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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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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온쉽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2016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온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음달 개최된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선발전‘은  6월 18일 지역 예선과 7월 24일 본선 일정으로 열리며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15명이  본선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한국대표로 10월 이탈리안 본선대회 참가권이 주어지며 항공권을 포함한 체재비가 무상으로 한국지부에서 지원된다. 국가대표선발전 참가 신청자격은 IBS(이탈리안 바리스타 스쿨)자격증 소지자로 대한민국 국적의 만 16세 이상의 남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관련 자세한 문의는 국제커피테이스팅협회 한국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우 한국지부장은 “ 선발전에 재능있는 많은 한국 바리스타들이 참여해 이탈리아 본선대회에서 한국을 빛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6.05.25

이탈리아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10가지 규칙

이탈리아는 커피를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는 가장 대표적인 국가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에스프레소 한 잔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에서 진짜 이탈리아 사람처럼 커피를 즐기기 위한 에티켓 10가지를 소개한다. 이것만 안다면 나도 현지인 못지않게 능숙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우유는 아침에 아침에 꼭 카푸치노, 카페라떼, 라떼 마키아토 혹은 그 어떤 것이든 우유를 넣은 커피를 마시되 이를 식사 이후에는 마셔서는 안된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식후 위장에 갑자기 밀려들어오는 뜨거운 우유를 생각하기만 해도 몸을 움츠린다. 이탈리아에서 여러 해 동안 거주한 한 미국인 중 하나는 이를 다 알면서도 이 규칙을 계속 어겼다. 그래서 대신 그녀는 남자바텐더에게 사과하는 법을 배웠다. 지역에 맞는 음료를 주문하자  이탈리아에서 민트 프라푸치노를 요청하는 것은 글라스고의 술집에서 싱글몰트 위스키와 레몬, 그리고 거품제거용 막대를 요청하는 것과 같다. 나폴리에서는 당신은 우노 카페 알라 노치올라 (un caffè alla nocciola) 만을 주문해야 한다. 바로 헤이즐넛 크림과 거품이 떠 있는 에스프레소다. 밀라노에서는 작은 유리잔에 코코아 파우더와 거품우유가 올라가고,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간 카푸치노의 거꾸로 버전인 마로치노(Marocchino)를 주문하여 현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스프레소’라고 말하지 말라 이탈리에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에스프레소는 그들에게 기술적인 용어지, 일상적인 단어는 아니다. 에스프레소는 기본 추출 세팅일뿐으로,  보통의 싱글 에스프레소는 그저 un caffè(커피)라고 말하면 된다. 적은 양을 꾸준하게 당신은 더블 에스프레소(un caffè doppio)를 주문할 수 있지만, 이것이 이탈리아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탈리아인들은 커피를 많이 마시지만 아주 작은 양을 꾸준히 먹는다. 크게 얘기하라 바리스타가 당신을 보고 있지 않고, 등을 돌리고 있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바로 돌진하여 주문을 하자! 그리고 계산하면 된다. 비행기 티켓이 아니다 만약 그 카페가 공항, 정류장 혹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장소에 있으며, 바리스타가 당신에게 ‘티켓’이라고 외친다면 마시기 전에 값을 지불하라는 뜻이다. 오로지 서 있기를 앉아서 마셔야할 다른 이유가 없다면, 굳이 자리를 찾아서 헤매지 말자. 이탈리아의 많은 사람들은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은 한, 두번에 나눠서 커피를 모두 마신다. 어떤 이들은 뜨겁게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앞에 언급한 7번째 계명과 더불어 커피를 즉시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온도에 맞춰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당신의 입술이나 혀를 데어가며, 카푸치노를 후후 불어가면서 먹고 싶다면 우노 카페 볼렌테 (un caffè bollente)를 주문하면 된다. 허가받은 음료들 이탈리아 카페에서 허가받은 베리에이션 음료는 다음과 같다. 성스러운 카페의 삼위일체인 카푸치노, 카페 라떼, 마키아토는 물론, 브랜디나 그라파를 넣은 카페 코레토,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넣은 카페 프레도 혹은 카푸치노 프레도를 고를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에스프레소에 물을 더 넣고 싶다면, 우노 카페 롱고(un caffè lungo) 혹은 카페 리스트레토(caffè ristretto) 주문하면 된다. 이것이 전부다. 위의 10가지만 잘 지키면 누구나 그럴싸하게 이탈리아인 같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참고: http://www.telegraph.co.uk/travel/destinations/europe/italy/articles/italian-coffee-culture-a-guide/

