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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호주 기후변화 연구소가 공개한 ‘브루잉 폭풍’이라는 보고서는 주요 커피 생산국가들이 각종 식물병의 번성과 경지상실 등 여러 어려움들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같은 경고는 이번에 갑자기 나온 내용은 아닙니다.
“코스타리카는 국제적으로 상위에 속하는 커피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 내에서도 이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합니다” 브라질을 기반으로 하는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의 커피 및 혼농임업 시스템 부문 브라질인 전문가인 엘리아스 데 멜로(Elías de Melo)는 커피가 자라는 지역들이 생물학적 통로 역할을 해 침식을 막아주고, 몇 천 가구의 생계를 책임진다고 합니다. 제안된 해결책들 중 하나는 데 멜로가 라노 보니토에 가져온 프로젝트인데 현지에 있는 ‘카페 포레스탈 파운데이션(커피 삼림 재단)’와 함께 데 멜로는 국내 6개의 커피농업지역커뮤니티를 만나서 그들의 문제들을 들어보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응지원기금(Adaptation Fund)으로부터 10만 달러를 지원받았는데 이 기금은 개발도상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코스타리카는 비정부협력기금이 시행하는 30개 프로젝트들에 쓰일 천만 달러를 얻었다고 합니다. 코스타리카는 2013년도에 커피 부문에서 일어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자발적 계획을 발표했는데 국가적정완화행동(NAMA)카페, 세계 첫 농업 NAMA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농축산부의 커피 부문의 담당자인 루이스 자모라에 의하면 NAMA 카페는 기후변화 적응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는 불리한 환경도 견딜 수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 시점을 피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빗물을 수집이나 저항력이 강한 더 많은 새로운 품종들을 이용하는 등 여러 적응 방법으로 커피 농장에 나무를 심어 혼농임업 시스템(agroforestry systems)을 통해 온도를 조정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커피 농장에서 흔히 쓰이는 방법은 플렌테인 나무(엄청 큰 바나나 나무)와 같은 과일 나무를 이용하여 커피 식물에 그늘을 형성하도록 해주고, 플란테인도 함께 수확하는 등 농부들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무들을 생산 시스템에 포함시키지 않고서는 기후 변화의 완화나 적응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죠. 나무들이 물의 여과를 개선하면서 고온 및 토양 침식과 연관된 문제들을 예방하는 미기후(micro climate)를 형성하는데 따라서 나무들을 신중히 고르면 기후변화 적응 역할을 하면서 농작물을 더 다양화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집에 올 때 플란테인, 카사바(cassava)와 타로(현지에서 널리 섭취되는 덩이줄기인 콜로카시아 에스큐렌타)를 가지고 옵니다. 요코테스(스폰디아스 푸르푸레아로 불리는 스페인 자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그늘을 형성해주는 나무들입니다.” 상승하는 온도와 함께 커피 생산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해결책은 빨리 모색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생각할 시간이 더이상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높은 수분수치와 높은 온도로 인해 커피 균, 혹은 ‘로야’병이 중앙아메리카에 퍼지게 된 2013년도에 커피 농부들은 어려운 시기를 거쳐야 했는데요. 이러한 사건들은 농부들이 어쩔 수 없이 H1하이브리드(H1 hybrids), 코스타리카 95(Costa Rica 95) 혹은 브라질산 오바타( Obata)와 같이 더 저항력이 센 새로운 커피 품종들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식물 품종을 바꾸기 위해서는 토지 헥타르 당 8,000 달러나 되는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농장들은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참조: https://goo.gl/rDmG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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