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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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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CAA EXPO 눈길을 사로잡았던 제품들

지난 4월 20일~23일 시애틀에서 진행된 SCAA EXPO에는 총 422개의 기업들이 참여,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관련 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제품들 중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몇가지 제품들을 커피TV가 직접 취재했으며, 다음주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기 전 어떤 제품들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 콤팍 PK 그라인더 콤팍에서 선보인 PK 그라인더 시리즈는 포터필터를 장착한 후 도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라인딩 속도를 소수점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저울기능까지 탑재된 그라인더도 함께 선보였다. 2. 라마르조꼬 미니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라마르조꼬는 이미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라마르조꼬 미니를 2017SCAA에서 다시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커피업체와 콜라보해 4일동안 매일 다른 원두커피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3. 시네소 언더테이블 에스프레소 머신 이 제품은 현재 시네소에서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 중인 모델로, 제품 판매가 목적이 아닌 보다 좋은 성능의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커피 전문가들 및 다양한 커피업계 종사자들에게 의견을 묻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이번 2017SCAA에서 선보였다. 추후 제품 개발이 완료되었을 때 최종 디자인과 성능이 기대된다. 4. 스트롱홀드 테크놀로지 S7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출시된 S7모델은 국내모델보다 세로로 조금 긴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문 로스터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누구나 공유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스터가 자신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저장/ 즐겨찾기로 등록하는 기능이 있어 수많은 프로파일 중 원하는 프로파일을 손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5.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 기존 아카이아 모델이 단순한 저울기능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저울기능은 물론 원하는 무게를 홀딩해 놓고, 언제든 같은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전면의 다이얼을 돌려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주 커피TV에서 공개되는 김동원 기센코리아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6. CBSC 디셈버 드리퍼 CBSC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한 디셈버 드리퍼는 가변가능드리퍼로 일관된 추출은 물론 다양한 추출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이미 국내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되었던 2017 Best New Product에는 다양한 업체에서 제품을 제출하고 심사를 받았는데, 그 중 디셈버 드리퍼가 'Consumer Equipment Non-Electrical' 부분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글/사진 : 신진희 기자 (jhsin90@coffeetv.org) *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7166]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17.05.11

2017 SCAA EXPO 생생현장포토!!

2017 SCAA EXPO가 20일 개막했습니다. 작년 애틀랜타에 이어 올해는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22개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신제품들과 커피업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커피머신, 브루잉, 카페인테리어 등 커피와 관련된 제품들은 물론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제품들과 수많은 부스를 돌아다니지 않고도 신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Uppers & Downers'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커피맥주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2017  SCAA EXPO를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17.04.22

추출수의 물량을 똑같이 세팅했는데도 그룹마다 추출속도가 다를땐?

커피머신을 오랜시간 사용하면 내부에 스케일이 쌓여서 머신이 고장날 수 있습니다. 포터필터에 공급되는 물의 양을 동일하게 세팅했는데도, 막상 그룹별 추출량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상추출(30ml 추출 7초 정상추출 ) 막힘추출(30ml 추출 12초 막힘 ) 준비물 1. 몽키스패너 2개 , 드라이버   준비물 2. 교체할 새 지글러 준비물 3. 스케일 제거제 (미리 담가두면 더 좋습니다) 1. 보일러 히터스위치 off 2. 커피추출 그룹 물 흘리기-열교환기 내 추출수 온도 낮추기   3. 전원off 4. 커피머신 물공급 차단 5. 커피머신 상판 분해. 6.  그룹헤드 지글러 캡 분해.   7.  지글러 분해. 8.  지글러 교체 또는 스케일 제거작업. 9. 역순으로 조립   취재/기획 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감수 제이엔지니어스 김종오 대표