16.05.10

세계의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1. 벨기에 - 고디바 2. 일본 - 로이스 3. 스위스- 린트 4. 이탈리아 - 페레로 로쉐 5. 독일- 리터스포트 6. 미국- 허쉬 7. 영국 - 캐드버리 8. 프랑스 - 발로나 9. 오스트리아 - 모차르트 쿠겔 초콜릿 10. 뉴질랜드 -휘태커스    

16.05.02

알아두면 좋은 에스프레소의 조건 10가지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의 국민음료로 대부분의 이곳 사람들은 ‘모카포트’라고 불리는 스토브탑 머신을 이용해서 가정에서 커피를 즐긴다. 이 모카포트는 하단부에 물을 넣고 끓여 압력을 만든 뒤 이를 윗부분의 커피가루로 올려 보내 추출하는 방식의 도구다. 또한,  전통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를 만드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4가지 요소들이 있다: 마시나지오네(원두를 올바르게 가는 것), 미셀라(커피 블렌드), 마치나(머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노(‘손’이라는 의미로 머신을 다루는 사람)이 있다. 만약 진정한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를 말하는 것이라면 이 4가지 ‘M’으로 시작되는 요소들은 꼭 지켜야할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에스프레소 바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떤 커피를 추출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아주 사소한 부분도 커피 맛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다음은 기본적인 에스프레소에 대한 것들이자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10가지를 모아봤다. 에스프레소는 정해진 맛이 없다 와인처럼 에스프레소에도 한잔의 맛을 발전시켜주는 다양한 성분들이 동반된다. 다양한 지역의 원두, 물의 양, 사용된 압력, 그리고 크레마(압력이 가해진 커피가 컵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 위에 생기는 얇은 층의 거품)가 에스프레소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요소들이다. 전통 드립 커피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적다 에스프레소는 커피가 농축된 버전이라 카페인이 더 강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추출시간이 짧아 그 안에 담긴 카페인의 양은 많지 않다. 또한 컵이 작을수록 카페인의 양은 줄어든다.                                                                                                                        3가지 구성요소들이 있다. 크레마(얇고, 달콤하고 거품가득한 층), 바디감, 그리고 하트(심장)가 그 3가지 요소다. 하트는 에스프레소 샷의 아래 부분으로, 에스프레소와 동반되는 쓴 맛을 함유한다. 저어야 한다 맛이 훌륭한 에스프레소는 그 구성요소들을 섞어야 맛볼 수 있다. 하트의 쓴 맛이 크레마의 달콤함과 밸런스를 이룬다. 마시기 전에 섞어야 한다. 1900년대 초기에 발명되었다.                                                                                                                     이탈리아 산업혁명 때 공장의 사장들은 직원들이 커피브레이크 시간 동안에 너무 큰 커피 컵때문에 시간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 루이지 베제라는 짧은 시간 내 농축된 커피1잔을 만들 수 있는 머신을 만들었다. 추출 시간은 짧아졌지만 커피의 맛과 진함은 더 강렬해졌다. 이 순간이 첫 에스프레소 머신이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추출 되고 몇 분 안에 맛을 잃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유럽인들은 에스프레소를 홀짝홀짝 마시지 않고 한 번에 마신다.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규제를 받는다 그 이유는 에스프레소가 국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핵심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게 전부다. 이것을 규제화하기 위해서 정부는 커피가 얼마나 섭취되고 가격이 얼만지를 감독하기만 한다. 바에 서 있다고? 좋다, 왜냐하면 테이블에 앉아서 시키는 에스프레소가 서서 마시는 에스프레소보다 더 값이 나가기 때문이다.                                                                                                                            만들거나 마실 때 아무 컵이나 쓰면 안된다 컵은 2온스보다 커야 하는데, 이것이 에스프레소의 1과1/2샷정도가 들어가기에 충분한 컵의 크기다 (혹은 1샷). 만약 컵이 너무 크면 에스프레소가 빨리 식는다. 알맞는 추출 온도는 87℃다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대접하려면 자기로 된 컵이71~73℃사이로 예열되어야 한다. 조심해라, 뜨겁다! 에스프레소 원두라는 것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다 에스프레소는 사실 고온의 물을 잘 갈아진 원두에 강제로 통과시켜 만든 음료다. 에스프레소라고 해서 다크로스트 원두만 쓴다면 아무 커피원두로도 만들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정의하는 것은 그라인드와 준비과정이다. 출처: http://www.thedailymeal.com/drink/10-things-you-didn-t-know-about-espresso-0

