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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월드커피리더스포럼커피브랜딩을 논하다

https://youtu.be/HiIpgyXFquc 세계의 커피셀럽들이 현 세계커피상황을 논하는 ‘2015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커피셀럽들이 나와 현재 세계커피시장의 현황과 문제에 대하여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George Howell coffee CEO ‘George Howell’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Brett Smith’, ‘Abdullah Bagersh’ ‘Jason Wang’ 등이 참여했습니다. 2015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단순한 발표가 아닌,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청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형식으로 섹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커피TV는 세계커피와 한국커피시장의 현황에 대한 몇 가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George Howell / George Howell coffee CEO   오늘 강의하신 내용의 핵심들을 요약해서 말씀해주시겠어요? 오늘 저의 섹션의 핵심은, 진정한 스페셜티 커피를 이루는 토대는 커피농부이고, 농부들은 단순히 커피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체리의 특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농부의 아이들이 계속 농사를 짓기 위해서 주어지는 금액은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영농을 하느니 더 큰 도시로 가려고 합니다. 게다가 기후변화나 다른 어려움들은, 특히 기후변화가 끼치는 악영향들이 농사를 짓고자 하는 그들의 의욕을 꺾고 있어요. 따라서 스페셜티 커피업계는 농장의 이름을 커피시장의 중심에 둬야 할 것이고, 아주 훌륭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이고 장인정신을 지닌 농부들을 찾아서 그 농장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게 오늘 제가 강의할 때 말한 핵심 포인트에요. 아시다시피 한국의 커피 시장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한국커피 시장을 어떻게 보시나요? 제 생각에는 한국의 커피시장은 여러분도 느낄 정도로 기이하게 잠재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국에는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고 자신의 카페의 품질을 보여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로스터들이 많고, 이러한 현상이 어떻게 발전되는 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네요. 진정한 핵심은 고객들과의 소통이며, 고객들이 스페셜티 커피에 익숙해지고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 없이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Brett Smith / Counter Culture Coffee CEO 카운터 컬쳐가 운영하는 커피강의가 스페셜티 커피문화를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지난 2년간 우리가 진행하는 강의를 들으러 5,000명의 학생들이 찾아왔어요. 매주 금요일에 우리는 공공장소에서 커핑 행사도 열었고, 매주 수십명의 사람들이 들어온 걸 보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고객과 카페오너들에게 커피를 가르치는 것은 다른 회사들도 하고 있지요. 커피는 정말 큰 세계이고 커피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이 많아요, 우리도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그 부분이 중용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해 많은 커피지식을 지닌 사람들이 회사로 찾아오는 수가 늘어가는 것이 보여요. 그 사람들도 다른 곳에서 배워 온다는 뜻이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러한 일이 계속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카운터컬쳐가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커피 사업이 있나요?  우리가 현재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포장’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포장지를 줄일 수 있는지, 혹은 포장지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커버 프린트비용을 어떻게 줄이는지, 이 포장지가 재활용이 가능한지, 혹은 친환경적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포장지와 자원을 조사하는 것을 통해 내년에 우리를 도울만한 것을 찾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산지에서 수분함유량 관련사항을 다루는 농부들과 많은 실험을 하고 있으며 품질 측면에서 어떻게 해석이 되는 지도 연구하고 있어요. 우리는 커피 시장 범위 내에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큰 건은 우리의 커피 품질을 높이는 일과 포장을 친환경적인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Jason Wang / Jascaffe China CEO Q. 자스카페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자스카페는 서비스회사입니다. 우리의 서비스 기본은 커피이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커피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커피회사들이 필요한 R&D와 디자인, 그리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대접합니다. 우리는 굉장히 좋은 R&D 팀들이 있어요. 우리의 R&D 연구소에 가보면 12명의 Q-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고, 심지어 바리스타 챔피언들도 이 프로그램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디자인은 이윤창출을 위한 개념들을 구축하고 있어 한 가게의 디자인을 2시간 안에 설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커피숍을 2시간 안에 기획 할 수 있고 24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우리 스스로를 커피인들을 위한 보조서비스 회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중국 커피시장의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13억의 인구 때문에 제 생각에는 미래의 중국 시장은 미래의 ‘장벽 시장’ 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거의 3억명의 인구가 카페를 즐겨 찾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미래에 중국시장으로 스페셜티커피 문화가 정착되면 중국 커피시장의 원두 단가가 오를 것 같아요. 그들이 좋은 커피를 찾는 수요와 공급의 수요가 맞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Q. 만약 중국와 한국의 커피시장을 비교한다면? 한국 커피 문화가 중국에 비해 더 전통적이에요. 한국 회사들에게 한 말씀 드리자면, 무대에서 항상 말했듯이, 회사대표들은 부하 직원들이나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중국의 몇몇 회사들뿐만이 아니라 한국 회사들의 문제점은 바로 권위, 계급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렇게 엄격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사장님들은 진실을 직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굉장히 창조적이에요. 그들이 만들어내는 디자인, 음악, 패션 부문을 보면 한국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겁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회사 내에서 그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분명히 훌륭한 커피숍이나 커피회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15’에서는 커피의 세계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시장의 현황에 대해서도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는데요. 이번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을 통해 세계커피시장과 더불어 한국의 커피시장에도 긍정적인 바람이 불기를 기원합니다.