17.04.05

내손으로 뚝딱 커피머신 A/S 하기

에스프레소 기본적인 에스프레소는 7~9g의 분쇄된 커피에 90~95℃의 온수를 9bar의 압력을 가해 25~30초 사이에 25~30ml를 추출한다. 고압(9bar)의 압력이 분쇄된 커피에 가해지지 않으면, 상수도 압력만으로 추출되면서 분쇄된 커피와 추출수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쓴 맛이 늘어난다. 돌발상황 1 포터필터를 그룹헤드에 체결 후 추출버튼을 눌렀지만, 펌프가 회전하는 소리도 나지 않고 수압게이지 변화도 없다면? 해결방안 1. 수압게이지압을 체크한다 수압게이지의 바늘이 평소의 압력(2~4bar)을 가리킨다면, 급수는 되나 펌프는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그럼 다음단계로 넘어가자. 해결방안 2. 펌프모터의 콘덴서 불량여부를 점검한다 펌프가 움직이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펌프축이 뻑뻑해서 모터가 회전하지 않는 것이다. 단수/정수필터 고장 등 커피머신에 물이 공급되지 않을 때 펌프모터를 강제로 작동시키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로, 펌프를 교체해야한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모터회전을 위한 기동콘덴서 전하량(충전율)이 낮아져 강한 기전력을 만들지못하면 펌프모터가 회전하지 않는다. 이때는 전기테스터기를 사용해 콘덴서 전하량을 측정함으로써 교체 필요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기테스터기로 기동 콘덴서의 전하량 체크 정상수치 6.3㎌(허용치 ± 5%) - 측정치 6.10 ㎌(정상) 정상수치 8㎌(허용치 ±5%) - 측정치 3.28㎌ 기준치 이하(불량)   해결방안 3. 펌프모터 스스로 교체하기  1. 펌프 수명이 다 되어 펌프가 작동하지만 수압이 올라가지 않을 경우나 펌프축이 뻑뻑해져 펌프를 교체해야한다면 수리 경험이 많지 않은 바리스타라면 자가 수리를 권장하지 않는다. 미숙한 교체로 더 큰 사고가 발생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기동 콘덴서 문제라면 쉽게 자가 교체 가능하다. 준비물 콘덴서 수치 체크 기능이 있는 테스터기 준비 /용량이 맞는 콘덴서 1) 커피머신 전원 OFF   2) 연결단자 분리      3)드라이버로 콘덴서 잔류 전기 방전   *주의사항 : 장착되었던 콘덴서 연결단자 분리 시 맨손으로 만지면 감전될 수 있다.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드라이버로 두 단자를 통하게 해서 콘덴서의 잔류 전기를 방전시킨 후 교체한다. 1. 평소 커피머신의 수압게이지를 점검, 고장으로 인한 모터교체 위험을 줄인다. 2. 정기적으로 정수필터를 체크, 커피머신 단수를 예방한다. 3. 종종 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무심히 넘기지 말고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을 예방하자. 취재,기획 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감수 제이엔지니어스 김종오대표

17.03.15

커피머신 설치 시 유의사항

초보 바리스타나 여성 바리스타들은 커피머신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 만지면 고장 날 것 같고 간단한 고장에도 크게 당황해서 커피 판매를 못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평소 제대로 된 유지관리가 안되면 맛없는 커피가 추출되고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머신이 고장났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게 정답이다. 하지만 머신 엔지니어 경력 18년차의 김종오 제이엔지니어스 대표는 “자신이 사용하는 기계 원리를 제대로 알고 유지/보수 할 수 있다면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며, “커피머신 고장을 예방하는 것도 바리스타의 역량”이라고 말한다. 커피 머신 설치부터 운영, 관리까지 모든 부분을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면 커피머신 관리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  오늘은 그 첫번째 편, 커피머신 설치 시 유의사항이다.   #1. 커피머신을 처음 설치할 때 커피머신을 구입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와 급/배수 시설이 필수적이다. 카페를 새로 창업한다면 인테리어 업체에서 알아서 공사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인테리어 업체가 카페공사 경험이 적다면 작업 동선이나 설치 과정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다. 공사 초반부터 사용자가 직접 작업 동선과 장비사양에 맞게 공사되고 있는지 체크해야만 시간과 경비를 아낄 수 있다. 1. 전기시설 : 커피머신의 종류에 따라 소비전력이 3~7kw(2그룹 기준)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머신을 먼저 선택한 후에 전기공사가 이뤄져야 한다. 잘못된 용량으로 전기공사가 이뤄졌다면, 승압 등 추가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이중으로 들어가게 된다. 다음으로 고민할 점은 커피머신과 메인전원을 연결하는 방법이다. 3kw 이하의 작은 머신이라면 전기 플러그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소비전력이 3kw가 넘는 커피머신들은 직접 연결하는 것을 권한다. 머신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보일러히터 코일에 스케일이 흡착되면서 발생하는 과부하로 화재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머신 전용 차단기가 어디에 있는지는 꼭 확인해야 한다. 갑자기 머신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이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았는가’라는 점이다.   #2. 배수시설 작업동선을 고려해 머신 위치를 결정했다면, 1~2m 내에 물이 잘 흐를 수 있는 배수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배수시설 공사가 얼마나 잘 됐느냐에 따라, 누수 등 배수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추출 후 포터필터 세척과정에서 커피 찌꺼기가 조금씩 배수구로 들어가면서, 머신 배수통, 드레인파이프,하수구 등이 막힐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포터필터 속 커피가루가 배수구로 흘러들지않도록 넉박스에 전부 버리는 것을 숙지시키고, 주기적으로 배수라인을 청소함으로써 역류로 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하수구 전단계에 커피찌꺼기 거름망을 설치하면 배수구 전체를 뜯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3. 급수시설 간단히 말해 좋은 물을 머신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우리나라 수돗물이 좋다고 하지만, 건물별/지역별 수질차이는 의외로 심하다. 오래된 건물의 노후된 상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녹물이나 염소냄새는 커피 맛을 나쁘게하는 주범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전처리필터나 정수필터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매장에서 지하수를 사용한다면 지하수에 녹아있는 미네랄 성분이 머신에 스케일(scale)로 달라붙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연수기능이 있는 필터를 이용하면 스케일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어, 세균발생,센서오류,밸브막힘,히터과열 등의 고장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정수기/연수기 원리를 이해하고, 매장 특성에 맞는 필터선택과 주기적인 교체로 머신 고장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다음시간엔 본격적으로 머신 수리 이전에 커피머신에 대한 기본 원리와 함께 부품별 특징들을 살펴볼것이다. 취재,기획 : COFFEE TV 한영선 (sun@coffeetv.org)   김종오 대표 (제이엔지니어스) 커피머신 엔지니어(18년), 카페장비 컨설턴트