16.04.06

젤라또를 넘어 커피까지!

이탈리아 SIGEP 전시회를 다녀오다 유럽 최대의 젤라또, 베이커리, 과자류 전문 전시회인 SIGEP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렸다. 최대 규모라는 말에 걸맞게 수많은 인파들이 디저트 트렌드를 읽고자 행사장에 모였다. 지난 23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본래 젤라또 중심의 전시회였으나, 점차 커피 기업의 참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커피TV에서는 현지 취재원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SIGEP에서 커피 애호가들이 지켜봐야 행사는 ‘이탈리아 바리스타 챔피언십(IBC)’다. 2014년 시작된 IBC는 SIGEP와 SCAE가 협력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3월과 6월 WCE 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선발도 함께 이뤄진다. 정통 이태리 에스프레소와 스페셜티 커피 사이에서 이탈리아 바리스타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음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비롯한 라떼아트, 브루잉, 이브릭, 로스팅, 굿스피릿 대회 등의 대회가 함께 열리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행사인만큼 이태리 정통 에스프레소를 다루는 기업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웨가, 아스토리아, 모캄보 같은 국내에 알려진 브랜드 외에도, LA MESSICANA, PAVIN CAFFEE 같은 기업도 활발하게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일리나 라바짜 등 국내에서 알려진 기업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현지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올해 SIGEP에서 눈에 띄는 트랜드는 채식주의다. 무설탕, 저칼로리를 비롯해 글루텐 프리 같은 식품들도 제법 만나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zeroburro’는 버터의 풍미를 그대로 지고 있으면서 지방은 전혀 포함되지 않은 건강한 식재료를 표방한다. 비만과 각종 성인병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SIGEP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www.sigep.i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01.25

