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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두 구매시스템 활성화될까

소비자들이 커피 원두를 고를수 있는 방법은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샵과 로스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슈퍼마켓과 대형 소매점들도 인스턴트부터 포드,캡슐커피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매주 새로운 커피를 보내주는 커피 구독서비스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온라인 커피 생두 거래는 그리 활발하지 않아 보인다.  커머셜 생두를 온라인으로 찾는 것에 한계가 있고, 특히 모바일 서비스는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SCAA가 발행하는 <The Specialty Coffee Chronicle>이 올해초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크롭스터 허브(hub.cropster.com)의 사례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생두거래의 전망에 대한 기사를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커피 생두시장은 산업적인 관점,지역,구매수량,관계자와의 네트워크 등 다양한 조건들이 얽혀있고, 구매계약서가 공급업체별로 다르며, 판매자들이 PDF,스프레드시트,이메일로만 계약 절차를 진행하는 것 등의 이유로 아직 온라인화 되지 않았다.  한편 온라인 샵 등의 최신 트렌드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기존 시장 구성원으로부터 저항을 받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스페셜티 커피 시장과 IT기술에 익숙한 크롭스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한 온라인 거래사이트인 크롭스터 허브(hub.cropster.com)를 운영하고 있다. 젋은 커피 바이어의 증가 - 2015년도 IBM 보고서에 따르면, B2B 바이어의 50%가 Y세대인 것으로 추정되며, 커피 바이어 중 Y세대의 비중도 50% 이상를 넘는다는 설문조사도 있다.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커피 바이어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가족 기업들이 지배하던 산업 문화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B2B 온라인 구매의 일반화 - 포레스터 리서치에 의하면 B2B 구매자의 74% 이상이 온라인에서 구매상품을 검색하고 있으며, 30%는 이미 그들의 구매량 중 절반이 넘는 비중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생두 바이어들도 TV부터 콘서트티켓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에 익숙하며, 커피 구매도 이러한 모델을 따라가기를 원하고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처럼 스페셜티커피 시장에서도 먼저 시작하는 사람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구매 모델을 선호하는 바이어들 -포레스터 리서치와 인터넷 소매점들이 B2B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70% 이상의 응답자들이 영업사원으로부터 구매하는 것보다는 인터넷 구매사이트에서 거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어떤 상품을 구매할 지 결정한 바이어라면 93% 이상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상거래 시장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모바일 상거래 -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해 매일 소통하고 있다. 2015년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B2C 시장에서의 모바일 거래의 비중은 이미 전체 온라인 상거래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B2B 영역에서도 기존 PDF,이메일,스프레드시트 등 온라인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오래된 기술’에서 벗어나 일찍 움직이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이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샵 구축/운영 경비 절감 - 최근 온라인 상거래가 일반화되면서 몇 시간 내로 온라인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운영 또한 SNS나 이메일을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손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B2B 바이어들이 온라인 구매를 원하고있기 때문에 시장 전망도 밝다. 더 좋은 구매를 위해 추가 경비를 지불할 준비가 된 바이어 -관계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핵심 요소이다. 2013년 아바네이드(Avanade)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 좋은 온라인 구매사이트를 이용하기위해 20%를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여러분들이 비행기 티켓이나 가정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는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전통적인 시장에서 온라인시장으로 옮겨가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온라인 물품거래계약서를 업데이트 함으로써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시간을 절약하는 등 관리부담이 줄어든다. 다음으로는 금액에 대한 간편한 알림을 통해 시장 접근이 용이해진다. 또한 주문 자동화와 편리한 재고관리로 원자재가 부패할 수 있는 업종 종사자들에게는 매우 편리해진다. 이러한 혜택들을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스페셜티 커피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수익을 높이고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면 온라인 상거래를 막는 장애요인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크게 두 가지로 요약이 가능하다. 1.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함으로써, 기존 고객들과의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 - 이는 많은 바이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두려움이지만 근거는 없다. 바이어들은 여러 루트의 거래선을 가지고있지만, 구매전 물품거래계약서를 비교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결과 많은 커피 구매자들은 판매자의 제안에 따라 움직이는 일부일처 관계가 아니라 보다 좋은 조건의 거래선이 나올 경우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다. 2. 바이어들은 우리 매장에서 얻은 정보를 다른 곳에서의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 이는 대부분의 온라인 상점들이 경험한, 지극히 정당한 두려움이다. 그러나 판매와 관련해 가장 기본적인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바이어들은 믿고 거래할만한 구매자를 찾기를 원하며, 이러한 거래선과는 장기간에 걸쳐 충성스러운 행동을 보인다. 아마존,알리바바,이베이,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유형의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잘 나타내준다. 많은 생두 바이어들은 거래자들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복합적인 시스템·프로세스를 만들었다. 다만 이러한 시스템은 시간 소모가 많은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온라인 상거래’이다. 이러한 대조적인 경험들과 관련 생두 바이어들이 독특한 원두를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크롭스터 허브에서 새로운 점을 보여줄 것이다. 이 사이트는 스페셜티 커피 B2B 영역에서 얼리 무버 혜택을 얻고자하는 판매사와 바이어들이 함께 세운 웹사이트이다. 기술적 혁신은 아니지만,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소통하고 대책을 세우며,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16.06.09