15.11.19

스페셜티커피 제3의 물결 이대로 멈추나?

지난 7월과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피츠 커피(Peet’s Coffee)는 스페셜티 커피 업계의 리더 격인 인텔리젠시아와 스텀타운 커피 로스터스를 전격 인수했다. 이 소식은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가장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며 성장 중인 두 회사가 커피 제2의 물결에 가까운 피츠커피에 나란히 인수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모두가 예상하는 실적하락으로 인한 인수합병의 개념은 아니다. [지난기사 보기 : 피츠커피의 인텔리전시아 커피 인수] 최근 들어 이런 커피회사들의 M&A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M&A의 끝에는 대부분 대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패션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곳도 많아 결국 커피 산업의 지배구조 역시 대기업에 의해 좌지우지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불안한 예감을 들게한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아직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려는 노력은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에는 이르다. [지난기사 보기 : 전세계 커피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피츠커피는 어디인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피츠 커피는 미국에서 과거 고무 같은 맛을 내던 카페들의 커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브랜드로 추앙 받는다. 회사의 창업자는 ‘알프레도 피트’라는 인물로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 창업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피트가 만든 카페 브랜드는 제2의 물결을 이끌어 내면서, 지금의 커피 메뉴를 확립했으며, 사람들이 카페에서 돈을 쓰도록 만든 다양한 것들을 고안해 냈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 관련 도서인 ‘서부 해안가의 로스터리들’이라는 책을 쓴 뉴스완더에 따르면 알프레도 피트는 ‘굉장히 품질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그가 커피 맛을 볼 때 는 모두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할 정도로 예민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그의 성격은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런 정신 덕분에 인텔리젠시아의 CEO인 ‘더그 젤’은 피츠 커피의 인수 건에 대해서 한층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회사를 피츠에서 인수한 것에 대해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것 중에 “가장 완벽한 순간”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더그 젤은 “직원들과 모여 누구와 함께 일을 하면 좋은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는 항상 피츠 커피의 이름이 먼저 등장했다”라고 밝혔다. 피츠커피는 오랫동안 이 업계에 있었고, 그들이 가진 가치는 인텔리젠시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가는 스텀프타운의 부사장 '맷 라운스버리'의 말에서도 읽어낼 수 있다. 그는 “내가 처음 포틀랜드를 방문했을 때는 피츠커피의 인기가 대단했다. 스텀프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대부분이 피츠커피에서 일한 경험이 있을 정도였다. 스텀프타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은 피츠커피에서 전해져 온 것이 많다” 라고 이야기 했다. 제3의 물결 그 다음을 위한 선택 이제 제3의 물결을 이끌었던 카페들 중 외부 투자 없이 운영되는 곳은 '카운터 컬처 커피'만 남게 되었다. 인텔리젠시아와 스텀프타운은 자신들이 합병된 이유는 더욱 확실한 성장을 위해서라고 선을 그었다. 그들은 이미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만큼의 성장세에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외부의 힘을 빌렸다고 한다. 