좋은 커피를 선별하는 이탈리아인의 기준

이탈리아인들에게 커피는 프랑스인에게 와인, 혹은 영국인에게 차와 같은 음료다. 이탈리아에서 커피는 매우 중요한 음식이며, 바쁜 카페에서나 디저트로 애용하는 맛있는 티라미스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연결 지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좋은 커피란 어떤 것일까? 좋은 커피를 마시고자 할 때는 우선 카페 안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구분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종종 전자동 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언제나 제대로된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는지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는 100% 커피를 수입하는 커피 소비국이지만, 로스팅에 관한 기술은 세계 최고로 꼽힌다. 이탈리아에서 어느 카페를 가도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원두 덕분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의견에는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전부 부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본격적인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위해서는 브라질산 아라비카를 사용한 원두로 추출한 편이 좋다. 주문을 마쳤다면 다음은 추출되는 과정이다. 에스프레소는 기본적으로 7g의 원두에 25ml의 물을 9bar의 압력으로 부어 추출하는 음료다. 그렇기 때문에 머신에 들어간 이후에도 관찰해야 할 점들이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포터필터를 끼우기 전에 바리스타가 뜨거운 물을 흘려보냈는지 확인하자. 그렇지 않으면 커피 찌꺼기가 남아 추출할 다음 커피의 맛을 떨어뜨린다. 만약 이 과정을 진행하지 않는 카페라면 다음 방문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커피 보관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다. 커피가 밀봉 혹은 진공포장 되지 않은 채 공기 중에 노출 되어 있다면 그것도 문제다. 커피는 로스팅이 끝난 직후부터 산화되는데, 밀봉하지 않고 둔다면 산화는 더욱 가속되어 본래 맛과 향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이 단계들만 지킨다면 최소한의 맛은 보장할 수 있다. 다음은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순간이다. 에스프레소는 상단의 크레마가 중요하다. 그 상태를 보고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우선 표준이 될 만한 에스프레소의 크레마는 표범무늬 혹은 호랑이 무늬같은 얼룩이 나와야한다. 연한 갈색거품 위에 드문드문 하얀 점이 찍혀있는 편이 좋다. 만약 너무 표면이 말끔하다면 추출압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이제 추출을 마친 커피를 받았다. 잔 옆에 작은 스푼이 있다면 크레마를 걷어내고 향을 맡아보자, 기분 좋은 커피향이 아닌, 쓴 냄새가 난다면 그것은 원두가 탔다는 뜻이다. 이탈리아인들은 이것을 Cicorione (치코리오네)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로 치커리를 가리킨다. 즉, 쓰고 나쁘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이탈리아인들의 좋은 에스프레소는 널리 알려진 사실들이다. 그래서 누구나 따라할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좋은 방법이다. 이런 기초적인 방법을 통해서 에스프레소를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맛보다 보면 이보다 훨씬 좋은 커피를 판단하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Source: huffingtonpost  