차이(Chai). 실리콘벨리에 스며들다

차이(Chai)는 차와 향신료, 끓인 우유로 만든 음료로 인도문화권 사람들에게는 영미권 사람들이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중요한 음료다. 최근 실리콘벨리 등 IT기업에서 일하는 인도계 기술자들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 카페들에서는 차이를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해외 매체가 바라보는 실리콘밸리의 차이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실리콘벨리에서 나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중에는 카페에서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라브 촬라(Gaurav Chawla)가 차이에 대한 생각을 떠올린 것도 카페였다. 그가 샌프란시스코의 클라우드 컴퓨팅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근무하다가 쉬는 사이, 집에서 직접 만든 차이만큼 맛있는 차이를 파는 카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인도계 주민들의 불만과 좌절감을 인식한 촬라는 이를 해결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결심했다. “밥솥을 분해해서 만들었던 프로토타입은 맛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제작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도 있어 좋다”고 촬라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비록 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지나지 않았지만, 촬라는 차이 머신을 커피메이커처럼 간단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가 만든 시제품들은 구글 사무실이나 음향전문회사인 돌비(Dolby)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피드백 의견이 반영된 1세대 머신이 홈페이지(www.brewchime.com)에서 249달러에 사전주문을 받고있는데, 내년 3월 이후 배송될 예정이다. 이 머신은 차와 스파이스를 미리 혼합한 캡슐에서 한 번에 차이 한 잔을 추출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홍차와 스파이스, 우유를 섞어서 추출하여 끓이게 된다. 차이는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벨리 인근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있어, 차이를 메뉴에 추가하는 커피숍들도 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기술관련 기업들에서 고용한 인도 출신 기술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촬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소프트웨어 공룡 기업들이 직원들을 위해 차이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리콘벨리의 또다른 차이 문화로는 파완 코타리(Paawan Kothari)가 런칭한 차이 카트(Chai Cart)를 꼽을 수 있다. 코타리는 프랑스의 INSEAD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를 전공하고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실리콘벨리의 IBM 마케팅 전략파트에서 일을 하다가, 2009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이를 파는 카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을 런칭했다. 코타리는 “사람들에게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있는 차이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집에서 향신료로 우려낸 차를 만들어 미션지구에서 자전거 트레일러에 싣고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은 차이를 찾아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고객 중 40%는 맛있는 차이에 대해 열망을 가지고있는 남아시아 출신자들이지만, 과반수의 고객들 집에서 차이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내 문화를 공유하는 동시에, 인도 바깥에서도 전통적인 차이의 맛을 매일 즐긴다는 점에서 즐겁다”고 말했다. 출처 : www.brewchime.com , phys.org/news/2016-05-chai-silicon-valley-coffee-culture.html 사진출처 : www.flickr.com