덕분에 그들은 자본은 아끼되 더 좋은 품질의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합병 이후 우리는 더 많은 고객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생두 구입, 로스팅, 바리스타 교육, 품질 유지 같은 전 부분에서 말이다”라고 '더그 젤'은 말했다. 하지만 불안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지금까지 함께 했던 '커피 생산자들과의 관계'다. 이 관계는 피츠커피라는 가림막이 가져다 줄 다른 형태의 이익을 제외하고 다른 민감한 요소들이 산재해있다. 이에 대해서는 인텔리젠시아와 스텀타운 모두“아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라는 답을 내놨다. 단지 지금까지 해오던 실험과 도전을 계속 하고 싶다는 입장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제 생산자들에게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고, 아직도 세계 어딘가에는 맛있는 커피가 숨어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두고 SCAA의 '릭 라인하트(Ric Rhinehart)'회장은 이번 인수를 양날의 검에 빗대었다. 그는 만약 피츠나 인텔리젠시아, 스텀프타운 어디든, 자신들이 구매를 원하는 농장의 주인에게 금전적 보상은 물론 그들의 리스크 관리까지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자본의 힘이 클수록 더욱 효과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농장주의 지나친 의존을 낳기도 한다. 해당 농장주는 커피를 더 많이 판매할 기회를 얻지만, 반대로 1명의 고객에게만 판매량이 집중되는 높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번 인수를 거치면서 두 회사에 기대되는 점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생두구매, 운송, 시장 점유율, 같은 부분이다. 피츠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현재 시스템보다 훨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커피를 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피츠커피의 ‘피츠 유통 모델’은 매우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피츠는 13,000개의 소매 업장에서 커피를 주문 받는데, 대부분은 주문 당일 커피를 발송한다. 그리고 배송담당자는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커피를 직접 배달하고 나서 매장의 커피 퀄리티를 확인한 뒤 마트에 커피를 진열한다. 이는 본격적인 소매시장에 진출한 인텔리전시아와 스텀프타운두 회사에 필요한 시스템일뿐더러 품질 유지도 담보하는 이상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소규모 로스터리나 카페들은 그들의 노력에 부정적인 물음표를 달기도 한다. 피츠커피의 대표 '데이브 브루윅'은 “그런 의견은 이미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확인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이미 인텔리젠시아가 하향평준화 될 거라고 생각하죠. 근데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어쩌면 바보 같을 수 있지만, 우리가 하려는 건 단지 그들에게 좀 더 큰 물에서 놀 기회를 주고 싶은 것입니다. 라며  '피츠커피는 단지 인텔리젠시아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만 맡는다'고 밝혔다. 더그 젤 역시 “이번 인수는 더 큰 시장을 만들기 위한 우리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의 커피를 조만간 우리의 카페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다. SCAA의 릭 라인하트는 이 기회를 통해서 다른 소규모 로스터들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스페셜티 커피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두 브랜드 이외에도 다른 지역의 로스터리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안재혁 바리스타와 롯데마트가 콜라보레이션한 원두 상품이 출시되었단 소식이 전해졌다. 맛있는 커피를 원하는 수요는 분명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서울카페쇼와 같은 세계적인 커피행사에 일반인들이 몰리는 것과 동떨어진 현상이 아니다. 이런 니즈를 적절히 파악해 고객에게 쉽게 다가가는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한다면 더욱 시장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Source : EATER

15.11.19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 ‘A LIVE’ 최종 우승!

