 특징이라면 대체 우유의 급부상, 커피와 IT와의 결합, 문화로의 안착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체 우유의 급부상 이번 SCAA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있었던 것 중의 하나가 행사  스폰서인 ‘Pacific Food’의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코코넛 같은 대체 우유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미 4-5곳에 이르는 우유 전문 부스들이 자리해 그들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우유’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 유당불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체식품의 인기에 있다. 또한 찰스 바빈스키의 G&B의 아몬드 라떼가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로 꼽힌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기사 읽기: 우리도 대체우유 해볼까? 대체우유 A to Z )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녹차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보다 보편적으로 마시는 홍차보다 더 많은 녹차, 말차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린티 스무디 파우더는 무가당의 말차 파우더, 잎차 부스가 여럿이었다. 일본에서 직접 참여한 부스도 있을 정도였다. 건강을 생각하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 다르지 않았다. 인도의 차이와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는 비만율이 높은 덕분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IT와의 결합 테크 파빌리온은 카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IT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미국은 이미 대부분의 카페에서 POS 대신 Ipad를 활용한 정산, 계산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술 프로그램을 사용해 카페 관리 프로그램으로, 재고와 운영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카페용 기술 제휴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또한, 많은 장비들이 앱을 이용한 디테일한 설정 변경 등이 가능하게 된 점은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Alpha Dominche의 모든 추출도구는 전용 앱을 사용해 컨트롤 할 정도로 세밀한 변수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곧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IKAWA 로스터 역시 로스팅 되는 모든 과정을 앱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는 개별적으로 관리, SNS페이지를 통한 공유가 가능하다. 이제 감으로, 나만의 노하우로만 커피를 하던 시대는 끝나간다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아카이아를 통한 무게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 바라짜의 Sette 270W은 올해 SCAA의 Best Product 상을 수상하며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 중 하나였다. 커피, 문화가 되다. 이번 SCAA 전시회에서는 어떻게 커피를 잘 만들까, 어떤 커피를 만들까 하는 측면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커피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들에 눈을 돌렸다. Design Lab, Film on Coffee, Upper&Downer 같은 기획전은 커피를 어떻게 소비하고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커피에서 벗어나 스페셜티 커피 혹은 제3의 물결이 성장하면서 커피도 하나의 그룹, 문화를 형성하게 됐다. 그래서 이제 그 세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서 주변의 다양한 것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맥주, 영화 등은 일반인은 물론 커피인들도 즐기며 사랑하는 보편적인 문화다. 커피는 패키징의 경우 황토색의 칙칙한 포장으로만 판매하던 시대를 벗어나 매장의 개성과 중시하는 커피 요소를 강조하는 수단으로 발전한지 오래다. 때문에 Sprugde 같은 사이트에서도 꾸준하게 뛰어난 커피 패키지 소개를 다룰 정도다. 이번 SCAA의 Design Lab은 사전에 신청을 받은 패키징을 대상 중 미적감각이 뛰어난 것들을 엄선해서 전시했고, 관람객들이 이를 통해 영감을 받는 자리로서 마련되었다. Official Trailer Biji Kopi Indonesia {Aroma of Heaven} 2014 from nicholas yudifar on Vimeo. Film on Coffee는 최근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커피 영상물 중 뛰어난 두 가지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가지는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Heaven of Aroma’,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바리스타들을 다룬 ‘Barista’ 같은 영상은 그동안 산업전반적으로 조망하던 영상에서 보다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Upper&Downer’는 미국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와 크래프트 커피를 접목시킨 행사로, 아침에 마시는 커피와 밤에 마시는 맥주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실은 기성 제품에 대한 불만족에서 시작해 새로운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는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안에서 기술, 재료의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맥락도 동일하다. 이제 커피는 아침식사 때 마시는 음료 한 잔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이로인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매체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이런 변화가 꾸준하게 이어져 보다 확장된 커피 문화를 이룰 가능성이 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다시금 느낄 수 있다.  

16.04.19

2016 SCAA EXPO 시작, 올해의 핫이슈는?

2016 SCAA EXPO가 15일 본격 개막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473개의 회사들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의 최신 에스프레소 머신, 브루잉, 커피툴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작년에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이 동시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6월 SCAE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대신 미국 바리스타챔피언십(USBC)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POP-Cafe' 형식으로 미니 미국 커피투어도 가능하다. 참여 카페는 Revelator coffee company, Esspresso Parts, Valentine Coffee Company, Statbucks Reserve, Batdorf&Bronson Coffee Roasters, Buddy Brew Coffee, Modbar, Summit Coffee co등 이다. 이번 행사는 점차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는 커피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회사들의 신제품도 다수 만나볼 수 있었다. 카플라노의 'Kompact', 바라짜의 'sette 270', 알파 도민쉐의  'Sight', Bemhor 'Heat Snob'같은 다양한 분야와 종류의 제품들이 자리했다. 커피TV에서는 신제품 소식을 별도로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SCAA의 차별점은 크래프트 비어와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이다. 'Uppers & Downers' 코너는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한 크래프트 비어를 소개하는 자리로 커피를 다양한 각성제와 진정제로 동시에 사용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참여한 기업은 다양했다. 미국의 'Good Beer Hunter'라는 곳과의 콜라보를 통해 이런 수많은 크래프트 브루어리를 섭외했다고 전했다. 'Design Lab' 코너는 커피 패키지를 통해 각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경우가 많아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였다. 미국 전역의 각 로스터리들의 독특한 패키지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수많은 포장 업체들이 참여해 포장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SCAA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가 'Best Product Award'다. 올해는 총 20가지 제품이 출시 됐는데 올해는 한국업체인 한국커피문화진흥원(KICCI)도 후보 명단에 들어있어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반가운 소식은 낫 뉴트럴, 인버고 같이 온라인으로만  알려졌던 제품들의 한국 출시도 정해졌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과연 얼마나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한편 미국시간으로 16일 오후에는 SCAA와 SCAE의 통합과 관련한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공개되었던 정보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커피계를 이끄는 두 단체의 결합에 대해 커피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인터뷰를 통해 한층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

1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