16.06.06

기분좋은 아침, 향긋한 알람으로 시작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 시끄럽게 울어대는 알람시계로 더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기계음이 울려대는 알람대신 향긋한 향기가 잠을 깨운다면 출근 스트레스가 조금은 덜해지지 않을까요? 1년 여전 소개돼 화제가 됐던 알람시계 일체형 커피메이커 바리씨엘(Barisieur)이 킥스타터 진행을 계기로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기사 보기 : New Arrival, 새로 출시된 다양한 커피기구들!!) 런던의 상품 디자이너 조쉬 레노프(Josh Renouf)가 고안한 바리씨엘은 잠자기 전에 재료를 준비해두면 일어나는 동시에 갓 끓인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본체에는 커피 원두와 설탕을 넣는 서랍과 우유를 넣는 시험관을 닮은 용기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레트로 디자인으로 진공관 오디오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다른 알람시계와는 달리 바리씨얼은 커피를 내립니다. 비커 속 물이 정해진 시간이 되면 끓게 되고 보글거리는 소리를 내며 물방울로 변해 미리 담아 둔 커피 위로 떨어집니다. 천천히 스테인레스 필터를 통관한 커피 방울이 모여 한잔의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작은 잔에 담아둔 신선한 우유와 왼쪽 서랍의 설탕으로 달달한 라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2014년 처음 등장했던 제품의 경우 물을 담아 두는 비커에 쇠구슬이 있어 달그락 거리도록 했는데 이제 구슬은 사라진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킥스타터에 올라온 판매 가격은 200~230파운드(권장소매가 : 340파운드)로, 킥스타터 마감까지 26일이 남아있습니다. *Source : Alarm clock makes you fresh coffee for when your morning sucks

16.05.30

커피 한 잔이 지니는 더 큰 의미들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단순한 기호품의 섭취일수도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때로는 의식하지 않은 가운데, 다른 경우에는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커피는 지구라는 행성에 같이 발디디고 사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소중한 존재가 된다. 몇 년 간의 시행착오 이후 르완다의 비옥한 동아프리카 토양에서 발 디딜 곳을 찾아가고 있는 비영리 ‘쿨라 프로젝트(Kula Project)’도 소비와 사람에 대한 관심이 함께 표현되는 프로그램이다. 쿨라(Kula)는 산스크리트어로 ‘마음 공동체’라는 의미로 미국 애틀랜타에 기반한 비영리프로그램이다. 쿨라 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인 사라 뷰캐넌( Sarah Buchanan)은 고향 아틀랜타와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을 종횡무진하며 7년간의 시간을 보냈고, 르완다에서 커피 개발을 통해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통합하기 위한 농부들과의 네트워크를 찾으려 애써왔다. 현재 쿨라 프로젝트는 르완다와 케냐에 걸친 3곳의 다양한 커피생산지들에서 9개 커뮤니티로 확장됐다. 현재 이들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는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지역에서 커뮤니티 내 커피세척소를 세우는 것이다. 이 계획은 커뮤니티 내 커피 농사를 짓는 가족들과 여러 번의 회의 끝에 나온 것이다. 이들 가족들은 그동안 음식과 교육, 혹은 아이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생계를 꾸리기 위한 임금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를 가공하기 위한 시설이 절대적이지만 자금 부족을 호소해왔다. 세척소를 건설을 위한 모금행사는 1년 6개월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10만 달러의 건설비용과 12%에 해당하는 예비비가 개인 기부자와 1장의 거액 수표로 인해 채워져 시작 두달도 되지 않아 목표를 넘어설 수 있었다. 이 세척소는 현지 커뮤니티 리더들에 의해 세워질 것이며, 쿨라 프로젝트는 이후 5년 동안의 관리는 물론 그 이후에도 조용한 파트너로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희망은 5년 이후에 더 이상의 들어가는 돈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는 뷰캐넌은  "목표는 그들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개인 소규모 자작농, 특히 르완다에서 일어났던 집단 학살에서도 생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일일이 들어주는 일은 쿨라 프로젝트 발전의 주춧돌이 됐다. 프로젝트 진행자들의 전략은 현지 리더들을 찾아내고 함께 친밀하게 일하는 것이다, 그동안 현지인들의 목소리들이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개발을 이끌어내도록 해 이 비영리단체의 관여를 넘어서 자생력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 중에는 소액금융과 시장 접근도 포함하고 있다. 쿨라 프로젝트는 그 곳에서 등록된 비즈니스 사업자가 되기 위해 르완다 정부와 함께 일했고, 여러 채널들을 통해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커피들을 수출하고 수입하는 것을 용이하게 진행하고자 했다. 현재 웨스트 록 소유인 ‘르완다 무역 회사’와 함께 수출 부문에 일하고 스스로 또한 수입자가 되고자 하고 있다. 부차난에 따르면 생두나 로스팅된 형태의 커피를  판매용으로 르완다 북부지역 두개 커뮤니티의 1개 컨테이너를 채우는 것이 첫 계획이다. 개인 기부자들의 요청에 따라 쿨라 프로젝트는 산지의 커뮤니티의 수입에 더 기여할 수 있는 소비자 직거래에 이용할 개인 라벨을 위해 로스터들과 계약을 맺을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생두나 로스팅 형식이든 판매가 마지막 목표지만 쿨라 프로젝트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이 커피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이 커피를 재배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이다. “당신은 이 커피를 매일 마시고 있지만, 이것이 아주 커다란 인권 문제가 되기도 한다” 참조 : http://www.kulaproject.org/ http://dailycoffeenews.com/2016/05/18/from-individual-voices-to-market-the-kula-projects-work-in-east-africa/