17.02.22

로봇 바리스타,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서다

지난 2016년 SCAA 행사에서는 알파도민쉐(Alpha Dominche)의 'SIGHT(침출식 1갤런 브루어)'를 비롯, 자동화된 커피머신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같은 전시회에서 선보인 'SETTE 270W'가 스마트폰 앱으로 동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부착되는 등,  사람의 손이 필요했던 바리스타 업무들이 자동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기사 보기 : 2016 SCAA EXPO 신제품 소개!) 얼마전 열린 CES 2017에서는 DENSO 의 커피 로봇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의료용으로 개발되던 ‘VS-S2’ 로봇은 기업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케멕스로 브루잉한 커피를 제공하는 시연을 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BOSCH의 'APAS(주문시 로봇이 커피를 뽑아줌)'를 비롯, 여러 종류의 로봇 바리스타들이 참관객을 맞이했다. 로봇 기업들의 커피산업 진출과 관련해 한국로봇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국내 로봇 개발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제품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 중 차/커피관련 로봇 출시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로봇 바리스타가 아직 현실에 적용되기는 멀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얼마전 로봇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무인 카페가 샌프란시스코에 오픈했다는 기사가 커피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의 메트론(Metreon) 쇼핑센터에 오픈한 ‘Cafe X’는 자판기의 편리함과 맛있는 커피를 카페에서도 즐기기위해 만들어졌다. 카페를 방문한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 앱(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afeX&hl=ko)이나 매장의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선택하면, 로봇이 커피를 만들기 시작한다. 미쓰비시 社에서 제작한 로봇 팔이 일련의 커피 추출동작을 진행하고, 음료가 완성되면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처음 음료를 주문할 때 받은 4자리의 고객 고유번호를 고객이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머신 옆의 문이 열리고 자신의 커피를 가져갈 수 있다. 맛있는 커피를 위해 8분간 보관되는 커피를 전화통화 등의 이유로 고객이 가져가지 않으면 폐기하지만, 키오스크를 찾아 다시 주문하면 같은 음료를 무료로 만들어준다. 피츠(Peet's), 버브(Verve)의 원두로 만든 커피를 아메리카노(.25),카푸치노(.75),카페라떼(.95) 등 8종의 음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안정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완성된 커피는 8온스(240ml) 잔 1종류에 담겨서 나오고 있다. 해당 카페는 ‘제이슨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 ‘소셜캐피탈(Social Capital)’,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 등의 투자기업으로부터 500만달러의 시드펀딩도 받았는데, 샌프란시스코 점이 오픈하기 한 달 전 홍콩 사이언스파크에 오픈한 ‘카페x 홍콩점’은 매주 1,000잔이 넘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X의 창립자인 헨리 후(Henry Hu)는 “바쁜 시간에는 좋은 커피를 기다릴 수 없어, 맛없는 커피를 선택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모바일로 커피를 주문, 자동으로 추출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직 시작단계이다보니 전문가가 현장에 상주하면서 품질을 감독하고 만들어지는 음료의 맛을 조절하고 있다. 카페 X가 무인으로 운영되다보니, 커피 맛이 마음에 들지 않는 고객이 불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셈이다. 커피업계에서 자동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 됐다. 앞으로 인간 바리스타들이 해야될 중요한 덕목이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는 기술적 능력 뿐만 아니라, 기계가 채울 수 없는 인간미와 서비스정신이 포함되지 않을까?

