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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부상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
2020.01.03 Fri 1,953

기사 요약

서서 일을 하면서, 고객들과 교류를 하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동시키고, 음료를 준비하는 것은 바리스타들이 매일 마치는 일의 일부입니다. 원두를 갈고, 탬핑하고, 측정하고, 브루잉하고, 푸어링하는 일 역시 바리스타들이 수행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의하지 않는다면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활동적이고 높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바리스타 스스로 움직임에 대해 집중하지 않으면 근육통, 골절 등의 부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시적인 부상에 그치지 않고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로 일하는 시간이 가능한 길고 고통스럽지 않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업무부터 조금씩 개선해야 하는데요. 아래 방법을 잘 확인하시어,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상 업무에서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바리스타로서 고객들에게 커피를 준비를 하다 보면 관절과 근육들을 다양하게 사용하며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바리스타들은 포터필터를 밀고 탬핑하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종종 빠른 속도로 이 작업들을 해야 하며, 한 시간에도 수십 잔의 라떼를 만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 이외에도 바리스타들은 불편한 공간 안에서 크고 무거운 상자들을 배치하고, 너무 높거나 낮은 선반에서 재료를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윌프리드 로리어 대학 연구에 따르면, 바리스타들 대다수는 등을 너무 굽히거나 어깨 사용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험 환경을 이해하고 일상 업무에서의 근육 사용 긴장을 풀어준다면, 영구적인 손상으로 인해 통증을 겪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자세에서 시작하세요.

 

바리스타가 되면 많은 시간을 서서 보내야만 합니다. 때문에 바리스타에게는 서 있는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잘 잡고 중심을 잡음으로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근육통, 두통, 가슴 통증 등 많은 것들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어떤 자세로 서 계신가요? 앞으로 몸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엉덩이를 밖으로 밀어내는 경향이 있으신가요? 어깨는 너무 높게 하고 있진 않은가요? 바른 자세로 서 있기 시작하면 많은 것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보카 커피의 수석 바리스타, Bram Dekker는 자세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스페셜티 카페의 도시로 자주 언급되는 암스테르담의 바리스타로서, 그는 자신이 서 있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배웠다고 합니다. 그는 "어깨가 꼿꼿하거나 등이 곧으면 자세를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바리스타들의 대부분의 동작은 몸을 약간 앞으로 구부려야 하기 때문에, 이를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자세나 동작이 쏠려있다고 생각이 들면,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NHS에서는 척추 밑부분에서 머리 사이에 줄이 있다고 상상할 것을 권합니다. 이 줄이 당겨지면서 복부는 당기고 어깨는 풀어주면서 엉덩이와 평행하게 두며, 발과 발 사이는 거리를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코어의 중심을 잡아서 전체적인 안정과 균형을 잡는다면, 부상도 방지할 수 있으며 여러분의 동작에 더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신발을 착용하세요.

 

발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좋은 신발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못된 신발을 선택하면 쉽게 발이 피곤해지고, 부어오르고, 발에 물집이 잡힌 채 귀가하게 될 것입니다.

 

발과 관련된 전문의 Patrick Raftery가 추천하기를, 직장에서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잘 고정되며 내부에 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발목을 지지해주는 부분과 발가락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사이즈, 미끄럼을 방지 하주는 부분도 있어야 합니다. 압박 스타킹이나 특별한 깔창 등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서 있는 것은 앉아 있는 것보다 20%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때문에 여러분은 더 빨리 지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기적인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분만 충분히 쉬어주어도 근육 피로를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신의 움직임을 관리하라

 

자세가 나쁘고 오래 서 있으면 불편함과 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스타에게 요구되는 독특한 동작들이 부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미국의 근로자 보험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카페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다른 식당의 근로자들보다 더 많은 부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손목 부상이 그 원인입니다.

 

음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주의를 기울임으로 이런 손목 부상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자세가 최선인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이 편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바리스타의 키와 머신의 높이와 같은 요인들이 중요합니다. 

멜버른의 Hand Rehab의 대표이자 호주의 Hand Therapy Associations의 대표인 Karen Fitt에 따르면, 바리스타들은 수동으로 탬핑하고 포터필터를 그룹 헤드에 결합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일이 흔하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들은 어색한 어깨 자세와 손의 자세를 취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준비하고 다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지침이 있습니다. 탬핑을 할 때에 팔꿈치를 90도 각도로 유지하고 손목을 곧게 하세요. 작용하는 압력은 손바닥이나 손이 아닌 팔에서 나와야 합니다.

 

손목 보호대를 사용하면, 관절염, 손목 터널 증후군, 건염 등 만성 질환으로 인한 2차 부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Bram은 "손목, 등 혹은 다른 어디든 아프다면, 당분간 쉬는 것을 권합니다"라고 합니다. 이러한 부상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는다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쉴 수 있다면 쉬는 것을 권장합니다.

 

환경을 재구성하라

 

몸을 좀 더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동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작업 공간을 최적화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의 환경에 대한 작은 적응은 바리스타들의 작업 흐름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개선은 바리스타들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일과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라떼아트 챔피언이자 프리랜서 바리스타 트레이너인 Kaspar Tammjarv은 업무공간을 바리스타들을 위해 조정하는 것에 대해 큰 동의를 하는 바리스타입니다. "허리 통증이 있다면 어색한 회전이나 몸이 돌아가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세요. 많은 음료를 만들어야 하는 카페라면 스팀완드 근처에 우유를 두거나 냉장고에서 꺼내기 쉬운 곳에 두어야 합니다. 그를 통해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세요."

환경을 재구성하는 것에 있어서 바리스타들의 개인적 선호도, 신체의 특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Kaspar는 "당신에게 잘 맞는 조금의 변화들은 항상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움직이는 방식에 더 이치에 맞다면 조금 고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불편하게 허리를 굽히거나 몸을 비틀거나 웅크려야 하는 것들은 사소한 문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스타들은 하루에 수십 번 이러한 동작을 급하게 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바리스타들의 몸에 스트레스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업동선을 선형적으로 정리하여 이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동작을 사용해 작업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미국의 비영리 학술 의료 센터)에 따르면, 크거나 무거운 물체를 들 때 다음과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 가능한 물체에 가까이 붙어서 물건을 들어 올리세요. 한쪽 다리는 바닥에 대고 다른 무릎을 물건에 두고 쪼그리고 앉으세요.

 

2. 몸의 코어를 사용해 물체를 들어 올리세요. 다리로 움직이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서 있을 때는 다리를 최대한 사용해야 합니다. 몸을 비비 꼬지 말고 물건을 자신에 몸에 붙여주세요.

 

이러한 동작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면, 등과 무릎의 부상을 줄여주고 몸의 코어와 다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리스타가 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약간의 인식과 예방 조치를 통해서 고통과 부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주의를 기울여서 바리스타로 길고 건강한 경력을 쌓아가세요.

 

▶ 원문 바로가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9/12/how-to-minimize-injury-maximize-comfort-behind-the-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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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이대웅PD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