16.05.26

커피와 음악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어떤 커피는 패스트푸드처럼 소비되기도 하지만 또다른 어떤 커피는 오랜 기다림이나 설렘을 동반하기도 한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커피 가공이나 추출과정에도 디지털이 대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커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많이 지니고 있다. 요즘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이 패스트푸드처럼 소비되지만 턴테이블 위를 돌아가는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추억을 가진 이들도 많다. 영국 BBC의 유명 DJ 존 필은 "CD가 LP처럼 표면 잡음이 없어 더 좋다고 하지만, 우리 삶 자체가 표면 잡음으로 이뤄져 있다"는 말로 LP의 매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고보면 커피와 LP판은 같은 감성을 지니고 있다고할 수 있겠다. 포틀랜드의 탄뎀 커피(www.tandemcoffee.com) 로스터 오너들이 그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커피사업과 연관시키는 아이템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는 것도 이런 공통점을 추출한 데서 나오는 것 같다. “커피는 아주 사회적인 것이고 음악도 마찬가지”라는 그들은 지역 레코드, 오디오 딜러인 KMA(www.k-m-a.us)와의 협력을 통해 매달 원두와 LP를 구독하는 프로그램인 ‘The Good Thing'을 내놓았다. LP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첫 달은 모두 매진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와 해시태그까지 생겨나게 됐다. 이 구독 프로그램의 가격은 30달러로 레코드판 1장과 원두 12온스(약 340그램) 1봉지가 매달 첫 번째 수요일 배달된다. 매달 KMA 오너들인 조 키에빗과 새미 워렌이 잘 큐레이팅된 일렉트로닉, 재즈와 세계 음악 등에서 새로운 레코드를 선택한다. 탄뎀이 선정한 세계 곳곳에서 온 ‘신선하고 새로운 커피’ 컬렉션도 레코드 박스에 함께 포장돼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5월에는 블루노트 레이블의 명작으로 꼽히는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앨범이 브룬디산 허니프로세싱 커피와 함께 선보였다. 어쩌면 레코드판과 커피는 그저 빨리빠리 변해가는 이 시대에서 남은 마지막 아날로그 경험들일 수 있다. 이는 윌 프렛의 구호 “Not Wife, Hifi"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좀 쉬었다 가자는 뜻“을 내포한다. 프렌치 프레스나 케멕스를 휘두르며 자기 집에서 원두를 그라인딩하는 사람들에게는 턴테이블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커피가 르네상스 시기를 맞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LP도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 컴퍼니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 90만달러(9억6000만원)에 그쳤던 미국 LP 음반 판매량은 5년 만에 4배 규모인 360만달러(38억원)로 증가했다. 전체 음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성장세는 해마다 20~30%다. 국내에서도 젊은 가수들이 LP앨범을 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이 이런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 목적은 단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윌 프렛은 “수입액이 지출액과 맞먹으면 만족한다”고 설명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하고 커피의 감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이나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면 좀더 풍성한 커피문화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16.05.24

