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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있는 편의점, 사람들의 반응은? 브랜드 공유 현장의 목소리
2018.06.07 Thu 2,818

기사 요약

이젠 편의점에서 싱글 오리진 커피를 마신다?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커피TV가 직접 가보았습니다.

5월 30일, 이마트24에서 새로운 편의점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입니다.

이미 많은 편의점들은 커피에 대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캔커피뿐 아니라 커피 머신을 구비해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가격 또한 다른 카페들에 비해 저렴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요. 이마트24에서는 이에 더 나아가 바리스타가 항시 대기하는 편의점이라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해방촌에 위치한 이마트24는 직원 6명을 선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지원했다고 하네요. 거기에 바리스타들이 직접 선별한 예가체프 G2와 케냐 AA 원두를 싱글 오리진으로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매장 내에 머신 2대를 비치하여 원두별 커피를 선택해 본인이 원하는 커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해방촌이라는 상징성과 젊은 층과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다는 것에 착안해 바리스타 편의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이 바리스타 편의점은 앞으로 가맹점으로 확대를 검토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커피TV에서는 지난 5월 30일, 일주일간 설문을 조사했습니다. 
279명의 응답자 중, 62%는 큰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 응답했지만 38%는 신선한 시도라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편의점 운영만으로도 힘든데 좋은 커피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직영점의 경우, 직원이 직접 관리를 하기 때문에 편의점 운영과 카페 운영을 잘 할 수 있겠지만 가맹점들까지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편의점 가맹점들의 경우 시간제로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고 수시로 인원들이 교체되기 때문에 좋은 커피를 만들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전문 커피점에 비해 동등하거나 더 뛰어나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겠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