15.11.10

유럽, 드디어 스페셜티 커피에 눈뜨다

전통의 힘이 단단할 수록 변화는 그 벽을 뚫기 쉽지않습니다. 이탈리아는 그런 의미에서 스페셜티 커피가 자리 잡기 어려운 점이 많죠.  많은 사람들이 아침, 저녁, 식전, 식후를 가리지 않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니까요. 익숙한 맛을 떠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삶의 일부분을 바꾼다는 큰 의미를 가지기도합니다. 그러나 훨씬 다양한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스페셜티 커피로의 도전은 삶을 생동감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기사는 The wall street journal에 Karen Stabiner라는 셰프가 기고한 것으로 옛것을 고수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바리스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에도 점차 스페셜티 커피에 관심을 가지는 젊은 바리스타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노력이 모든 이탈리아인을 바꾸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테지만, 이런 노력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커피 시장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럽, 드디어 스페셜티 커피에 눈뜨다 이탈리아, 플로랑스, 모닝커피: 나는 사람들이 우아하게 조그만 컵에 진한 커피를 재빨리 마시는 그런 에스프레소 바 중 하나를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먼저 돈을 지불하고 그 영수증을 바리스타에게 전달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 오로지 여행자들만이 추가 비용을 내고 테이블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기에, 나는 서 있는 상태에서 빠르게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점도 미리 숙지해뒀다. 게다가 오전 11시 이후, 혹은 정오나 그 이후에는 우유가 첨가된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 세련된 장소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은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바였다. 나는 내 25살 딸에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목적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그 커피를 마시지 않을꺼에요”, 그녀가 어리지만 단호한 톤으로 말했다. 나는 그녀와 그녀의 GPS를 따라가기로 했다. 길을 떠난 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우리는 ‘디타 아르티지아날레’ 라는 이탈리아 커피 혁명의 비공식적인 본부이자 생긴지 2년 된 커피전문점에 도착했다. 이것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시작된 커피 패러다임 변화의 일부분이었다. 변화의 시작은 대륙의 바리스타들이 미국식 드립 커피 기술을 배운 것이 서부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호주인들이 개발한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들은 완전히 이탈리아와 그 이웃 국가들로 다시 돌아갔다. 소셜미디어는 세계 방방곡곡의 수많은 자칭 ‘커피 전문가’들이 사진, 레시피와 조언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코펜하겐과 오슬로의 개척자들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물결의 커피를 수입하였다- 이것은 미묘한 맛들을 내는, 아라비카 원두와 라이트한 로스팅이 되어 있고 원산지에 주목한다-서유럽은 이 흐름에 그대로 동참했다. “어느 도시에서든지 환상적인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가게는 드물어요”, 코펜하겐에서 열린 2008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우승자이자 SCAA 시카고 지사의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스테판 모리세이가 말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카페 탐색은 즐거운 시간이에요” 에스프레소의 탄생지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이탈리아보다 더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카페가 적은 나라는 없다 – 그러나 디타 아르티시아날레의 공동 오너인 프란체스코 사나포에 의하면 이 상황이 이해는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깨어나기 위해 마치 에스프레소를 약처럼 마신다” 그는 이탈리아 사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식품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유럽식 에스프레소는 강하게 로스팅 한 로부스타 원두를 쓴다. 새로운 시대의 커피의 생산자들은 각자 다른 목표를 향하고 있다: 각기 다른 재배 농가들에서 온 다양한 맛들, 자연스러운 단맛과 밝고 산도가 높은 맛이다. “커피의 산도는 화학약품 같은 산이 아니다” 모리세이가 말했다. “마치 망고 같은 산도이다. 활기있고, 밝고, 싱싱한 맛이다.” '이 새로운 커피 스타일은 유럽인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그가 말했다. 미국인 로스터이자 설립 20년차인 카운터 컬쳐커피의 고객협력부서의 책임자인 브라이언 루드빅슨도 동의했다. 평균적인 유럽식 에스프레소는 “그저 이 산업의 연료이지, 품질 좋은 음료는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사나포씨는 학습 곡선이 얼마나 가파른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커피바 오너인 이 사람은 그가 20살일때 플로랑스로 넘어왔고 2008년도에 이탈리아 국가바리스타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그의 순위는 꼴찌였다. 