제2회 2016년 GSC 커피 마스터커핑 대회 열려

지난 21일 ‘제2회 2016년 GSC COFFEE MASTER_CUPPING 대회’가 HJ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커피맵아카데미 김호연 강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22일까지 전국 GSC의 영업소 7곳에서 예선이 진행돼 최종 36명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총 8개의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별 3잔의 커피 중 2잔은 동일한 커피, 나머지 1잔의 다른 커피를 골라낸 뒤, 생산 국가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수 집계 시 각 그룹별 정답 컵 수를 많이 맞추는 순으로, 컵 수가 동일하게 맞췄을 땐 생산 국가를 많이 맞춘 사람이 높은 순위가 됐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GSC 제 2회 커피마스터 2016 커핑 대회 운영팀 이은진씨는 “작년 첫 대회에서는 150명 정도 지원 했는데 이번엔 전국의 500분 넘게 대회에는 400분이 넘게 참가했다”며 “특히 지방까지 직접 찾아가서 대회를 한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30분까지 본선, 준결선, 결선이 순서대로 진행됐고, 준결승에 진출한 9명 중 김호연, 김예준, 박종성씨가 최종 파이널에 올랐다. 이번 대회 1등에게는 2016 SCAJ WORLD SPECIALTY COFFEE CONFERENCE AND EXHIBITION 일본 도쿄 2인 왕복항공권과 호텔숙박권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 2등인 썸데이카페 김예준 바리스타에게는 아스카소드림머신과 그라인더 세트 상품이 주어졌다. 김호연 씨는 “본선만 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일주일 전부터 자극적인 것은 절대 안먹고 식빵하고 계란만 먹으면서 식단조절을 했다“고 말했다.2등을 차지한 김예준 씨는 “준비는 따로 깊게 안한 편이지만, 드립 커피 가게들을 찾아가며 많이 먹고, 마실 때 기억 하려고 애썼다”며 “신맛에 특히 집중해서 대회를 치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난 4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World Cup Tasters Championship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호 로스터도 참석해 30분간 컵토크도 진행하며 노하우도 전수했다. 이동호 바리스타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집중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가장 중요했다”며 “특히 이번 상하이 대회를 위해서는 커피가 따뜻할 땐 향미를 느끼고 식었을 땐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훈련했다”라고 조언했다. GSC 인터내셔날 김보경 대리는 “이번 대회는 18세 이상의 일반 학생분들부터 되게 어르신분들 까지 전국의 다양한 분들이 참가했고, 특히 커피 업계 종사자들분 중 강사분들도 많이 참가해 대회 경쟁자들이 참가자 폭이 넓었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선 진행 방법 중 변별력을 두기 위해서 국가를 두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16.05.23