바리스타팀 어 라이브(박상인, 서승규, 임은정)가 2015 한국팀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는 ‘제4회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이하 KTBC)’이 개최됐다. KTBC는 바리스타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이번에 4회를 맞았다. 대회에는 3명의 바리스타가 한 팀으로 구성돼 출전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본선 경기에서는 에스프레소와 라떼 아트, 시그니처 메뉴 등 총 30잔의 음료를 제한시간 20분 안에 제공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규정된 평가 방법에 의거해 음료의 맛, 외관, 속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칩을 부여한다. 경기 종료 후 최종적으로 획득한 칩의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앞선 예선을 거쳐 '어 라이브(A LIVE)’와 ‘엄 웨이(UM WAY)’  두 팀이 결선에 올라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경기 중 어 라이브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반면 엄 웨이는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독창적인 라떼 아트를 선보이며 앞서나갔다.  20분이라는 제한시간 동안  빠르게 진행된 경기는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고  멋진 라떼 아트가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지며 결선 경기 답게 멋진 경기가 펼쳐졌다. 심사위원들은 엄 웨이에 상당한 점수를 부여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심사 중 테크니컬 점수에서 많은 변수가 발생해 최종 결과에서 엄 웨이는 37점, 어 라이브는 68점을 기록해 영광의 챔피언 트로피는 어 라이브에게 돌아갔다.   어 라이브의 임은정 바리스타는 “사실 연습에 비해 진짜 실력이 절반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고 상대팀 실력도 굉장한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를 동해 라떼 아트가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메뉴의 심장이자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폐막 하는 ‘서울카페쇼’에서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과 마스터 오브 커핑(MOC) 결선 경기가 진행된다.

15.11.15

카페쇼에서 꽃피운 아로마의 향연

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World Coffee Aroma Championship)이 드디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일 카페쇼 첫 날, 3층 D홀에서 본선 무대를 치루었다. 30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커피 속 향을 찾아내는 이 수수께끼 같은 도전에 나섰다. 이번 결승은 특별히 커피에 향을 더해 답을 찾아내는 한층 더 어려운 과제가 출제되었다. 기준이 되는 커피는 GSC의 파나마 에스메랄라 팔미라 에스테이트. sweet flavor of sweet potato, citrus, berries. Honey. good acidity 의 플레이버를 지닌 커피다. 여기에 KICCI의 커피 플레이버 맵의 서른 가지 향을 더한 것이다. 먼저 수분도와 색도를 엄격하게 측정한 로스팅 커피를 모카마스터로 추출하고 여기에 아로마를 첨가한다. 첨가하는 숫자는 1개, 2개, 3개로 충 문제는 참가자들은 이 안에 포함 된 모든 향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기준커피의 본래 아로마를 잘 익혀두고, 그것과 다른 향을 찾아내는 것이 점수를 따는 포인트라고 한다. 많은 선수들은 일반 커핑보다 어려운 난이도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또한, 예선보다 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향이 섞이기 쉬운 탁 트인 공간에서 숨겨진 향을 찾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승에 오른 5인 정승용, 이솔, 박승희, 정연주, 유현아 바리스타도 긴장한 표정으로 커피 앞에 섰지만, 시합 내내 갸우뚱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결선에서는 본선보다 한 가지 더 추가 된 세 가지 향이 숨은 커피에서 답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의 표정은 새로운 대회를 통해 재미를 느낀 듯 즐거움을 담고 있었다. 우승자는 안동 델라카사에 근무 중인 박승희 바리스타로 2위인 유현아 바리스타와 동점이지만, 답을 제출한 시간이 조금 더 빨랐던 덕분에 첫 대회의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더욱이 중간까지 공동 2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문제를 맞춰 우승을 획득하게 돼 한층 긴장감이 살아있는 결승전이 되었다. 박승희 바리스타는 “새로운 커피에 대한 관심으로 이 대회에 참여해서 너무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대회가 자신의 커피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 묻자 “전보다 커피의 향을 디테일하게 판단하게 되었다. 전보다 커피향에 대해서 잘 알게 된듯하다”고 밝혀 확실히 아로마에 대한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를 주관한 한국커피문화진흥원의 안중혁 원장은“아무래도 첫 대회이고, 커피에 향을 더한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대회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더욱 좋은 대회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커피는 맛보다 향이 90%를 차지하는 음료다. 그래서 최근 출시된 한 시판커피의 경우는 ‘커피는 맛이 아니다, 향이다’라는 멘트를 사용해 홍보 할 정도다. 하지만 아직 향에 대해서 민감하게 따지는 경우는 실제 많지 않다. 이번 월드커피아로마 챔피언십은 그런 커피인들의 관심을 다시금 아로마로 환기시키고, 아직도 얼마나 불분명하게 커피의 향을 맡고 있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더 흥미진진한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 https://youtu.be/gUjDjGjmkWQ