17.02.07

네슬레, 미국 커피시장 본격 진출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국내 캡슐커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들 브랜드외에도 다양한 식품관련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식품기업인 네슬레의 최고경영자로 울프 마크슈나이더(Ulf Mark Schneider)가 새롭게 취임했다고 합니다. 취임후 밝힌 2017년 발전방향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는데요. 英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소개한 새롭게 변화하는 네슬레에 대한 기사를 소개하겠습니다. '투자자들은 그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거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시장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Eileen Khoo(Morgan Stanley)- ‘우리는 3년 내에 미국시장에 진출해 인정받을 것이다’ 지난 1일, 네스프레소 회장으로 임명된 울프 마크 슈나이더. 그가 캡슐커피로 미국시장에 둥지를 틀겠다고 선언한건 큰 도전이다. 왜냐하면, 독일의 투자회사 JAB가 139억 달러로 ‘큐리그 그린마운틴’(Keurig Green Mountain, 미국 캡슐커피 시장점유율 80%인 기업)를 인수하는 등, 지난 몇 년간 300억 달러 이상 투자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커피 시장은 소폭 감소추세라는 유로모니터(Euromonitor) 발표를 고려했을 때,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애널리스트인 존 콕스(Jon Cox)는 “지난해 네슬레의 영업이익 중 17%(150억 스위스프랑)가 커피부분에서 발생했다”며, “이는 네슬레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케팅 디렉터인 패트리스 블라는 “1986년 런칭한 고급 커피캡슐 브랜드인 네스프레소가 네슬레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며, “처음 런칭했을 당시만 해도 커피는 낮게 평가받았지만, 오늘날에는 품종, 품질, 산지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2년 전, 네스프레소는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VertuoLine을 런칭해 했으며, 앞으로도 미국 주요 도시로 진출할 예정이다. 네슬레는 미국 외에도 다른 국가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큐리크를 인수한 바 있는 JAB는 지난달 동남아시아 인스턴트커피 시장에서 네슬레의 경쟁자인 슈퍼그룹(Super Group)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슬레는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커피음료를 만들 수 있는 돌체구스토 시스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있다. 작년에는 브라질에서도 돌체구스토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출처: Nestlé’s new chief faces challenge of brewing US coffee war    