이런 처참한 결과에도 의연했던 그는 ‘더 과학적’인 접근을 하기로 결심하고, 국제 커피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과정, 새로운 종류, 산지’에 대해서 배우기로 했다. 다음해 그는 대회에서 아주 적은 점수차로 2위를 기록했다. 2010년도에 이르러 그는 100점 차이로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것은 그가 퇴직하기 전에 이룬 세 번의 대회 우승 경력 중 하나가 되었다. 사나포씨는 그때부터 이탈리아의 커피 광신도로 거듭났다. 그는 지하철역 커피 매장을 상담해주며 그 안의 보통 경쟁자들보다 더 낫길 바라거나, 회의적인 태도의 고객들에게 에스프레소를 3가지 다른 방법으로 마셔보라고 설득한적도 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한 번 삼킬 때 마다 맛이 어떻게, 왜 달라지는지에 대한 중계방송도 진행했었다. 전세계 많은 곳에서 커피 문화는 아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009년도의 첫 번째 물결에 동참했던 카페 중 하나인 런던의 ‘카페인’은 이제 두 번째 전초기지를 열었으며, 제3회 런던 라떼 아트 스맥다운을 이번 달에 주최할 예정이다. “파리에서는 매 월 스페셜티 커피 바가 열려요” 사나포씨가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5년 후 이탈리아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거에요.” 바르셀로나 ㅣ Nomad Coffee Lab & Shop 가게 이름처럼 시내에 위치한 커피 연구소이며, 다양한 워크샵과 시음 기회를 제공하며 엄선한 다양한 종류의 음료, 원두, 장비나 책 등을 구비하고 있다. 더 알고 싶으면 포블레누 근방을 방문해서 원두가 어떻게 음료로 바뀌고 어떤 맛이 나는지 알아볼 수 있다. 플로랑스ㅣ Ditta Artigianale 젤라테리아 데이네리와 샌드위치 장인으로 유명한 All’ Antico Vinaio로 유명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 안에 프란체스코 사나포가 있다면 플랫화이트나 에스프레소, V60으로 브루잉 커피에 대해 열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런던 | 카페인 “호주식 카페”로 불리는 두 곳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바리스타들이 모여 자신들이 경험한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원두 그리고 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을 공유하는 카페다. 런던 | 프루프록 공동 창업자인 그레이엄 데이브는 2009년 WBC우승자이다. 프루프록은 바리스타 스킬, 그라인딩과 추출 기술, 그리고 센서리 스킬을 연마하는 방법 같은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당신이 커피와 간단한 스낵을 즐기기만 원한다면 카페 겸 트레이닝 센터에서도 가능하다. 파리 ㅣ 카페 루스틱 이곳은  호주식 플랫 화이트를 다루지 않는 대신 늘 바뀌는 마이크로랏 커피들과 앤트워프의 유명한 로스터가 함께하고 있다. 코펜하겐 | Coffee Collective 이 곳은 세군데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로스터리이며, 나머지는 공항과 기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자들이 그들의 훌륭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담아 개점했다.  The Jaegersborggade 지점은 코펜하겐에 처음으로 생긴 로스터리로, 이 모든 것들이 시작된 장소이기도 하다. 어떤 곳이든지 새로운 커피숍들은 항상 생기고 있다. 당신은 그저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알기만 하면 된다. 바리스타 챔피언인 스테판 모리쎄이와 카운터 컬쳐 커피의 브라이언 루드빅슨이 말하는 숨길 수 없는 사인들은 다음과 같다: 이름을 잘 보아라| 꼭 ‘lab’나 ‘artisan’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가게 이름을 찾아라. 런던에서는 ‘Tina’나 ‘We Salute You’와 같은 가게는 예외지만 일반적으로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다. 원산지 이름을 가진 커피 메뉴들 | “만약 어떤 커피는 콜롬비아, 어떤 커피는 에티오피아, 온두라스 이렇게 써있는 메뉴를 본다면 그것은 효과적입니다.” 모리세이는 말한다. “와인 같은 거죠. 와인도 같은 맛을 내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은 맛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그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말해줍니다” 푸어오버 바| 이것은 좁은 프레임을 이용해 각각의 필터를 사용합니다. 당신의 컵은 필터 바로 아래 자리할 것이고, 신선하게 간 커피를 필터에 넣은 뒤 신중하면서도 엄격하게 바리스타는 그 위로 뜨거운 물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부을 것이다. 4분이 지나면, 당신은 음료를 받게 됩니다. 어느 장소든 푸어오버 바가 있다는 것은 실제 이상의 효과를 낸다. 루드빅슨에 따르면 “이런 곳이라면 그들은 끊임없이 최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세계 커피 문화에 귀기울이고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1950년대 과학공상영화에 나올법한 특별한 기구가 있다| 이는 사이폰, V60같은 1잔을 추출하는데 적합하게 설계된 기구들-그리고 가는 스파웃을 기닌 찻주전가 같은 것은 푸어오버를 하는데 적합하게 설계 된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곳에는 Acme사의 컵들이 사이즈별로 장식되어 있기도하다. 간결한 내부장식|  단정한 느낌의 산세리프 서체와 거친 느낌의 나무 테이블, 화이트 벽지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런 차세대 커피 물결은 스칸디나비아의 영향을 받아 카페 역시 그들과 비슷한 느낌을 추구하는데, 그들은 카페를 마치 친구처럼 느끼도록 만든다고 모리세이는 말했다. 1990년대 이후의 미국의 카페는 커피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소파와 책상 그리고 노트북과 공부에 점령당해 커피라고는 찾아 볼 수 없던 것이 지금은 그렇지 않다.   *source: The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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