15.11.13

월드커피리더스포럼커피산업, 브랜딩에 대한 담론

아시아 최고의 커피 포럼인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이하 WCLF) 오늘 1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 시작됐다. 서울카페쇼와 동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커피 지식인들이 모여 앞으로의 커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는 14일 토요일까지 개최된다. 첫날인 오늘 11일은 기조연설과 플레너리 세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조 연설자는 조지 하웰(조지하웰커피CEO), 플레너리 세션 강연자는 브랫 스미스(카운터컬처커피 CEO), 압둘라 바가르시(아프리카 파인 커피협회 회장), 엘리 허드슨(SCAA 디렉터), 조셉 브로드스키(나인티 플러스 커피 CEO)가 초청되었다. 12일에는 월드 커피 이벤트 (World Coffee Event)에서 주최하는 Re;verb가 열린다. 카페 브랜딩, 다이렉트 트레이드, 바리스타 커뮤니티 등의 주제로 연사들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3,14일에는 전 세계 각지의 커피 산지의 담당자들과 만나는 월드커피어드벤처세션, 세계적인 바리스타에게 직접 커피 스킬을 배울 수 있는 테크니컬 세션이 예정되어 있다.   조지 하웰은 ‘퀄리티 커피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이 맡았다. 조지 하웰은 미국 조지하웰커피의 CEO로, 스페셜티 커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또한 COE를 설립해 중남미 커피의 성장과 스페셜티 커피의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금은 스타벅스의 대표메뉴인 프라푸치노를 만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앞으로의 스페셜티 커피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점들에 더욱 주의해서 커피를 생산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플레너리 세션 1의 연사인 브랫 스미스는 ‘성공적인 브랜드를 위한 핵심 가치’에 대해서 강연헀다. 그가 운영하는 카운터 컬처 커피는 미국의 제3의 물결을 일으킨 카페 중 빅3 카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자신의 카페를 운영한 경험에 예로 어떻게 카페에 브랜드 가치를 매기고 유지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플레너리 세션2는 압둘라 바가르시 아프리카 파인 커피 협회 회장이 맡았다. 자신이 직접 커피 농사를 겪으면서 느낀 점들과 함께 산지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커피 생산은 농장에서만 노력해서 이루기 힘든 요소들이 많은 만큼 커피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 다양한 관련 산업들의 품질 향상도 같이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농장만의 프로세싱 개발이 주요한 경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왕 자스 카페 회장이 맡은 플레너리 세션 3은 새로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중국은 제3의 물결이 제2물결을 밀어내면서 점차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기업들에게도 충분한 성공 기회가 생겨났다. 이를 통해서 자스카페와 중국시장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인티 플러스 커피의 조셉 브로드스키 대표는 어떻게 나인티 플러스가 지금의 이미지를 구축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회사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서 철저하게 품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끊임없이 자기발전 신경 썼다. 다른 참가자인 압둘라와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2015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인 이와세 요시카즈가 나인티 플러스 농장을 방문해 경험하고 느낀 것들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플레너리 세션 발표자는 SCAA 분석가인 에밀리 허드슨이 맡았다. 미국에서 어떻게 커피가 소비되고 있는지 SCAA에서 시행한 다각적인 조사를 통해서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미국 시장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모든 플레너리 세션 참가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패널 토의에서는 브랜딩의 가치와 그것을 유지하는 법에 대해 다뤘다.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브랜드를 유지하고 그것을 성장시키는데는 자기 자신이 그것에 대해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마음, 주변의 이야기를 듣는데 힘을 쏟는지에 달렸다고 이야기했다.

