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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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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글로벌시장 확대위해 노력

인도네시아에 계속되는 기상 이변으로 수확량 감소가 이어지고 커피가공 교육 미비, 과도한 중간상인들의 개입 등으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커피수출협회가 개선을 위한 1억달러의 재원마련에 나서고 기술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커피 수출 협회(AEK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산은 최근 몇 년간 서서히 줄어들어 2012년도에는 75만톤에서 지난 해 68만 톤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지난 5월에 끝난 엘니뇨로 인해 올해 62만5,000 톤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반대 영향을 가져오는 라니나 현상은 올해 후반기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이 지난 해 찾아왔을 때 인도네시아 커피 농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계절에 맞지 않은 더운 날씨가 세계 4번째 커피 생산 강대국에서 작물 피해를 입혔지만 대부분의 농부들은 속수무책이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120만 헥타르에 달하는 커피생산지역이 있지만 이 중 95만 헥타르가 생산성이 좋은 땅으로 간주되고 있다. 매년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은 헥타르당 715 킬로그램으로 헥타르 당 1.12톤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보다 뒤처지고 있다. 중간상인들의 범람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커피 비즈니스에서 공급망에 포함된 중간 상인들이 너무 많아 우리는 중간상인에게 최소금액으로 커피원두를 판매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제품들이 람풍에서 수출되기도 전에 이들은 또 다른 2-3명의 사업자들에게 재판매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또한 많은 커피 농부들이 구식 방식의 가공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커피원두를 가공하는 최신 노하우 기술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네 커피 농부들이 생산 부피를 북돋우고 수확 이후 관리에 대한 지식을 넓히도록 돕기 위해 AEKI가 최근에 국제 이슬람 무역 금융공사(ITFC)와 이슬람 개발 은행(IDB)의 회원과 계약을 맺어 다음 3년간 1억달러의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협력 동의 하에 ITFC는 AEKI에 속한 소기업, 중견기업 커피 수출업자에게 돈을 지불하게 된다. 각 회사는 무라바하 제도(채권자가 채무자에게 필요 자금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이나 기계를 채권자가 사전에 구입한 뒤 구매원가에 이윤을 덧붙인 가격으로 이를 채무자에게 파는 형태의 금융거래)을 통해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의 자금 투입을 받을 것이다. ITFC의 회장인 하니 살렘 손볼은 “인도네시아 커피는 세계 많은 국가들이 구매하고 싶을만큼 매력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커피 품질과 질량을 높여 인도네시아 수출업자들이 그들의 세계 점유 지역을 넓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502,021 톤의 커피를 12억 달러의 가치에 수출했다고 제네바 본부 국제무역센터(ITC)가 보고했다. 미국, 일본과 독일은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커피의 가장 큰 3대 수입 국가들이다. AEKI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낮은 생산량과 높은 국내 수요로 인해 5~1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차관 협약 외에는 AEKI-ITFC의 협조는 북부 수마트라 도청에게 70,000달러와 국내 커피 농부들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짓기위해 3만달러 가치의 2헥타르 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의 최소 4만명의 커피 농부들은 향후 몇 년동안 악천후 예측, 환경 보존을 포함한 커피 경작 기술을 배우게되고 현지 행정부 또한 그들에게 씨앗과 비료를 공급할 것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보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종을 모두 포함한 국가 커피 생산량이 헥타르 당 1,500 킬로그램으로 급증하고 3년 안에 브라질의 생산량을 뛰어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산도가 높고 더 쓴 맛을 내기로 알려진 로부스타 원두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 에스프레소와 그라인드 커피 블렌드를 채우기 위한 용도로 쓰여지고 있다. AEKI 데이터에 따르면 북부 수마트라의 커피 농부들의 95%는 아라비카를 생산하는 반면, 람풍 지역의 98%는 로부스타를 경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두 종은 세계 시장에서 킬로그램 당 4$에서 2$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자카르타 포스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한국의 경기도 보정동 지역의 카페 거리에 카페를 열 계획을 공표하며 커피 수출을 넓히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조 : http://www.thejakartapost.com/news/2016/08/08/indonesia-eyes-larger-share-global-coffee-market.html  

