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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커피를 찾아 떠나는 짧은 여행, 카페인 크롤링 이벤트 연재 눈여겨 볼만한
2018.04.10 Tue 3,050

기사 요약

C.E.O는 Coffee Event Observer의 준말이다.
커피TV는 당분간 전 세계에서 열리는 커피이벤트를 알아보고 기사화 할 생각이다.
하루에 하나씩 소개할 계획이지만 그렇지 못할 수 도 있다.
전 세계의 커피 이벤트가 365개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TV – C.E.O가 놓치거나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news@coffeetv.org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을 제대로 알기위해서는 그 사람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여행은 여행을 결정하는 순간부터 서로의 취향을 맞추어 가야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각자의 취향, 스타일, 개성 모두 제각각 이다. 배낭 메고 두 발로 걸어야 여행이라는 사람, 여행지 숙소에 자리를 잡고 몇박몇일을 책 읽고 경치만 구경하겠다는 사람, 하루에 한 도시씩 돌아다니며 모든 관광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야하는 사람 등 다양하다.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본 기자는 각자 모두의 취향을 존중한다.
 
 

본 기자에게 한 가지 다행한 일이 있다.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가 ‘커피TV’를 구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여행이 ‘커피여행’이기 때문이다.
 



Caffeine Crawl, Kensascity Spring
카페인 크롤링, 캔자스시티


개요
 
카페인 크라울, 크롤 무어라 읽어야할지 몰라 구글에 번역하니 ‘카페인 크롤링’이라고 번역이 되었다. 생소한 이름의 이벤트다.
미국 전역에 걸쳐 매년 십 수 곳의 도시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인데 그 진행 방법이 독특하다.
이 글에 커피 ‘축제’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이벤트가 열리는 도시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20여 곳의 커피, 음료 전문점을 정해진 코스에 따라 방문해 음료와 음식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한 코스당 5-6개의 stop이 있다. 제공되는 음료는 커피뿐 아니라 차, 초콜릿, 스콘, 사탕 등 매우 다양하다. 참고로 캔자스 카페인 크롤링은 1년에 2번을 나누어 진행한다. 행사 이름에 spring이 붙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커피와 먹을 것을 제공받을 수 있다니, 내가 지금 캔자스에 있다면 일말의 고민 없이 참석했을 것이다.
 
 
일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장소
미국, 캔자스 전역 (켄자스 시티와 몇 주변 도시들이 포함된다)
 
 
 (이벤트 참가 업체들을 구글지도에서 검색하여 표기한 이미지이다.)
 
참여방법
 
12일부터 15일까지 각 날짜마다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할 때는 이용할 코스를 잘 보고 선택해야하는데 티켓에 따라 시간과 들를 수 있는 stop의 개수, 점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stop간 이동할 때에는 투어버스 노선 이용자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자전거나 자가용을 이용해도 상관없다. 이번 캔자스 카페인 크롤링에서 투어 버스가 운영되는 코스는 12일날 진행되는 코스밖에 없다.
 
(각 날짜별로 정해진 루트는 위와 같다)

 
한가지 알고 있어하는 것이 있다. 13, 14, 15일에 진행되는 루트는 모두 ‘self-driving route’로 참가자가 스스로 알아서 이동해야 한다. 투어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여행객에게 다행인 것은 지역 렌탈업체의 협력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탈 것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매링크는 글의 하단에 링크로 남겨두겠다.
 
항공편
 

인천국제공항 출발을 기준으로 했을 때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으로 바로 가는 직항노선은 없다. 4월 10일 오늘 출발하여 이벤트를 마치는 15일에 돌아온다고 가정했을 때, 스카이스캐너 검색결과를 기준으로 알아보겠다.
최단시간으로 갈 수 있는 노선은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16시간 3분이 걸리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노선이 있으며 가격은 1,609,000원이다.
최저가로 갈 수 있는 노선은 도쿄 하네다 공항과 시카고 공항을 2번경유하여 30시간 28분이 걸리는 일본항공의 노선으로 1,204,616원이다.
아무래도 당장 서울에서 출발해서 ‘카페인 크롤링’이벤트에 참석하기에는 어렵겠다. 카페인 크롤링은 근시일내에 또 다른 도시에서, 그리고 캔자스시티에서는 하반기에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참여의사가 있다면 다음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혹은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나를 위해 준비되어있는 커피와 음식, 그리고 그것을 만든 사람들을 만나러 다닌다. 상상만으로도 이미 즐겁다. 캔자스에 머물고 있거나 근방에 있다면 혹은 이 기간 동안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석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그 후기를 커피TV-C.E.O에게도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C.E.O(Coffee Event Observer)가 소개할 커피이벤트는 ‘런던커피페스티벌’이다.

 
'카페인 크롤링' 티켓 구매 및 이벤트 정보 링크 > https://www.caffeinecrawl.com/kansas-city-spring-18-tickets.html
 
 
 
TAG #커피 #투어 #켄자스 #크롤링 #미국
CREDIT김상민 PD
세미기업