15.11.11

HOST 2015 신제품 Review

https://youtu.be/nV8NFndwCH4 이번 2015 HOST는 유명 머신, 그라인더 회사들의 신제품 발표가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그래서 커피 TV에서도 각 회사의 담당자를 만나 새 머신의 장점과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듣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누오바 시모넬리 Nouva Simonelli 여러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누오바 시모넬리(이하 시모넬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신제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모넬리의 OSCARⅡ MD 그라인더,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화이트이글 VA 358, 전자동 머신 Talento, Micro barⅡ등이 있습니다. 이중 사람들의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OSCARⅡ와 화이트 이글 VA 358이겠죠. 시모넬리의 OSCARⅡ는 이전 1990년대에 등장했던 OSCARⅠ의 다음 시리즈로 막 에스프레소에 입문한 홈 바리스타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이 30cm정도이기 때문에 크게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열보정 시스템을 갖취 안정적인 추출이 가능합니다.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화이트이글 VA358은 현재 시모넬리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머신으로 T3테크놀로지를 통한 추출 안정성과 함께 Easycream 테크놀로지로 향상시킨 스팀 기능으로 바리스타가 더욱 추출 기술을 연마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스팀 완드가 항상 차가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스티밍 중이나 추출 중 부주의로 인한 화상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디팅 Ditting/ 말코닉 Mahlonig 이번 신제품 EK43 Barista는 매튜퍼거가 일으킨 말코닉 열풍을 그대로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이름과 같이 에스프레소 추출에 좀 더 알맞게 여러 기능들을 더하고 뺐다고 하는데요. 기존 EK43에 포터필터를 거치할 수 있는 홀더를 추가했고, 모터 RPM을 조절해 원하는 분쇄 속도를 조절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미공개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듯합니다.

15.11.02

월드커피리더스포럼 프로그램, 연사 확정공지

오는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 2015)'의 최종 프로그램과 연사들이 확정, 공지되었습니다. '커피, 그 이상의 커피 - 커피 속 브랜드와 추구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COE창립자인 '조지 하웰', 카운터컬처커피의 CEO인 '브렛스미스', 나인티플러스커피의 '조셉 브로드스키', 블루보틀커피의 '마이클 필립스' 등 세계 커피업계의 석학과 유명인사들로 구성된 최고의 라인업이라고 하는데요~ 커피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선물이 될 제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를 놓치지 마세요! 참가등록URL :http://www.wclforum.org/korean/registration/registration1  