16.08.17

커피산지에 간다고? 꾸려야 할 짐 10가지

커피업계에 종사하는 경우이건 그렇지 않은 경우이건 커피산지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커피 산지 여행은 일반적인 여행과는 조금 다른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가져가야할 짐을 꾸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3명의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실제로 꼭 가져가야 할 10가지 필수품을 알아보자. 조언에 참여한 커피전문가 중 사무엘 코토는 과테말라 커피 농부이자 ‘서드 웨이브 커피 USA’에서 일하는 미국 수입업자이다. 또 대너 프리드맨은 발작 브라더스에서 스페셜티 커피 판매부서에서 일하는 큐그레이더이다. 그리고 벤 웨이너는 니카라과 농장인 ‘핑카 이데알리스타’와 직무역하는 수입자/수출업자들로 구성된 골드마운틴커피그로워스(골드마운틴커피생산자단체)에 소속된 사람이다. 방충제 여행 도중에 수많은 종류의 곤충들과 수없이 접촉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산지에서 모기에 물리면 고향에서 물려봤던 모기들과 육체적으로 다른 반응을 겪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모기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이 작은 해충들에 대항할 때는 아주 강한 살충제를 쓰는 것이 좋고, 특히 고농도의 DEET를 쓸 것이 낫다. 알맞은 옷 살충제가 모든 것을 커버해주진 않는다. 그리고 날씨로부터 당신을 지켜주지도 않을 것이다. 따라서 가벼운 무게의 긴 셔츠, 바지, 모자; 하이킹 신발, 그리고 양말을 가져오는 것을 잊지 말라. 물론 이 준비물들은 좋은 날씨에 입는 옷들이다. 방수가 되는 옷, 바지 등 풀 세트로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고, 방수 스프레이로 추가 보호 층을 더한 긴 부츠도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말라. 이 모든 것을 하면 해충, 땡볕, 비로부터 보호를 받을 것이다. 적도에 다가갈수록 흔히 겪는 것들이다. 약과 건강 제품들 새로운 음식, 알레르기, 그리고 여행을 망칠 수 있는 표준수질 등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산지의 대부분의 일상적인 위험요소들을 방지하기 위해 청결을 위한 손살균제, 두통을 위한 이부프로펜, 메스꺼움 및 멀미에 먹는 알약들을 가져와라. 배탈에 대비한 항생제를 처방 받을 수 있는 지 조언도 구하라. 밴드와 선크림도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말길. 아주 좋은 카메라 돈을 펑펑 써서 당신의 핸드폰 카메라 보다 훨씬 더 퀄리티 좋은 사진기를 가져와라. 여행을 오게 되면 최대하게 많은 고품질 사진들, 영상들을 찍는 것이 좋다. 좋은 기념품이 될 뿐만이 아니라 당신이 로스팅하거나 원두배급을 하기 시작하면 마케팅 도구로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잔여 메모리카드도 가져오는 것을 잊지말길. 화폐 신용카드를 안가져와도 된다는 농장의 말을 믿어도 되고, 도시를 떠나면 ATM기도 별로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화폐를 쓸 수 있는 동안에도 환전률이 아주 안좋을 것이다. 따라서 지방으로 내려가기 전에 돈을 미리 환전을 해서 가는 것을 잊지말자. 선물 선물을 챙겨가는 것은 현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그들과 끈끈한 관계를 갖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물건을 사기 전에 현지의 관습이 어떤 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것을 구글로 검색하는 것과 더불어 주변에 이와 같은 여행을 다녀와본 사람에게 무엇을 가져갔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물론 작고 휴대하기 좋아야 한다. 고도계 아주 엄격하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프리드맨과 코토는 고도계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했다. 이 도구들은 당신의 여정을 따라 다른 시점의 고도를 확인하고 추적하는데 쓰이는 재밌는 도구다 – 따라서 커피가 왜 그 맛을 내는 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종이와 인쇄물 가끔은 구식방식이 최고다.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핸드폰 배터리가 없을때까지 기다려보아라. 종이 인쇄물들을, 지도, 그리고 노트패드를 가져와라. 그리고 펜도 잊어버리지 말길! 그리고 여행일정표에 따라 짐쌀 때 가져가고자 하는 구식의 아날로그 도구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미리 생각하고, 특히 핸드폰으로 받아야 할 전화 건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핸드폰을 써라; 손전등에서 상용회화집까지, 당신 손에 필요한 것이 들려 있도록 하라. 백팩 큰 여행가방으로 여행하더라도, 다기능의 백팩은 필수다. 빠른 당일 여행을 위한 옷 한줌, 그래놀라와 에어로프레스를 가방 안에 던지는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길. 이 방식으로 모든 것을 한 번에 돌릴 필요가 없다. 그러면 손이 남아 커피 식물을 보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질문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착지로 가기 전 사전조사가 아주 중요하다. 질문들을 준비하고 오는 것은 그만큼 신경 쓰고 있고, 확실한 목적이 있고, 그 어떤 중요한 것도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속유지가능성, 가공방식들, 유통에 대한 질문들은 당신에게 맞는 산지를 찾는 과정에서 핵심 정보가 되어줄 것이다. 왜냐하면 다양한 생산자들의 방식들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 가문 대대로 내려온 방식들이다.    

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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