보편적 센서리 언어는 생두결함 퇴치의 핵심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 독점 제휴 기사] 당신의 커피가 맛이 없거나 퀴퀴한 맛이 난다. 잘 모르겠지만 약간 버섯 맛도 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문제를 정확히 찾아내는 용어 없이 생산자나 바리스타에게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정답은 보편적 감각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생두의 결함에 대한 언어도 필요하다. 운 좋게도 우리는 이 분야에서 훌륭한 진보를 일궈가고 있다. 이 언어들에 대해서 알려면, 그리고 이 언어가 커피 산업 내 모든 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귀를 기울이라. 보편적 센서리 언어가 필요한 3가지 이유 첫번째, 우리는 커피 바이어들을 위한 보편적 센서리 언어가 필요하다. 그들은 많은 국가와 지역을 돌아다니며 그 마술과 같은 커피, 고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해줄 커피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바이어들이 커피의 품질을 논할 때 완전히 주관적이지 않게 논의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모두 원두의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들을 깨우쳐야 하고, 얘기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권한과, 확실성, 그리고 명료성이 있어야 하며 듣는 사람들이 그들의 분석을 들었을 때 의심스러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해 두 가지 일들을 해야 한다. 보편적 훈련과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다. 두번째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커피를 내놓아야하는 바리스타들 때문이다. 그들의 뇌와 기억에 고문을 가하며 전에 경험했던 맛과 냄새를 찾아내기보다, 그들의 경험을 정확히 정의할 언어가 필요하다. 마지막 세번째 이유는 커핑 때문이다. 바이어, 농부, 바리스타 혹은 일반 대중 모두 포함해서 말이다. 다양한 사람들은 다양한 것을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을 소통할 때 쓸 수 있는 언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커피를 위한 보편적 언어는 무엇이 있을까? 현재 몇가지 보편적 언어들이 있다. SCAA는 생두 품질 등급을 매기기 위한 규약을 가지고 있고 로스트 프로필을 재는 규약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정된 언어다: 두 커피 모두 86점을 받을 수 있지만 둘 다 극적으로 다른 프로필을 지닐 수 있다. 따라서 품질을 설명하는데는 유용한 반면 우리 모두의 의견들을 만족시키지는 않는다.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월드커피리서치의 센서리 사전인데, 이것은 SCAA의 새로 수정된 플레이버 휠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이것은 감각 전문가들이 공동 감각 언어로 향미의 계급을 만들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리고 나쁜 커피와 커피 결함에 대한 다양한 라벨들도 있는데, ‘휘발유’, ‘곰팡이 핀/축축한’, ‘종이’ 같은 것들도 있다. 비록 개선되긴 했지만, 이 언어는 아직도 몇가지 문화적 장벽들을 지닌다. 어느 한 명이 메이플 시럽의 노트를 집어 볼 때, 탁자 반대편에 앉은 사람이 메이플 시럽을 한 번도 맛 본적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모든 상황에 맞는 보편적 센서리 언어가 있을까? 플레이버액티브: 보편적 센서리 언어의 미래? ‘플레이버액티브’는 스퀘어마일커피로스터와 커피 기업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현재 보편적 센서리 언어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그들은 커피전문가들이 커피를 논할 때 의미있는 언어를 만드는 방식으로 그들의 감각능력을 개발하게 해주는 플레이버 액티브라는 감각개발 키트를 작업해서 만들고 있다. 플레이버액티브 작업 팀 중 한명인 하비에르 고메즈 로페즈는 테이스팅 키트의 개발을 ‘팬톤 컬러 차트’에 비유했다. 어떤 이는 어떤 빨강의 색상이 다른 빨강보다 더 빨갛다고 생각할 수 있듯이 커피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테이스팅 키트는 우리 모두에게 같은 참고 차트를 줄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이것들은 커피 결함에 대한 우리의 용어를 보정해준다. 물론, 우리는 이미 자원들이 있다. 그러나 현재 센서리 사전은 오로지 용어와 브랜드들만을 사용한다. 팬톤 컬러 차트가 당신이 다양한 색을 볼 수 있게 하듯이 플레이버 액티브는 당신이 다양한 커피 기술어들을 맛보고 냄새 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키트들은 특정 맛과 냄새를 만드는 구체적인 화학물질을 만들어 당신이 경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키트는 자연 화학 성분들이며 상당히 많은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이다. 사용자들인 우리는 이 가루 성분을 약간의 여과수와 섞어 마시기에 안전한 유체를 만들면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감각들을 훈련시킬 수 있다. 커피를 비교하고 심지어 우리가 이전에 찾지 못했던 특정 결함들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목표는 바리스타들과 생두 바이어들을 위해 제조될 수 있는 다양한 키트들을 만드는 것이고 현재 플레이버액티브는 커피사슬의 시작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가죽과 같은’ 혹은 ‘버섯과 같은’ 맛과 향에 익숙하게 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키트를 출시했다. 하비에르 고메즈 로페즈에 의하면 만약 우리가 결함을 일으키는 화학물을 복제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그 결함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그들을 교육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 출시된 이 모든 것들을 봤을 때 커피산업이 감각 발달을 위한 과학적인 연구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 이것은 좋은 뉴스다! 결국 감각 경험은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이유지 않나? 월드 커피 리서치 센서리 사전의 출시 때부터 우리는 다른 등급 기준의 변화를 보기 시작할 것이다 – 예를 들면 SCAA와 COE의 커핑 규약과 같이 말이다. 그리고 플레이버 키트로 우리는 우리의 감각 능력을 활발히 훈련시킬 방법을 얻을 수 있고, 커피를 논할 때 쓰는 언어의 기본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참고: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5/universal-sensory-coffee-language-key-fighting-green-bean-defects  

16.05.23

‘세테’는 그라인더 기술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나?

