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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월평균 수익 219만 6,000원 (1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2020.01.28 Tue 1,923

기사 요약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제 진정한 2020년이 밝았네요. 연초에 다짐했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지난 주에는 커피 업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외식업계 업종 1위
   커피, 음료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컨설팅업체 나이스지니데이터의 자료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국내 외식시장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9.1%로 나타났습니다. 꽤 높은 수치인데요.

또한 문을 닫는 점포가 많았지만 문을 연 곳은 그보다 더 많았습니다. 전체 외식업체 수는 2016년 약 60만4천개에서 지난해 약 66만3천개로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외식업계에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업종별로 그 희비가 크게 갈렸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 음료로 4년간 평균 성장률이 21.8%에 달했습니다. 이어서 분식 15.2%, 중식 14.3%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매출 증가분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클 경우, 업계나 업체가 이익을 내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업종별 격차도 크고 각각 들인 비용도 다른 만큼 매출 그래프만 보고 ‘호황’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만약 외식 관련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성장률이라는 달콤한 수치에만 현혹되면 안 되겠죠? 업종별 연평균 성장 곡선과 전망 분석, 소요되는 비용 등을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커피숍 월평균 수익
   219만 6,000원

앞서 살펴본 연평균 성장률에 이어, 월평균 이익도 살펴볼까요?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저임금 관련 업종, 지역, 규모별 소상공인, 근로자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1월 21일 밝혔습니다. 전체 소상공인의 월평균 이익은 267만 7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결과는 총매출에서 대표자 인건비를 뺀 기준인 점 참고해주세요.

그중 제조업이 390만 1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위는 편의점이 316만 4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어요. 제과, 떡집은 181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렇다면, 커피숍의 월평균 이익은 얼마일까요? 바로 219만 600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종이 커피, 음료였지만 매출 증가분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클 경우 업계나 업체가 이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짚었듯이 커피, 음료 업종이 연평균 성장률 1위를 차지했어도 월평균 수익은 1위를 기록하지 못했네요.
 
또한 월 매출액은 평균 1861만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지난해 실적과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44.8%가 월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증가했다는 응답은 6.2%에 그쳤습니다. 운영비용은 평균 159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운영비용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37.1%, 감소했다는 응답은 16.1%였습니다.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카페 사장님들을 응원합니다. 
 

3. 프랑스 카페의 테라스 난방,
   온실가스 주범으로 주목되다

프랑스 파리의 카페 야외 난방 테라스가 겨울철 에너지 낭비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야외 테라스 방식을 자치단체나 중앙정부가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매출 급감을 우려하는 요식업계는 야외 난방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유럽녹색당(EELV) 소속인 자크 부토 파리 2구청장에 따르면, 12㎡ 면적의 테라스에 야외 난방기를 하루 동안 가동하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350㎞ 운행하는 것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프랑스 환경단체 '네가와트'는 음식점 한 곳의 겨울철 야외 난방기의 평균 에너지 소비량이 아홉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리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야외 테라스 난방의 규제를 목표로 요식업계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야외 난방기 규제를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나 유럽의 다른 도시들은 테라스 난방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접경도시인 프랑스의 토농레뱅에서는 2012년 야외 가스 난방이 금지된 뒤 카페나 레스토랑 측이 겨울철 테라스에 앉은 손님들에게 담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지의 카페들이 대체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해요.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낭만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난방에 따른 환경 문제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4. 스타벅스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선한 영향력 끼칠까

 
1월 21일 스타벅스 매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Make It Right이 흘러나옵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방탄소년단이 협업했기 때문인데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월 21일부터 2월6일까지 보라색 색상의 음료 1종, 푸드 5종, MD 상품 6종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으로, 팬들 사이에서 “보라해”는 “사랑해”라는 뜻으로 통해요. 또한 스타벅스는 2020년 1월부터 'Be the Brightest Stars'를 테마로 한 새해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여 MD는 주로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표현한 보라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판매 수익금 일부로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 사업을 위해 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녀노소에게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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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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