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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브루어, 드디어 우주에서도 커피 향을 맡게 되다!
2016.03.17 Thu 1,607

기사 요약

미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유난하다. 그들은 어디를 가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데, 이는 우주라고해도 별반다르지 않다.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돌아오기 전에 했던 마지막 일들 중 하나가 신선하고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만들었다 것, 너무나 흥미로운 일이다.

미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유난하다. 그들은 어디를 가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데, 이는 우주라고해도 별반다르지 않다. 얼마전 라바짜에서 특수공법을 통해 우주에서도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발표가 났으나 오늘 소개하는 기구는 그보다 한층 발전한 모습이다. 이 도구는 마치 우주에서 빨대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끝났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향을 느끼며 푸른 지구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맛은 과연 어떨까 싶다. 지난해 ISS로 보내진 ‘스페이스 브루어’는 우주에서 커피를 잔에 담아 마실 수 있게 만든 특별한 컵이다. NASA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하는 우주비행사 커젤 린드그렌( Kjell Lindgren)씨는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의 물질과 기계 엔지니어이자, IRPI, LLC인 드루 월맨(Drew Wollman)과, IRPI 선임 과학자인 마크 웨이스로겔(Mark Weislogel)을 통해 이 컵의 개발을 의뢰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모아 고민한 끝에 1주일 만에 이 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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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컵은 주둥이 부분의 각도와 아랫부분의 불룩한 모양으로 인해 액체가 날아가지 않게 방지한다. 추출은 유체가 극미중력과 모세관력의 조합을 통해 서서히 아래에서부터 커피를 채운다. 커피는 주둥이 부분으로 한 모금 조금 마시면, 음료가 스스로 사용자의 입으로 흘러 들어온다. 게다가 컵의 바로 윗부분에 코가 위치하기 때문에 마시는 음료의 향도 맡을 수 있다. 이번 스페이스 브루어의 차이점은 1회용 커피 캡슐을 잡아주도록 컵 하단에 부착물을 더한 것뿐이다. 뜨거운 물을 채운 큰 주사기를 닫고 물이 커피가루와 필터를 거치도록 힘을 가하면 커피를 추출하게 된다. 월맨의 변경한 부분은, 1회용 커피 캡슐을 잡아주도록 디자인된 컵의 하단에 부착물을 더한 것이다. 뜨거운 물로 채워진 큰 주사기를 닫고 물이 가루를 관통하고 필터를 관통하도록 힘을 가하면 신선한 커피가 컵에 직접 채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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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그렌은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루와 마크의 작업에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제 이 컵은 모든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티테이블에 올려져 있으며, 그동안 몰래 숨겨두었던 커피포드도 당당히 옆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아침에 일어나 풍기는 신선한 커피의 향이 당신을 일어나게 한다면, 커피의 진정한 힘을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다.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돌아오기 전에 했던 마지막 일들 중 하나가 신선하고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만들었다 것, 너무나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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