15.10.31

향기와 열정의 예선전 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

2015년 10월 30일 오늘 오전 드디어 치열한 대결의 서막 알리는 '2015 월드 커피 아로마 챔피언십' 예선이 한남동 BAOK에서 열렸다. 이 예선을 통해 상위 30명의 선수만이 오는 11월 12일 서울카페쇼에서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한다. 자신의 감각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하는 이 대결을 위해 예선 접수부터 치열한 한 달을 보내온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회장은 사람으로 가득찼다. 흥분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공간이 첫번째 조가 시합을 시작하자, 다시금 긴장감이 공기 전체에 떠올랐다. 사회자가 틈틈이 시간을 공지할 때면 공기가 멈춘 듯한 느낌도 들 정도였다. 커피티비와 한국 커피 문화 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2015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은 커피 플레이버 아로마 키트의 여러가지 향을 맡고 그 답을 맞추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총 51명의 참가자가 이번 예선에 참여했다. 커핑대회와 닮은 듯 다른 이 대회는 예선과 본선이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보틀에 담긴 향 자체를 구분하는 것이었다면, 본선에서는 커피에 담긴 향을 찾아 내는 것이 문제로 출제된다. 아직 향을 느끼는 것이 익숙치 못한 탓일까, 예선임에도 불구하고 만점자는 없었다. 총 8점을 획득한 국제호텔전문학교의 이광범 선수가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싱글보틀 정답은 2개였지만, 더블 보틀 문제를 전부 맞춰 6점을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랩타임에서도 2분 22초라는 우수한 기록을 세워 확고부동한 1위를 획득했다. 특별한 연습법이 있었는지 물었더니 "같이 출전하는 친구들과 서로 문제를 출제해주며 준비했다"고 소박하게 답했다. 또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런 결과가 조금은 얼떨떨하다 본선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것이 없다"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이런 새로운 스타일의 대회를 향해 쏟아지는 관심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숫자로 느껴졌다. 강릉, 울산, 부산, 제주에 이르는 전국에서 대회를 위해 상경한 선수들이 있었다. 특히 제주도에서 오늘 아침 비행기로 올라온 제주 커퍼스의 이지훈 선수는 "지난 컵테이스트 대회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한 것이 아쉬워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대회를 통해 커피 실력을 향상 시키려는 열정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뜨겁게 느껴졌다. 복잡할 수 있는 룰이지만,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 덕분에 실격이나 사고는 없었다 .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국 커피 문화 진흥원 안중혁 원장은 "향이라는 부분이 조금 낯설 수 있고 오리엔테이션 이후로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웠을 수는 있다"라고 대회 평을 밝혔다. 본선 대비 하기 위한 방법을 물었더니 "기준 커피를 제대로 알면 그안에 어떤 향이 첨가되어도 구분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나름의 팁을 전해주었다. 본선 진출자 발표는 경기가 끝난 직후 바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은 참가선수들이 자리를 뜨지 않은 채 결과를 기다렸다. 그리고 결과 발표가 나자 이내 환호성과 탄식으로 BAOK의 모든 공간을 채웠다. 이제 연습은 끝났다. 과연 서울카페쇼에서 어떤 진검승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시합의 룰과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국 커피 문화 진흥원 홈페이지와 지난 오리엔테이션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https://youtu.be/uLHVORrhL10

15.10.30

지금은 밀라노 HOST,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저희 커피TV는 밀라노 HOST 전시를 열심히 발로 누비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취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HOST 소식을 보내드리기 전,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HOST'에 대한 소개를 할까 합니다. ^^ 'HOST 2015'는 지난 10월 23일 시작해 27일까지 5일동안 밀라노의 'Fieramilano'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시로 'Hospitality' 즉 식품, 호텔, 관련 전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총 1,300여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년대비 12%나 증가했을 정도로 규모가 대단했는데요, 달라코르테, 시모넬리, 페마, 말코닉 등의 주요 머신 회사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리스타들이 어느 때보다 귀를 쫑긋 세울 주제이지요^^ 덕분에 이번 2015 HOST는 여느 해보다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가 풍성한 전시회였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8개사가 부스로 참여했고, 커피머신, 기구, 제빙기, 소독기, 주서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전 세계인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커피 TV에서는 이 8개 기업을 방문해 해외 진출 포부와 현지 반응을 전해줄 인터뷰 코너도 준비했습니다. 또한, 올해 WBC우승자인 샤샤 세스틱을 비롯해, 2014년 WBC 우승자 히데노리 이자키, WCGSC 우승자 맷 퍼거 같은 유명 바리스타들이 모이는 WBC All stars 이벤트도 열렸는데요.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바리스타들의 이야기, 고르고 골라 만나고 왔습니다. 몇몇 분들은 조만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전시는 내일로 끝나지만 저희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동안 HOST 전시를 돌며 보고 느낀 것들은 영상, 그리고 자세한 분석과 함께 곧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기다려주세요^^

15.10.26

2017 WCCK 국가대표선발전본선 시작!

오늘부터 9일까지 일산의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2017 WCCK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됩니다. WCCK 는 WCE(World Coffee Event)가 개최하는 6개 부문의 세계대회의 참가를 위해 각 부문 별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국내 선수권 대회를 의미하는데요.  에스프레소, 브루잉, 라떼아트, 커피칵테일, 커핑 등의 종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부문의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인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기대됩니다. 각 선수별 타임테이블과 본선, 결승 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보세요. 주말에 자세한 대회소식과 결과를 현장에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COFFEE TV는 WCCK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