17.01.23

'커피 머신 첫 걸음' 저자와의 인터뷰

18년 경력의 김종오 대표. 란실리오 커피머신 공식 수입원인 (주)이앤알상사의 창립멤버였던 그는 커피머신 서비스를 시작으로, 커피머신 강의,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머신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책인 ‘커피머신 첫걸음’을 출간했다. 18년간 머물렀던 이앤알상사를 퇴사 후 제이엔지니어스로  새출발한 그와 만나, 커피머신 관리방법과 머신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바리스타를 위한 커피머신 첫걸음’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졌을까. 김 대표는 ‘첫걸음’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누구나 쉽게 머신의 기본사항들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머신에 대해 깊이있는 내용보다는, 커피머신의 일반적인 원리와 추출의 기본에 초점을 맞췄어요. 어떤 독자가 읽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도 많이 넣었고요. 머신을 처음 접하는 바리스타나 머신 엔지니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에요.” 바리스타의 기본 덕목은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머신의 원리를 이해하는 바리스타라면 고장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카페 점주나 바리스타가 가져야 할 커피머신 상식은 어느정도일까? 김종오 대표는 “본인이 사용하는 머신을 100% 이해하고 전체적으로 분해까지 할 수 있다면 최고겠죠. 하지만 전문 분야가 다르기때문에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라며,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정도는 소모품 교체, 청소법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주기적인 소모품 교체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룹헤드 가스켓, 샤워스크린필터, 연수필터 등의 소모품을 미리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고장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요. 특히, 지역마다 공급되는 수돗물 속 경도(물 속 탄산칼슘 농도)/탄산도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연수기를 사용해 경도율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일러에 쌓이는 스케일을 지연/방지시키는 필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머신의 수명이 늘어납니다” 두 번째로 매일 커피머신을 청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추출라인과 배출라인에 커피 잔류물이 쌓인다”며, “잔류물이 끼기 쉬운 추출/배출라인을 청소하게되면 잡냄새 방지와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유성분이 흡착되기 쉬운 스팀완드 안쪽 부분은 나쁜 냄새와 스팀완드 노즐 막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감시 항상 청소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간과하기 쉽지만 ‘수압 게이지’와 ‘보일러 압력게이지’ 수치는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압 게이지를 체크함으로써 급수가 제대로 되는지,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압력게이지도 일정한 보일러의 압력이 추출수 온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단일형 보일러 방식에는 특히 중요합니다.” 수압 게이지가 0을 가리킬 때는 단수나 필터막힘을 체크하고, 보일러 압력게이지가 0일때는 보일러가 가열되지 않는 상태이므로 가열 스위치의 ON/OFF를 체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종오 대표가 말하는 2017 머신 트렌드, ‘양극화와 다양화’ 최근 출시된 ‘모아이 바 에스프레소 스테이션’ / ‘워터스테이션’ 등에서도 알 수 있듯, 다채로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보다 스마트한 커피머신이 시장에 선보이고있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보일러처럼 덩치 큰 부품을 테이블 아래로 내리거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유저들의 편리함을 돕고있다. 2017년도에 어떤 커피머신들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을까? 김종오 대표는 ‘양극화와 다양화’라고 꼽았다. 커피 시장의 급속하게 확대되고, 저가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들이 늘면서 머신에도 저가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 “저가 커피를 판매하기 위해선, 저가 커피장비가 필요한게 당연합니다. 반면 고가 커피머신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요. 젊은 바리스타들은 저가 커피 전문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그리고 커피머신에 대한 로망으로 고가의 커피머신을 선택하죠. 그래서 중간 가격대의 머신보다 최고급 머신, 혹은 저가머신으로 양극화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커피머신은 대부분의 외식매장에서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굳이 카페가 아니더라도, 일반음식점, 골프장, 호텔, 편의점 등 많은 곳에서 업종별 특성에 맞는 머신이 사용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 대표는 다양한 머신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수많은 커피 머신을 보며, 그만의 커피머신을 고르는 기준이 있을까. 김대표는 ‘사후관리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사후관리도 제품의 품질이라고 생각해요. 커피머신의 성능도 중요한 선택기준이겠지만, 현장에서 사용할 때는 사용자의 잘못이든 생산자의 잘못이든 고장이 발생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의 카페 시장에서는 하루 매출이 줄어든 문제로 그치지않고,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죠. 따라서 얼마나 신속하게 처리되느냐는 것도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글-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17.01.04

카페다의 김병희 상무이사를 만나다.

[Coffee Break] 카페다 김병희 상무이사 “국내에서 머신 엔지니어를 바라보는 시선은 안타깝죠. 기름칠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정 짓고 선입견을 갖잖아요. 그래서 제가 교육을 시킬땐, 바리스타 영역까지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머신을 고치고, 직접 커피를 추출해 달라진 커피 맛을 느끼게 해주는거죠.” 김병희 카페다 상무이사는 커피시장의 규모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커피머신 엔지니어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이탈리아 일렉트라 머신, 일본 후지로얄 로스터기, 대만 클럽커피 머신 공식 엔지니어 등으로 활동한 바 있고, 현재는 커피머신 엔지니어 양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머신 엔지니어는 소모성 부품에서부터, 핵심제어장치까지 부품 이상에 따른 모든 대응을 해야 한다고. 과거 해외에서 머신을 공부할 때, 일본 후지로얄 로스터기를 고치는 엔지니어가 작업복이 아닌 ‘정장’을 입고, ‘고급차’를 타고 다니며 한번 고칠 때마다 약 100만원을 받는 것을 보고 꽤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이 왜 정장을 입고 일하는지 궁금했어요. 어느 부품에서 무엇이 나오는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옷을 더럽힐일이 없다는 겁니다. 머신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도 굉장히 좋은 편이죠. 자부심도 있는 편이고요.”   현지 제조사의 공식 엔지니어들은 향후 출시될 신제품이 기존 머신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깊이 있게 관여하는데 머신 내 문제점이 있으면 발견해, 부품배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바리스타의 추출실력은 세계적으로 뒤지지 않습니다. 한국인만의 특별한 강점이 파고드는 부분이죠. 자신이 다루는 머신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소모성 부품에서부터 정밀제어부품에 이르기까지 작동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한다면 누구라도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해외의 머신들과 국내의 머신들을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 “기술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 제조업체는 벤치마킹 능력이 세게 1위 라는 얘기를 듣곤 하는데. 부품의 사용적인 측면과 제조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김이사는 커피머신엔지니어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초로 공인된 국제 자격증인 커피머신관리사 자격증(CMT), 커피 머신 지도사(CMI)자격증이 국내에서 준비된 자격증인 만큼 국내 머신 엔지니어의 장래는 매우 밝다고 보여 집니다. 대기업에서도 커피머신 관리자 및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리스타들을 우대하여 인사에 반영한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바리스타들이 커피머신에 대해 공부하여 자격취득을 한다면, 고객을 위해서 맛있는 커피뿐 아니라 위생과 사후관리까지 생각하는 전문적인 바리스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 이사는 카페 운영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스케일 관리를 당부했다. 스케일은 마치 사람의 동맥경화와 같은 증상이라 물이 지나가는 부품들중 바늘 구멍만한 관에 침전되어 이상을 발생시킨다고. “시간이 지나면 머신에는 스케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혹 스케일 억제 기능의 수처리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스케일 억제 기능은 그렇지 않은 필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덜 발생된다는 얘기지, 스케일이 안 낀다는 얘기는 아닙니다.이런 스케일은 결국 커피 맛에 직접 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2년이 지난 머신은 스케일 큐어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글- 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16.10.13