[퍼펙트데일리그라인더 독점 제휴기사] 바라짜가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원형 버 그라인더 ‘세테’. 장비(전기) 부문에서 SCAA 심사위원들로부터 2016년도 최고 신상품으로 시상되면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세테는 7파운드(3.17kg)라는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바라짜의 회장이자 공동창업자, 엔지니어인 카일 앤더슨과 함께 ‘세테’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바라짜: 제3의 물결 그라인더 전문가 고품질 가정용 그라인더와 소규모 카페 그라인더로 잘 알려진 바라짜는 제3의 물결 시장 내에선 누구나 다 아는 이름이다. 따라서 그들의 새로운 그라인더는 마치 애플사의 새로운 아이폰과 같다. 단지 ‘세테’는 엄청나게 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카일이 그라인더 전문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들으면 놀랄 것이다. 카일은 원래 토지 개발업 쪽에서 종사했지만, 그가 원하는 창조의 기회들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커피 산업이라는 것을 깨닫고 커피 산업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 금전적으로 큰 성공을 얻었을 뿐만이 아니라 그의 열정도 대단했다. 1989년 그는 풀 자동 에스프레소/라떼/카푸치노 머신을 발명했다. 이제는 흔한 기술이지만 그 때는 판을 뒤바꿔 놓는 계기였다. 그들은 17개 국가에서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1999년에 카일은 에스프레소를 미국 가정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고, 2001년 그들만의 그라인더를 만들기로 했다. 2004년 바라짜는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오늘 날의 그라인더 전문 회사가 되었다. 그들이 만든 첫 그라인더인 ‘버추소’는 2005년에 런칭됐고, 바라짜가 커피 산업 내 그들의 위치를 굳건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우리는 가정용과 카페용 적정사이즈의 고품격 제품을 만드는 전문가이고 싶고, 이 바람은 아주 명백합니다.” 카일이 말했다. 세테를 생산하는 이유는? 바라짜에는 이미 인상적인 그라인더들이 있는데 왜 다른 제품이 필요했던 것일까? 확실히 그들의 또 다른 7가지의 제품들은 이미 모든 시장을 뒤덮고 있다. 카일에게 왜 바라짜가 시장에 새로운 그라인더를 내놓았냐고 물어보자 그는 웃으면서 말하길, “첫 번째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고, 세 번째 이유는 지금이 적정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왜’ 적정시기였을까. 카일은 “당신은 똑 같은 일을 얼마나 많이 반복해서 할 수 있나요? 이제는 기술의 변화가 찾아올 적정 시기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처음 행한 회사는 아니지만, 항공 엔지니어인 크리스티앙 엣징거의 끈기로 우리는 처음으로 이것을 마케팅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기대치를 높였고 모든 이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굉장히 많지만, 갑자기 숨어 있다가 맹공격을 하는 식으로 완전히 다른 것을 만든다면 고객들을 낯설어서 도망가게 될 거예요. 고객들은 연관성이 없으면 이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세테’가 차별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테’는 그라인더의 심플함, 효율성, 내구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제일 처음 알아야 할 것은 ‘세테’는 그라인딩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코니컬 버 그라인더들은 속도가 느리지만, ‘세테’는 에스프레소는 1초당 3.5 그램, 필터 커피는 1초당 5.5그램과 같은 스피드로 아주 바쁜 카페에서도 그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그라인딩 속도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그라인딩 메커니즘으로 인해 전보다 더욱 인체공학적이고 효율적이다. 이 프로젝트의 엔지니어인 크리스티앙 엣징거는 그라인딩 기어를 버 아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 버 뒤로 옮겼다. 이 혁신적인 디자인은 호퍼에서 당신이 선택하는 추출 기구로 바로 그라인딩이 되도록 한다.이 새로운 디자인은 청소하기도 쉽다. 원형 버 구성품들은 장비 없이 쉽게 분해할 수 있고,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하다. 또 그라인더 안팎으로 원두가 활발히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오직 중력에 의존하며 그라인더에 원두를 넣을 필요가 없고, 커피가루를 최소로 유지하여 그라인더를 깨끗이 유지시켜준다. 바리스타가 깨끗한 그라인더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 우리는 더러운 머신이나 더러운 컵으로 커피를 대접하지 않고, 더러운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고 싶지 않다. 게다가 장비를 청소하는데 긴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 이러한 기능들은 커피 전문가들에게만 유용한 것만은 아니다. 홈 브루어들도 빨리 청소할 수 있고 그 어떤 추출 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높이 살 것이다. 간략히 말하자면 우리는 바라짜 ‘세테’에 빠졌다. 스타일리시하고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는 장비로, 커피 품질과 타협할 필요 없이 우리의 삶을 쉽게 만들어준다. 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5/interview-baratza-sette-revolutionizing-grinder-technology/  

16.05.20

카페문화 확산, 부동산 가격 견인?