커피를 사랑하는 이를위한 선물 20가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무엇을 선물하는게 좋을까? 커피애호가들에게 줄 커피관련 물품들을  20가지를 소개한다.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커피메이커를 사용하고 싶다면? ‘Ninja Coffee Bar!(닌자커피바)' 당신의 커피를 입맛대로 내려먹을 수 있다. 또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커피도 즐길 수 있고, 아이스로도 즐길 수 있다. 또 거품기도 내장됐다. (http://goo.gl/KGyJgG)   커피 그라인더 세 가지  커피 애호가들은  신선하게 분쇄된 원두를 중요하게 여긴다. 원두는 직접 그라인딩 할수록 깊은 맛이 난다. 이왕이면 원두가 균일하게 분쇄되는 ‘Burr(버:칼날형)’ 형태를 추천한다. 콜드브루나 프렌치프레스에 적합하다. 왼쪽의 두 개는 Burr (버:칼날형 )형태의 그라인더이고, 세 번째는 드립커피에 완벽하게 작동된다. (https://goo.gl/Cplngg)             (http://amzn.to/2df6oSa)          (http://amzn.to/2diNqZF)   홈메이드 라떼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Stainless steel milk frother(스테인리스 스틸 밀크 포터)' 밀크폼이 풍성한 라떼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크리미한 밀크폼을 번거롭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http://amzn.to/2d5m4av) 아름다운 머그잔을 쓰고 싶은 커피인이라면?                                                                                                                                                     (http://tidd.ly/468ef922)   (http://bit.ly/2dpV0U4)  (http://tidd.ly/f368d9bc) 콜드브루를 사랑하는 커피애호가라면? 만약 당신이 콜드브루를 가끔 마신다면, ‘스타벅스 콜드브루 피처 팩’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이 팩은 티백 같지만 커피가 들어있다. (http://amzn.to/2d57EYj)        (http://bit.ly/2dwuTN6)       (http://tidd.ly/2b4d2ce0)  ‘테르비스 텀블러’시리즈도 강력 추천 콜드브루 커피 농축액을 아몬드우유와 섞어서 테르비스 텀블러에 부으면 긴시간동안 차가운상태가 지속된다. (http://bit.ly/2dcCIYi)     (http://bit.ly/2dwzEl8)     (http://bit.ly/2dceJoT) 인내심이 많은 커피인이라면?   (http://amzn.to/2dpWVYS)             (http://amzn.to/2cIEPjz)              (http://amzn.to/2d6TdTi) 캠핑이나 여행을 즐기는 커피애호가라면?  당신이 캠핑을 하거나 여행을 한다고 해서 꼭 맛없는 커피를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 (http://amzn.to/2dwvz4Y)   (http://amzn.to/2dwwDWG)  (http://amzn.to/2diNwAx) *Source: http://haleysvintage.com/25-best-gifts-your-coffee-lover-needs

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