최근 국내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둥지 내몰림) 현상이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구도심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 급상승으로 기존 영세 자영업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카페는 그 대표적인 업종이다.  특색있는 운영으로 이름을 알린 카페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밀려나는 현상은 일반화되고 있다. 물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으로 카페가 몰려들고 이것이 다른 업종의 점포를 유치하게되는 현상으로 이어져 카페가 인근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커피 산업의 확장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불황에 따른 창업 열풍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카페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이어지는 현상이다. 송파구가 최근 석촌호수 카페거리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 조사 등 실태파악에 나서 건물주와 임차인이 합심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토록 유도할 예정이지만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이같은 상황은 카페문화가 발달한 외국도 마찬가지다. 영국도 커피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이어지면서 거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년간 카페수가 20%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격 인상에도 한 몫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제공업체인 사빌스에 의하면, 영국의 체인 카페들의 수는 2013년도 말부터 39% 늘어났고 스코틀랜드의 경우는 2년간 두배로 불어났다고 한다. 현재 영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페는 4,000개 이상이며 알레그라 월드커피포털(Allegra World Coffee Portal)에 따르면 키오스크나 할인점, 독립 카페들까지 추가할 경우 2만개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독립형 카페를 포함한 모든 특별한 카페들을 고려한다면 2009년도부터 그 수는 60%가 늘었다.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영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코스타커피는 2010년 658개에서 지난해 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배이커리 체인인 그레그스(Greggs)는 5년전 1269개에서 1621개로 점포가 늘었다. 와일드빈 카페(Wild Bean Cafe)도 5년 전 11개로 출발해 지난해 말 288개를 운영 중이다. 가장 성장수치가 높은 한 지역은 동부 런던의 월삼스토우(Walthamstow)로, 이곳은 2008년도에 2개의 카페들이 있다가 2015년도 말까지 10개 카페로 늘어난 경우다. 이 지역은 고급 주택화되면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불러왔다. 전형적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지역이다. 월댐 포레스트 자치구의 경우 2009년 1월 기준 230,000파운드에서 2016년도 3월까지 435,000 파운드로 시세가 올랐다. 2009년도 이후 이 지역은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 카페 시장은 2015년도에 평균 6%이 늘어났다고, 민텔이 보고했으며, 올해 매출은 30억 파운드 기록에 도달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4이상의 영국인들은 1주일에 한번 이상 카페를 방문한다고 한다. 참조 : http://www.telegraph.co.uk/business/2016/05/09/boom-in-cafe-culture-boosts-frothy-coffee-shop-property-market/  

16.05.18

봄날에 구경 가기 좋은 커피대회 4곳

세계대회의 열기가 가라앉고 한 달, 이제 새로운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바리스타들의 시기가 돌아왔다. 그들의 땀의 결실을 볼 수 있는 대회가 5-6월 다양한 곳에서 개최된다. 2016 코리아 브루잉 챔피언쉽 대학생 바리스타들의 패기를 엿볼 수 있는 바리스타 대회로 작년에 이은 두 번째를 맞이했다. 3인 1조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 공식원두는 커피리브레의 인도 아라쿠로, 심사위원장을 맡은 5Brewing의 도형수 대표가 직접 로스팅 한 것을 사용하게 된다. 일시 2016년 5월 21일 (토) 장소 한남동 &gather 홈페이지 http://www.kalitakorea.kr/ 전반기 WYBC LatteArt Championship 월드라떼아트챔피언 엄성진 바리스타가 심사위원을 맡아 화제가 된 ‘Acts29 WYBC LatteArt Championship’이 곧 전반기 대회를 개최한다. 유소년 바리스타 꿈나무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써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하반기 대회는 8/27에 챔피언전은 10/29~30일에 열릴 예정이다. 일시 2016년 5월 21일 (토) 장소 신촌 새롬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www.acts29wybc.com/ GSC 커피 마스터 2016 커핑 생두 수입사인 GSC에서 작년 블렌딩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커피 마스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커핑으로 이미 전국예선을 거친 실력자들이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커핑 대회인 만큼 긴장하며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WCTC 2위를 달성한 이동호 로스터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도 한층 기대가 높다. 또한 참관객 대상 이벤트도 동시에 개최된다.  현장 참관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후기를 올리면 게이샤 생두, GSC 프리미엄 생두, 에코백등을 증정하는 행사로 보는 즐거움에 받는 즐거움도 더했다. 일시 2016년 5월 21(토) 장소 강남 HJ컨벤션센터 홈페이지 http://cmasters.coffeegsc.co.kr/ 2016 핸디로스터 챔피언쉽 어려웠던 로스팅 대회 대신 쉽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스팅 대회로, 대규모 인원이 출전하는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참가비만 내면 수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에 대한 부담도 훨씬 덜하다. 6월 6일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우승을 노려보는 것도! 일시 2016년 6월 19일 (일) 장소 세종대 운동장 특설경기장 홈페이지 http://goo.gl/R9UbXF

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